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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양화가 신명숙 작가, '길에서 만나다' 개인전 진행 중
    아름다운 꽃은 미소를 짓게 하고 행복의 기운을 가져다준다. 붓끝으로 그림 속의 꽃 봉우리에 향기를 담고, 우아한 자태의 사실적 묘사로 마음속의 고요를 전달하는 서양화가 신명숙 작가는 2024년 4월 10일(수) ~ 4월 16일(화)까지 서울 인사동 소재의 가온갤러리에서 '길에서 만나다' 타이틀로 개인전을 진행 중에 있다. 일상에서 우연히 만난 꽃이나 여행 중 마주치는 자연을 캔버스에 그린다. 또는 희귀한 꽃을 찾아서 느낌 감정을 스케치와 채색을 통해 생명력을 불어 넣고 작품화하여 늘 가까이 하기를 소망하는 마음으로 꽃그림이 제작된다. 작품명 '동광할메'는 강원도 정선지역에 발견한 할미꽃으로 바위틈에서 거친 바람과 비를 맞으며 당당하게 살아가는 모습이 사람들의 세상과 별반 다르지 않다는 감정이 올라왔다. 감동적인 삶에 보상이라도 하듯 생생한 꽃의 본 모습을 자연스럽게 그렸다. '봄이' 작품은 집 마당에 핀 양귀비꽃의 가장 예쁜 순간을 포착하고 그 모습을 그림으로 남겼다. 꽃이 바람에 흔들릴 때 마다 각양각색의 표정이 읽혀졌고, 반갑게 맞이해 주는 사랑의 눈빛은 빨간색 꽃잎에서 찾았다. '여신' 작품은 독특하다. 여자의 몸으로 한사람의 인생을 오롯이 그리고자 했다. 상체의 젊은 여성 모습과 하체의 중년 여성 몸을 그려 시간이 흐르는 속도에 맞춰 변해 가는 인생의 과정을 이야기 한다. 작품 속 여인의 모습은 자신이 될 수 있고, 살면서 만나는 희로애락(喜怒哀樂)의 순간들을 정지시켜 성찰의 시간을 가지려는 마음이기도 하다. 이번 전시에서 만나는 다양한 종류의 꽃 형상들은 사람들 삶을 빗댄 진지한 이야기들로 모든 사람들이 사랑받고 행복하기를 바라는 작가의 메시지로 가득하다. '길에서 만나다展'을 펼치고 있는 신명숙 작가는 "아름다운 꽃무리를 보며 생성되는 활력은 대단하다. 꽃을 만나고 생기는 좋은 감정들이 스치고 지나가는 인연이 아닌 마음과 일상에서 계속 만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꽃그림을 만들었다. 꽃잎에서 뿜어져 나오는 향기를 맡으며 고유의 매력을 알아가는 힐링을 그림으로 녹여 관람객과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작가는 (사)한국미술협회 회원으로 다양한 꽃의 특징을 섬세한 붓 터치로 부각시키며 감상자들에게 희망과 평온을 주는 그림으로 창작 활동을 하고 있다. 김동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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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1
  • 서양화가 김용모 작가, '화양연화展' 초대 개인전
    선명한 색상으로 화병에 풍성하게 담긴 꽃, 연못 위의 백조, 해바라기 등의 정감 넘치는 이미지로 감동을 전하는 서양화가 김용모 작가는 2024년 4월 3일(수) ~ 4월 8일(월)까지 서울 인사동 소재의 리더스아트 리아갤러리(대표 배진한)에서 사는 이야기 '화양연화展' 타이틀로 초대 개인전을 진행 중에 있다. 이번 전시는 71회 개인전으로 인생의 화려했던 시간을 작품으로 표현 하려는 듯 자연에서 만날 수 있는 천연의 색을 강열하게 채색하여 깊은 인상을 심어 준다. 캔버스를 채우고 있는 늘어뜨린 버드나무의 풍경이나 화병에 넘칠 정도로 그린 꽃다발들의 모습은 행복을 전달하는 확실한 매개체가 되고 있다. 혼합재료 사용하여 바탕을 굴곡지거나 결을 만들며 묵직하게 마띠에르를 구성하여 주제를 확실하게 부각하고, 일상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정겨운 모습은 쉽게 공감하고 미소를 머금게 한다. 꽃잎, 나뭇잎, 화병 등의 테두리는 굵은 선으로 경계를 뚜렷하게 만들어 감상자의 시선을 집중시켜 메시지 전달력을 끌어 올렸다. 평화롭고 서정적인 풍경은 바라보는 시선을 편안하게 한다. 또한 행복감으로 자연스럽게 이르게 하여 '사는이야기-화양연화' 시리즈 작품은 작가의 독창적 화풍으로 자리 잡았다. 중첩된 재료의 진중함과 화사한 채색 그리고 정화되는 느낌의 자연 풍경이 서로 조화롭게 결합되어 행복이라는 결론에 도달하게 만드는 힘을 만날 수 있다. 적당한 여백과 부담스럽게 않은 색의 사용은 꽃과 나무의 자연적 특성을 살려주고 올록볼록한 바탕까지 이미지의 부드러운 묘사를 도와 회화적 가치와 작품성을 높여 준다. 무한 긍정의 에너지를 그림 속에 내포하여 작품을 중심으로 바라보는 시각에 따라 마주하는 행복의 강도를 다양하게 즐기는 관람객의 따뜻한 시선을 기대하고 있다. '사는이야기-화양연화' 시리즈 작품으로 개인전을 실시 중인 김용모 작가는 "인생에서 좋은 것을 추억하며 나의 미래는 즐거운 시간들로 채워지기를 바라는 소망을 미술 작가적 시점으로 구현했으며, 행복이라는 보편적 가치가 누구에게나 적용되어 함께 잘 사는 아름다운 세상을 캔버스에 녹여 내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작가는 (사)한국미술협회 부이사장 역임하고 현재는 (사)국제현대예술협회 이사장, 인사동아트페어 운영위원장 활동으로 한국미술의 발전과 미술시장의 활성화에 기여하는 예술인으로 알려져 있다. 김동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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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4
  • 도자회화 이영화 작가, 'connected' 개인전
