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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세종문화재단, 비대면 교육 프로그램
오는 14일부터 재단 홈페이지서 접수 시작… 선착순 120명 모집 여주 지역 예술인 강사 초빙, 봄향기 가득 석고 공예체험 여주세종문화재단(이사장 김진오)은 오는 14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랜선 예술탐방대10-봄을 느껴줘’ 수강생을 선착순 모집한다. ‘랜선 예술탐방대'는 코로나 19로 아이들과 외출이 어려운 시기, 온 가족이 집에서 쉽게 문화예술교육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 프로그램이다. 비누, 원예, 라탄 등 다양한 공예를 비대면 교육 영상으로 제작, 이를 재단 유튜브와 네이버TV채널을 통해 선보인다. 수준 높은 교육 키트와 시간, 공간의 제약 없이 집에서 안전하게 문화예술교육을 체험할 수 있어 가족 단위 시민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에 진행하는‘랜선 예술탐방대10-봄을 느껴줘’는 여주에서 공방을 운영하고, 관내에서 활발하게 강사로 활동 중인 김미희 공예가가 강사로 출연,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해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석고 공예체험이다. 참가자들은 ‘봄’이 가지는 다양한 의미를 생각해보며, 천연 석고에 향기와 꽃장식을 더해 나만의 석고 방향제를 만들며 오감으로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다. 김진오 이사장은 “‘랜선 예술탐방대’는 문화예술교육 제공뿐만 아니라 건전한 주말 가족 여가문화 조성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며, “힘든 시기, 따뜻한 ‘봄’ 감성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의 마음에 여유의 꽃이 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교육과 무료 키트 신청은 오는 14일부터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동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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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용문산 산나물 축제, 경기도를 대표하는 관광축제로 선정
양평군(군수 정동균)의 대표적인 축제인 ‘용문산 산나물 축제’가 경기도를 대표하는 경기관광축제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2018년 제9회 양평 용문산 산나물 축제부터 2021년 제11회 용문산 산나물 축제까지, 코로나로 인해 취소된 2020년을 제외하면 매년마다 경기도를 대표하는 축제로 선정된 것이다. 올해 제12회 양평 용문산 산나물 축제는 비대면 축제를 기반으로 소규모 체험 프로그램을 가미해 축제의 다양성을 도모할 계획이다. 더불어 산나물이 가진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한 여러가지의 홍보 영상 제작을 준비 중이며, 군민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컨텐츠를 포함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경기관광축제의 선정에 따라 지원되는 도비보조금 6천만원은 양질의 컨텐츠를 지원하는데 활용해 축제의 전반적인 질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지난해 산나물 축제는 비대면 추진과 함께 소규모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코로나19로 힘든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될 수 있는 축제로 기획한 점을 심사위원들이 높게 평가한 것으로 생각한다”며, “올해 축제도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되는 상황이지만 안전하면서도 국민과 군민이 힐링할 수 있는, 성공적인 축제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년 4월 개최 예정인 제12회 양평 용문산 산나물 축제는 정부 방역지침을 준수해 온.오프라인을 통해 비대면과 일부 대면이 혼합된 축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동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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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세종문화재단 12월 문화가 있는 날
