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지역뉴스
Home >  지역뉴스  >  서울

실시간뉴스
  • 서양화가 신명숙 작가, '길에서 만나다' 개인전 진행 중
    아름다운 꽃은 미소를 짓게 하고 행복의 기운을 가져다준다. 붓끝으로 그림 속의 꽃 봉우리에 향기를 담고, 우아한 자태의 사실적 묘사로 마음속의 고요를 전달하는 서양화가 신명숙 작가는 2024년 4월 10일(수) ~ 4월 16일(화)까지 서울 인사동 소재의 가온갤러리에서 '길에서 만나다' 타이틀로 개인전을 진행 중에 있다. 일상에서 우연히 만난 꽃이나 여행 중 마주치는 자연을 캔버스에 그린다. 또는 희귀한 꽃을 찾아서 느낌 감정을 스케치와 채색을 통해 생명력을 불어 넣고 작품화하여 늘 가까이 하기를 소망하는 마음으로 꽃그림이 제작된다. 작품명 '동광할메'는 강원도 정선지역에 발견한 할미꽃으로 바위틈에서 거친 바람과 비를 맞으며 당당하게 살아가는 모습이 사람들의 세상과 별반 다르지 않다는 감정이 올라왔다. 감동적인 삶에 보상이라도 하듯 생생한 꽃의 본 모습을 자연스럽게 그렸다. '봄이' 작품은 집 마당에 핀 양귀비꽃의 가장 예쁜 순간을 포착하고 그 모습을 그림으로 남겼다. 꽃이 바람에 흔들릴 때 마다 각양각색의 표정이 읽혀졌고, 반갑게 맞이해 주는 사랑의 눈빛은 빨간색 꽃잎에서 찾았다. '여신' 작품은 독특하다. 여자의 몸으로 한사람의 인생을 오롯이 그리고자 했다. 상체의 젊은 여성 모습과 하체의 중년 여성 몸을 그려 시간이 흐르는 속도에 맞춰 변해 가는 인생의 과정을 이야기 한다. 작품 속 여인의 모습은 자신이 될 수 있고, 살면서 만나는 희로애락(喜怒哀樂)의 순간들을 정지시켜 성찰의 시간을 가지려는 마음이기도 하다. 이번 전시에서 만나는 다양한 종류의 꽃 형상들은 사람들 삶을 빗댄 진지한 이야기들로 모든 사람들이 사랑받고 행복하기를 바라는 작가의 메시지로 가득하다. '길에서 만나다展'을 펼치고 있는 신명숙 작가는 "아름다운 꽃무리를 보며 생성되는 활력은 대단하다. 꽃을 만나고 생기는 좋은 감정들이 스치고 지나가는 인연이 아닌 마음과 일상에서 계속 만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꽃그림을 만들었다. 꽃잎에서 뿜어져 나오는 향기를 맡으며 고유의 매력을 알아가는 힐링을 그림으로 녹여 관람객과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작가는 (사)한국미술협회 회원으로 다양한 꽃의 특징을 섬세한 붓 터치로 부각시키며 감상자들에게 희망과 평온을 주는 그림으로 창작 활동을 하고 있다. 김동선 기자
    • 지역뉴스
    • 서울
    • 문화/예술
    2024-04-11
  • 서양화가 김용모 작가, '화양연화展' 초대 개인전
    선명한 색상으로 화병에 풍성하게 담긴 꽃, 연못 위의 백조, 해바라기 등의 정감 넘치는 이미지로 감동을 전하는 서양화가 김용모 작가는 2024년 4월 3일(수) ~ 4월 8일(월)까지 서울 인사동 소재의 리더스아트 리아갤러리(대표 배진한)에서 사는 이야기 '화양연화展' 타이틀로 초대 개인전을 진행 중에 있다. 이번 전시는 71회 개인전으로 인생의 화려했던 시간을 작품으로 표현 하려는 듯 자연에서 만날 수 있는 천연의 색을 강열하게 채색하여 깊은 인상을 심어 준다. 캔버스를 채우고 있는 늘어뜨린 버드나무의 풍경이나 화병에 넘칠 정도로 그린 꽃다발들의 모습은 행복을 전달하는 확실한 매개체가 되고 있다. 혼합재료 사용하여 바탕을 굴곡지거나 결을 만들며 묵직하게 마띠에르를 구성하여 주제를 확실하게 부각하고, 일상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정겨운 모습은 쉽게 공감하고 미소를 머금게 한다. 꽃잎, 나뭇잎, 화병 등의 테두리는 굵은 선으로 경계를 뚜렷하게 만들어 감상자의 시선을 집중시켜 메시지 전달력을 끌어 올렸다. 평화롭고 서정적인 풍경은 바라보는 시선을 편안하게 한다. 또한 행복감으로 자연스럽게 이르게 하여 '사는이야기-화양연화' 시리즈 작품은 작가의 독창적 화풍으로 자리 잡았다. 중첩된 재료의 진중함과 화사한 채색 그리고 정화되는 느낌의 자연 풍경이 서로 조화롭게 결합되어 행복이라는 결론에 도달하게 만드는 힘을 만날 수 있다. 적당한 여백과 부담스럽게 않은 색의 사용은 꽃과 나무의 자연적 특성을 살려주고 올록볼록한 바탕까지 이미지의 부드러운 묘사를 도와 회화적 가치와 작품성을 높여 준다. 무한 긍정의 에너지를 그림 속에 내포하여 작품을 중심으로 바라보는 시각에 따라 마주하는 행복의 강도를 다양하게 즐기는 관람객의 따뜻한 시선을 기대하고 있다. '사는이야기-화양연화' 시리즈 작품으로 개인전을 실시 중인 김용모 작가는 "인생에서 좋은 것을 추억하며 나의 미래는 즐거운 시간들로 채워지기를 바라는 소망을 미술 작가적 시점으로 구현했으며, 행복이라는 보편적 가치가 누구에게나 적용되어 함께 잘 사는 아름다운 세상을 캔버스에 녹여 내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작가는 (사)한국미술협회 부이사장 역임하고 현재는 (사)국제현대예술협회 이사장, 인사동아트페어 운영위원장 활동으로 한국미술의 발전과 미술시장의 활성화에 기여하는 예술인으로 알려져 있다. 김동선 기자
    • 지역뉴스
    • 서울
    • 문화/예술
    2024-04-04
  • 도자회화 이영화 작가, 'connected' 개인전
