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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동, 전통풍수지리의 맥을 되살린다.
    (사)한국음양지리학회가 안동에 독자적인 사무실을 마련하고 본격 활동을 개시한다. 학회는 설립된지 40여 년이 되었지만 그간 사무실이 없이 활동해오다가, 올해 비로소 경상북도 유교문화회관 104호를 사무실로 마련하게 되었다. 지난 6월 27일(목), 개최된 개소식에는 학회 회원을 비롯하여 관련 유관 기관 단체장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인사말에서 김시상 (사)한국음양지리학회장은 “이제 청장년기가 된 우리 학회에서는, 유서 깊은 전통 마을 등이 풍수지리학적 해석으로 그 가치를 더욱 높였듯이 우리 지역의 서원, 사찰, 종택 등, 각종 전통문화 자원의 가치를 음양지리학적인 측면에서 재해석하여 그 가치와 보존의 중요성을 더욱 높이는데 기여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축사에 나선 김종길 학봉(鶴峯) 종손은 “오늘날에도 풍수지리학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적으로 중요한 결정을 할 때 가장 먼저 고려하는 사항의 하나로 장례문화와 건축문화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그 근본 철학은 우리의 실생활에 깊숙이 자리하고 있음이 현실이다. ”라면서 한국 음양 지리학회가 앞으로도 풍수지리학의 맥을 이어 가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보다 강화하여 주기를 당부했다. 정상영 경상북도 향교재단 이사장은 “한국음양지리학회가 역사가 깊고 또 본부가 안동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늘 비로소 사무실을 마련하게 되어 아쉬운 감이 있지만 한국 음양 지리의 본산으로서 안동이 자리매김하는데 새로운 전기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격려 했다. 문강풍수지리연구소 소장인 노인영 박사는 “한국 유교문화의 본산인 안동에서 종손분들을 비롯한 많은 분의 풍수지리에 대한 깊은 이해와 관심에 감사드린다.”라면서 장례문화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풍수지리는 여전히 이어가야 할 우리의 소중한 전통문화이자 전통학문이라고 밝혔다. (사)한국음양지리학회는 사단법인으로서, 우리 선조들의 삶 속에 오랫동안 자리해온 전통 풍수지리학을 현대적 시각으로 재조명하고 계승 발전시켜 나가고자 설립된 단체로 1981년도에 안동문화원에서 풍수지리 교육을 시작한 것이 효시가 되었다. 초대 회장에는 김시인 학봉(鶴峯) 종손이 선출되는 등 지역 유림에서 많은 관심과 참여를 하여 왔으며 풍수지리학에 대한 이론 학습과 더불어 향교, 서원, 사찰, 종택, 종중 산소 등 각종 현장을 찾아가 토론하고 연구하는 현장 학습을 꾸준히 진행해 오고 있다. 김동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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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01
  • 하회세계탈박물관,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운영
    하회세계탈박물관(관장 김동표)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경북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24 문화예술교육 현장역량강화 지원사업에 선정되었다. 이 사업은 문화예술교육사의 현장에서의 역량 강화를 위해 문화예술 교육프로그램을 기획·개발하고 운영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매랑 놀자!>프로그램은 국가유산인 하회별신굿탈놀이에 등장하는 이매에 대해 “이매는 왜 턱이 없을까? 이매가 턱이 있었다면?” 이라는 궁금증에서 시작한다. 총 8주 프로그램으로, 전반부 4주간은 “이매의 이목구비(耳目口鼻)”라는 부제로 이매에 대해 하나씩 경험하고 알아가는 과정을 거치고, 후반부 4주간은 이제까지 느껴본 이매를 대형그림과 조형물로 직접 표현해보는 시간을 가진다. 7월 20일을 시작으로 총 2기수 진행되며, 각 기수 당 20명으로 제한한다. 참여대상자는 초등학교 3학년~ 6학년이며, 모든 교육과정은 무료로 진행되고, 간식도 제공이 된다. ■기간 : (1기)2024. 7. 20. ~ 9. 14. / (2기) 9. 28. ~ 11. 16. ■일시 : 매주 토요일 10:00 ~ 12:00(단, 2주차는 13:30 ~ 16:00) ■장소 : 하회세계탈박물관(안동시 풍천면 전서로 206) 예약은 아래배너의 QR코드를 통해 가능하며, 문의는 054-853-2288로 하면 된다. 김동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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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
    2024-07-01
  • 대구․경북 1만명 대표 시민, 광주 찾아 이낙연 지지 호소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정신, 자랑스런 호남의 민주주의 가치 계승자로 평가 대구․경북 시도민 1만여명을 대표하는 40여명이 광주를 직접 찾아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 후보에 대한 지지선언과 함께 광주․전남북 시도민들에게 이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이들은 15일 오후 2시 광주시청 소통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호남은 언제나 깨어있는 민주 시민의 보루였고 역사의 주인공이었다”며 “최초로 민중이 주인이 된 동학혁명과 군사독재에 분연히 항거한 5․18 민주항쟁이 호남의 정신이며 정체성이고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자존심이다. 