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2-05(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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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양화가 남기희 작가, "무아의 여백" 초대 개인전
    중국의 사상가 장자(莊子)가 추구한 무위자연(無爲自然)의 이상향을 뜻하는 무하유지향(無何有之鄕)을 추상적 이미지 구축하여 예술로 승화시키는 서양화가 남기희 작가는 2025년 1월 8일(수) ~ 1월 13일(월)까지 서울 갤러리라메르 3전시실에서 "무아의 여백" 타이틀로 초대개인전을 실시한다. 무하유지향은 있는 것이란 아무것도 없는 곳이라는 뜻으로 순수의 정신세계를 심오하지만 재미있게 표현했다. 무아(無我)의 여백 이라는 전시 제목에서 보듯 자신을 비우고 올바른 자세에서 인간과 사물 그리고 자연을 바라 보고자하는 마음의 정서가 작품 깊이 담겨져 있다. 무채색의 정제된 색감은 집중하게 만들고, 불규칙한 선과 면이 만든 이미지는 원초적 자유로움을 상징한다. 두꺼운 질감은 추상의 회화적 표현을 철학적인 가치로 더욱 높이는 역할을 하여 작가가 추구하는 욕심내지 않고 순리를 따르려는 마음을 나타내고 있다. 장자 철학에서 영감을 얻으면서 자신이 품고 있는 신념과 사상을 어떻게 녹여 나만의 조형언어를 만들까 고민했다. 내면의 삶, 내 감성으로 느낌 세상 사람들, 나만의 유토피아 등 살아가면서 펼쳐지는 복합적인 감성을 추상으로 풀어냈다. 추상적 조형 언어를 통해 '무하유지향'의 비움과 단순함이 역설적으로 채움으로 어우러져 무한 가상세계인 캔버스 안에서 자유롭게 즐기는 자신을 이야기 했다. 인연(因緣)이라는 끈으로 연결된 사람들의 세상을 점, 선, 면으로 엉키고 설킨 인생과 비교하며 감정의 다채로움을 추상 이미지에 빗대어 생각하게 만들며 순화시킨다. 작가가 만들어낸 이미지는 자극적이지 않아 온화한 감성이 있으며, 현실의 어렵고 힘든 상황을 면이라는 공간에 담아 어루만지듯 위로한다. 서로 다른 이미지 조각들이 축적과 반복의 과정으로 쌓여 화면 가득 채워지면 비로소 나만의 유토피아를 찾은 듯 안정감이 스며든다. "무아의 여백" 초대 개인전을 진행 중인 남기희 작가는 "창작 작업은 작은 알갱이를 쌓아 올리는 일들로 완성된 작품이 타인의 마음을 기쁨으로 가득하게 하길 바라며, 바르게 사는 삶이 행복의 시간으로 연결되기를 염원했다."고 말했다. 작가는 개인전 12회, 단체전 330여회 실시한 중진작가로 한국미술협회 미술교육위원장을 역임하고 현재는 한국청소년미술협회 이사, 인사동감성미술제 대표로 미술계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김동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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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1-08
  • 한국화가 조영순 작가, "환경과 생명" 개인전 진행 중
    기후위기의 심각성과 생명의 소중함을 미술작품으로 공론화하여 자연과 조화로운 공생관계를 희망의 그림으로 이야기하는 조영순 작가는 2024년 12월 24일(화) ~ 12월 31일(화)까지 서울특별시교육청 교육갤러리에서 "환경과 생명" 타이틀로 개인전을 진행하고 있다. 조 작가는 사람으로 인한 환경파괴로 오염된 자연에서 살아가는 동, 식물들의 현실을 자각하고 본 모습을 되찾으려는 의지를 작품으로 이야기 했다. 현재 없는 새로운 생명체를 창조하여 환경과 생명의 보존을 확대 부각시켜 관심을 유도하고, 생명을 위협하는 악화된 환경 속에서 병들고 찌들어가는 생물들은 스스로 이겨내고 극복하려는 강인함이 내면에 숨겨져 있는 상황을 예술로 풀어냈다. 생명을 유지하고 번식이라는 의무를 순환적으로 진행하는 자연의 신비를 인간에게 적용하여 삶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희망과 용기도 선사한다. 아프고 힘들었던 작가의 개인전 시간들은 스쳐지나갔던 자연과 생명들에 대한 관심과 사랑으로 연결되어 공존이라는 주제가 형성되고 창작 작업으로 발전 되었다. 또한 환경오염으로 죽어가는 수많은 동식물들의 위험을 보며 그들이 느꼈을 공포와 혼란, 고립감, 무력감, 절망감, 아픔과 고통이 얼마나 컸을까 하는 공감을 작품 속에 고스란히 녹여 건강한 환경 복원을 역설적으로 표현했다. 작품에는 환경오염을 이기고 적응하여 진화한 동물을 그렸으며, 그림 속의 생명체를 보고 오염에 대한 인식변화와 환경문제 해결에 대한 고민을 시작으로 생활에서 실천적으로 행동할 수 있는 것들을 찾으려는 호소이기도 하다. 인간들은 동, 식물을 배려하고 지켜야할 의무가 있고 지구 생태계 구성원 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보호와 공생을 도모한다. "환경과 생명" 개인전을 실시 중인 조영순 작가는 "강인한 생명력의 에너지는 힘들고 지친 현대인들에게 위로가 되가 되며, 그림에 구현된 자연 속 생명체들은 파괴의 대상이 아닌 함께 지구 환경을 누려야할 대상으로 존중받기를 희망하는 메시지로 가득하다."고 말했다. 작가는 홍익대 미술대학원 동양화 전공 석사 출신으로 자연이라는 대주제로 동, 식물에 관한 연구와 미술 창작으로 예술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동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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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2-30