    오방색 가득한 조각보, 달항아리, 매화, 규방 등 우리 전통적 이미지로 도자회화를 시작하여 현재는 흙, 모래, 조개가루 등을 활용한 바탕을 기초로 하고 그 위에 추상적 이미지로 세련미를 높인 작품으로 감동을 선사하는 도자회화 이영화 작가는 오는 2024년 4월 3일(수) ~ 4월 8일(월)까지 'connected' 타이틀로 서울 인사동 아리수갤러리에서 개인전을 진행한다. 굳기 전 흙 표면에 대나무 칼로 결을 내고 다시 작은 조각 모양을 만들었다. 또한 수많은 조각 면들의 결합으로 구성하여 작품의 깊이가 대단하다. 작품명 'connected - 1'은 백토에 푸른 안료를 섞어 만든 흙에 질감을 내서 소성한 작품으로 하루하루 연결되는 일상의 역동적인 삶을 표현했다. 영롱한 푸른빛은 소성과정을 거치면서 더욱 선명하게 형성되어 단정하고 정갈해지는 마음을 느끼게 한다. 'connected - 2'는 도자 오브제를 중요시 하며 우연의 미를 극대화한 작품으로 생과 사의 연결을 표현했다. 극명한 색의 대비로 모든 삶의 일부분을 연결하여 소중함을 깨닫고 허투로 살지 않는 진실 된 인생이 펼쳐지길 바라는 마음을 녹였다. 'connected - 3'에서는 검은 흙, 굵은 모래, 조개가루를 갠 후 일정한 결을 내어 소성하여 개별적인 삶으로 보일지라도 큰 연대 속에서 우리가 하나 됨으로 살아가고 있음을 표현했다. 검은색 바탕에 밝게 빛나는 금빛 원형의 연결로 삶의 긍정적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를 작품으로 만들어가려는 심정을 담았다. 'connected - 4'은 백토와 흑토를 마블링해서 빗살무늬처럼 홈을 내고 소성한 작품으로 희로애락이 반복되는 거친 세상에서도 우리 내면에는 강력하게 우리를 지탱해주는 어떤 힘이 있음을 강조했다. 작은 사선으로 결정지은 결들의 조식으로 마띠에르가 만들어져 그 위에 새겨진 이미지 구성은 말하고자 하는 주제를 부각시키고 채색에 따라 빛나기도 하고 정숙하게도 만든다. 작품의 무게감은 굴곡진 많은 홈에서 발산되며, 인생의 파고처럼 화면 가득한 결들은 변화무쌍한 삶을 자신들의 방식으로 극복하려는 의지의 표시로 해석된다. 다양한 오브제 활용하여 도자회화의 확장성을 보여주고 있는 이영화 작가는 "connected 시리즈‘ 작품으로 존재의 이유와 삶의 가치를 진지하게 성찰하는 성숙한 사람이 되기를 바라고 있다. 그림에서 보여주는 연결성과 연대가 우리들의 삶에서도 적용되어 존중과 배려의 사회적 가치가 온전히 작동되는 세상을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작가는 세종대학교 융합예술대학원 도자회화학과 석사 출신으로 '한국적 도자회화 조형미 연구' 논문 발표로 도자회화를 학문적으로 소개하였으며 현재는 세종도자연구회 회원, 한국도자학회 정회원으로 미술 창작활동을 하고 있다. 김동선 기자
    • 지역뉴스
    • 서울
    • 문화/예술
    2024-03-25
  • 서숙양 작가, '빛이 빛을 만나다展' 초대 개인전
    화면 가득 반짝이는 금빛이 황홀하다. 순금으로 만든 빛은 사방형으로 뻗어 나가거나 원형의 틀에서 질서 있게 발산되어 작품 속 시선이 머무는 곳에서 강한 에너지를 받는다. 찬란하리만큼 눈부신 빛은 생명의 근원이며, 희망의 손길로 캔버스에 담은 행복 메시지를 나누고자 2024년 3월 19일(화) ~ 4월 7일(일)까지 서울 종로구 소재의 갤러리빛(대표 한수경)에서 '빛이 빛을 만나다' 타이틀로 초대 개인전을 진행 중에 있다. 흩뿌려지고, 흘러내리고, 부착된 금박의 향연은 우주의 일부라도 하듯 신비스럽고 영롱하여 빛의 선명함이 대단하다. 중심에서 부터 응축된 빛이 터져 뻗어나가는 모습은 활기의 정점으로 강력한 힘과 에너지를 감상자와 공유하기를 원한다. 매일 희망의 빛을 받으며 힘을 얻어 긍정의 삶으로 연결되기를 바라는 작가의 마음이 오롯이 전달되어 기획 된 작품의 의도가 공감되기 충분하다. 인상적인 메시지를 전하고자 고귀한 빛을 소유한 순금의 빛을 찾아 선택하였고, 그 재료는 당신이 빛이라는 이야기를 끊임없이 하고 있다. 빛에 매료되어 바라보는 시간이 늘어날수록 편안한 안정감이 마음을 지배하여 힐링의 기회도 된다. 금빛과 대비되는 바탕색과 밤하늘의 별처럼 빛나는 수많은 점들은 각양각색의 색으로 주제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 셀 수 없이 많은 점들의 빛은 평생 동안 만났던 순간의 연속 그리고 여정을 나타낸다. 인생에서 마주한 사람, 공간, 감정, 일상은 소중하고 오늘의 자신을 만든 자산으로 이 모든 것을 기억하고 추억하려 한다. 캔버스에 올려놓은 인생 이야기는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힘을 가졌으며, 감상자의 마음에 따라 재해석이 이루어지는 예술적 가치로도 승화 되었다. 특히 결을 내서 굴곡진 바탕에 금박을 입혀 조각으로 새겨지듯 만들어져 매력있다. '빛이 빛을 만나다' 타이틀로 초대 개인전을 실시 중인 서숙양 작가는 "태초의 빛이 생명의 시작을 알리는 빛이고 그 생명의 시작은 곧 우리이다. 그 태초의 빛 안에서 내 빛을 만난 기쁨을 전하고 싶었고, 생명의 빛으로 많은 분들이 치유와 회복 그리고 희망을 만나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작가는 홍익대 미술대학원 회화전공 석사(M.F.A) 출신으로 회화작업은 물론 조형물, 건축물 제작으로 다양한 미술 장르를 진행하는 작가로 알려져 있다. 한편 갤러리빛은 동시대 작가 중심으로 깊이 있는 완성도와 독창성을 갖추고 한국적인 감성을 겸비한 작품을 지향하고, 국내뿐 아니라 해외 미술품 애호가들도 공감할 수 있는 작가와 작품을 추구하고 있다. 김동선 기자
    • 지역뉴스
    • 서울
    • 문화/예술
    2024-03-21
  • 서양화가 박태광 작가, '움찬나래 Hi-Five 기획전' 진행 중
    구상과 비구상의 경계를 넘나들며 인물과 풍경의 진솔한 작품과 강열한 붓터치의 추상작품으로 사랑받는 서양화가 박태광 작가는 2024년 2월 7일(수) ~ 2월 19일(월)까지 서울 인사동 마루아트센터 특별관에서 열리는 '움찬나래 Hi-Five 기획전'에 참여하여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다. 작가는 '움찬나래 Hi-Five 기획전'을 기획하고 실력 있는 중견 작가 중심으로 각자의 개성 있는 그림을 감상자들에게 선보여 다양한 한국미술의 매력을 알리고 있다. 부스전과 그룹전으로 24명의 작가들이 최신작 위주로 참여하여 한해의 작품 제작 방향성을 짐작할 수 있도록 했다. 작품명 '봄의예찬'은 싱그러운 봄의 기운을 화면 가득 담아 새 생명의 출연을 반기며 강한 인연의 끈을 예술화 시켰다. 굵은 채색의 터치감이 퍼즐 조각을 맞추듯 조화롭게 펼쳐져 봄의 완성을 만들어냈다. 연두 빛으로 풍성하게 구성한 나무와 노란빛의 들꽃 물결이 파노라마처럼 제작되어 감상자가 숲의 한가운데 서 있는 듯 환상적이다. 멀리 떨어져 있는 아늑한 산세와 유유히 흐르는 강물은 평화롭기만 하고 인공적인 느낌이 전혀 없는 들판의 수목은 힐링이 되기에 충분하다. 