올해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국악앙상블의 무대 여주세종문화재단(이사장 김진오)이 오는 12월 28일(화), 세종국악당에서 <2021 문화가 있는 날> 12월 공연인‘국악앙상블의 항해’를 펼친다. 여주시민들의 문화 향유를 위해 매달 무료로 진행되는 여주세종문화재단 <문화가 있는 날>의 12월은 그동안 진행했던 <악기의 항해> 시리즈의 마지막 무대로 다양한 국악기와 양악기의 매력을 물씬 느낄 수 있는 ‘국악앙상블의 항해’로 여주시민을 만난다. 대금, 소금, 해금, 가야금, 타악, 소아쟁, 생황 등의 정통 국악기와 피아노, 콘트라베이스, 드럼, 기타 등의 양악기가 조화를 이루는 연주에 강상구 음악감독의 해설을 곁들여 여주시민들이 이해하기 쉽게 진행될 예정이다. <국악앙상블의 항해>를 이끌 작곡가 겸 음악감독‘강상구’는 KBS대학국악제 우수작곡상, 제1회 더 뮤지컬어워즈 최우수 작품상, 제12회 한국 뮤지컬대상 음악상 등을 수상했다. 또 월드뮤직의 개척자로 평가받으며 여러 영화, 뮤지컬, 연극, 무용극, 애니메이션의 OST 작곡과 2018 평창 패럴림픽 개·폐막식 음악감독을 맡은 바 있다. 이번 공연은 귀에 익숙한 강상구 감독의 곡인 ‘해피니스’, ‘기분 좋은 하루’ 등과 뮤지컬‘이순신’,‘화성에서 꿈꾸다’의 넘버, 우리 고유의 정체성을 담은‘정선아리랑’과 ‘우리아리랑’등의 민요를 재해석해 선보인다. 여주세종문화재단 김진오 이사장은“올 한해, 우리 재단은 첼로, 목관오중주, 반도네온, 해금, 국악관악기 등 다양한 악기의 항해로 시민들과 함께 떠나며 음악적 호기심을 충족 시키고 예술이 주는 즐거움을 선사했다.”며, “그동안의 항해를 모두 모아 이번 국악앙상블을 통해 일상의 고단함에서 벗어나 잠시나마 위안을 찾고 힘찬 내년을 맞이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국악앙상블의 항해’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자에 한해 입장 가능하며, 본 공연을 포함한 여주세종문화재단의 다채로운 공연 관련 정보는 재단 홈페이지 (http://www.yjc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동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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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세종문화재단, 배포
여주세종문화재단(이사장 김진오)은 작년에 이어 여주의 문화자원인 여강을 누구나 쉽게 만나보고 즐길 수 있도록 <삶이 흐르는 여강 2, 여강의 전설>을 발간해 여주시 내 관공서, 도서관, 교육기관 등에 배포한다고 21일 밝혔다. <삶이 흐르는 여강 2, 여강의 전설>은 총 26편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으며, 여강 상류의 전설(9개 이야기), 중류의 전설(10개 이야기), 하류의 전설( 7개 이야기) 등 총 3부로 구성됐다. 1부는 여강상류인 개치나루터에서 부라우나루터 구간에 산재하고 있는 민담, 전설 등의 구비문학을 소재로 오갑산 파초선, 강금산 황금개 전설 등의 9개 이야기를 만들었으며, 2부는 여강중류인 부라우나루터에서 양화나루터 구간에 구전되어 오는 민담과 전설 등을 토대로 여주를 지키는 바위, 마암, 욕망에 눈이 멀어, 청백리와 여주목사 등의 10개 이야기로 구성하였다. 또한 3부는 햐류지역인 양화나루터에서 이포나루터 지역에 있는 옛 이야기를 바탕으로 까막산에 얽힌 전설 등 6개 이야기를 창작했다. 이번 책은 여주세종문화재단이 기획하고, 장주식(동화작가 겸 여강길 대표), 임정자(동화작가), 김태형(사진작가), 임양(화가) 등이 참여했으며, 여주 문화자원인 여강과 관련한 역사와 문화를 여주시민이 쉽게 알게하고, 여주의 미래자원인 여강의 문화콘텐츠화를 위해 진행됐다. 김진오 이사장은 “여주의 소중한 문화자원인 여강의 역사와 문화를 쉽게 알게하고, 시민들에게 친숙하게 만들고자 책을 제작했다.”며 “여주문화의 원천이자 유구한 역사를 지닌 여강에 대한 여주시민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자세한 문의는 여주세종문화재단 예술지원팀(031-881-9667)으로 하면 된다. 김동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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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세종문화재단,‘빈집 예술공간#2(동아리커뮤니티공간)’개관