호남은 대세를 명분으로 지역 이기주의를 선택하지 않았으며 언제나 정의롭고 부끄럽지 않은 선택으로 민주화의 성지가 됐다”며 이 후보에 대한 지지를 부탁했다. ‘광주․전남북 시도민들에게 드리는 호소문’에서 이들은 “내년 3월9일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위대한 촛불혁명으로 일궈낸 문재인 정부의 성과를 이을 것인가, 아니면 또 다시 낡은 구시대로 퇴보해 불행한 역사를 반복할 것인가 하는 중차대한 선택의 시간을 맞이하고 있다”면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감당할 기둥이고, 김대중․노무현․문재인의 정신과 자랑스러운 호남의 민주주의 가치를 계승할 이낙연 후보에게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이들은 “김대중 대통령의 발탁으로 정계에 입문했고, 노무현 정부의 대변인, 전남도지사, 문재인정부의 최장수 총리로 대한민국의 미래와 국민의 안전을 위해 헌신했으며, 전남도지사 2년11개월 동안 희망의 땅에서 지방자치와 지방분권의 소중한 업적을 이뤘던 준비된 후보가 이낙연”이라며 “호남의 선택이 민주당의 선택이고, 대한민국의 선택이며 역사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들은 “임진왜란 때 이순신 장군은‘호남이 없으면 국가도 없다’며 호남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2002년 호남이 위대했던 이유는 될 것 같은 후보가 아니라 대통령이 돼야 할 노무현 후보를 선택했기 때문”이라며 “국가경영의 경험과 미래비전, 깨끗한 도덕성을 갖춘 후보, 대선 승리를 가져올 수 있는 후보가 이낙연”이라고 거듭 지지를 당부했다. 이와 함께 “김대중, 노무현 두 대통령이 국민과 함께 쌓아올린 10년의 성과가 이명박, 박근혜 정부 9년 만에 부서졌던 뼈아픈 과거를 기억한다”면서 “민주당 대선 경선이 아직 3분의 2가 남은 만큼 광주․전남북 시도민의 지지와 결단은 앞으로 이어지는 제주와 부산․울산․경남, 서울․인천․경기의 올바른 선택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경북 시도민 1만여명 대표단은 이날 오전 9시 30분 대구를 출발해 민주화의 성지 광주 망월동 묘역을 참배했으며, 기자회견을 마친 후에는 5․18 현장인 옛 전남도청 및 문화의거리를 방문했다. 한편 이낙연 후보는 전남도지사 시절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달빛동맹(달구벌 + 빛고을)을 통해 대구권과 광주전남이 영호남 상생을 외치며 화합한 적이 있으며, 특히 지난해 대구에서 코로나가 급증해 병실과 인력 등이 부족할 때 병상을 내주고 도시락을 보내주는 등 가장 먼저 온정을 베푼 곳이 광주였다. 김동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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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9-16
  • 대구 시민 3000人 ‘혜안의 지도자’ 이낙연 지지 선언
    대구 시민 3000명이 이낙연 후보를 ‘혜안의 지도자, 배포 큰 안내자, 역사의식으로 무장한 식자’라면서 공개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11일 오전 대구 동구 망우당공원 내 조양회관에서 ‘이낙연 후보를 지지하는 3000인 대구시민 일동’ 명의로 발표한 지지선언문에서 “내년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2021년 우리의 자랑스러운 조국 대한민국은 전환의 길목에 서있다. 촛불혁명으로 일궈낸 문재인 정권의 성과를 이을 것이냐, 아니면 낡고 퇴영적인 구시대로 회귀하느냐 하는 갈림길에 서있다”면서 “바람처럼 가볍고, 카멜레온처럼 변덕스러우며, 말만 앞세우는 사람들은 위험하다. 5천만 국민의 생명과 재산과 미래를 맡길 우직하고 단단한 인물이 절실하다”고 지지에 나선 배경을 설명했다. 이날 지지선언은 이낙연 후보가 지난 8일 국회의원직을 사퇴하고 정권 재창출에 모든 것을 걸겠다고 선언한 데 대한 지지와 결연함을 보여주기 위한 것으로, 대구지역 일반 시민을 비롯해 변호사, 회계사, 팔공산국립공원승격 대구시민연대본부 회원 등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이 참여했다. 지지선언문에서 이들은 “지금의 여세를 몰아 강하고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건설할 것이냐, 아니면 부패, 무능, 타락, 패거리주의로 돌아가느냐 하는 갈림길이 앞에 있다”며 “경제대국과 문화강국, 남북화해와 평화통일, 동북아와 세계의 중심국가가 될 것이냐, 아니면 남북대결과 역사적 퇴행으로 추락할 것이냐의 기로에 있다”고 현 상황을 진단했다. 이에 따라 이들은 “최장수 총리로 대한민국의 미래와 국민의 안전을 위해 헌신하고, 물처럼 부드럽고 유연하며 타는 목마름을 해소할 수 있는 이낙연 후보가 제격”이라며 “사이다와 콜라는 당장은 시원할지 몰라도, 조갈증을 더 악화시킬 뿐이다. 국민의 말을 경청하고, 행동으로 실천하며 늘 웃는 얼굴의 그가 앞장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낙연이 민주당의 대통령 후보자가 돼야 하고, 그가 우리의 미래를 감당할 기둥이라고 감히 말씀드린다”며 “진실하고 믿음직한 이낙연의 승리와 정권 재창출을 위해 함께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동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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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9-11
  • 이낙연 “대구경북 메가시티, 대한민국 新제조업 수도 만들겠다”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2028년 차질 없이 개항 등 광역교통망 구축 대구는 新산업 중심지, 경북은 4차 산업․스마트농업 선도지역으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예비후보가 대구와 경북을 광역경제생활권으로 묶고, 대한민국 산업의 심장으로 삼아 대구․경북 메가시티를 대한민국의 新제조업 수도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6일 오전 발표한 ‘대구․경북 균형발전 전략’을 통해 “대구와 경북은 20세기 대한민국 산업의 심장으로 대구․경북이 있었기에 현재 우리나라의 산업과 경제가 성장할 수 있었고, 지금도 우리나라의 전통 제조업을 떠받치고 있다. 