그림 속에 표현된 이미지 모두 자연스러운 풍경의 일부로 흡착되어 편안하게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설경' 작품은 눈 덮인 산야의 아름다움을 느껴볼 수 있는 그림으로 화면에서 뿜어져 나오는 고요하고 적막한 감정이 한겨울의 차가움을 체감하게 한다. 멀리 바라보는 구도의 중심에는 옹기종기 모여 있는 집들이 표현되어 있다. 자연에 순응하며 추위를 이겨내는 우리들의 삶을 고스란히 노출시켜 자연의 웅장함과 평온을 바라는 인간의 염원을 이야기 했다. '야생마의 질주'는 역동적인 말무리의 질주로 강한 힘이 전달되어 한해를 시작하는 연초에 긍정적 에너지를 받을 수 있다. '2024 움찬나래 Hi-Five 기획전'을 기획하고 전시에 참여 중인 박태광 작가는 "한국미술이 해외로 진출하고 각광받을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자 아미 아티스트 작가 그룹을 만들어 국내외 작가들의 상호 교류 및 전시 참여에 노력하고 있다. 미술도 세계화라는 흐름 속에 실력 있는 한국 작가들이 작품성을 인정받아 더욱 활기 넘치는 미술계를 만드는데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작가는 개인전 23회, 단체전 및 국내외 아트페어 200여회 이상 참여한 중견작가로 한국미술협회, 한국현대미술협회(KAMA ), 아미 이티스트 그룹 회장으로 왕성한 창작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김동선 기자
    • 지역뉴스
    • 서울
    • 문화/예술
    2024-02-15
  • 송곡 고재봉 작가, 아름다운 한국 소나무로 감동 선사하는 ‘송운(松韻)展’ 진행 중
    먹과 아크릴을 활용해 우아한 전체 소나무 또는 조형미 뽐내는 특징적 소나무 가지를 캐버스에 옮겨 감동을 전하는 송곡 고재봉 작가는 2024년 1월 18일(목) ~ 2월 19일(월)까지 서울 목동 로운갤러리에서 초대개인전을 진행 중에 있다. 한지 위에 소나무 먹그림으로 시작해 현대적이고 폭 넓은 계층이 공감할 수 있는 아크릴 채색의 캔버스 위 그림으로 발전 시켰다. 섬세한 솔잎의 묘사와 나무껍질의 질감이 입체감 있게 구현되어 생생한 사실감이 돋보여 감상하는 재미가 있다. 전시 중인 푸른 소나무는 사계절 내내 세월의 풍상과 싸워나가는 강인한 모습을 보여 주며, 역경 속에서도 끈질기게 자신의 의연함을 지켜내는 속성 등이 고스란히 반영되고 있다. 나무 중에서도 매우 고고하고 위엄과 기품이 있으며 역동적으로 움직이는 파동은 깊은 울림을 준다. 아울러, 전율이 흐르는 자연의 소리가 흘러나오는 소나무는 맑고 청아하다. 단정하고 깔끔하게 색조의 평온함을 주는 여백으로부터 작가의 소나무 한 그루는 시선을 압도한다. 소나무 가지는 역경과 시련을 이겨낸 듯 강약을 조절하여 거칠고 다듬어지지 않은 나무껍질이 겹겹이 쌓여 시간의 흐름을 보여준다. 질감에 짙게 번져온 색채는 소나무의 단단한 가지의 힘을 더하고, 가지 사이에 풍성한 솔잎들이 늘 푸른빛의 영원함을 강조하며 소나무 특유의 향기를 풍긴다. 바람을 더하는 순간 느껴지는 솔잎 향이 화폭을 감싸며 한 그루 소나무의 품격을 더할 나위 없이 높여준다. 자연으로 들어가는 과정으로 안내하는 안내자로서 소나무는 오랜 시간을 견뎌온 한 존재의 생을 묵묵히 지켜보게 한다. 변화하는 것에 버티고 스스로 자생하는 힘을 키워 간 작가의 소나무는 차분하면서 따뜻하게 감싸 안아주는 바람의 소리와 함께 잔잔하면서도 활기찬 소리를 내어준다. 소나무가 바람에 흔들려서 나는 맑은 소리를 비유하는 ‘송운(松韻)전’ 타이틀로 전시를 진행 중인 고재봉 작가는 "예전부터 소나무는 곧은 절개의 상징으로 사랑받는 상서로운 나무로 보기만 해도 휴식이 되고, 긍정의 기운으로 가득한 한국 노송을 예술로 승화시켜 매력을 감상자들에게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작가는 사단법인 한국미술협회 사무처장으로 재직 중이며, 한국화 발전을 위해 서울 인사동에서 후학 양성과 다수의 개인전, 단체전 등을 통해 국내외에서 왕성한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김동선 기자
    • 지역뉴스
    • 서울
    • 문화/예술
    2024-01-29

실시간 서울 기사

  • 'GPS 화물낙하산'…방사청 15년째 제자리
    적 지역에 침투한 특전팀에게 장비·물자를 공중재보급하기 위한 'GPS 화물낙하산 사업'이 예상했던 개발 완료 시점보다 6년이 넘게 지연될 것으로 나타났다. 조명희 국민의힘 의원이 20일 방위사업청으로부터 제출받은 'GPS 화물낙하산 사업 자료'에 따르면, 당초 지난 2013년 9월 사업추진기본전략을 수립하고 2016년 말에 종료됐어야 했던 이 사업은 현재로선 2023년까지 개발이 지연될 예정이다. 특히 한 차례 좌초 이후 재추진되는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예산 집행률이 2020년(1.9%), 2021년(0.6%)에 불과하여 적시 전력화를 위한 방위사업청의 노력이 요구된다는 지적이다. 이 사업은 낙하산에 인공위성항법장치(GPS)를 장착해 화물 투하 위치를 입력하거나, 지상통제소에서 원격조정해 적 후방 종심지역에 침투한 특전팀에게 장비·물자·탄약 재보급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통해 아군의 작전지속능력을 제고하고, 적의 방공망으로부터 항공기를 보호할 수 있다. 관련 사업은 지난 2006년 소요결정 이후 2013년 9월 사업추진기본전략을 수립하고 2014년 10월에 미국 에어본 시스템스(Airbone Systems)사와 계약을 체결, 2016년 말까지 114대의 GPS화물낙하산을 특전사령부에 도입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2015년 6월 고고도에서 장비 8개를 투하해 목표지점 100m 내에 4개 이상 착지를 요건으로 하는 수락시험 통과를 실패했으며, 같은 해 10월 납품한 자동유도장치 바꿔치기 의혹이 제기됨에 따라 2016년 9월 계약이 해제됐다. 이에 2017년 사업 재추진을 위한 사업분석이 실시됐고, 2018년 국방중기계획 사업에 포함됨에 따라 2020년 계약 후 2022년 9월 사업 종료를 목표로 다시금 사업이 추진됐다. 