    오방색 가득한 조각보, 달항아리, 매화, 규방 등 우리 전통적 이미지로 도자회화를 시작하여 현재는 흙, 모래, 조개가루 등을 활용한 바탕을 기초로 하고 그 위에 추상적 이미지로 세련미를 높인 작품으로 감동을 선사하는 도자회화 이영화 작가는 오는 2024년 4월 3일(수) ~ 4월 8일(월)까지 'connected' 타이틀로 서울 인사동 아리수갤러리에서 개인전을 진행한다. 굳기 전 흙 표면에 대나무 칼로 결을 내고 다시 작은 조각 모양을 만들었다. 또한 수많은 조각 면들의 결합으로 구성하여 작품의 깊이가 대단하다. 작품명 'connected - 1'은 백토에 푸른 안료를 섞어 만든 흙에 질감을 내서 소성한 작품으로 하루하루 연결되는 일상의 역동적인 삶을 표현했다. 영롱한 푸른빛은 소성과정을 거치면서 더욱 선명하게 형성되어 단정하고 정갈해지는 마음을 느끼게 한다. 'connected - 2'는 도자 오브제를 중요시 하며 우연의 미를 극대화한 작품으로 생과 사의 연결을 표현했다. 극명한 색의 대비로 모든 삶의 일부분을 연결하여 소중함을 깨닫고 허투로 살지 않는 진실 된 인생이 펼쳐지길 바라는 마음을 녹였다. 'connected - 3'에서는 검은 흙, 굵은 모래, 조개가루를 갠 후 일정한 결을 내어 소성하여 개별적인 삶으로 보일지라도 큰 연대 속에서 우리가 하나 됨으로 살아가고 있음을 표현했다. 검은색 바탕에 밝게 빛나는 금빛 원형의 연결로 삶의 긍정적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를 작품으로 만들어가려는 심정을 담았다. 'connected - 4'은 백토와 흑토를 마블링해서 빗살무늬처럼 홈을 내고 소성한 작품으로 희로애락이 반복되는 거친 세상에서도 우리 내면에는 강력하게 우리를 지탱해주는 어떤 힘이 있음을 강조했다. 작은 사선으로 결정지은 결들의 조식으로 마띠에르가 만들어져 그 위에 새겨진 이미지 구성은 말하고자 하는 주제를 부각시키고 채색에 따라 빛나기도 하고 정숙하게도 만든다. 작품의 무게감은 굴곡진 많은 홈에서 발산되며, 인생의 파고처럼 화면 가득한 결들은 변화무쌍한 삶을 자신들의 방식으로 극복하려는 의지의 표시로 해석된다. 다양한 오브제 활용하여 도자회화의 확장성을 보여주고 있는 이영화 작가는 "connected 시리즈‘ 작품으로 존재의 이유와 삶의 가치를 진지하게 성찰하는 성숙한 사람이 되기를 바라고 있다. 그림에서 보여주는 연결성과 연대가 우리들의 삶에서도 적용되어 존중과 배려의 사회적 가치가 온전히 작동되는 세상을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작가는 세종대학교 융합예술대학원 도자회화학과 석사 출신으로 '한국적 도자회화 조형미 연구' 논문 발표로 도자회화를 학문적으로 소개하였으며 현재는 세종도자연구회 회원, 한국도자학회 정회원으로 미술 창작활동을 하고 있다. 김동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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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5
  • 서숙양 작가, '빛이 빛을 만나다展' 초대 개인전
    화면 가득 반짝이는 금빛이 황홀하다. 순금으로 만든 빛은 사방형으로 뻗어 나가거나 원형의 틀에서 질서 있게 발산되어 작품 속 시선이 머무는 곳에서 강한 에너지를 받는다. 찬란하리만큼 눈부신 빛은 생명의 근원이며, 희망의 손길로 캔버스에 담은 행복 메시지를 나누고자 2024년 3월 19일(화) ~ 4월 7일(일)까지 서울 종로구 소재의 갤러리빛(대표 한수경)에서 '빛이 빛을 만나다' 타이틀로 초대 개인전을 진행 중에 있다. 흩뿌려지고, 흘러내리고, 부착된 금박의 향연은 우주의 일부라도 하듯 신비스럽고 영롱하여 빛의 선명함이 대단하다. 중심에서 부터 응축된 빛이 터져 뻗어나가는 모습은 활기의 정점으로 강력한 힘과 에너지를 감상자와 공유하기를 원한다. 매일 희망의 빛을 받으며 힘을 얻어 긍정의 삶으로 연결되기를 바라는 작가의 마음이 오롯이 전달되어 기획 된 작품의 의도가 공감되기 충분하다. 인상적인 메시지를 전하고자 고귀한 빛을 소유한 순금의 빛을 찾아 선택하였고, 그 재료는 당신이 빛이라는 이야기를 끊임없이 하고 있다. 빛에 매료되어 바라보는 시간이 늘어날수록 편안한 안정감이 마음을 지배하여 힐링의 기회도 된다. 금빛과 대비되는 바탕색과 밤하늘의 별처럼 빛나는 수많은 점들은 각양각색의 색으로 주제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 셀 수 없이 많은 점들의 빛은 평생 동안 만났던 순간의 연속 그리고 여정을 나타낸다. 인생에서 마주한 사람, 공간, 감정, 일상은 소중하고 오늘의 자신을 만든 자산으로 이 모든 것을 기억하고 추억하려 한다. 캔버스에 올려놓은 인생 이야기는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힘을 가졌으며, 감상자의 마음에 따라 재해석이 이루어지는 예술적 가치로도 승화 되었다. 특히 결을 내서 굴곡진 바탕에 금박을 입혀 조각으로 새겨지듯 만들어져 매력있다. '빛이 빛을 만나다' 타이틀로 초대 개인전을 실시 중인 서숙양 작가는 "태초의 빛이 생명의 시작을 알리는 빛이고 그 생명의 시작은 곧 우리이다. 그 태초의 빛 안에서 내 빛을 만난 기쁨을 전하고 싶었고, 생명의 빛으로 많은 분들이 치유와 회복 그리고 희망을 만나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작가는 홍익대 미술대학원 회화전공 석사(M.F.A) 출신으로 회화작업은 물론 조형물, 건축물 제작으로 다양한 미술 장르를 진행하는 작가로 알려져 있다. 한편 갤러리빛은 동시대 작가 중심으로 깊이 있는 완성도와 독창성을 갖추고 한국적인 감성을 겸비한 작품을 지향하고, 국내뿐 아니라 해외 미술품 애호가들도 공감할 수 있는 작가와 작품을 추구하고 있다. 김동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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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1
  • 서양화가 박태광 작가, '움찬나래 Hi-Five 기획전' 진행 중