  • 서울하늘숲초 학생들, 나눔의 기쁨을 전하다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쉐어(이사장 최순자)가 서울 천왕동 소재 서울하늘숲초등학교에서 전교생이 함께한 아나바다 바자회 수익금을 해외 어려운 아동들을 위해 기부했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서울하늘숲초등학교에서 특별한 바자회가 열렸다. ‘아나바다 나눔 장터’란 이름으로 열린 이번 바자회는 3학년 도덕 교과 ‘아껴 쓰는 우리’ 단원을 배우며 시작됐으며, 3학년 학생들의 활동에서 전교생 대상으로 확장돼 학교 강당에서 진행됐다. 행사엔 교사와 학부모들도 함께 해 큰 호응을 받았다. 행사를 주최한 3학년 학생들은 인형, 학용품, 게임기 등 각자 준비한 물품들을 돗자리에 깔고 열정적으로 판매했으며, 나눔 장터를 찾은 다른 학년 학생들은 양손 가득 물건을 구입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저학년 아이들은 처음 경험하는 아나바다 장터와 나눔 활동이 신기한 듯 신난 모습으로 강당 이곳저곳을 뛰어다니기도 했다. 나눔 장터가 끝난 후 학생들은 수익금 모아 선생님께 기부금으로 전달했다. 이번 아나바다 나눔 장터는 수익금을 월드쉐어에 기부하기로 했는데, 이를 통해 학생들은 나눔의 기쁨과 기부의 의미를 배우고, 어려운 환경에 있는 해외 아동들에게 희망과 응원을 전하는 뿌듯한 경험을 했다. 판매자로 참여한 한 3학년 학생은 오늘 공과 색연필, 공책, 과자를 가져왔는데 모두 팔아서 기분이 좋다며, 수업 시간에 월드쉐어에서 해외 아이들을 돕는 영상을 봤는데 오늘 번 돈으로 해외 어려운 친구들이 잘 먹고, 필요한 학용품도 살 수 있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아나바다 나눔 장터를 기획한 3학년 조진희 교사는 “아이들이 필요하지 않은 물건을 나누는 기쁨을 배우고, 어려운 환경 속에 있는 세계 사람들에게 희망과 응원을 전할 수 있는 뿌듯한 경험을 선물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바자회가 끝난 후 3일 뒤인 12월 23일 서울하늘숲초등학교 3학년 학생 대표 10명은 손수 만든 기부금 전달판을 들고 월드쉐어를 방문해 총 68만1000원의 수익금을 전달했다. 각 반을 대표해서 온 학생들은 기쁘고 뿌듯하다는 소감과 함께 해외 친구들을 위해 잘 사용해달라고 당부했다. 월드쉐어 백민호 국장은 “서울하늘숲초등학교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을 해외 현장에 잘 전달할 것을 약속하겠다”며 “해외 친구들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준 모든 학생들에게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한편 아동공동체 지원 전문기관인 월드쉐어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UN ECOSOC) 특별협의지위를 획득한 국제구호개발 NGO로, 전 세계 20여 개국에서 아동 그룹홈 운영, 해외아동결연, 지역개발, 무료 급식 지원, 인도적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월드쉐어는 유엔 경제사회 이사회(UN ECOSOC) 특별협의지위를 획득한 국제구호개발 NGO단체로서 전 세계 30여 개국에서 아동그룹홈과 1:1 아동결연, 식수 개선사업, 긴급구호, 해외봉사단 파견 등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월드쉐어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동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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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2024-12-28
  • 도자회화 장정은 작가, 서울과 한강 작품으로 '2024 서울아트쇼' 전시 참여
    넓고 반듯한 도자기판에 다채로운 채색으로 삶의 풍경을 그리는 장정은 작가는 2024년 12월 24일(화) ~ 12월 28일(토)까지 열리는 2024 서울아트쇼(Seoul art show)에서 현재 살고 있는 도시의 변화무쌍한 모습을 반짝이는 도판 재질에 새겨 넣듯 이미지를 완성하여 주제를 더욱 부각시켜 오래도록 기억할 수 있도록 했다. 히즈아트 HE'S ART 부스에서 대표작들을 만날 수 있으며, 모양과 크기가 다른 건물 속에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와 자연을 곁에 두고 공존하며 사는 사람들의 모습을 재미있게 표현했다. 작품명 '한강'은 그림의 중심에 유유히 흐르는 강줄기를 따라 펼쳐진 많은 사람들의 인생이야기를 밝고 경쾌한 색상으로 즐겁게 표현하였다. 작가는 길을 걷거나, 한강변을 산책할 때, 차를 타고 이동 중에도 사람들의 각양각색 표정을 읽으며 그림이라는 기록을 남겼다. 복잡하고 시끄러운 도심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함께 살아가야하는 공동체가 사랑과 행복이라는 테두리 안에서 건강하게 삶을 영위하기를 바라는 염원도 담았다. '서울' 작품은 빼곡한 건물들 속에 사는 우리들의 모습을 현실적으로 그렸지만 나름의 질서와 인간적인 온화한 심성들이 배경되어 각자가 꿈꾸는 목표로 도달하기를 바라고, 각박한 세상 보다 배려하는 사회가 되어 살만한 이웃이 되기를 희망했다. 이미지를 구분 짓는 명확한 경계선은 서로의 마음에 장벽을 허물고 싶은 생각을 역설적으로 구현해 보았다. 1250도의 가마 소성으로 제작된 도판에 상회 안료로 채색하여 완성된 작품과 800도 소성된 도판에 오일파스텔 및 아크릴로 채색하고 완료하는 여러 가지 기법으로 제작된 작품이 도자화 매력을 알리는 기회도 되고 있다. 변하지 않는 도자화의 특성을 살리기 위해 소성 과정을 중요시하고, 가마에서 나오는 작품의 탄생이 흥분과 기대감이라는 감정으로 귀결되어 창작의지를 고취시켜 준다. '2024 서울아트쇼'에 참가하는 장정은 작가는 "평소 가진 생각을 쉽고 재미있게 작품으로 만들어 크리스마스에 선물을 주듯 관람객에게 작품의 좋은 에너지를 전달하고 싶다. 특히 도판의 생소함이 있을 수 있지만 신선함으로 느낄 수 있도록 우리들의 삶을 솔직하게 표현해 많은 사람들과 공감하고 싶다."고 말했다. 작가는 세종대 대학원 도자회화과 출신으로 현재 (사)한국미술협회, 한국전업미술가협회 회원으로 왕성한 활동을 진행 중에 있다. 김동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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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2024-12-23