하지만 지난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입찰이 2회 유찰돼 관련 예산 10억6000만원 중 2000만원만 집행해 집행률이 불과 1.9%에 그쳤다. 남은 예산을 차륜형장갑차 납품대금 보전에 사용하여 국회 예산정책처의 지적을 받기도 했다. 올해도 사업 예산으로 47억2000만원이 편성되었으나 집행은 3000만원에 그쳐 집행률은 0.6%로 추락했다. 계약자로 선정된 미국 와모어(Wamore)사가 4월 실물시험평가를 통과하지 못했고 10월로 예정됐던 추가확인시험평가 역시 11월로 지연됨에 따라 당초 목표했던 2022년 사업 완료는 사실상 불가능해졌다는 관측이다. 조명희 의원은 "GPS 화물낙하산 사업은 고고도 화물투하가 어려운 현용장비를 대체하고 적진에 침투한 특전팀의 작전지속능력 및 생존성 보장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하지만 정작 군 당국은 소요결정 이후 15년째 제자리걸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지난해 GPS 화물낙하산 사업 입찰이 유찰됨에 따라 발생한 불용 예산 98%을 차륜형장갑차 사업에 사용해 국회 예산심사권을 사실상 형해화시켰다"며 "과거 군사용이 아닌 상업용 GPS를 사용해 북한 전파 교란에 취약하다는 지적이 있었으나 여전히 개선되지 않은 점도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김동선 기자
    • 종합뉴스
    • 정치/의회
    • 국회/정당
    2021-10-21
  • 재주는 중소기업이, 돈은 공기업이?
    조명희 국민의힘 의원, 국토교통부와 LX 등 제출 자료 밝혀 지적재조사 사업을 수행하는 한국국토정보공사(LX)가 업무를 위탁하는 민간기업과 불공정 '하도급' 계약을 맺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수행 사업비의 65%는 LX가 업무를 사실상 수행하는 민간중소기업들이 35%를 가져가면서, 불공정 계약 상태가 아니냐는 것이다. 또 애초에 관련 시장을 사실상 독점하면서 '민간시장 침해' '독점 논란'도 일고 있다. 조명희 국민의힘 의원(국회 국방위원회)이 19일 국토교통부와 LX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규정 변화 이후 현재 지적재조사측량 예산의 분담 비율은 민간 35~40%, 책임수행기관 공사 60~65%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적재조사 사업’은 일제강점기 때 만든 종이지적도를 정밀한 측량을 통해 디지털지적으로 바꾸는 사업이다. 국토교통부는 2012년부터 2030년까지 1조 3천억 원의 예산으로 554만필지(전국 3,743만필지의 14.8%)에 대한 지적재조사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기존에 단독으로 측량 사업비 100%를 받으며 수행했던 민간기업이 사업비의 35% 정도를 받으며 LX공사에게 위탁받아 수행하는 ‘하도급’ 상태로 몰락하게 됐다는 지적이다. 지난 6월 ‘지적재조사 책임수행기관 운영규정’이 제정에 따라, LX공사는 단독 신청으로 책임수행기관에 지정됐다. 그런데 LX공사가 책임수행기관이란 명분으로 측량예산의 65%를 가져가고, 소규모 민간업체는 35%만 할당되고 있다. 민간업체는 일필지측량 및 면적측정, 토지현황조사서 작성 등 35~40%, 책임수행기관은 나머지 공정 60~65%로 구분하여 분담업무가 나눠졌다. 민간업체들은 업무분담비율이 지적재조사 측량 품셈과 현실에 맞지 않다며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적재조사 측량 작업공정 국토부 고시에 나온 업무 분담비율을 각 담당 일수로 계산해보면 민간 61%, LX공사 39%가 나온다. 민간업체 입장에서는 35%보다 더 많은 일을 하는데 사업비는 적게 가져가고 있다는 의견이다. 독점 논란도 제기된다. ‘2012~2020년 지적재조사 투입예산’을 살펴보면 총 1,389.8억원 중 민간업체 118.3억 원(9%), LX공사가 1,271.5억 원(91%)을 수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간업체들은 LX공사의 민간 업역 침해에 따른 경영 악화로 일자리가 줄어들어 공간정보사업 5,589개 업체의 종사자 65,356명은 도산 위기에 내몰리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공간정보산업계 및 민간단체 소속 회원사 일동이‘한국국토정보공사법’제정 반대 의견을 내고 탄원서 서명부 13,000여 명을 함께 제출한 바 있다. 조명희 의원은 “LX가 준정부기관이라는 특수한 지위로 지적재조사 사업을 독식하는 구조에 대해 산업현장에서의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며 "공공기관은 시장이 공급하지 못하는 공공재를 모든 국민에게 보편적으로 고루 공급하기 때문에 존재의미가 있다. LX가 이러한 존재의미를 망각하고 민간영역을 침탈하며 영리사업에 치중한다면 민간업체들이 살아남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는 곧 공간정보산업의 퇴행으로 이어질 것”이라면서 “LX공사는 민간업체 현장의 목소리를 토대로 업무분담비율 조정 등 제도 개선사항을 검토해 LX공사와 민간업체의 상생ㆍ협력을 통한 공간정보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동선 기자
    • 종합뉴스
    • 정치/의회
    • 국회/정당
    2021-10-19
  • 도자회화 김은경 작가, "연과 물방울展" 개최