이제 대구·경북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재도약을 위해 준비할 때”라며 이같은 구상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권역별로 대구광역시는 대한민국 신산업의 중심지로, 경상북도는 4차 산업혁명과 스마트 농업의 선도지역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대구․경북 메가시티를 新제조업 수도로 육성하기 위한 방안으로 이 후보는 먼저 전통 제조업에 IT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가치혁신을 창출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과거 우리나라 성장과 수출에 크게 기여해온 전통적인 제조업 지역인 대구․경북은 대한민국 제조업 수도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지만 IMF를 거치면서, 또한 싼 임금의 노동력을 찾아 지역기업들이 한둘 떠나면서 대구경북 제조업의 위상이 축소됐다고 이 후보는 진단했다. 이에 따라 대구․경북의 전통 제조업이 다시 도약할 수 있도록 ICT와 AI 등 신산업과의 융복합을 지원해 전통 제조업은 최적의 생산 공정을 구축할 수 있도록 스마트공장을, 제철산업은 새로운 수소경제와 연계하는 신사업 부문 발굴을, 자동차 부품산업은 전기차 전장부품으로의 전환을, 그리고 섬유산업은 고부가가치 소재 개발을 지원하여 전통 제조업과 신기술이 접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두 번째로 대구․경북의 전략산업 지원을 통해 미래에도 변함없이 대한민국 제조업의 중심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대구․경북의 미래 먹거리인 로봇, 바이오메디컬, 전기차, 물 산업 등 전략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국가 로봇 테스트필드와 대구국가산업단지를 연계해 한국 로봇 융합클러스터를 조성해 로봇산업의 중심지로 키우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국립 안동대에 공공보건의료대학을 설립하고, SK바이오와 대구 뇌과학연구소 등을 연계해 바이오메디컬 산업을 육성하고, 자동차 부품산업 생태계를 전기차 부품-완성차-충전기로 확장하고, 전기차의 핵심인 배터리 양극재 생산을 위한 상생형 구미 일자리는 올해 안에 착공하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물 재이용, 해수 담수화 및 ICT 연계 상하수도 인프라 혁신 등 차세대 물 산업을 육성하고, 농업과 수산업의 스마트화를 지원해 미래산업으로 키우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이 후보는 대구․경북 메가시티를 만들기 위한 방안으로 ▲지역인재 육성 ▲지역 주도 혁신성장 생태계 마련 ▲광역교통망 구축 ▲메가시티 출범을 위한 정부 기구 및 예산마련 등의 4가지를 제시했다. 우선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대구․경북권 거점 국립대학의 학생 1인당 교육비 투자를 연간 연고대 수준(2700만원)까지 늘리고, 2025년까지 등록금 없는 대학으로 만드는 것을 포함해 거점 국립대에 학부생을 위한 나노-학위(nano-degree)를 전면 도입하고, AI․블록체인․빅데이터 관련 혁신인재 육성기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K-테크노폴리스를 조성해 혁신도시-지방대학-지역기업-민간이 함께 대구․경북 전략산업을 육성하도록 지원하고, 혁신도시 공공기관의 지역균형뉴딜 참여를 의무화해 지역 혁신성장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이 후보는 밝혔다. 이와 함께 新제조업 수도를 위한 광역교통망을 구축하기 위해 우선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을 2028년에 차질 없이 개항하도록 추진하고, 대구공항 종전부지는 첨단기술 기반의 스마트 시티와 금호강을 이용한 수변도시로, 이전지역은 광역교통망을 확충하고 다양한 지원시설을 적기에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신공항 연계 철도인 서대구~신공항~의성, 김천~신공항~의성 구간 건설 및 신공항 연계 도로인 성주~대구 고속도로 건설 등에 대해서는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지원하겠다고도 약속했다. 이 후보는 이같은 대구․경북 메가시티를 완성하기 위해 정부 기구와 예산을 마련해 확실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국무총리 소속으로 ‘광역경제생활권 육성 지원단’을 설치하고, 국가균형발전 특별회계에 관련 지원계정과 혁신성장촉진보조금을 신설한다는 계획이이다. 또 ▲규모를 키우려는 향토기업 추가 지원 ▲수도권 내 본사를 메가시티로 이전할 경우 법인세 또는 소득세 10년간 전액 감면 및 지역인재 채용 시 이전기업에 4대 보험료 5년간 지원 ▲국가균형발전 특별회계에 최소 1조원 이상의 소멸위기 대응 계정 마련 및 특별법 제정을 통한 경북지역 지방소멸 적극 대응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 또 메가시티 인프라 확충을 위해 예비타당성 대상 사업 기준을 총사업비 500억원 이상에서 1000억원 이상으로 완화하고, 대구․경북 메가시티 운영지원을 위해 2030년까지 국세와 지방세 비율을 6:4로 개편하고, 현행 21% 수준인 지방소비세율을 35%까지 단계적으로 인상해 최대 12조 원의 지방재원을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대구․경북의 신라, 불교, 유교, 서원문화 등 유네스코 등록 세계문화유산을 더 잘 보존하고 가꿔 세계가 함께 하는 문화유산의 고장으로 발전시키겠다”며 “달빛내륙철도 조기 건설과 함께 2038년 아시안게임 대구-광주 공동유치를 이루어내고, 이를 통해 동서 화합의 힘과 자랑스러운 대구․경북의 세계문화를 아시아 전역에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김동선 기자
    • 종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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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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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동, 전통풍수지리의 맥을 되살린다.