  • ‘사진은 언제나 가까이에 있습니다’
    - 사진예술의 대중화를 위한 서울특별시 지원 행사 열려 사단법인 한국사진작가협회(이사장 유수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사진예술 전시인 ‘제9회 대한민국 사진축전’을 2024년 12월 4일부터 8일까지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서울특별시(시장 오세훈)의 지원 아래 열리며, 2024 서울포토페스티벌의 메인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사진은 언제나 가까이에 있습니다’라는 슬로건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전은 사진예술을 대중과 가깝게 연결하는 장으로, 전시 관람은 모두 무료다. 스마트폰 사진 무료 인화 서비스와 사진작가와의 촬영 이벤트를 마련해 시민들이 사진을 매개로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 다양한 특별전과 시민 참여 프로그램 · 특별전 Ⅰ: ‘위대한 한강, 빛으로 흐르다’ 서울의 중심에서 흐르는 한강의 야경을 담은 전시로, 한강이 품고 있는 역사와 발전의 이미지를 빛과 어둠으로 표현했다. 관람객들은 서울이라는 도시가 걸어온 여정을 시각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 특별전 Ⅱ: ‘일상사진공모전 및 청소년사진제 수상작 전시’ 일상 속 예술적 순간을 포착한 일반 시민과 청소년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자리로, 누구나 사진을 통해 창의성과 감성을 표현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 특별전 Ⅲ: 중국 작가 초대전 ‘영원, 불멸’ 중국의 저명한 사진작가들과 신진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전통과 현대, 그리고 인간과 자연을 탐구한다. 변하지 않는 가치와 삶의 불멸성을 주제로 한 작품들은 관람객에게 깊은 성찰을 제공한다. · 특별전 Ⅳ: 사진학과 교류전 홍익대, 재능대, 중부대 사진학과 학생들과 한국사진작가협회 장학생들의 작품을 통해 젊은 작가들의 신선한 시각을 감상할 수 있다. 이는 사진예술의 미래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다. · 참여작가 부스전 150여 명의 작가가 참여하는 부스전에서는 다양한 주제와 색채를 담은 작품을 전시한다. 홍창일 작가의 88올림픽 사진전, 인도의 ‘쿰브 멜라’ 사진전, 영월군 관광사진전 등 다채로운 전시가 펼쳐져 한국 사진예술의 현재를 보여준다. 이번 사진축전은 사진을 통해 예술과 일상이 만나는 장을 열며, 시민들에게 색다른 경험과 깊은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사진작가협회는 사진예술인단체 사진공모전, 사진강의, 사진교육, 사진인의 양성을 위한 회원 수 1만5000여명의 조직이다. 대한민국 사진예술인들의 육성과 사진의 창작능력을 키워주며 전국 회원들의 조직을 거느린 문화예술인들이 모인 단체다. 김동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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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2024-11-30
  • 제9회 대한민국사진축전, 인도 마하 쿰브 멜라 순례 축제 3인 사진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 목록에 등재되어 있는 인도 '마하 쿰브멜라(Maha Kumbh Mela)' 순례 축제에 직접 참가하여 사진으로 기록해낸 사진작가 박경서, 사진작가 박용득, 사진작가 이내교의 'MAHA KUMBH MELA 3인 사진전‘이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주최로 열리는 2024 대한민국사진축전에서 열린다. 전시는 오는 2024년 12월 4일(수) ~ 12월 8일(일)까지 서울 양재동aT센터 제1전실에서 개최되며, 인도 마하 쿰브멜라(Maha Kumbh Mela)는 "태어난 알몸 그대로 신에 바치노니 나는 나가사두다"라는 순례자들의 신념이 고귀하고 성스러운 의식을 치르는 원동력으로 힌두교 최대 순례축제로 알려져 있다. 인도 산스크리트어로 쿰브는'주전자, 항아리', 멜라는 '모임, 집회' 뜻으로 힌두교에서 가장 중요한 축제로 갠지스강과 야무나강 그리고 신화 속의 사라스와티강이 만나는 알라하바드를 중심으로 하르드와르, 우자인,, 나시크 등 네 곳을 돌면서 열린다. 축제기간 중에는 수백만 명이 참여하여 성스러운 목욕 의식을 치른다. 12년마다 쿰브멜라가 열리는 이유는 비쉬누쁘라나에 의하면 천신과 악마 사이의 싸움이 12일 동안 계속 되었다고 한다. 12일째 되는 날 감로수가 인도의 상감지역으로 떨어졌으므로 12일째 되는 날을 기념하는 것인데 천상의 하루는 인간계 일년과 같아 쿰브멜라는 12년 주기로 매 3년마다 네 지역의 성지를 돌아가며 한차례씩 열린다. 