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여야 강대강 대치, 흑돌·백돌의 전투 속 나오는 타협과 합의처럼 이제 대화 통한 여야 합의점 찾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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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부의장

 

국민의힘 소속 정우택 국회부의장(청주 상당·5선)이 19일(목) 바둑TV 설특집 ‘명사초청 담담담’ 녹화방송에 출연해, ‘바둑황제’ 조훈현 프로기사와의 3점 접바둑에서 5집승을 거뒀다. ‘명사초청 담담담’은 바둑을 사랑하는 각계각층 저명인사와 해당 분야 이야기를 나누고, 정상급 기사와의 대국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정 부의장이 대국을 펼친 상대는 ‘바둑황제’인 조훈현 국수로 지난 20대 국회에서 ‘바둑진흥법’ 제정에 앞장선 장본인이다. 이에 대해 정 부의장은 “‘바둑진흥법’은 조훈현 국수가 결자해지했던 한국 바둑의 기반법”이라며 “존경하는 조훈현 국수와 지도대국을 두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바둑은 한집은 미생이고 두 집이라야 완생이 되는 것처럼, “개인의 하루하루의 삶은 미생이지만 완생을 향해 가는게 인생”이라며 바둑을 인생에 비유한 정 부의장은 극심해진 여야 갈등 정국에 대하여 “흑돌과 백돌의 치열한 전투 속에서 두 승부사 사이에 나오는 타협과 합의처럼 (국회도) 소통과 협상을 통한 합의점을 찾아가야 한다”며, “국회의장단의 구성원으로서 국회가 역동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징검다리 역할을 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촬영한 방송은 설날인 1월 22일 오전 10시 바둑TV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한편, 바둑 고수로 알려진 정 부의장은 지난해 11월, ‘뉴스핌 GAM배 초대 여자바둑최강전’에 참석하여 ‘여자랭킹 1위’ 최정 9단과의 3점 접바둑 특별 대국에서도 불계승을 따낸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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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부의장, 조훈현 국수 상대 3점 접바둑 5집승 ‘더 글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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