    (사)한국음양지리학회가 안동에 독자적인 사무실을 마련하고 본격 활동을 개시한다. 학회는 설립된지 40여 년이 되었지만 그간 사무실이 없이 활동해오다가, 올해 비로소 경상북도 유교문화회관 104호를 사무실로 마련하게 되었다. 지난 6월 27일(목), 개최된 개소식에는 학회 회원을 비롯하여 관련 유관 기관 단체장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인사말에서 김시상 (사)한국음양지리학회장은 “이제 청장년기가 된 우리 학회에서는, 유서 깊은 전통 마을 등이 풍수지리학적 해석으로 그 가치를 더욱 높였듯이 우리 지역의 서원, 사찰, 종택 등, 각종 전통문화 자원의 가치를 음양지리학적인 측면에서 재해석하여 그 가치와 보존의 중요성을 더욱 높이는데 기여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축사에 나선 김종길 학봉(鶴峯) 종손은 “오늘날에도 풍수지리학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적으로 중요한 결정을 할 때 가장 먼저 고려하는 사항의 하나로 장례문화와 건축문화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그 근본 철학은 우리의 실생활에 깊숙이 자리하고 있음이 현실이다. ”라면서 한국 음양 지리학회가 앞으로도 풍수지리학의 맥을 이어 가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보다 강화하여 주기를 당부했다. 정상영 경상북도 향교재단 이사장은 “한국음양지리학회가 역사가 깊고 또 본부가 안동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늘 비로소 사무실을 마련하게 되어 아쉬운 감이 있지만 한국 음양 지리의 본산으로서 안동이 자리매김하는데 새로운 전기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격려 했다. 문강풍수지리연구소 소장인 노인영 박사는 “한국 유교문화의 본산인 안동에서 종손분들을 비롯한 많은 분의 풍수지리에 대한 깊은 이해와 관심에 감사드린다.”라면서 장례문화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풍수지리는 여전히 이어가야 할 우리의 소중한 전통문화이자 전통학문이라고 밝혔다. (사)한국음양지리학회는 사단법인으로서, 우리 선조들의 삶 속에 오랫동안 자리해온 전통 풍수지리학을 현대적 시각으로 재조명하고 계승 발전시켜 나가고자 설립된 단체로 1981년도에 안동문화원에서 풍수지리 교육을 시작한 것이 효시가 되었다. 초대 회장에는 김시인 학봉(鶴峯) 종손이 선출되는 등 지역 유림에서 많은 관심과 참여를 하여 왔으며 풍수지리학에 대한 이론 학습과 더불어 향교, 서원, 사찰, 종택, 종중 산소 등 각종 현장을 찾아가 토론하고 연구하는 현장 학습을 꾸준히 진행해 오고 있다. 김동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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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01
  • 하회세계탈박물관,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운영
    하회세계탈박물관(관장 김동표)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경북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24 문화예술교육 현장역량강화 지원사업에 선정되었다. 이 사업은 문화예술교육사의 현장에서의 역량 강화를 위해 문화예술 교육프로그램을 기획·개발하고 운영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매랑 놀자!>프로그램은 국가유산인 하회별신굿탈놀이에 등장하는 이매에 대해 “이매는 왜 턱이 없을까? 이매가 턱이 있었다면?” 이라는 궁금증에서 시작한다. 총 8주 프로그램으로, 전반부 4주간은 “이매의 이목구비(耳目口鼻)”라는 부제로 이매에 대해 하나씩 경험하고 알아가는 과정을 거치고, 후반부 4주간은 이제까지 느껴본 이매를 대형그림과 조형물로 직접 표현해보는 시간을 가진다. 7월 20일을 시작으로 총 2기수 진행되며, 각 기수 당 20명으로 제한한다. 참여대상자는 초등학교 3학년~ 6학년이며, 모든 교육과정은 무료로 진행되고, 간식도 제공이 된다. ■기간 : (1기)2024. 7. 20. ~ 9. 14. / (2기) 9. 28. ~ 11. 16. ■일시 : 매주 토요일 10:00 ~ 12:00(단, 2주차는 13:30 ~ 16:00) ■장소 : 하회세계탈박물관(안동시 풍천면 전서로 206) 예약은 아래배너의 QR코드를 통해 가능하며, 문의는 054-853-2288로 하면 된다. 김동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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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01
  • 팔공산, 23번째 국립공원으로 승격...태백산 이후 7년만