    청초한 아름다움의 대명사 연꽃은 문인화 소재로 인기 높은데 김은경 작가는 매끄럽고 반짝이는 도판에 연꽃을 새겨 넣었다. 한지에 먹그림으로 제작된 작품과는 다른 매력을 선보이기 위해 신작 위주로 전시를 펼친다. 오는 2021년 10월 27일(수) ~ 11월 2일(화)까지 서울 인사동 아리수갤러리에서 "연과 물방울展" 타이틀로 개인전을 진행한다. 세종대학교 융합예술대학원에서 도자회화를 전공하며 우리 전통 미술과 서양미술의 조화로움을 극대화시킨 작품들로 관람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또한 연잎, 연꽃, 연꽃 씨방, 연잎에 맺힌 물방울, 칠면초 등 한국적 정서 가득한 이미지로 감상자와 공감 나누기를 기대하고 있다. 작품명 "연과 물방울"은 경주 여행 중 동궁과 월지 앞 연못 안에 연꽃들이 비를 맞고 있는 모습에서 영감을 얻어 작품으로 완성시켰으며, 소박한 흰색 연꽃과 초록의 연잎이 소담스런 풍경을 만들어 정겨운 느낌이 가득하다. 갯벌에서 자생하는 칠면초 군락 그림은 회색빛 바탕에 울긋불긋 이색적인 자연의 풍광을 그대로 도판에 옮겨 아름다움을 부각시켰다. 전시작품들은 도판위에 안료를 뿌리거나 바르고 다시 유약 작업을 한 뒤 1230도 가마에 산화 소성하여 제작 되었다. 이번 전시의 테마는 “연과 물방울”이다. 연은 진흙에서 자라지만 진흙에 물들지 않으며, 연꽃잎 위에는 한 방울의 오물도 머무르지 않는다. 물이 연잎에 닿으면 그대로 굴러 떨어지고, 연꽃이 피면 물속의 시궁창 냄새는 사라져 향기로 가득 찬다. 연은 어떤 곳에 있어도 푸르고 맑은 줄기와 잎을 유지 한다. 속세에 물들지 않고 곧은 사람에 비유하며 어떤 곳에 있어도 빛나고 주변 사람들에게 편안함을 주는 사람을 연꽃 같은 사람이라고 한다. 작가는 이런 연꽃 같은 사람이길 늘 희망하며 그림을 그린다. 모든 사람들이 연꽃 그림 앞에서 휴식과 힐링의 시간이 주워져 작품을 만든 선한 의도가 잘 전달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연과 물방울展"을 개최하는 도자회화 김은경 작가는 "작품을 준비하고 마무리하면서 관람객과의 대면을 즐기고 작품으로 소통하는 기회가 많기를 바라고 있다. 전시로 많은 분들에게 도자회화를 알리고 한발 더 가까워지는 아트로 정착되는데 기여하는 시간이 되어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작가는 국립과학기술대학교 조형대 응용회화, 세종대 융합예술대학원 도자회화 출신으로 개인전과 단체전을 통해 도자회화가 사랑받는 장르로 저변이 확대되는데 기여하고자 한다. 프로필 김은경 국립과학기술대학교 조형대 응용회화 세종대 융합예술대학원 도자회화 예술의 공간 대표 세종대학교 도자회화 연구회 2021 단체전 도자회화4회 아리수갤러리 2021 단체 초대전 갤러리단디 2020 4th china.CHINA CERAMIC ART DESIGN finalist 2020 Mellow Art Award 2020 2020 초대개인전 강남 파파스브로트 2020 젊은작가 10인전 미누현대미술관 2020 초대개인전 카페갤러리담 2020 개인전 아리수갤러리 2020 단체전 도자회화2회 아리수갤러리 2019 단체전 도자회화1회 갤러리루벤 김동선 기자
    • 문화/예술/공연
    • 예술
    2021-10-19
  • 공군 전투기 기체결함 5년간 888건…정비 예산 해외로 '줄줄'
    공군의 전투임무기에서 최근 5년간 발생한 기체결함만 888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력 전투기인 F-35A의 경우, 정비 기술의 부족으로 기체결함시 정비 비용을 해외로 지급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명희 국민의힘 의원이 14일 공군본부로부터 제출받은 ‘공군 전투임무기 기체결함 및 F-35A 유지정비 현황’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공군 전투임무기 기체결함은 총 888건으로 매년 150건 이상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F-35A의 경우 엔진 단위의 ‘창급 정비’는 국내에서 수행하지 못하고 미국, 호주, 일본 등에서 정비를 받아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체결함은 항공기 상태가 운영 요건에 적합하지 않아 정상적인 비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상태를 말한다. 항공기 특성상 결함이 발생할 경우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실제 지난 ‘16년과 ‘19년에는 F-16D와 KF-16D 기종이 비행 과정에서 기체결함에 의해 항공기가 손실되는 사고가 있었다. F-35A는 공군 주력 전투기로 ‘12~‘26년간 7조 8,918억원의 예산을 투자하여 북한의 비대칭 전력 대비 및 전쟁주도권 조기 장악을 위해 국외구매로 확보할 예정이다. 하지만 엔진 단위의 ‘창급 정비’는 해외에만 작업 가능해서 정비가 필요할 시 ‘왕복시간+정비시간’ 만큼의 전력 공백이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 정비의 경우 전투기 상태에 따라 45일 미만, 45~90일이 소요되는데 해외에서는 복잡한 손상의 정비를 진행하기 때문에 90일 이상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F-35A의 초기 도입비용은 1,060억 원인 반면 운영유지비용은 2,473억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체적인 정비 능력 없이 전투기를 구매할 경우 유지비용이 증가하여 국가 재정 부담으로 작용하게 된다는 의미다. 조 의원은 "전투임무기에서 수시로 기체결함이 발생하고 해외정비로 인한 전력공백과 세금낭비가 우려된다"며 "매년 발생하는 기체결함으로 인해 조종사들이 불안에 떨고 있어 철저한 사전점검 등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F-35A의 유지비용에 국민 혈세가 들어간다며 "정비창 도입 등 운영유지비 절감을 위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김동선 기자
    • 종합뉴스
    • 정치/의회
    • 국회/정당
    2021-10-15
  • 한국도자재단, ‘홍콩 파인아트아시아 아트페어’서 한국도자공예 우수성 널리 알려