    구상과 비구상의 경계를 넘나들며 인물과 풍경의 진솔한 작품과 강열한 붓터치의 추상작품으로 사랑받는 서양화가 박태광 작가는 2024년 2월 7일(수) ~ 2월 19일(월)까지 서울 인사동 마루아트센터 특별관에서 열리는 '움찬나래 Hi-Five 기획전'에 참여하여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다. 작가는 '움찬나래 Hi-Five 기획전'을 기획하고 실력 있는 중견 작가 중심으로 각자의 개성 있는 그림을 감상자들에게 선보여 다양한 한국미술의 매력을 알리고 있다. 부스전과 그룹전으로 24명의 작가들이 최신작 위주로 참여하여 한해의 작품 제작 방향성을 짐작할 수 있도록 했다. 작품명 '봄의예찬'은 싱그러운 봄의 기운을 화면 가득 담아 새 생명의 출연을 반기며 강한 인연의 끈을 예술화 시켰다. 굵은 채색의 터치감이 퍼즐 조각을 맞추듯 조화롭게 펼쳐져 봄의 완성을 만들어냈다. 연두 빛으로 풍성하게 구성한 나무와 노란빛의 들꽃 물결이 파노라마처럼 제작되어 감상자가 숲의 한가운데 서 있는 듯 환상적이다. 멀리 떨어져 있는 아늑한 산세와 유유히 흐르는 강물은 평화롭기만 하고 인공적인 느낌이 전혀 없는 들판의 수목은 힐링이 되기에 충분하다. 그림 속에 표현된 이미지 모두 자연스러운 풍경의 일부로 흡착되어 편안하게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설경' 작품은 눈 덮인 산야의 아름다움을 느껴볼 수 있는 그림으로 화면에서 뿜어져 나오는 고요하고 적막한 감정이 한겨울의 차가움을 체감하게 한다. 멀리 바라보는 구도의 중심에는 옹기종기 모여 있는 집들이 표현되어 있다. 자연에 순응하며 추위를 이겨내는 우리들의 삶을 고스란히 노출시켜 자연의 웅장함과 평온을 바라는 인간의 염원을 이야기 했다. '야생마의 질주'는 역동적인 말무리의 질주로 강한 힘이 전달되어 한해를 시작하는 연초에 긍정적 에너지를 받을 수 있다. '2024 움찬나래 Hi-Five 기획전'을 기획하고 전시에 참여 중인 박태광 작가는 "한국미술이 해외로 진출하고 각광받을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자 아미 아티스트 작가 그룹을 만들어 국내외 작가들의 상호 교류 및 전시 참여에 노력하고 있다. 미술도 세계화라는 흐름 속에 실력 있는 한국 작가들이 작품성을 인정받아 더욱 활기 넘치는 미술계를 만드는데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작가는 개인전 23회, 단체전 및 국내외 아트페어 200여회 이상 참여한 중견작가로 한국미술협회, 한국현대미술협회(KAMA ), 아미 이티스트 그룹 회장으로 왕성한 창작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김동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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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15
  • 송곡 고재봉 작가, 아름다운 한국 소나무로 감동 선사하는 ‘송운(松韻)展’ 진행 중
    먹과 아크릴을 활용해 우아한 전체 소나무 또는 조형미 뽐내는 특징적 소나무 가지를 캐버스에 옮겨 감동을 전하는 송곡 고재봉 작가는 2024년 1월 18일(목) ~ 2월 19일(월)까지 서울 목동 로운갤러리에서 초대개인전을 진행 중에 있다. 한지 위에 소나무 먹그림으로 시작해 현대적이고 폭 넓은 계층이 공감할 수 있는 아크릴 채색의 캔버스 위 그림으로 발전 시켰다. 섬세한 솔잎의 묘사와 나무껍질의 질감이 입체감 있게 구현되어 생생한 사실감이 돋보여 감상하는 재미가 있다. 전시 중인 푸른 소나무는 사계절 내내 세월의 풍상과 싸워나가는 강인한 모습을 보여 주며, 역경 속에서도 끈질기게 자신의 의연함을 지켜내는 속성 등이 고스란히 반영되고 있다. 나무 중에서도 매우 고고하고 위엄과 기품이 있으며 역동적으로 움직이는 파동은 깊은 울림을 준다. 아울러, 전율이 흐르는 자연의 소리가 흘러나오는 소나무는 맑고 청아하다. 단정하고 깔끔하게 색조의 평온함을 주는 여백으로부터 작가의 소나무 한 그루는 시선을 압도한다. 소나무 가지는 역경과 시련을 이겨낸 듯 강약을 조절하여 거칠고 다듬어지지 않은 나무껍질이 겹겹이 쌓여 시간의 흐름을 보여준다. 질감에 짙게 번져온 색채는 소나무의 단단한 가지의 힘을 더하고, 가지 사이에 풍성한 솔잎들이 늘 푸른빛의 영원함을 강조하며 소나무 특유의 향기를 풍긴다. 바람을 더하는 순간 느껴지는 솔잎 향이 화폭을 감싸며 한 그루 소나무의 품격을 더할 나위 없이 높여준다. 자연으로 들어가는 과정으로 안내하는 안내자로서 소나무는 오랜 시간을 견뎌온 한 존재의 생을 묵묵히 지켜보게 한다. 변화하는 것에 버티고 스스로 자생하는 힘을 키워 간 작가의 소나무는 차분하면서 따뜻하게 감싸 안아주는 바람의 소리와 함께 잔잔하면서도 활기찬 소리를 내어준다. 소나무가 바람에 흔들려서 나는 맑은 소리를 비유하는 ‘송운(松韻)전’ 타이틀로 전시를 진행 중인 고재봉 작가는 "예전부터 소나무는 곧은 절개의 상징으로 사랑받는 상서로운 나무로 보기만 해도 휴식이 되고, 긍정의 기운으로 가득한 한국 노송을 예술로 승화시켜 매력을 감상자들에게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작가는 사단법인 한국미술협회 사무처장으로 재직 중이며, 한국화 발전을 위해 서울 인사동에서 후학 양성과 다수의 개인전, 단체전 등을 통해 국내외에서 왕성한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김동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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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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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낙연후보 필연캠프, 동물복지본부 출범