박경서 작가는 인도 쿰브멜라 축제를 비롯해 티베트 촬영 10년, 푸쉬카르 12년, 몽골 울란부퉁과 시우치에서 촬영 등 1996년부터 28년간 세계오지문명을 찾아 사람, 자연, 풍습을 사진으로 기록하여 "아득한 피안 그곳에 내가 있었네" 타이틀로 사진집을 출간하기도 했다. 박용득 작가는 우리 땅 독도 사계를 사진예술로 승화시킨 작품들이 알려져 있으며, 쿰브멜라 축제 출사는 독특한 세계문명의 관심을 직접 체험하고 경험하여 사진으로 남겼다. 이내교 작가는 쿰브멜라 축제에 참가한 사람들의 감격스런 표정과 몸짓을 생동감 넘치게 포착하여 마치 살아 움직이는듯한 현실감으로 감동을 선사한다. 2024 대한민국사진축전은‘사진은 언제나 가까이에 있습니다’라는 슬로건에 맞춰 일상 속에 가까이 접할 수 있는 사진 예술을 표방하며 전시를 진행하며, 참여 작가들의 전시와 '위대한 한강, 빛으로 흐르다', '일상 사진 공모전, 청소년 사진제 수상작 전시', '중국 작가 초대전 ‘영원, 불멸', 사진학과 교류전 등 4가지 특별전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행사가 실시된다. 김동선 기자
    • 지역뉴스
    • 서울
    2024-11-28

실시간 서울 기사

  • 전국 각지 ‘여성 오소리’ 1만5천여명 이낙연 후보지지 동참
    광주․영남․제주․대전․충청․서울․경기․인천․강원에 다둥이맘도 오소리에 참여 위기를 이겨내는 강인한 여성의 힘으로 이낙연을 세우자는 ‘여성 오소리 프로젝트’가 전국 각지의 여성 1만5천여명이 참여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이낙연을 지지하는 전국 여성모임은 29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필연캠프에서 홍영표 캠프 선대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경기․인천․강원 지역과 반려동물 집사 및 다둥이맘 여성 오소리들의 이낙연 지지선언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오소리와 함께 하는 이낙연 지지선언 프로젝트(오이지 프로젝트)’라 불리는 이번 지지선언 활동에는 전국의 여성 오소리 1만4421명이 동참해 이낙연 후보를 지지했다. 부산 지역 맘카페에서 자발적으로 시작된 여성 오소리들의 이낙연 지지선언은 23일 광주를 시작으로 24일 영남, 27일 제주, 28일 대전․충청에 이어 29일 서울․경기․인천․강원까지 이어졌다. 특히 마지막날 지지선언에는 반려동물 집사와 다둥이맘 오소리까지 동참하는 등 큰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이들이 스스로를 ‘오소리’라 부르는 이유는 벌꿀오소리가 겁 없이 독사까지 잡아먹는 강인한 특성에서 비롯한 것으로, 오소리는 평소에는 조용히 생활하다가 지켜야 할 대상이 위험에 처하면 목숨을 걸고 반드시 지켜내는 특성을 갖고 있다. 이번에 적극적으로 행동에 나선 여성들은 이번 대선을 묵과할 경우 여성은 물론 아이들의 미래가 걸린 대한민국이 위기에 빠질 수 있다고 보고,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정부 4기를 계승할 적임자로 이낙연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나선 것이다. 서울․경기․인천․강원과 반려동물 집사 및 다둥이맘 여성 오소리들은 이날 지지선언을 통해 “여성의 삶을 지켜주는 나라, 아이 낳고 싶은 나라를 약속한 이낙연을 지지하며, 여성범죄 근절과 여성의 경력단절을 막기 위해 이낙연의 이름으로 약속한 정책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어“풍부한 국정 경험과 경력으로 입증된 신뢰의 정치인이자 민주정부를 계승할 사람으로 준비된 대통령 후보 이낙연을 지지한다”면서 “여성으로서의 삶과 우리의 삶을 지킬 수 있는 사람, 이낙연에 대한 지지에 동참해줄 것”을 호소했다. 실제로 이 후보는 사회적 약자로 불리는 여성들의 권익 신장과 신체 안전을 위한 정책을 여럿 내놔 좋은 평가를 받았다. 데이트 폭력 처벌 강화, 암 경험 여성 사회복귀 지원, 몰카 범죄 예방, 자궁경부암 HPV백신 무료접종 등이 그것이다. 지난 역사 속에서 한국 여성들은 나라가 위기에 빠질 때마다 분연히 일어나 동참했었다. 임진왜란 때는 행주산성 전투에서 치마에 돌을 담아 날라 왜군에 맞섰고, 구한말 대구에서 시작된 국채보상운동 당시에는 비녀와 가락지를 팔아 나라 빚 갚기에 앞장섰다. 또 독재정권 하에서는 민주화 투쟁에도 헌신했다. ※ 여성 오소리 이낙연 지지선언(오이지 프로젝트) 진행 과정 • 9월23일(목) 오후 4시 광주시의회, 광주호남 여성 오소리 이낙연 지지선언(지지선언 발표 : 김나연) • 9월24일(금) 오전 10시30분 부산시의회, 영남 4천 여성 오소리 이낙연 지지선언(지지선언 발표 : 한동원, 서시현) • 9월27일(월) 오후 1시 제주도의회, 제주 여성 오소리 이낙연 지지선언(지지선언 발표 : 홍보라, 조희진) • 9월28일(화) 오후 2시 대전시당, 대전충청 여성 오소리 이낙연 지지선언(지지선언 발표 : 송경숙) • 9월29일(수) 오후 2시 필연캠프 대산빌딩, 서울․경기․인천․강원, 반려동물 집사 및 다둥이맘 여성 오소리 이낙연 지지선언 김동선 기자
    • 종합뉴스
    • 정치/의회
    • 국회/정당
    2021-09-29
  • 송석준, 코레일 여성안전점검반 몰카 탐지대책 실적 '0건'
