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경기도당, 이천시장 후보로 김경희 현 시장 ‘최종 확정’
- 당원·시민 50% 반영 경선서 승리… 10일 공천 공식 의결
- 김경희 “낮은 자세로 책임 시정, 본선 승리로 보답할 것”
국민의힘이 경선 여론조사를 거쳐 김경희 현 이천시장을 차기 이천시장 후보로 최종 확정하며 본선 행보를 본격화했다.
국민의힘 경기도당 공천심사위원회(이하 공심위)는 10일 오전 회의를 열고, 김경희 후보를 이천시장 후보로 공식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실시된 경선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이루어졌다.
이번 경선은 책임당원 투표 50%와 일반 시민 여론조사 50%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김경희 후보를 비롯해 신미정, 임진모, 최형근 후보 등 총 4명이 치열한 경쟁을 벌인 끝에, 현직 시장으로서의 인지도와 시정 운영 경험을 앞세운 김 후보가 최종 낙점됐다.
공심위는 이날 오전 10시, 경선에 참여한 4명의 후보가 모두 참석한 자리에서 여론조사 결과를 투명하게 통보했다. 도당 관계자는 “공정하고 객관적인 절차를 통해 후보를 선출했다”며 “김 후보는 지역 현안에 대한 깊은 이해도와 검증된 행정 능력을 갖추고 있어 이천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끌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공천 확정 직후 김경희 후보는 지지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본선 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김 후보는 “저를 믿고 지지해 주신 이천시민과 당원 동지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공천은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이천의 중단 없는 발전을 바라는 시민들의 염원이 반영된 결과”라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현직 시장이라는 위치에 안주하지 않고 더욱 낮은 자세로 시민과 소통하며 책임 있는 시정을 이어가겠다”며 “본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이천시의 미래와 시민 삶의 질 향상으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지역 정가에서는 김 후보의 공천 확정으로 국민의힘이 ‘안정적인 행정 연속성’을 핵심 전략으로 내세울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경선 과정에서 나타난 후보 간의 갈등을 봉합하고 원팀(One-Team)을 구성하는 것과 현직 시장에 대한 견제 여론을 어떻게 잠재울지가 본선 승패의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국민의힘은 이날 의결된 결과를 바탕으로 조만간 중앙당 최고위원회의 승인을 거쳐 공천 절차를 최종 마무리할 예정이다.
김동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