    팔공산도립공원이 국내 23번째 국립공원으로 23일 승격됐다. 신규 국립공원 지정은 2013년 무등산과 2016년 태백산 이후 7년 만이다. 이날 환경부는 제138차 국립공원위원회에서 ‘팔공산 국립공원 지정안’을 심의·의결했다. 1980년 5월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후 43년만으로, 우리나라 첫 번째 국립공원은 1967년 지정된 지리산이다. 이번 팔공산의 국립공원 승격으로 보전 및 이용 가치 상승에 따른 경제적 가치는 기존 2,754억 원에서 1.9배 증가한 5,233억 원이 될 것으라 환경부는 추정하고 있다. 또한 환경부는 팔공산을 찾는 탐방객은 358만명에서 458만명으로 1.28배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늘어나는 탐방객을 수용할 수 있도록 탐방로와 주차장 야영장, 화장실 등 13곳을 추가하면 총 115곳의 공원시설이 마련된다. 대구시와 경북도가 나눠 관리했던 관리 주체도 국립공원공단으로 일원화된다. 환경부는 공원 관리 전문기관인 국립공원공단이 팔공산을 관리하게 될 경우 훼손지 복원, 핵심지역 사유지 매수, 자연자원 모니터링, 문화유산지구 정비 등을 통해 체계적인 보전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환경부는 다음 달 중 관보에 팔공산국립공원 지정을 고시하고 올 하반기 중에 업무 이관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조명희 의원은 “팔공산 자락 지묘동에서 20여년 간 살아오면서 팔공산문화포럼을 2011년에 창립해 회장을 역임하며 세계적인 명산인 팔공산의 23번째 국립공원 승격을 위해 노력했고, 지난해에는 국회에서도 팔공산 국립공원 승격 관련하여 환경부, 국립공원공단, 대구시 등 관계자들과 대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여러 차례 논의를 거친 결실이 나타난 것 같아 이번 팔공산의 국립공원 승격이 더욱 뜻깊게 느껴진다”면서, “앞으로도 대구ㆍ경북의 자랑인 팔공산의 위상을 높이고 에코관광벨트를 선정하여 더 많은 국민이 자연을 즐길수 있고 탐방객을 증가시켜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조 의원은 오는 26일 오후 2시 대구동구발전연구원에서 팔공산 국립공원 승격기념 생태관광벨트 대토론회를 개최한다.각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이번 토론회는 국립공원 지정에 따른 기대효과와 생태보호지역 및 에코투어 선정 방안 등을 주제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조 의원은 지난 1월 ‘대구동구발전연구원’을 개원하여 매월 대구 동구 지역민의 민생과 지역의 발전을 위한 주제를 선정해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토론회를 개최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역 발전의 걸림돌이 되는 문제들을 효율적으로 풀어나갈 계획이다. 김동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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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
    2023-05-25
  • 조명희 의원, 팔공산 국립공원 승격 지원 위한 ’자연공원법‘ 개정안 2건 대표발의
    주호영 비대위원장, 권성동 원내대표, 성일종 정책위의장 등 여당 주요 국회의원 대거 참석해 팔공산 국립공원 승격 적극 지원 나서 조명희 국회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지난 17일과 18일, 팔공산 국립공원 승격 지원 및 국립공원 규제 완화와 자연생태계 보전을 위한 ‘자연공원법’ 일부개정안 2건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해당 개정안은 공원 구역 밖에 위치해 있지만 공원 보전과 관리를 위해 운영되고 있는 시설을 공원 시설로 수용할 수 있도록 하고, 현행 10년 주기 공원 계획 타당성 조사 주기를 5년으로 단축하여 자연생태계 보전에 따른 공익을 보장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또한, 조 의원은 ‘자연공원법’ 일부개정안 대표발의와 함께 지난 18일 오전 11시,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국내 국립공원 경제성 평가 및 팔공산 국립공원 승격을 위한 정책 대토론회’를 주최며 팔공산 국립공원 승격의 타당성에 힘을 보탰다. 이날 토론회에는 국민의힘 ▲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 ▲권성동 원내대표 ▲성일종 정책위의장 ▲김기현 의원 ▲이양수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간사 ▲류성걸 의원 ▲김승수 의원 ▲양금희 의원 ▲윤주경 의원 ▲이용 의원 ▲조수진 의원 ▲최연숙 의원 등 국회의원이 대거 참석했으며, 팔공산에 위치한 동화사의 ▲지우 스님 ▲현진 스님과 대구 시민 200여명이 참석했다. 조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팔공산은“국내 22개 국립공원 중 8위에 해당하는 우수한 생태환경과 갓바위와 제2석굴암을 비롯한 총91점의 지정문화재를 가지고 있어 문화적 자원도 매우 훌륭하다”면서 “미래세대에 물려줄 소중한 유산인 만큼 국립공원 승격을 통해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토론회 개최 취지를 밝혔다. 토론회에 참석한 주호영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홍준표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팔공산 국립공원 지정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고, 국립공원 지정이 규제는 늘지 않고 공원을 정비하고 보전하는 것으로 득을 보지 손해보는 건 없다”며 팔공산 국립공원 승격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권성동 원내대표와 성일종 정책위의장 등도 팔공산 국립공원 지정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환경부와 산림청, 국립공원공단 등 관계 기관이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토론회의 발제자로 나선 문정문 국립공원공단 탄소중립전략실장은 <국립공원 가치와 