    총 10명의 작가 작품 94점 전시 (한국 대표성을 지닌 현대도자작품, 생활 소품류 등) 이상호 작가의 ‘piece’ 시리즈, 홍지은 작가의 ‘Rhythmic’ 시리즈 등 36점의작품 판매, 1천 2백여만 원 매출 기록 11월 20일까지 주홍콩한국문화원 내 복합문화공간에서 ‘한국 10월 문화제’ 후속 전시 예정 한국도자재단이 지난 10월 8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 ‘2021 홍콩 파인아트아시아(Fine Art Asia Hong Kong) 아트페어’를 통해 한국 도자공예의 가치와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렸다. ‘홍콩 파인아트아시아 아트페어’는 2006년부터 시작해 매년 10월 홍콩 가을 경매 시즌에 진행하는 행사다. 재단은 주홍콩한국문화원과 공동으로 한국 도자 전시관을 구성해 참여했다. 행사에는 캐리 램(Carrie Lam) 홍콩 행정장관을 비롯해 아시아, 유럽, 미국 등에서 총 1만 1천여 명의 관람객들이 방문했다. ‘2021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여주 특별전 ‘회복-공간을 그리다’ 참여작가 하민지를 비롯, 지난 8월 공모를 통해 선정된 ▲권진희 ▲김현종 ▲류호식 ▲서호석 ▲이상호 ▲이영민 ▲최명식 ▲한용범 ▲홍지은 등 10명의 작가가 참여해 총 94점의 작품을 선보였다. 이 중 36점의 작품을 판매, 1천 2백여만 원의 판매수익을 기록하는 등 한국 도자공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이상호 작가의 ‘piece(조각)’ 시리즈는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흙의 면을 깎아내 만든 비정형적인 면 형태에 금과 은을 입히는 전통 장식기법인 ‘음각장식’을 이용해 표현한 접시, 컵 등으로 조형적 아름다움을 표현하며 인기를 끌었다. 이와 함께 홍지은 작가의 ‘Rhythmic(율동적인)’ 시리즈도 완판을 기록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청자토와 백자토로 무늬를 내는 ‘연리문’ 기법을 활용해 특정 색을 띄는 안료를 넣어 다채로운 색과 무늬의 도자기를 만드는 방식으로 관람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재단은 페어 종료 후에도 10월 15일부터 11월 20일까지 약 한 달간 주 홍콩 한국문화원 주관으로 문화원 내 복합문화공간에서 ‘한국 10월 문화제(Festive Korea 2021)’ 후속 전시를 열어 더 많은 홍콩시민과 해외 관람객들에게 한국 도자공예를 홍보할 예정이다. 최연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는 “홍콩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미술시장 중 한 곳이다. 이번 행사가 한국의 우수한 도자공예 문화와 예술을 알리는 데 좋은 기회가 됐으며 앞으로도 아시아 미술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선 기자
    • 문화/예술/공연
    • 예술
    2021-10-15
  • 조명희의원, "가상자산 과세 유예·부담완화" 소득세법 개정안 대표발의
    가상자산(가상화폐) 과세를 약 3개월 앞두고 시행을 유예하거나 관련 세금 부담을 완화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국민의힘 가상자산특별위원회 소속 조명희 의원은 가상화폐 양도·대여 소득에 대한 과세 시기와 기준을 완화하는 내용이 담긴 소득세법 개정안을 12일 대표발의했다. 개정안에는 가상화폐 과세 시점을 기존 2022년에서 2023년 1월 1일로 1년 늦추고, 가상화폐 소득의 5천만원까지 공제하되 3억원 이하 소득에 대해서는 20%, 3억원 초과 소득에 대해서는 25% 세금을 부과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는 2023년 도입되는 금융투자소득세 부과 기준과 동일하다. 정부는 내년부터 가상화폐 소득을 기타 소득으로 분류하고 250만원 초과 소득부터 20% 세율로 세금을 매기기로 해, 금융투자소득 간 형평성 논란을 부른 바 있다. 조명희 의원은 "가상자산 산업 발전을 위해 아무것도 하지 않다가, 제왕적 금융규제로 이용자의 자본증발과 중소거래소를 줄폐업 낭떨어지로 몰아넣은 정부가 세금부터 뜯는다면 주권자인 국민이 이해할 수 있겠느냐"며 "과세는 법과 제도를 차분히 정비한 뒤 단계적으로 해도 늦지 않다. 가상자산에 대한 개념과 법적성격, 과세 인프라 마련이 전제돼야한다. 과세욕심이 제도정비를 추월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최근까지 가상화폐 과세를 유예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아 발의된 개정안은 조명희 의원의 법안을 포함해 총 4개다. 국민의힘 윤창현·유경준 의원이 지난 5월 중순 가상화폐 과세 시점을 각각 2023년, 2024년으로 유예해야 한다는 소득세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지난 7월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과세를 1년 미루고, 가상화폐 소득을 금융투자소득으로 분류한다는 내용의 개정안을 냈다. 한편, 조명희 의원은 가상자산 산업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해, 가상자산 거래소의 신고 불수리 요건을 완화하는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이하 특금법) 개정안을 지난 8월에도 대표발의한 바 있다. 실명계좌를 신고 불수리 요건이 아닌 금융거래 요건으로 옮겨 실명계좌가 없다는 이유로 거래소 신고를 금융당국이 거절할 수 없도록 하고, 신고 유예기한을 6개월 연장하는 것이 개정안의 핵심이다. 구체적으로는 불법자금 범죄행위를 규제하기 위한 특금법의 본래 취지에 맞도록, 실명계좌를 금융당국의 신고 불수리 요건에서 삭제하고 신고수리 후 금융거래 요건으로 이연한다. 또한, 거래소가 금융당국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신고절차를 마친 뒤 은행에 실명계좌 발급을 신청하면, 은행은 금융당국의 판단을 바탕으로 기존보다 부담을 완화한 가운데 금융거래를 위한 실명계좌를 거래소에 발급할 수 있게된다. 은행이 실명계좌 발급을 거부할 때에는 거부사유를 구체적으로 작성한 서면을 해당 가상자산사업자에게 교부하도록 해 불확실하던 절차의 예측가능성을 높였다. 김동선 기자