    동물복지 공약 본격 추진 이 후보, 5대 반려동물 상생정책 이미 제시, 31일 반려인 간담회 예정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대책위원회(이하 필연캠프)는 캠프 직능총괄본부 산하에 동물복지본부를 출범시키고, 본부장에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동물보호특별위원회 임미연 위원장을 임명했다고 30일 밝혔다. 동물복지본부 출범은 지난 6월 이 후보가 보라매공원 반려견 놀이터를 방문한 자리에서 “동물은 생명 그 자체로서 마땅히 보호받고 존중받아야 할 존재”라고 언급한 뒤, 동물을 물건으로 규정한 민법 제98조의 개정 필요성을 강조한 데 따른 후속 조치의 일환이다. 필연캠프는 앞으로 동물복지본부를 중심으로 동물복지 정책공약을 본격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임미연 필연캠프 동물복지본부장은 과거 ‘대구 칠성시장 개시장 상인들의 업종전환 TF’를 맡아 상인들을 대상으로 업종전환 설득 작업을 꾸준히 추진, 현재 14개 점포 중 10개 점포 상인들로부터 업종전환 동의를 이끌어낸 경험을 갖고 있다. 임 본부장은 “국내 반려인 가구가 600만 가구, 인구로는 약 1500만 명에 달하는 만큼 앞으로 좀 더 다양한 방법으로 반려인들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동물복지 정책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공존의 반려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직능총괄본부장인 김주영 의원(경기 김포갑)은 “반려동물은 사람과 함께 살아가는 소중한 존재인 만큼 행복하게 살 권리가 있고, 이를 위한 인프라 구축과 더불어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며 “공장식 축사에서 사육되는 가축, 실험용 동물에 대한 구체적인 정책 기준도 만들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앞으로 이낙연 후보의 동물복지 정책을 알리고 반려인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필연캠프는 이에 앞서 ▲동물병원 진료 항목 표준화 및 진료비 공시 ▲반려견 놀이터 등 관련 인프라 확대 ▲반려동물 입양 활성화 및 판매문화 개선 ▲동물학대 처벌 강화 및 예방교육 활성화 ▲교통사고 시 동물구호 조치 의무 부과 등 5가지 반려동물 상생정책을 제시한 바 있다. 한편 이 후보는 31일 반려인들과 함께 하는 간담회에 참석해 동물복지 향상을 위한 정책 및 향후 계획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김동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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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의회
    • 국회/정당
    2021-08-30
  • 이낙연, 차기 정부 ‘ESG 대통령’ 깃발 들다
    “ESG 국가 대전환 앞장, 새 정부 ‘ESG’ 통치 철학 삼는 데 힘 모을 것” 30년 기후전쟁 실패시 인류 미래 없는만큼 ESG 위해 국가․기업․개인 힘 모아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예비후보가 29일 내년에 출범하는 새로운 정부의 통치철학으로 ESG가 필요하다고 역설하면서 ‘ESG 대통령’의 기치를 높이 들었다. 이 후보는 29일 오후 메타버스 방식으로 열린‘생활ESG행동’전진대회(비대면) 연설에서 “‘30년 기후전쟁’과 ‘ESG국가로의 대전환’에서 승리하지 못하면 지구에는 어떤 번영도, 어떤 평화도, 어떤 정의도 가능하지 않다. 지금 행동해야 한다. 지구와 인류와 미래를 살리기 위해 함께 싸워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낙연 후보는 생활ESG 최초 제안자이기도 하다. 인류가 직면한 기후위기와 사회위기, 민주주의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국가와 기업, 국민이 한 마음으로 환경(E)과 사회(S), 지배구조(G)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절체절명의 위기를 극복하자는 호소이다. 이날 연설에서 이 후보는 ‘30년 기후전쟁’을 선포하면서 “‘30년 기후전쟁’ 과 ‘ESG국가로의 대전환’은 인류의 생존을 거는 싸움이고, 국가의 성쇠를 좌우하는 싸움, 기업의 흥망을 가르는 싸움, 우리 아들딸과 손주들의 미래를 결정하는 싸움”이라며 ‘ESG국가로의 대전환’을 함께 선언했다. 이 후보는 “30년 기후전쟁을 승리로 이끌려면 국가와 기업과 국민이 한 마음으로 싸워야 하고, 초기 5년 동안 국가재정과 민간자본과 인간노동을 대대적으로 투입해야 한다”며 “GDP의 2~3%를 탄소중립 예산으로 해마다 투입하고, 탄소기반 산업을 재생에너지 기반으로 대체하고, 거대한 산업전환에서 실업자가 나오지 않게 교육과 훈련과 복지를 제공해야 한다”며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이어 “‘ESG국가로의 대전환’을 위해 기후위기와 사회위기, 민주주의 위기와 싸울 것”이라면서 우선 2050탄소중립을 위해 10년 안으로 탄소배출을 35% 이상 줄여야 하며, 화석연료와 일회용품과 플라스틱 사용을 끊거나 줄이겠다고 다짐했다. 이와 함께 그는 사회통합을 위해 불평등과 차별을 해소하고, 자본과 노동과 환경이 모두 상생하는 사회로 ‘정의로운 전환’을 위해 연대하고 협력하는 것은 물론 아이도 청년도 여성도 노인도 소외받지 않은 따뜻하고 넉넉한 공동체를 건설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ESG를 경영 중심으로 삼는 기업의 물건을 사고, 생활에서 ESG를 실천하는 개인 시민으로 살 것”이라고 다짐하면서 “ESG를 통치 철학으로 삼는 새 정부 출범을 위해 힘을 모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생활ESG행동’은 1만명의 회원이 활동하는 국내 ESG 모임으로 정성헌 DMZ평화생명동산 이사장, 이해학 목사(겨레살림 공동체 이사장), 배다지 선생(민족광장 상임의장) 등이 고문으로 참여하고, 유종만 신부(독산동 성당), 두재영 목사(사랑실천공동체 대표목사), 조준호 대표(전 정의당 대표)가 상임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이밖에도 50여 플랫폼과 지역네트워크를 대표하는 이들이 참여한다. ‘생활ESG행동’은 지난 3월 25일 ‘최초제안자 비대면 발대식’을 개최하면서 발족했고, 4월에는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굿바이 플라스틱’을 제1호 제안으로 진행했다. 이낙연 후보는 이 모임을 최초로 제안했고, 이달 초에는 ESG 4법을 대표발의하기도 했다.‘ESG 4법’은 공공기관 경영, 공적 연기금 운용, 공공조달 시 ESG를 필수적으로 반영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동선 기자