지정효과, 팔공산 국립공원 지정 추진방안>을 주제로 발표를 맡아, “무등산 도립공원의 국립공원 승격 사례를 통해 국립공원으로 승격되는 경우 경제적 가치가 약 1.9배 상승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되고, 특히 국립공원 지정시 5년간 예산을 집중투자할 예정이고 태백산의 경우 도립공원 당시 연 24억원의 예산이 배정되던 것이 국립공원 지정 후 연 113억원의 예산이 배정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팔공산의 경우 자연생태 자원이 국내 22개 국립공원 대비 8위 수준이고 문화자원도 2위 수준으로 국립공원 지정 타당성이 충분하고 타당성 조사 이후 팔공산국립공원 지정안 마련과 공청회 등 일련의 절차도 원할히 진행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주제발표에 따르면 태백산과 무등산 등 근래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사례에서 국립공원 지정 후 인지도가 35%상승하고, 탐방객수는 16.5%, 경제적 가치는 1.9배 증가하는 등 브랜드 가치가 커지고 안전사고 발생 건수가 91%감소하는 등 복지서비스도 향상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국립공원 지정시 기존에 각 지자체별로 관리되던 공원을 국립공원공단에서 관리를 일원화하고 공원 관리 인력 역시 평균 100명으로 규모가 커져 보다 체계적인 공원관리 및 보전이 가능하다. 팔공산을 국립공원으로 지정하여 보전하자는 움직임은 2012년부터 있었으나 주민간 의견 차로 추진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그러나 최근 대구시와 경북도가 지자체 차원에서 팔공산 국립공원 승격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대구경북연구원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대구경북 시도민의 72%가 국립공원 승격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나는 등 지역의 공감대 또한 높아지고 있어 팔공산 국립공원 승격이 기대되고 있다. 조 의원은 “지난 2011년 (사)팔공산문화포럼을 창립하여 2013년 제2대 회장을 역임하며 팔공산의 발전과 국립공원 지정을 위해 10여년간 지원해 온 만큼 이번 세미나가 팔공산 국립공원 승격의 마중물이 되어 팔공산의 위상을 높이고 대구 지역 경제 발전을 이룰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토론회는 조명희 의원과 함께 ▲임이자 국민의힘 환경노동위원회 간사 ▲국회 국토공간정보정책포럼 ▲(사)팔공산문화포럼 ▲팔공산 국립공원을 만들고 가꾸는 사람들(팔공만사)이 공동주최 했다. 토론회의 발제는 ▲문정문 국립공원공단 탄소중립전략실장이 맡았다. 토론자로는 ▲조우 상지대학교 환경조경학과 교수 ▲임병길 대구광역시 공원조성과 과장 ▲이재훈 경상북도청 환경정책과 과장 ▲박규홍 팔공산문화포럼 고문 ▲박기룡 팔공산 국립공원을 만들고 가꾸는 사람들 회장 ▲최종수 TBC대구경북뉴스 국장 ▲도재영 산림청 산지정책과 과장 ▲배연진 환경부 자연공원과 과장 등이 참석했다. 김동선 기자
    • 지역뉴스
    • 경북
    2022-08-22
  • 대구․경북 1만명 대표 시민, 광주 찾아 이낙연 지지 호소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정신, 자랑스런 호남의 민주주의 가치 계승자로 평가 대구․경북 시도민 1만여명을 대표하는 40여명이 광주를 직접 찾아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 후보에 대한 지지선언과 함께 광주․전남북 시도민들에게 이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이들은 15일 오후 2시 광주시청 소통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호남은 언제나 깨어있는 민주 시민의 보루였고 역사의 주인공이었다”며 “최초로 민중이 주인이 된 동학혁명과 군사독재에 분연히 항거한 5․18 민주항쟁이 호남의 정신이며 정체성이고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자존심이다. 호남은 대세를 명분으로 지역 이기주의를 선택하지 않았으며 언제나 정의롭고 부끄럽지 않은 선택으로 민주화의 성지가 됐다”며 이 후보에 대한 지지를 부탁했다. ‘광주․전남북 시도민들에게 드리는 호소문’에서 이들은 “내년 3월9일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위대한 촛불혁명으로 일궈낸 문재인 정부의 성과를 이을 것인가, 아니면 또 다시 낡은 구시대로 퇴보해 불행한 역사를 반복할 것인가 하는 중차대한 선택의 시간을 맞이하고 있다”면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감당할 기둥이고, 김대중․노무현․문재인의 정신과 자랑스러운 호남의 민주주의 가치를 계승할 이낙연 후보에게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이들은 “김대중 대통령의 발탁으로 정계에 입문했고, 노무현 정부의 대변인, 전남도지사, 문재인정부의 최장수 총리로 대한민국의 미래와 국민의 안전을 위해 헌신했으며, 전남도지사 2년11개월 동안 희망의 땅에서 지방자치와 지방분권의 소중한 업적을 이뤘던 준비된 후보가 이낙연”이라며 “호남의 선택이 민주당의 선택이고, 대한민국의 선택이며 역사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들은 “임진왜란 때 이순신 장군은‘호남이 없으면 국가도 없다’며 호남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2002년 호남이 위대했던 이유는 될 것 같은 후보가 아니라 대통령이 돼야 할 노무현 후보를 선택했기 때문”이라며 “국가경영의 경험과 미래비전, 깨끗한 도덕성을 갖춘 후보, 대선 승리를 가져올 수 있는 후보가 이낙연”이라고 거듭 지지를 당부했다. 