17일(금)부터 1월 29일(토)까지 첫 기획전시 《비움에서 채움으로》개막展 진행 여주 중앙동(여흥로 47번길 15-1)에 위치한 빈집 예술공간#2(동아리커뮤니티공간)이 17일 개관했다. 지재성 여주시 부시장, 임영석 중앙동장과 여러 문화예술 관련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제막식을 진행하고, 지역동아리 작가와 함께 개관전시를 관람했다. ‘빈집 예술공간’사업은 관내 낡은 주택이나 상업공간을 임차해 문화예술 공간을 마련, 예술가와 여주시민이 함께 도시에 문화를 입히는 문화예술공간 사업이다. 지난 2020년 한글시장 내 개관한‘빈집 예술공간#1(세종로 14번길 24)’은 지역예술인과 시민을 위한 다채로운 문화예술프로그램을 선보이며 한글시장을 방문한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빈집 예술공간#2(동아리커뮤니티공간)’는 대지면적 343.78㎡, 연면적 512.78㎡(153평) 넓이의 지상 2층, 지하 1층 규모로 여주시민의 지속적인 문화공간 조성 요청의견을 수렴해 일상생활 속에서 문화예술활동이 이루어지길 바라는 목적으로 조성되었다. 동아리커뮤니티공간 내부는 복합문화전시실, 연습실, 커뮤니티공간으로 나뉘어 있다. 먼저, ▲지상 1층은 동아리를 위한 복합문화전시실 ▲지상 2층은 시각예술 동아리의 창의적 연습과 교육 활동을 위한 공간으로 조성됐고, ▲지하 1층은 공연예술분야 동아리의 창작활동과 커뮤니티활동을 위한 공간으로 내년 상반기에 조성될 예정이다. 전시는 여주세종문화재단에서 진행하는 기획전시와 지역예술인들의 활동을 위한 대관전시로 구분해 운영하며, 첫 기획전시로 동아리커뮤니티공간 개관식을 맞아 《비움에서 채움으로》개관展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에 참여한 작가들은 비우져 있던 공간을 각기 다른 작품으로 채워 함께하는 전시로 표현해 내고자 하였다. 특히 니팅(뜨개질)아트, 플라워아트, 도자예술, 회화로 꾸며진 이번 전시는 지역 동아리 문화의 확장과 다양성을 제고 할 전시물들로 구성되었고, 전시연계체험 ‘크리스마스 리스 만들기’,‘핑거니팅’도 함께 진행된다. 여주세종문화재단 김진오 이사장은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가는‘빈집 예술공간’이 순차적으로 완공됨으로써, 문화로 함께 살아가는 지역공동체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지역 문화예술의 기반이 되어줄 동아리들이 빈집 예술공간에서 마음껏 창작활동을 펼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김동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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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립미술관 개관 10주년 기념 미술관은 진화한다展 개최
양평군립미술관(관장 이상찬)은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그동안 미술관의 역사와 함께 해온 국내외 대표적인 미디어아트 작가들과 동시대 미술문화를 조명하는 ‘미술관은 진화한다展’을 오는 17일 개최한다. 전시를 통해 인공지능, 미디어설치, 미디어파사드, AR, VR, 3D 맵핑과 같이 과학과 예술이 만나 융합되는 포스트 미디어아트를 제시해 더욱 진화된 양평미술문화의 구심점 역할을 강화하고자 한다. 양평군립미술관은 양평의 지역문화를 중심으로 한 주제를 가지고 계절에 맞춰 독창적이고 특징적으로 현대미술을 소개하며 새로운 미술문화를 창출해내고 있다. 특히 매해 겨울, 예술과 과학이 융합된 다원예술을 소개하며 과학과 예술의 융복합으로 탄생되는 미디어아트를 통해 장르에 대한 새로운 접근과 다양한 예술적 가치를 생산해왔다. 이번 전시는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국내외, 다양한 지역에서 활발한 예술적 성과를 보인 작가들과 함께하며 이들이 양평, 그리고 양평군립미술관에 대해 가진 각각의 인상을 빛과 함께 구현된 융복합의 가시적인 창조물로 선보인다. 전시는 양평군립미술관 10년의 역사를 조망하고 진화된 내일을 준비하는 시점에서 ‘하이라이트(highlight)’라는 단어를 통해 관조(觀照)해 구성된 스토리로 전개된다. 하이라이트는 첨단과학기술을 뜻하는 하이테크놀로지 ‘Hi-technology’와 빛 ‘Light’을 합성시킨 단어이자 미디어아트적 개념을 시작으로, ‘가장 빛나는 순간’, ‘빛의 파장’ 등 중의적인 표현을 담고 있다. 또 하이라이트는 새로운 물결을 만들어내는 혁신 과정에 대한 점검이라는 의미를 포함하고 있다. 이에 진화된 미술관으로 도약하고자 하는 의지를 빛과 미디어아트 장르를 통해 더욱 생동감 있게 전달하고자 한다. 