    • 종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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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정당
    2021-08-30
  • 조명희 의원, 국방부, 장애인 의무고용 어겨
    국방부가 장애인 의무 고용률을 지키지 못해 부과되는 장애인고용부담금을 최근 6년간 27억 원 납부한 것으로 확인됐다. 납부 금액이 문재인 정부 들어 크게 증가했다. 29일 국방부가 국방위원회 소속 조명희 국민의힘 의원에게 제출한 최근 6년간 장애인 고용 실적 자료에 따르면, 국방부는 2016년부터 2021년까지 6년간 총 26억7696만 원을 장애인 고용부담금으로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행정기관장은 공무원이 아닌 상시 근로자를 50명 이상 고용하는 경우 상시 고용 근로자수의 3.4%를 장애인으로 채용해야 한다. 이를 지키지 못할 경우 장애인 고용부담금이 부과된다. 2016년 1억7324만 원을 낸 국방부는 2017년 7418만 원으로 부담금 규모를 줄였다. 하지만 문재인 정부 들어선 뒤부터 폭증하기 시작했다. 2018년엔 전년 대비 3배가 넘는 2억7608만 원을 부담금으로 냈고 2019년 5억2249만 원을 냈다. 2020년엔 8억6990만 원을 지출했고 올해엔 2021년 7억6106만 원이 부담금으로 책정됐다. 이에 대해 조 의원은 “장애인 고용 확산에 모범을 보여야 할 군 당국이 장애인 고용을 외면해 부담금 납부로 국민 혈세를 낭비하는 것은 문제”라며 “군당국은 장애인 의무고용 준수를 위한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동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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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8-29
  • 1200여개 중소상공인․자영업직능단체 이낙연 후보 정책연대 선언
    신복지 정책 지지 및 3만불 시대 국격과 세계 5위국 이루는데 함께할 것 자영업총연합회, 중소자영업연합, 남북경협경제인연합회, 한국연예예술인협회, 개인택시사업연합회 등 1200여개 중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직능단체연합(이하 직능단체연합)이 29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예비후보와의 정책연대를 선언했다. 직능단체연합(총재 문상주)은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연 ‘이낙연 후보 정책연대 선언식’에서 “작금에 있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으로 우리 중소상공인․자영업자 모두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해 있다”며 “도지사, 국무총리, 국회의원, 민주당 당 대표를 역임하면서 안정과 품격, 그리고 탁월한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주신 이낙연 후보와 함께 정책을 연대할 것을 다짐한다”며 두가지 내용을 밝혔다. 첫째는 이낙연 후보가 정책 제안한 ‘위드 코로나의 선제적 방향 전환’을 적극 지지하며, 이에 따라 국회와 정부는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생계 보호 및 치유와 회복을 위한 상생협력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것이며, 둘째는 신복지 정책을 지지하며 ‘내 삶을 지켜주는 나라’를 만들고 3만 달러 시대의 국격과 세계 5위(G5) 국가를 이루는 데 함께 한다는 것이다. 직능단체연합의 정책연대 선언은 지난 23일 이낙연 후보가 선제적으로 밝힌 ‘위드 코로나 시대로의 체제전환 제안’이 계기가 된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또 “희망회복자금 지원에 누락된 자영업자를 위한 추가적인 지원과 대출지원 마련을 통한 상생 및 회복이 필요하다”고 강조한 뒤 “비대면시대에 중소상공인․자영업자 스스로가 자립․자생․상생할 수 있도록 교육훈련비를 지원받아 교육받을 수 있는 ‘상생협력연대기금법’의 조기 입법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직능단체연합은 “이낙연 후보는 준비된 대통령 후보로서, 신복지를 통해 함께 잘 사는 일류국가, 국격 있는 대한민국을 이룰 것을 믿는다”며 “우리 중소상공인․자영업 직능단체 경제인들은 코로나 조기 종식과 치유, 회복을 위해 이낙연 후보와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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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8-29