    송석준, “불법촬영 범죄의 정확한 분석 통한 범죄 취약요소 발견 실효성 있는 대책으로 승객안전 확보해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의 역사 내 몰카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여성안전점검반 몰래카메라 탐지대책이 지난 3년간 단 한 건의 실적도 내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송석준 의원(경기·이천시)이 한국철도공사와 철도특별사법경찰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6년간 몰카범죄는 철도 성범죄 중 68%에 달하는 무려 2,833건이 발생했으며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에는 전체 철도 성범죄 중 75%에 해당하는 700건이 발생하며 증가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철도공사는 늘어나는 몰카범죄에 대한 예방대책으로 2018년 7월 ‘몰카 절대안심구역’을 선포하고 전파탐지형, 렌즈탐지형 기기를 순차적으로 확보하면서 전국 436개 모든 철도역사에서 몰카 탐지기기를 이용한 탐지점검을 주 1회 시행 중이다. 그러나 정작 몰카탐지점검 대책이 시작된 2018년 7월부터 올해 8월까지 한국철도공사는 단 한 개의 몰카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오히려 탐지대책이 한창 시행 중이던 20년 4월 역무원으로 근무하던 코레일 계열사 직원이 근무 시간에 여자 화장실에서 불법촬영을 시도하다가 붙잡히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한국철도공사가 실적을 못 내는 동안 몰카범죄는 2019년 700건, 2020년 440건, 21년 6월까지 110건 등 1,250건 이상 발생하며 철도 역사가 몰카범죄자들의 주 범죄장소로 악용되고 있다. 몰카범죄 탐지대책이 시행중이지만 철도몰카범죄가 기승을 부리는 이유로는 몰카장비의 소형화로 인한 간편해진 촬영기법도 있지만 한국철도공사의 실효성 없는 대책도 중요한 이유로 꼽힌다. 실제로 몰카범죄 대부분이 역사 내 에스컬레이터나 계단 또는 차량 내에서 발생하는 데에 비해 한국철도공사의 몰카탐지는 공중화장실에 국한되어 시행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초소형카메라나 개인 휴대폰을 이용한 차량 객실 또는 계단 등에서 일어나는 몰카촬영에는 아무런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없어 이러한 취약장소에서는 승객들이 몰카범죄에 무방비 노출되고 있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로 지목되고 있다. 송석준 의원은 “불법촬영을 이용한 성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음에도 한국철도공사의 안이한 대처로 철도이용승객들이 불법촬영 범죄에 무방비로 노출되고 있다”며 “불법촬영 범죄의 정확한 분석을 통한 범죄 취약요소들을 발견하여 실효성 있는 대책으로 승객안전을 확보해야한다”고 밝혔다. 김동선 기자
    • 종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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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정당
    2021-09-29
  • 5·18조사위 내부 직원끼리 업무추진비 60% 썼다
    지난해 1월 출범한 5.18민주화운동진상규명조사위원회(조사위)가 업무추진비의 60%가량을 내부 직원끼리 사용한 것으로 29일 나타났다. 조사위는 1980년 5·18 당시 최초 발포 명령자, 헬기 사격, 집단 학살·암매장 등을 밝히겠다는 취지로 활동을 시작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대선에서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담겠다고 공약했다. 이후 매년 5·18 기념식 때마다 진상 규명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 조사위가 29일 국민의힘 조명희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보면 조사위 위원장·부위원장·상임위원 등 주요 간부 3인은 지난해 2월부터 지난 7월까지 업무추진비 3121만여원 중 1868만여원(59.8%)을 조사위 내부 직원 격려·간담회·경조사·자체회의 등에 사용했다. 위원장은 업무추진비 1027만여원 중 883만여원(86%), 부위원장은 1271만여원 중 670만여원(52.7%), 상임위원은 822만여원 중 314만여원(38.3%)을 내부 직원을 위해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의 ‘업무추진비 세부 집행지침’을 보면 “업무와 관련 없는 내부 직원 간 지출”은 제한돼 있다. “현안 업무 등과 관련한 직원 간담회 등”에는 사용할 수 있으나 업무추진비의 60%가량을 내부 직원끼리만 소진한 것은 과도하다고 조 의원은 지적했다. 조사위 예산은 지난해 78억6000만여원에서 올해 118억9100만여원으로 50%이상 늘었다. 장관급 대우를 받는 위원장은 매월 급여 1131만원, 정액급식비 14만원, 직급보조비 124만원, 배우자 가족수당 4만원, 직책수행경비 198만원 등 1471만원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명희 의원은 “그동안 국회 예산 심사와 감사를 피해왔던 위원회들의 방만 운영 실체가 나타나고 있다”며 “최초 임기를 2년가량으로 설정한 각종 조사위가 연거푸 운영 기간을 늘려가고 있는 것도 국정감사에서 꼼꼼히 살펴볼 것”이라고 했다. 김동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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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9-29
  • 前‘천안함 재조사’ 규명위장, 26개월 급여 3억2000만원에 법카 6200만원.