전시공간은 ▲기억으로부터 새로운 시점-과학과 예술의 융합을 통한 빛의 일루전(illusion) ▲기록된 기억 시간, 공간, 기억-기록된 하이라이트(highlight) ▲예술과 일상의 조우(遭遇)-예술을 통한 삶의 창조적 진화-빛이 된 공간으로 구성됐다 전시는 누리집(www.ymuseum.org)과 유튜브 공식채널(양평군립미술관YMUSEUM), 인스타그램(@y_museum), 페이스북(@ymuseum)을 통해서도 볼 수 있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양평군립미술관 학예실(031-775-8515)로 문의하면 된다. 양평군립미술관 관계자는 “양평군립미술관은 예술을 끊임없이 창조해 지역사회는 물론 하나의 문화현상이 되기를 바라며 작가들이 창조적인 상상력으로 만들어낸 창작물과 그 행위, 그리고 그것을 관람하는 제3의 예술행위를 포괄해왔다. 그것은 지역민들의 삶이 창조적으로 진화할 거라는 믿음 때문이었다.”며, “하이라이트는 미술관을 존재하게 하는 모든 요소(공간, 관객, 예술가, 작품 등)를 함축하는 의미로 전달하고자 하며 관객과 오브제와의 소통에서 상호관계를 크게 변화시키고 있는 미디어아트 작품들과 테크놀로지의 실험적 요소로 이루어진 작품들로 구성해 관객들의 오감을 자극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양평군립미술관은 앞으로도 빛과 함께 세상과 소통하고 동시대의 트렌드와 더불어 역량 있는 작가발굴과 현대미술의 담론을 생산해 나가는 진화된 역할 제고에 노력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김동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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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2021 새로운 경기 통일한마당 성황리 개최
오후 2시 안양아트센터 수리홀서 무관중으로 진행‥유튜브로 온라인 생중계 재즈라이브쇼, 평양 예술단 공연, 경기도민과의 소통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마련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으로 지역사회의 화합과 한반도 평화 기원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인식개선과 지역사회 통합을 위한 화합의 장인 ‘2021 새로운 경기 통일 한마당’이 8일 온라인으로 성황리에 열렸다. ‘새로운 경기 통일 한마당’은 남·북한 출신 각계 구성원들이 함께하는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화합과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는 축제의 장으로,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문화재단이 주관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 안양아트센터 수리홀에서 무관중으로 진행됐다. 대신 유튜브를 통한 온라인 생중계로 더욱 많은 이들이 비대면 방식으로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먼저 북한이탈주민 출신 방송인 조미영 씨가 진행자(MC)로 나서 재즈밴드 ‘너구리 스튜디오’와 함께 ‘재즈라이브 토크쇼’를 선보였다. 심장에남는사람(북한노래), 걱정말아요 그대 등 평화와 통일을 기원하는 다양한 재즈 음악 연주와 함께, 북한이탈주민들의 남한에서의 삶과 문화예술 활동에 대해 진솔하게 이야기를 나눠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실제 북한에서 예술 활동을 했던 이들로 구성된 ‘평양 예술단’이 출연, 평양검무를 비롯한 다양한 전통무용과 북한가요 가창 등을 통해 행사의 의미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아울러 북한이탈주민 등 경기도민 25명이 온라인 화상 플랫폼 ‘줌(ZOOM)’을 통해 참여, 남·북한 출신 주민이 서로를 이해하고 정서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자리도 함께 마련했다. 이 밖에도 인기 트로트 가수 ‘신성’이 나서 사랑의 금메달 등 히트곡을 부르며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더 뜨겁게 달궜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화합과 통일,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 정착, 남북한 문화 이해, 미래 통일세대를 위한 공감대 형성 등을 주제로 진행된 ‘통일 한마당 캐치프레이즈 공모전’의 수상작을 소개하는 기회도 함께 마련했다. 