  • 이낙연, 방한한 두케 콜롬비아 대통령과 ‘우정의 선물’ 교환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예비후보는 방한한 이반 두케 마르케스 콜롬비아 대통령과 ‘우정의 선물’을 교환했다. 두케 대통령은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콜롬비아산 커피를, 이 후보는 두케 대통령의 이름을 한글로 전각한 도장을 각각 선물했다. 이 후보는 총리 시절인 2019년 5월 중남미 2개국 순방 당시 보코타 대통령궁에서 두케 대통령과 만나 단독 및 확대회담을 가진 바 있다. 회담을 마친 후 이 후보는 “(콜롬비아가) 피로 맺어진 형제 같은 국가여서 처음 만났지만 십년지기 같이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콜롬비아는 1950년 한국전쟁 때 중남미 국가로는 유일하게 전투병을 파병했다. 양국은 피의 동맹을 맺은 특수관계여서 이날 회담장 분위기는 화기애애했고, 당초 예정(70분)보다 90분이 더 길어졌다. 회담 뒤 공식 오찬에서는 이 후보가 꺼낸 ‘문블렌딩’ 얘기로 분위기가 더욱 좋았다. 문블렌딩이란 문재인 대통령이 선호하는 커피 블렌딩으로, 콜롬비아·브라질·에티오피아·과테말라 원두를 4:3;2:1로 섞는 것을 말한다. ‘커피의 나라’ 콜롬비아의 두케 대통령이 이 후보에게 콜롬비아 커피를 특별히 선물한 것은 그때의 일을 기억하고 우정의 표시로 준 것이다. 지난 24일 국빈 자격으로 방한한 두케 대통령 25일 오전 청와대에서 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 발전과 실질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두케 대통령은 2박 3일간의 방한 일정을 모두 마치고 26일 저녁 성남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김동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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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8-27
  • 이낙연-박용진 첫‘1:1토론’"실보다 득 많은 정책대결" 호평
    이견 좁혀가며 한 사안에 대해 깊이 토론할 수 있는 것에 긍정적 26일 밤 9시부터 75분간... 복지, 경제, 부동산, 정치분야 등 다뤄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예비후보는 26일 밤 박용진 후보와 끝장토론을 벌였다. 두 후보는 언론중재법 등에서는 상반된 입장을 보였지만, 정책 중심의 토론으로 시청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이날 끝장토론은 양측 유튜브 방송과 MBC라이브 등에서 4천여 명이 동시 시청하는 가운데 진행됐다. 이 후보와 박 후보는 26일 밤 9시부터 최일구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경제, 복지, 부동산, 정치개혁을 중심으로 양자토론을 가졌다. 이번 토론에서 가장 첨예하게 부딪힌 사안은 언론중재법 처리 문제였다. 박 후보는 언론중재법이 ‘교각살우’의 위험이 있는 만큼 신중한 처리를 주장했다. 반면 이 후보는 시민적 자유를 권력으로부터 지키기 위해 부여받은 언론자유가 이미 권력이 되어 선량한 시민들에게 회복할 수 없는 상처를 줄 수 있다는 입장을 폈다. 또 이번 입법의 대상은 고의에 의한 중과실을 피해자가 증명해야 하는 등 안전장치도 충분하다고 설명하고, 추후 보완도 약속했다. 토론은 박용진 후보가 자신의 대표 공약인 ▲국부펀드와 동시감세 경제정책에 관해 설명하면서 시작했다. 박 후보의 국부펀드 공약은 노르웨이나 중국투자청처럼 펀드의 규모를 우리도 200조 원 가량으로 늘려서, 이 투자를 통해 1년에 5조원 이상의 투자수익을 얻자는 제안이다. 또 기업 활성화 등을 위해 명목세율을 전반적으로 낮추고, 현재 4개인 구간도 단일화시키자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 후보는 국부펀드 운용은 투자실패의 위험이 있는 만큼 잘 고려해야 하지만 투자위험을 막을 장치만 있다면 받고 싶은 공약이라고 말했다. 다만 동시감세는 복지를 위한 재원 마련이 중요한 만큼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후보도 자신의 대표 공약인 ▲신복지와 중산층 경제에 관해 발표했다. 이 후보는 이 공약이 단품요리가 아니라 한정식처럼 틀이 갖추어진 정책임을 강조했다. 이미 3만불 수준인 IT분야의 복지는 유지 발전시키되, 2만불 수준인 교육·노동이나 1만불 수준인 환경을 조속히 업그레이드시켜 4만불 수준으로 끌어올리자는 것. 또 현재 61%인 중산층을 70% 수준으로 올리겠다고 자신했다. 이에 대해 박 후보는 신복지나 중산층 공약을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재정추산이나 방안 등이 부족한 것을 지적하고 국민연금과 공무원연금 통합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이후 두 후보는 ▲부동산 정책 ▲정치 및 정책 일반에 관해 자유토론을 가졌다. 이 토론에서는 박 후보는 부동산 분야에서 시장과 싸우지 않고, 필요한 곳에 좋은 집을 공급하고, 국가와 개인이 50:50으로 투자하는 전세나 공공주택 공급, 1인 가구를 중심으로 청약방식 단순화 등을 주장했다. 이 후보는 문재인 정부가 이미 250만채의 주택공급을 진행하는 만큼 이 공급을 바탕으로 젊은 층을 포함한 1인 주택공급 확대, 1인 최소주거기준 확대(4.5평->8.5평), 가구 거주자별 주택의 다변화 등을 강조했다. 두 후보는 토론과정에서 특별 공급지로 서울공항과 김포공항 부지를 다시 강조했다. 총 75분 동안 진행된 이날 토론은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두 후보는 가끔 유머 섞인 이야기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정치적 반대 세력으로부터 받은 문자폭탄에 대해서는 서로 동병상련의 입장이었다. 박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경선 과정에서 처음 진행된 양자토론 방식에 대해 높이 평가하면서 이재명 후보도 1:1 토론에 적극 참여할 것을 요구했다. 김동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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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8-27
  • 이낙연 후보, ‘발달장애 국가책임제 실현’ 정책 협약