이와 함께 “김대중, 노무현 두 대통령이 국민과 함께 쌓아올린 10년의 성과가 이명박, 박근혜 정부 9년 만에 부서졌던 뼈아픈 과거를 기억한다”면서 “민주당 대선 경선이 아직 3분의 2가 남은 만큼 광주․전남북 시도민의 지지와 결단은 앞으로 이어지는 제주와 부산․울산․경남, 서울․인천․경기의 올바른 선택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경북 시도민 1만여명 대표단은 이날 오전 9시 30분 대구를 출발해 민주화의 성지 광주 망월동 묘역을 참배했으며, 기자회견을 마친 후에는 5․18 현장인 옛 전남도청 및 문화의거리를 방문했다. 한편 이낙연 후보는 전남도지사 시절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달빛동맹(달구벌 + 빛고을)을 통해 대구권과 광주전남이 영호남 상생을 외치며 화합한 적이 있으며, 특히 지난해 대구에서 코로나가 급증해 병실과 인력 등이 부족할 때 병상을 내주고 도시락을 보내주는 등 가장 먼저 온정을 베푼 곳이 광주였다. 김동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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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정당
    2021-09-16
  • 대구 시민 3000人 ‘혜안의 지도자’ 이낙연 지지 선언
    대구 시민 3000명이 이낙연 후보를 ‘혜안의 지도자, 배포 큰 안내자, 역사의식으로 무장한 식자’라면서 공개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11일 오전 대구 동구 망우당공원 내 조양회관에서 ‘이낙연 후보를 지지하는 3000인 대구시민 일동’ 명의로 발표한 지지선언문에서 “내년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2021년 우리의 자랑스러운 조국 대한민국은 전환의 길목에 서있다. 촛불혁명으로 일궈낸 문재인 정권의 성과를 이을 것이냐, 아니면 낡고 퇴영적인 구시대로 회귀하느냐 하는 갈림길에 서있다”면서 “바람처럼 가볍고, 카멜레온처럼 변덕스러우며, 말만 앞세우는 사람들은 위험하다. 5천만 국민의 생명과 재산과 미래를 맡길 우직하고 단단한 인물이 절실하다”고 지지에 나선 배경을 설명했다. 이날 지지선언은 이낙연 후보가 지난 8일 국회의원직을 사퇴하고 정권 재창출에 모든 것을 걸겠다고 선언한 데 대한 지지와 결연함을 보여주기 위한 것으로, 대구지역 일반 시민을 비롯해 변호사, 회계사, 팔공산국립공원승격 대구시민연대본부 회원 등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이 참여했다. 지지선언문에서 이들은 “지금의 여세를 몰아 강하고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건설할 것이냐, 아니면 부패, 무능, 타락, 패거리주의로 돌아가느냐 하는 갈림길이 앞에 있다”며 “경제대국과 문화강국, 남북화해와 평화통일, 동북아와 세계의 중심국가가 될 것이냐, 아니면 남북대결과 역사적 퇴행으로 추락할 것이냐의 기로에 있다”고 현 상황을 진단했다. 이에 따라 이들은 “최장수 총리로 대한민국의 미래와 국민의 안전을 위해 헌신하고, 물처럼 부드럽고 유연하며 타는 목마름을 해소할 수 있는 이낙연 후보가 제격”이라며 “사이다와 콜라는 당장은 시원할지 몰라도, 조갈증을 더 악화시킬 뿐이다. 국민의 말을 경청하고, 행동으로 실천하며 늘 웃는 얼굴의 그가 앞장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낙연이 민주당의 대통령 후보자가 돼야 하고, 그가 우리의 미래를 감당할 기둥이라고 감히 말씀드린다”며 “진실하고 믿음직한 이낙연의 승리와 정권 재창출을 위해 함께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동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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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9-11
  • 이낙연 “대구경북 메가시티, 대한민국 新제조업 수도 만들겠다”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2028년 차질 없이 개항 등 광역교통망 구축 대구는 新산업 중심지, 경북은 4차 산업․스마트농업 선도지역으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예비후보가 대구와 경북을 광역경제생활권으로 묶고, 대한민국 산업의 심장으로 삼아 대구․경북 메가시티를 대한민국의 新제조업 수도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6일 오전 발표한 ‘대구․경북 균형발전 전략’을 통해 “대구와 경북은 20세기 대한민국 산업의 심장으로 대구․경북이 있었기에 현재 우리나라의 산업과 경제가 성장할 수 있었고, 지금도 우리나라의 전통 제조업을 떠받치고 있다. 이제 대구·경북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재도약을 위해 준비할 때”라며 이같은 구상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권역별로 대구광역시는 대한민국 신산업의 중심지로, 경상북도는 4차 산업혁명과 스마트 농업의 선도지역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대구․경북 메가시티를 新제조업 수도로 육성하기 위한 방안으로 이 후보는 먼저 전통 제조업에 IT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가치혁신을 창출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과거 우리나라 성장과 수출에 크게 기여해온 전통적인 제조업 지역인 대구․경북은 대한민국 제조업 수도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지만 IMF를 거치면서, 또한 싼 임금의 노동력을 찾아 지역기업들이 한둘 떠나면서 대구경북 제조업의 위상이 축소됐다고 이 후보는 진단했다. 