    지난 4월 천안함 폭침 원인 재조사 결정으로 물의를 일으킨 끝에 사임했던 이인람 전 대통령소속 군사망사고진상규명위원회 위원장이 2019년 초부터 지난 4월까지 26개월 간 봉급 3억2000만여원을 수령하고 업무추진비 카드 6200만여원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합치면 약 3억8000만원 세금이 이 전 위원장에게 들어간 셈이다. 국민의힘 조명희 의원이 28일 규명위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이 전 위원장은 월급 1075만원, 정액급식비 13만원, 직급보조비 124만원, 배우자 가족수당 4만원, 직책수행경비 198만원를 매달 받았다. 규명위가 조 의원에게 제출한 2019년 2월부터 받은 급여를 합치면 모두 3억2000만여원이었다. 법인 카드 개념인 업무추진비 결제 내역을 보면 이 전 위원장은 2019년 1월부터 지난 4월까지 600여회에 걸쳐 6200만원을 사용했다. 2019년 1월엔 고급 한우 식당에서 ‘관계기관 협의’ 명목으로 8명이서 39만2000원을 썼다. ‘○○가든’에선 7명 식사비로 25만4000원을, 남도 한정식 식당에선 5명이 밥을 먹었다며 20만5000원을 결제한 내역도 있었다. 이 위원장은 신세계백화점, 퍼시픽호텔 등에서도 직원 격려 등의 명목으로 업무추진비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무추진비 결제 내역을 보면 많게는 하루 수십 만원씩 결제했는데도 식사 인원이 제대로 기입되지 않은 경우도 적잖았다.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부회장을 지냈던 이 전 위원장은 2018년 8월 문재인 대통령에 의해 규명위 위원장에 임명됐다. 규명위는 지난해 12월부터 ‘천안함 좌초설’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형사재판까지 받은 신상철씨의 진정을 받아들여 재조사를 벌이다가 유족과 생존 장병이 거세게 반발하자 조사를 중단했다. 이 전 위원장은 지난 4월 “유족에게 “유족과 생존 장병께 상처를 드려 송구하다”며 사임했다. 조명희 의원은 “군 사망사고진상규명의 임무를 부여 받고 막대한 국민 세금을 지원 받았으면서, 정작 천안함 사건에 대한 진상 규명을 왜곡하며 천안함 장병과 유족의 가슴에 대못을 박은 셈”이라며 “위원회 구성원들은 위원회에 지원되는 혈세의 목적에 대해 다시 새겨야 할 것”이라고 했다. 김동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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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9-28
  • ESG리더들 선거인단에 이낙연후보 지지 호소
    9월 28일, ESG리더들이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인 이낙연 후보 지지를 경선인단에게 호소했다. 리더들은 현재 정치권의 기본정책과 보여주기식 정책은 미래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사회를 실현하는데 양극화, 불평등 해소를 위한 장애일 뿐이며 ‘30년 기후전쟁’, ‘ESG국가로의 대전환’을 주도할 대한민국에는 ESG대통령이 필요한 상황임을 밝혔다. 이어, 30년 기후 전쟁 승리와 ESG국가 대전환을 위하여 대선 경선 후보들의 30년간의 구체적인 기후 정책 로드맵 제시를 요구했다. 이진 ESG리더(전남대학교)는 “우리는 기후위기, 사회위기, 민주주의 위기 극복을 함께 외쳐주는 ESG대통령 후보인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경선후보를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의 2차 슈퍼위크 선거인단의 투표는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진행된다. 약 50만 표가 걸린 제 2차 슈퍼위크에서 사실상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경정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동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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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9-28
  • 5년 동안 ‘군대 內 식중독’ 환자 5014명… 올해에만 1035명
    최근 5년간 군 장병 식중독 발생이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왔다. 조리환경과 급수원 관리를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조명희 국민의힘 의원실이 28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7년부터 올해 8월까지 약 5년 동안 보고된 군의 식중독 환자는 모두 5014명으로 파악됐다. 연도별로는 지난 2017년 624명에서 2020년 1392명으로 급증했다. 특히 올해는 8월까지 1035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식중독 발생 원인으로는 △ ‘조리환경’ 문제가 29%로 가장 많았다. 이어 △‘개인위생’ 20%, △‘조리위생’ 17%, △‘외부음식’ 16%, △‘급수원’ 5% 순이었다. ‘원인불명’의 발병 사례도 다수였다. 조명희 의원은 “집단생활을 하는 군은 단체전염병 발생과 감염에 대한 위험성이 높다. 군부대별 각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상황에서 식중독에 걸리면 코로나 19의 주요 증상과 비슷해 적극적인 치료도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국군 장병들의 건강과 직결되는 군 급식의 안정성 확보를 위한 조리환경과 급수원에 대한 특별 위생 점검을 시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동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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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9-28
