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5월 25일부터 6월 5일까지 대구 수성아트피아 멀티아트홀에서 개최

(재)수성문화재단 ‘문화가 있는 날’ 시리즈 기획…음악과 서체 협업 진행

‘마중’ ‘천년의 약속’ ‘그대 있음에’ 등 캘리그라피 40여 작품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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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그라퍼 단아 손영희 작가

 

캘리그라퍼 단아 손영희 작가의 ‘글씨야 청산 가자’ 전시회가 5월 25일부터 6월 5일까지 2주 동안 대구광역시 수성아트피아 멀티아트홀에서 열린다.


2002년 월드컵 당시 ‘오! 필승 코리아’ 서체로 대한민국을 뜨겁게 물들였던 손영희 작가의 이번 전시회는 (재)수성문화재단 수성아트피아가 기획한 ‘문화가 있는 날’ 시리즈로 마련됐다.


'한국가곡을 노래하다. 시, 음악을 입다'와 함께 협업으로 진행되는 전시회는 공연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곡들의 가사를 캘리그라피로 작업해 '시, 서체를 입다'라는 제목으로 선보인다. 


‘마중’, ‘시간에 기대어’, ‘천년의 약속’, ‘사랑의 꿈’, ‘잔향’, ‘이화우’, ‘별 헤는 밤’, ‘연’, ‘또 한송이의 나의 모란’, ‘그대 있음에’, ‘사랑의 꿈’ 등 서정적인 가사들을 아름다운 손글씨로 새긴 40여점의 작품이 관객들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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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새공방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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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 포스터

 

수성아트피아는 공연 시작 전 관객들이 전시를 관람한 후 공연장으로 입장할 수 있도록 안내해 한 편의 시가 음악과 서체로 만나는 감동을 관람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와 공연은 8세 이상 입장이 가능하고 입장료는 전석 무료다. 공연과 전시 기간 중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며, 화환 등은 일절 받지 않는다.


손영희 작가는 “한 편의 시가 음악과 서체로 동시에 관객에게 다가가는 아주 뜻 깊은 전시회”라며 “코로나19로 힘겨운 시기를 이겨낼 수 있는 공감의 장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가곡을 노래하다. 시, 음악을 입다' 공연은 26일 오후 7시 30분 무학홀에서 펼쳐진다. KBS FM 클래식 방송을 진행하며 지휘자로 활발히 활동 중인 서찬영의 해설과 함께 소프라노 이정현, 바리톤 구본광, 바이올리니스트 백나현, 첼리스트 오국환, 피아니스트 박정국 등이 출연한다.


김동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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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체 손영희 작가 ‘글씨야 청산 가자’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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