    “하루 8시간이라도 돌봄은 국가가 책임져야 국가책임제라 할 수 있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예비후보는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에 있는 선거캠프 회의실에서 전국장애인부모연대(회장 윤종술)와 ‘발달장애 국가책임제 실현을 위한 정책협약식’을 갖고, “발달장애인을 위해 하루 8시간만이라도 돌봄을 국가가 책임지도록 해야 돌봄을 맡으신 분도 다른 활동을 할 수 있고, 그 정도는 해야 국가책임제라는 말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당 대표 시절에 돌봄국가책임제라는 개념을 내놓았고, 그 중 대표적인 것으로 발달장애인 국가책임제를 제안한 바 있다. 이 후보는 “발달장애인은 본인의 고통은 말할 것도 없고, 발달이 평생에 걸쳐서 매우 느리게 진행되는 분들이기 때문에 돌봐주시는 분들도 평생에 걸쳐 돌봐드려야 한다”며 “이날 협약이 선거를 위한 한 번의 만남이 아니라 발달장애인들을 사회의 일원으로 받아들이는 소중한 출발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이 후보와 전국장애인부모연대는 발달장애 국가책임제 실현을 위해 ▲발달장애 국가책임제 선포 ▲발달장애인 생활실태 전수조사 실시 ▲발달장애인 하루 24시간 지원체계 구축 ▲발달장애인 소득보장체계 구축 ▲발달장애인 노동권, 주거권, 교육권, 건강권, 문화․예술‧관광 향유권 보장과 장애인 권리보장을 위한 국제장애인인권센터 설치 등의 정책과제 이행을 성실하게 추진하기로 약속했다. 전국장애인부모연대는 장애 아이들이 다른 아이들과 함께 공부하고 자신이 원하는 것을 선택하며, 지역사회에서 다른 사람들과 함께 생활하고 장애 자녀와 그 가족이 의미 있는 삶을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장애인 부모들이 만든 단체다. 김동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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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8-25
  • 이낙연 “내년 예산, 코로나 고통 회복 위한 확장 편성 요청”
    국회 의사당 세종분원 신속 처리, 검개특위 재구성, 언중법 처리 등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예비후보는 25일 오전 윤호중 원내대표와 가진 면담에서 “내년도 예산안은 ‘위드 코로나’ 변화에 맞게 충분히 확장적으로 편성되길 바란다고 윤 대표에게 요청했다”며 “지금은 코로나 고통에 진통제를 놓는 식의 대응이 아닌 회복하기 위한 프로그램이 시작돼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윤 대표와 면담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후보는 “만약 일정상 예산안 골격을 바꾸기 어려운 단계라면 국회 심의단계 초기부터 정부 측과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며 당정 간에 협의된 예산(604.9조원)보다 내년 예산을 더 늘려야 한다는 뜻을 피력했다. 이 후보는 지난 23일 국회 소통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위드 코로나’ 체제전환을 고려한 능동 대응 예산을 반영해 내년 국가 예산 650조원 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위드 코로나’와 관련해 당 일각에서 대선 주자가 정부보다 먼저 얘기하는 것에 대한 우려가 있다는 지적에 대해 이 후보는 “대선 주자는 때로는 앞서갈 수 있다. 엇박자는 아니다”라며 “정은경 질병관리청장도 국회 복지위에 참석해 그런 방향을 말씀했기 때문에 저희 생각과 어긋나지 않는다는 점을 확인해줬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국회 본회의 처리를 앞둔 언론중재법과 관련해 “언론도 하나의 제도의 일부라면, 시대의 흐름은 모든 제도로서 국민 기본권과 재산상의 이익을 보호하는 쪽으로 가는 것이 흐름에 맞는 것”이라며 “언론 피해자 구제에서 획기적인 진전이 있을 것”이라고 말해 찬성 입장을 밝혔다. 다만 해당 법을 언제 처리할 것인지는 원내 차원에서 판단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 후보는 또 “윤 대표에게 검찰개혁특위를 다시 구성하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고, 윤 대표는 검개특위는 원내가 아닌 당의 문제이기 때문에 당 대표에게 전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다만 윤 대표는 원내 차원에서 검찰개혁과 사법개혁 공청회부터 빠른 시일 내에 시작해서 의견을 모아가기 위해 법사위에 주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고 밝혔다. 국회 의사당 분원의 세종 설치와 관련해 이 후보는 “어제(24일) 국회 운영위 소위를 통과했지만 되도록 빨리 본회의까지 처리해야 설계에 착수하게 된다”면서 “우리 (민주당이) 균형발전으로 접근해 간다는 확고한 의지를 빨리 가시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김동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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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8-25
  • 조명희 의원, ‘불법웹툰 서면차단 의결법’ 대표발의