  • 이등병이 열감시장비로 잡은 간첩선, 국방부는 “레이더가 해냈습니다”
    실적 목록에 ‘여수 반잠수정 격침 사건’ 포함시켜 조명희 의원 “레이더 예산 지키려 일부러 그런 것 아니냐” 군의 낡은 해안 레이더에 대한 무용론이 제기되는 가운데, 국회가 국방부에 ‘해안 레이더가 올린 실적’ 자료를 요구했다. 국방부는 여러 건의 레이더 실적을 취합해 보내면서 ‘여수 반잠수정 격침 사건’도 끼워넣었다. 이 사건은 경계 근무를 서던 이등병이 열감시 장비를 주의깊게 지켜보다 간첩선을 발견해 격침한 사건이다. ‘군 당국이 무용론 속에서 레이더 유지와 관련한 이권을 놓치지 않으려고 고의로 허위답변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국방위원회 소속 조명희 국민의힘 의원은 최근 국방부에 ‘해안 감시 레이더 현황 및 실적 자료’를 요구했다. ‘제대로 작동하지도 않는 레이더가 페인트 칠 등 단순 유지관리비로만 연간 수천만원씩 잡아먹고 있으며, 그 일부가 관리 부대 간부들에게 흘러 들어간다’는 제보를 확인하기 위해서였다. 국방부는 23일 답변서를 보내왔다. 그런데 그 자료에는 1998년 12월 전남 여수 돌산에서 있었던 반잠수정 격침 사건이 끼어 있었다. 이 사건은 당시 이병이었던 김태완씨의 수훈으로 시작된 사건이었다. 1998년 12월 17일 오후 11시쯤 전남 여수시 돌산읍 육군 31사단 95연대 1대대 임포 해안초소에서 경계근무를 서던 입대 4개월차 김씨는 해안 레이더가 아닌 열영상장비(TOD·Thermal Observation Device)를 보던 중 괴선박을 발견했다. 김씨는 “7㎞∼8㎞ 거리에서 빠르게 해안 쪽으로 들어오는 괴선박이 있다”고 선임인 당시 병장 임승환(46)씨에게 보고했다. 김씨와 임씨는 선박이 초소에서 2㎞ 정도로 접근했을 때 수면 위에 떠있는 반잠수정 레이더를 발견했다. 임씨는 즉시 대대 상황실에 “간첩선이 발견됐다”고 보고했고 이튿날인 18일 오전 6시 50분쯤 경남 거제도 해상에서 격침됐다. 이 사건은 민혁당의 실체를 밝힌 사건으로도 매우 유명하다. 침몰된 북한의 반잠수정 내외에선 숨진 북한군 6명의 주검이 발견됐으며, 유류품을 수색하는 과정에서 북한 공작원의 문건이 발견됐다. 이 문건엔 민혁당의 실체를 보여주는 상세한 기록이 적혀 있었다. 이 증거를 토대로 검찰은 이석기 전 통합진보당 의원과 김영환씨 등 민혁당 조직원을 기소할 수 있었다. 이런 사건의 시작이었던 이병의 공을 국방부는 해안 레이더 실적으로 잡아 버린 셈이었다. 합참 관계자는 “여수 건은 작전 시간이 꽤 걸린 사건”이라며 “작전하는 동안 레이더도 참여한 건데 국회 요구를 우리가 잘못 이해해서 자료가 그렇게 나간 것”이라고 해명했다. 조 의원은 “군 당국이 초병의 공을 가로채는 허위 답변을 제출한 것은 얼마나 군의 경계시스템에 대한 기록과 관리가 주먹구구식인지 알 수 있는 증거”라며 “군 당국의 경계시스템에 대한 총체적 감사 및 점검을 하고 예산 대비 효용성을 철저히 따져 보겠다. 초병의 육안보다도 못한 무용지물이라면 즉각적 개선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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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9-27
  •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 25일 마태24장 말씀대성회 성료
    세상 끝 징조에 숨겨진 참뜻 보고들은 대로 구체적 증거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하 신천지예수교회)의 이만희 총회장이 지난달에 이어 25일 2차 온라인 말씀대성회를 열고 예수 재림 때를 예언한 마태복음 24장의 숨겨진 뜻을 구체적으로 증거해 주목받고 있다. 이날 열린 온라인 말씀대성회에는 1만 5천여 명이 참여했으며, 이중 약 700명의 목회자가 자리를 함께 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14일 1차 말씀대성회에서 1만 4천여 명이 참여한 것을 종합하면 한 달 간격으로 열린 이만희 총회장의 2차례 말씀대성회에 총 3만 명이 참여한 것이다. 이 같은 관심은 이 총회장이 계시를 받은 과정과 신앙의 여정 등을 진솔하게 밝히고 ‘예수님으로부터 받은 대로 요한계시록이 성취된 실상을 전하는 사명을 하고 있으니 확인해달라’고 호소한 데 대해 많은 이들이 호응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총회장은 이날 말씀대성회에서 ‘소(小) 계시록’이라 불리는 마태복음 24장을 주제로 신앙인들이 궁금해 하는 예수님 재림 때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 예언서의 내용과 이루어진 실상을 제시하며 구체적으로 증거했다. 특히 주 재림 때 예언과 관련 성경에 기록된 각종 천재지변과 전쟁을 육적으로만 풀어 인류의 재앙이라 주장하는 일반 목회자들의 해석과는 달리 이 총회장은 종교 세계에서 이뤄지는 영적 비유임을 강조하며 그 실상의 증거를 성경을 통해 제시했다. 이 총회장은 ‘예루살렘에서의 전쟁’을 주 재림 때의 징조로 언급하며 예루살렘이 단순히 특정 지역의 지명을 얘기하는 것이 아니라 “예루살렘은 하나님이 계신 곳을 의미하는 것으로, 이곳에서 벌어지는 전쟁은 세상의 전쟁이 아닌 영적 전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나님의 나라와 사단의 나라 간 영적 전쟁 이후, 하늘로 비유된 하나님의 장막 즉 예루살렘이 끝난다고 했고 이를 해, 달, 별이 떨어지는 것으로 비유한 것”이라며 “이는 한 시대가 끝나는 것으로서 마태복음 8장 12절의 나라의 본 자손에 해당하는 전통 교회가 끝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총회장은 “처음 하늘 처음 땅이라고 하는 나라의 본 자손이 멸망 받아 끝이 난 다음에 예수님이 초림 때 와서 뿌린 씨의 익은 곡식들을 거두어 추수하는 것”이라며 “(성경에)아주 못을 박아 말한 것은 처음 하늘 처음 땅은 없어지고 새 하늘 새 땅이 창조된다고 계21장에 말한 것이 그대로 이루어진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총회장은 “해당 내용의 사건은 오늘날 일어났다”며 “이 사람은 사건의 현장에서 모든 것을 보고 들은 사람이다. 