    • 종합뉴스
    • 정치/의회
    • 국회/정당
    2021-10-12
  • 국방TV 타사 프로그램 구입에 매년 10억씩, 시청률은 0.01%
    시청률은 0.01% 수준…2년9개월간 구입비 총 27억7000여만원 국방홍보원이 운영하는 국방TV가 EBS '다큐프라임' 등 국내외 타사 프로그램 한해 10억원에 가까운 예산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시청률이 0.01% 수준으로 저조해 사실상 세금 낭비라는 지적이 가능하다. 국방TV를 운영하는 국방부 산하 국방홍보원의 한해 예산은 330억원이다. 국회 국방위원회 조명희 국민의힘 의원이 국방홍보원에서 받은 '국방TV 구매 프로그램 내역'을 보면 국방TV는 타사 프로그램 구입비로 2019년 9억8400여만원(26종, 796편), 2020년 9억5400여만원(24종, 458편), 2021년(9월말 기준) 8억3200여만원(16종, 292편)을 썼다. 올해의 경우 연말까지 10억원 가까이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으로 2019년 국내 프로그램 구입에 5억5400여만원, 국외 프로그램 구입에 4억3000여만원을 썼다. 지난해 국내 프로그램 구입에 5억2000여만원, 국외 프로그램 구입에 4억3400여만원, 올해(9월말 기준) 국내 프로그램 구입에 3억7000여만원, 국외 프로그램 구입에 4억6300여만원을 각각 썼다. 2년9개월간 국방TV가 타사 프로그램 구입에 쓴 세금은 27억7000여만원이었다. 구입한 프로그램 중에는 'KBS 특집다큐', '세계테마기행', '쇼챔피언', '김영철의 동네 한바퀴', '첫사랑' 등 국방과 무관한 드라마, 다큐멘터리, 교양이나 예능도 많았다. 김동선 기자
    • 종합뉴스
    • 정치/의회
    • 국회/정당
    2021-10-11
  • 조명희의원, 허가 없이 외부 겸직 수당 챙긴 국방대 교수들 논란
    국방부 장관 등의 사전 겸직 허가 없이 외부 강의나 연구 용역을 수행하며 최대 연 수천만원 수당을 받아왔던 국방대 교수 수십 명이 9일 무더기로 적발됐다. 이런 가운데 국방대는 이들에 대한 겸직 허가를 사전에 완료했다고 국회에 거짓 보고까지 했던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되고 있다. 국민의힘 조명희 의원이 국방부와 국방대 등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국방대는 2019년 1월부터 지난달까지 교수 160여명(연인원)이 건국대· 건양대·상명대·숙명여대·순천향대 등 외부 대학과 현대로템 등 방산업체, 국방부·국방과학연구소·사관학교 등의 강사나 책임연구원 등을 겸직하거나 용역을 발주받아 연 최대 수천만원 수당을 받는 것을 ‘허가 완료’했다. 그러나 국방대의 이런 설명은 사실과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공무원 복무규정(제26조)는 “공무원이 영리 업무에 해당하지 않는 다른 직무를 겸하려는 경우 소속 기관의 장의 사전 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하고 있다. 국방부와 국방대도 유사한 규정을 두고 있다. 국방대는 지난 8월 ‘산학협력단 외부용역 계약 교수 겸직 승인 관련 검토 보고’라는 보고서를 작성, 학사관리과장·교수부장·부총장을 거쳐 총장 결재를 받았다. 국방대는 해당 문건에서 “2017년 이후 산학협력단 외부 용역 연구 과제 수행에 대한 겸직 승인 및 명령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최대 4년 동안 겸직 허가 없이 외부에서 용역 수당을 받았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국방대는 겸직 승인을 받아야 하는 대상자 31명의 명단을 작성하기도 했다. 이들은 한국연구재단·국방부·국방과학연구소 등에서 월 수십~수백 만 원 수당을 받고 있었다. 국정감사 이전 시점인 지난달부터 이미 ‘사전 겸직 허가’가 미흡한 상황을 인지하고 있었음에도 국회에는 문제가 전혀 없었던 것처럼 답변한 것이다. 국방대 교수 65명 중 절반인 32명은 현역 군인 신분이다. 이들이 외부 겸직을 하려면 국방부 장관 등의 허가가 필요하지만 국방대가 규정을 제대로 지키지 않았다는 것이 조명희 의원 지적이다. 특히 1억500만~1억2000만원 연봉을 받는 대령·중령급 교수들이 겸직 허가 절차를 준수하지 않고 외부 겸직을 하면서 수당을 받는 것은 ‘도덕적 해이’나 다름 없다는 비판도 나온다. 조명희 의원은 “국방부와 국방대가 겸직신고 규정 위반 사실을 은폐하기 위해 의원실에 허위 자료를 제출했고, 의원실에서 수차례 근거를 재요구하자, 결국 규정 위반 사실을 시인했다”고 했다. 조 의원은 “정보 보안을 핑계로 자료를 조작해 제출하거나 은폐하는 기관들의 행태를 엄벌해야 한다”고 했다. 조 의원은 “국방대 교수들은 국방·안보 분야의 전문성을 보장하고 정책 개발에 집중할 수 있도록 국민 세금으로 억대 연봉을 받고 있다”며 “이런 국방대 교수들이 사전 승인도 없이 국방과학연구소 같은 한울타리에서 ‘나눠먹기 겸직’을 하며 막대한 수당을 챙기는 것을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했다. 김동선 기자
    • 종합뉴스
    • 정치/의회
    • 국회/정당
    2021-10-09
  • 을미사변-명성황후 시해126주기 상기,극악 무도한 일본만행 규탄