    웹툰 관련 저작권 침해물을 빠르게 차단할 수 있는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조명희 국민의힘 의원은 25일 불법 웹툰·웹소설 등 저작권 침해 불법사이트 차단을 전자 및 서면 의결할 수 있도록 한 '방송통신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개정안은 불법사이트 차단 등 저작권 보호 조치를 위해 거쳐야 했던 방송통신심위원회 회의 개최와 의결을 서면과 전자 방식으로도 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핵심이다. 현재 방심위가 서면·전자 의결을 할 수 있도록 규정된 것은 불법촬영물에 국한돼 있다. 불법촬영물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적용으로 방심위 회의 소집 없이도 빠르게 사이트 및 콘텐츠 차단을 결정해 피해자 권리를 신속하게 구제할 수 있다. 반면 불법 공유 영화, 웹툰, 애니메이션 등 창작물의 저작권 침해에 대해서는 실시간으로 피해가 늘어나는 상황에서도 방심위가 회의를 소집해 불법 사이트 차단을 의결해야만 했었다. 특히 코로나19로 민간기업과 공공기관 업무수행 방식이 전자 또는 서면 등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되는 상황에서 현행법이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는 문제도 있다. 지난해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표한 웹툰사업체 실태조사에 따르면 웹툰과 웹소설 불법 유통시장 규모는 2017년 577억원에서 2019년 3183억원으로 2년새 5배 이상 증가했다. 온라인 유통 저작물의 저작권법 위반 모니터링 수는 지난해 5만1064건에 달했다. 조명희 의원실은 웹툰 시장 규모와 함께 불법 유통도 확대되는 상황에서 이를 차단할 수 있는 절차에 속도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웹툰 불법 유통사이트의 경우 해외에 서버를 두고 운영하며 사이트 접속을 차단해도 URL 주소만 변경해 다시 서비스하는 사례가 많아 즉시 조치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조명희 의원은 “이번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방심위 회의 운영이 보다 효율적으로 개선, 저작권 침해 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특히 저작권 침해가 명백한 불법 공유 사이트에 대해서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빠르게 조치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동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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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8-25
  • 조명희 의원, “국민연금, 삼성전자 가장 많이 팔고, S-OIL 가장 많이 샀다”
    국민연금이 올해 1~2월 국내 주식시장에서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S-OIL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두번째가 LG디스플레이, 세번째가 삼성 바이오로직스였다. 반면 국민연금은 주로 코스피 우량주들을 가장 많이 순매도했다. 삼성전자, LG화학, SK하이닉스, 현대차 등이다.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조명희 국민의힘 의원이 23일 국민연금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2021년 코스피, 코스닥 시장 순매수ᐧ순매도액 상위 20개 종목」자료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S-OIL'을 21년 1~2월 사이 945억 7100만원치 순매수했다. 국민연금은 시장 교란 등을 막기위해 최소 6개월전까지의 순매수, 순매도액만을 공개하고 있다. 다음으로는 LG디스플레이를 942억 3100만원, 삼성바이오로직스를 895억 6000만원 순매수 했다. 국민연금 순매수 순위에는 바이오 산업이나 친환경 대체에너지 산업 같은 미래산업 분야의 주식도 대거 포함됐다. 국민연금은 삼성바이오로직스(3위)를 포함해 솔루스첨단소재(11위, 345억원), 한미약품(14위, 292억원), SK바이오팜(15위, 279억원), 두산 퓨얼셀(18위, 238억원) 등을 순매수 했다. BTS가 속해있는 하이브 주식도 790억 900만원 순매수해 엔터테인먼트 종목으로는 유일하게 순위에 올랐다(4위). 국민연금은 지난 7월까지 하이브 주식 매각을 통해 약 2800억원 가량의 수익을 거둔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반면 가장 많이 매도한 주식은 삼성전자였다. 국민연금은 2개월사이 무려 3조 5255억원의 삼성전자 주식을 순매도 했다. LG화학은 7830억원을 순매도해 2위, SK하이닉스는 5847억원을 순매도해 3위였다. 그 뒤를 현대차(5450억원), NAVER(5152억원), 삼성SDI(4558억원) 등이 이었다. 국민연금이 코로나19 상황 속 폭락장을 거친 지난해에 비해 많이 오른 삼성전자 등의 대형 우량주를 매각해 차익을 실현한 것으로 분석된다. 주로 반도체, 2차전지 산업 등의 주식들이다. 코스닥 시장에선 셀트리온헬스케어을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국민연금은 셀트리온헬스케어 주식 375억원을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레고켐바이오 158억원, 케이아이엔엑스 148억원, YG엔테테인먼트 104억원 등이다. 반면 CJ ENM은 438억원치 순매도해 코스닥 시장 순매도 순위 1위에 올랐다. 이어 케이엠더블유 354억원, JYP 엔터테인먼트 254억원, 오스코텍 250억원, 씨젠 243억원 등이었다. 조명희 의원은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해 국민의 노후를 책임질 국민연금의 재정기반은 앞으로 갈수록 취약해질 것"이라며, "국민연금은 기금운용의 안정성과 수익성 제고를 최우선에 두고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동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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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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