계시록 전장의 실체들을 봤기 때문에 증거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말씀을 깨달아 구원받을 수 있는 곳으로 가야 한다는 점을 누차 강조하며 목회자들을 상대로 계시록 1장부터 22장까지 하루에 한 장씩 자세히 그 예언의 실상을 전하고 싶다고 거듭 밝혔다. 강의를 듣고 잘못된 부분이나 아니라고 생각되는 부분이 있다면 언제든 말해달라고 덧붙였다. 두 차례 대성회에서 주목할 점은 목회자들의 관심이다. 지난 1차 대성회에서 1천여 명의 목회자가 참여한 데 이어 2차 대성회에는 700명이 참여했다. 총 1천 700명의 목회자가 이 총회장의 대성회에 참여한 것이다. 또한 이들 중 상당수가 10월에 이어질 요한계시록 강의를 들어보겠다는 의사를 내비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천지예수교회 측은 “사람으로부터 배운 것이 아닌 예수님의 지시로 보고 들은 대로 성경을 증거하고 있음을 거듭 강조하는 이 총회장의 호소에 많은 참석자들이 주목하는 분위기였다. 8월, 9월로 이어진 말씀대성회가 단순한 전도 행사가 아닌 성경이 이뤄진 실상의 증거가 이뤄지는 중요하고 의미 있는 행사임을 알아주길 기도드린다”고 밝혔다. 이만희 총회장의 2차 말씀대성회 영상은 신천지예수교회 공식 유튜브(https://youtu.be/HcrWqqqIJJ4)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김동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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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9-27
  • 조명희 의원 “안보 의식 무뎌져… 실전 훈련 도외시”
    문재인 대통령 취임 이후 육군의 교육‧훈련용 탄환(교탄) 사용량이 감소 추세에 돌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군대가 실전 훈련을 줄이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된다. 조명희 국민의힘 의원이 육군으로부터 제출받은 연도별 교탄 사용실적에 따르면 육군은 2016년 훈련으로 총 1억3762만9841개의 탄환을 사용했다. 그러나 문재인 정부 취임 이후인 2017년 육군의 탄환 사용량은 1억2080만3478개로 줄었다. 2018년에는 1억2798만5741개로 살짝 늘어났지만 2019년에는 1억1561만7398개로 더욱 크게 감소했다. 2020년에는 7452만9505개로 대폭 줄었다. 교육용 탄환 사용량을 과거 자료와 비교하면 감소 폭이 더욱더 두드러진다. 육군은 지난 2013년 1억9099만782개의 탄환을 사용했다. 2014년과 2015년에도 각각 1억7459만7995개와 1억4523만3286개의 교탄을 활용했다. 조 의원은 “북한의 핵 위협과 미사일 도발은 여전히 반복되는 상황에서 문재인 정권의 안보 의식이 무뎌지고 있다”며 “실전 훈련을 도외시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 군의 전투 능력이 약화되지 않게 면밀한 계획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동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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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9-27
  • ‘軍 기강’ 해이… 장교급서 군사기밀 무더기 유출
    조명희 “북한 도발에도 무뎌진 안보 의식… 군 기강 바로세워야” 최근 5년간 128건의 군사기밀이 누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장교급 이상에서 유출된 건수가 약 70%에 달하며 군 기강해이 문제가 극에 달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조명희 국민의힘 의원이 국방부에서 제출받은 ‘최근 5년간 비밀 분실·도난·유출 사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6년부터 2021년 8월까지 Ⅱ·Ⅲ급 비밀 총 128건이 분실되거나 도난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사기밀보호법에 따르면, 군사기밀은 ‘누설되면 국가안보에 명백한 위험을 초래할 우려가 있는 정보’로 정의된다. 위험 정도에 따라 І~Ⅲ으로 나뉘는데, Ⅱ급 비밀은 ‘현저한 위험’, Ⅲ급 비밀은 ‘상당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기밀을 뜻한다. 특히 장교급 이상에서 군사기밀 유출이 많았다. 전체 128건 중 장교급 이상에서 기밀이 누출된 건수는 89건으로 전체의 70%에 달한다. 세부 사례를 들여다보면 △비밀통화 휴대전화(비화폰) △통신 전자시설 운영에 관한 일체의 사항을 수록한 ‘통신전자운용지시’ 등 다양한 분실·도난 사례가 발생했다. 문제는 문 정부 출범 이후부터 군사기밀 누출 건수가 급격히 증가했다는 점이다. 지난 2016년 8건이던 누출 건수는 문 정부 출범 직후인 2017년 15건으로 늘어나 △2018년 28건 △2019년 35건 △2020년 29건 △2021년 8월까지 13건으로 증가했다. 최근 북한이 신형 장거리 순항미사일을 연속 발사하는 등 국가안보가 위협받고 있는 상황에서 군 기강 확립이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조명희 의원은 “북한의 도발에도 무뎌진 안보의식에 군 기강 해이가 심각한 상황”이라며 “이런 상태에선 국방개혁은 헛구호에 불과할 수밖에 없다. 무엇보다 무너진 군 기강을 바로 세우는 게 시급한 과제다. 관련자들을 철저히 조사해 문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동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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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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