    시민단체 활빈단(대표 홍정식)은 명성황후 시해 126주기를 맞아 8일 오전 9시 일본대사관저,10 시 경복궁내 시해장소인 건청궁,11시 주한일본 대사관,일본문화원 앞에서 "극악무도한 일본만행 규탄 시위를 전개하고 기시다 100대 일본총리의 공식 사죄를 강도높게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날 활빈단은 “기시다 정권에 이르기까지 일본 정부 는 조선의 국모인 명성황후를 무참히 죽이고 시신 을 불태운 만행을 저지르고도 한 세기를 훌쩍넘긴 126년 동안 공식 사과(사죄)를 단 한 번도 하지 않았다”며 “역사의 진실을 덮으려는 야만적 뻔뻔함에 국민적 공분을 일으키고 있다”고 성토했다. 활빈단 홍정식 대표는 기시다 총리가 이끄는 새 일본 지도부가 이제라도 명성황후 시해 만행에 대해 “정부차원 공식 적 사죄와 배상을 하라”고 강 력하게 요구했다. 다음은 성명서 전문이다 <성명서> 1895년 10월 8일 새벽 일본공사의 지령을 받은 일본인 괴한들이 경복궁 내 건청궁을 급습해 명성 황 후를 칼로 참혹하게 베어 시해했고 시신을 불태 워 버린 반인륜적인 극악무도한 야만적 만행에 대한민국 국민은 피를 토하고 심 은 심정이다. 국익수호에 앞장서는 활빈단은 오늘 126년 전 조선의 국모를 잔인하고 수치스럽게 살해하고 그 뒤에 어떠한 사과도 하지 않았던 일본의 잔인함과 무책임을 강력하게 성토한다. 한 나라가 다른 나라를 침략하는 것은 세계사에 비일비재하지만, 명성황후 시해와 같이 침략 대상 이 된 나라의 왕비를 살해하고 시신마저 불 태워 버린 나라는 지구촌에 일본 외에는 없다. 왜국 일본은 명성황후 시해 후 독도를 침탈하고 한반도를 식민지로 만들어 조선 물자들을 수탈해 갔으며 태평양 전쟁을 일으켜 젊은 남자들을 강제 징용 착취하고 젊은 여자들을 종군위안부 성노예 로 끌고가 잔인한 반인권적만행을 서슴지 않았다. 잔인함이 끝이 없는 나라가 일본이다. 한국인이 탈리오의 동해보복(同害報復)법칙대로 일본 천황 부인을 윤간,시간 능욕 후 칼질해 죽이 고 시신을 소각한다면 일본국민이 가만히 있겠는 가? 우리는 시대가 변해 일본과의 우호적 교류가 빈번 하지만, 일본이 중국과 러시아엔 설설 기고 벌벌 떨면서 한국에는 갖은 모진 만행을 저지르고도 사죄 한 번도 없이 후안무치 뻔뻔함을 보이는 데 국민적 분노를 느끼지 않을 수 없다. 일본은 한 번이라도 명성황후 시해 만행에 정중한 사과가 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한 세기를 넘어 126년 동안 단한번도 사과를 하지 않아 남북 8 천 만 동포는 피가 거꾸로 솟는 심정이다. 이와 우리는 일본 정계와 사회가 일본제국주의 환상에 젖은 극우 정치세력에 의해 패권적 침략 주의로 되돌아가려는 극우경화로 동북아 평화를 깨려는 의도를 예의 주시하지 않을 수 없다. 우리는 오늘 일본 왜놈의 칼에 베어 비극적 결말 로 생을 마감해야 했던 비운의 명성황후 시해 ‘을미사변’ 126주기를 맞아 지구촌의 악귀(惡鬼) 인 귀태(鬼胎)나라 일본의 각성을 촉구하며 정부 와 국민에 대해 일본 정부 차원의 공식적인 석고 대죄 사과와 배상을 다시 한 번 강력하게 요구한 다. 우리는 미국 등에 업힌 일본정부가 전쟁할수 있는 집단 자위권을 강화해 평화헌법 개정후 동북아 에서 패권적 침략군국주의로 되돌아 가려는 음모 와 계략을 절대 좌시하지 않고 결연히 분쇄할 계획이다. 우리는 침략과거사 반성 없이 동북아에서 군비 확 장으로 한·중·일 갈등을 고조시키는 일본을 응징 할 구국 결사 활동에 나설 것을 내외에 천명한다. 2021.10.8. 시민단체 활빈단(活貧團 대표 홍정식) - 구 호 - 1. 악마의 심장을 가진 이리떼 일본은 명성황후 시해 만행 사죄하라! 1. 짐승만도 못한 악행을 저지르고도 반성하지 않 는 왜나라는 역사의 진실을 덮으려는 야만적 망발 중단하라! 1. 일본은 명성황후를 민비로 폄하하는등 후안 무치한 망발 중단하라! 1. 일본은 명성황후 시해한 칼을 즉각 반환하라! 1. ‘전쟁할 수 있는 나라’의 길을 택한 일본은 평화 헌법 개정 중단하라! 1. 일본은 집단적자위권 강화 망발 중단하라! 1. 일본은 침략군국주의 회귀 시도 중단하라! 1. 비양심국 일본은 독일을 본받길 강력하게 촉구한다! 1. 일본의 독도침탈야욕 등 집요한 도발책동 강력 분쇄하자! 1.백색국가제외 수출규제 등 경제침략 망발 중단 하라! 1.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사 반대한다
    • 문화/예술/공연
    • 문화
    2021-10-09
  • 군인 사이버 범죄, 휴대폰 허용 후 2배 이상 늘었다
    일반 사병 개인에게 휴대폰을 지급이 시작된 이후 군인들의 사이버 범죄 숫자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휴대폰 도입으로 군대내 부조리나 병폐가 빠르게 줄어들었다는 평가지만, 휴대폰을 이용한 성범죄·불법 도박 등 사이버 범죄 증가라는 부작용은 보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조명희 국민의힘 의원이 5일 육군, 해군, 공군 등으로 부터 제출받은 '군사경찰·검찰에 접수된 군대 내 사이버 범죄 건수' 자료에 따르면, 육군의 경우 병사들의 휴대폰 사용이 허가된 2019년 이후 그해 총 115건의 사이버 범죄가 발생했고, 2020년에는 285건으로 두배 이상 증가했다. 올해의 경우에도 상반기에만 139건의 사이버 범죄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군의 경우에도 2018년 단 2건이었던 사이버 범죄가, 2019년 11건, 2020년 18건으로 크게 늘어났다. 올해에도 지난 8월까지 16건이 발생했다. 해군 역시 19년 9건, 20년 8건이었지만 올해 8월까지만 총 16건의 사이버 범죄가 발생했다. 육해공 모두 사이버 범죄 건수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셈이다. 주로 휴대폰을 이용한 불법 촬영 같은 성범죄나 불법 도박과 같은 범죄였다. 사이버 사기나 SNS,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의 모욕이나 명예훼손도 있었다. 지난 9월에는 입대후 군대 생활관에서 휴대전화를 이용해 불법 도박을 해왔던 20대 A씨가 재판에 넘겨지는 일이 있었다. 입대전부터 불법도박을 하던 A씨는 입대후에도 휴대폰이 사용 가능하자 도박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조 의원은 "휴대폰 허용에 긍정적 효과도 있는 만큼 군장병들의 권리는 최대한 보장하되, 범죄노출이나 보안사고 등 부작용에 대해서는 철저한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동선 기자
    • 종합뉴스
    • 정치/의회
    • 국회/정당
    2021-10-06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