이에 따라 대구․경북의 전통 제조업이 다시 도약할 수 있도록 ICT와 AI 등 신산업과의 융복합을 지원해 전통 제조업은 최적의 생산 공정을 구축할 수 있도록 스마트공장을, 제철산업은 새로운 수소경제와 연계하는 신사업 부문 발굴을, 자동차 부품산업은 전기차 전장부품으로의 전환을, 그리고 섬유산업은 고부가가치 소재 개발을 지원하여 전통 제조업과 신기술이 접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두 번째로 대구․경북의 전략산업 지원을 통해 미래에도 변함없이 대한민국 제조업의 중심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대구․경북의 미래 먹거리인 로봇, 바이오메디컬, 전기차, 물 산업 등 전략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국가 로봇 테스트필드와 대구국가산업단지를 연계해 한국 로봇 융합클러스터를 조성해 로봇산업의 중심지로 키우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국립 안동대에 공공보건의료대학을 설립하고, SK바이오와 대구 뇌과학연구소 등을 연계해 바이오메디컬 산업을 육성하고, 자동차 부품산업 생태계를 전기차 부품-완성차-충전기로 확장하고, 전기차의 핵심인 배터리 양극재 생산을 위한 상생형 구미 일자리는 올해 안에 착공하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물 재이용, 해수 담수화 및 ICT 연계 상하수도 인프라 혁신 등 차세대 물 산업을 육성하고, 농업과 수산업의 스마트화를 지원해 미래산업으로 키우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이 후보는 대구․경북 메가시티를 만들기 위한 방안으로 ▲지역인재 육성 ▲지역 주도 혁신성장 생태계 마련 ▲광역교통망 구축 ▲메가시티 출범을 위한 정부 기구 및 예산마련 등의 4가지를 제시했다. 우선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대구․경북권 거점 국립대학의 학생 1인당 교육비 투자를 연간 연고대 수준(2700만원)까지 늘리고, 2025년까지 등록금 없는 대학으로 만드는 것을 포함해 거점 국립대에 학부생을 위한 나노-학위(nano-degree)를 전면 도입하고, AI․블록체인․빅데이터 관련 혁신인재 육성기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K-테크노폴리스를 조성해 혁신도시-지방대학-지역기업-민간이 함께 대구․경북 전략산업을 육성하도록 지원하고, 혁신도시 공공기관의 지역균형뉴딜 참여를 의무화해 지역 혁신성장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이 후보는 밝혔다. 이와 함께 新제조업 수도를 위한 광역교통망을 구축하기 위해 우선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을 2028년에 차질 없이 개항하도록 추진하고, 대구공항 종전부지는 첨단기술 기반의 스마트 시티와 금호강을 이용한 수변도시로, 이전지역은 광역교통망을 확충하고 다양한 지원시설을 적기에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신공항 연계 철도인 서대구~신공항~의성, 김천~신공항~의성 구간 건설 및 신공항 연계 도로인 성주~대구 고속도로 건설 등에 대해서는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지원하겠다고도 약속했다. 이 후보는 이같은 대구․경북 메가시티를 완성하기 위해 정부 기구와 예산을 마련해 확실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국무총리 소속으로 ‘광역경제생활권 육성 지원단’을 설치하고, 국가균형발전 특별회계에 관련 지원계정과 혁신성장촉진보조금을 신설한다는 계획이이다. 또 ▲규모를 키우려는 향토기업 추가 지원 ▲수도권 내 본사를 메가시티로 이전할 경우 법인세 또는 소득세 10년간 전액 감면 및 지역인재 채용 시 이전기업에 4대 보험료 5년간 지원 ▲국가균형발전 특별회계에 최소 1조원 이상의 소멸위기 대응 계정 마련 및 특별법 제정을 통한 경북지역 지방소멸 적극 대응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 또 메가시티 인프라 확충을 위해 예비타당성 대상 사업 기준을 총사업비 500억원 이상에서 1000억원 이상으로 완화하고, 대구․경북 메가시티 운영지원을 위해 2030년까지 국세와 지방세 비율을 6:4로 개편하고, 현행 21% 수준인 지방소비세율을 35%까지 단계적으로 인상해 최대 12조 원의 지방재원을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대구․경북의 신라, 불교, 유교, 서원문화 등 유네스코 등록 세계문화유산을 더 잘 보존하고 가꿔 세계가 함께 하는 문화유산의 고장으로 발전시키겠다”며 “달빛내륙철도 조기 건설과 함께 2038년 아시안게임 대구-광주 공동유치를 이루어내고, 이를 통해 동서 화합의 힘과 자랑스러운 대구․경북의 세계문화를 아시아 전역에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김동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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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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