오병권 경기도지사 권한대행은 이날 영상 축사를 통해 “분단의 역사가 70년이 넘게 이어지고 있다. 헤어져 살아온 시간이 긴 만큼 서로를 향한 이해가 절실하다”며 “지금 남북관계에 어려움이 있지만, 평화와 번영을 향한 노력은 계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남북한 주민들이 편견의 장벽을 허물게 된다면 오랜 반목과 대립을 넘어설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통일 한마당이 남북 평화공존을 향한 또 다른 씨앗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해당 공연은 유튜브(YouTube)에서 ‘새로운 경기 통일한마당’ 또는 ‘경기문화재단’ 검색 후 접속하면 녹화 영상을 다시 볼 수 있다. 김동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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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59일 대장정 마무리하고 연장전시
비엔날레 최초로 온·오프라인 동시진행 관객호응도도 높아져 전시·학술 관련 영상과 홈페이지 등 폐막 이후에도 비엔날레 전시자료 유지할 예정 기획전 별로 전시기간은 전시장 상황에 따라 달라...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 공개 경기도가 주최하고 한국도자재단(대표이사 최연)이 주관하는 제11회 2021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이하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가 28일 59일간의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또한, 관람객의 호평에 힘입어 일부 전시를 제외하고 이천, 여주, 광주관의 비엔날레 전시를 2022년 초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다시_쓰다 Re:Start’라는 주제로 치러진 국제공모전에서는 70개국에서 1,184명의 작가가 참여해 총 2,503점의 작품이 출품된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는 전시기간, 수상작 6점을 포함한 76점의 입선작을 대중에게 공개했다. 또한, 네덜란드 국가초청전, 2019년 비엔날레 대상작가 팁 톨랜드 초대전 등 다양한 특별전과 다채로운 이벤트, 교육프로그램으로 호평을 얻었다. 경기도 이천, 여주, 광주 와 온라인 플랫폼(kicb.or.kr)에서 동시 진행된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는 지난 10월 1일 개막 이후 개막 5주 만에 관람객 2만 명을 돌파, 폐막시기에는 3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현장관람을 기록했다. 특히, 사전예약제와 발열체크, 문진표 작성, 에어소독 게이트 등 철저한 방역시스템 구축 및 방역지침을 준수해서 진행했다. 더불어 많은 관람객의 방문에도 단 한명의 확진자도 나오지 않고 안전하게 행사를 마무리 할 수 있게 된 점은 관람객의 성숙한 시민의식의 결과로 평가된다. 이번 2021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는 국제공모전과 특별전 외에도 다양한 온·오프라인 프로그램으로 작가와 관람객이 함께 소통하는 국제도예계의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단계적 일상회복’ 대책 이후 각 전시관 야외공간에 문화행사를 마련해 관객들의 열렬한 반응을 얻는가 하면, 일반인들이 직접 참여한 국제공모전 대중상 온라인 투표, 관람객참여 스탬프랠리 행사, 버스킹 공연, 홍보대사 이선빈과 함께하는 전시관람 등으로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는 것이 중평이다. 국제도자레지던시, 온라인학술프로그램, 도자영상공모전 등은 현직 작가들과 미래의 작가들에게 도움이 되는 좋은 발판을 마련했다는 호평도 이어졌다. 비엔날레 온라인 플랫폼과 공식 유튜브 채널은 비엔날레 종료 이후에도 유지될 예정이다. 이어지는 관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비엔날레 폐막 이후, 일부 전시는 연장운영(유료관람) 하기로 결정됐다. 전시 연장일정은 경기도 이천과 여주, 광주 전시관과 특별전 별로 전시운영이 상이하니 비엔날레 온라인 플랫폼과 재단 홈페이지를 참고하시면 좋겠다.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경기도자미술관에서 진행되는 전시 일정 중 ▲국제공모전은 내년 4월 30일까지 유지된다. 이어 어린이전시인 ▲다시, 흙-모래-자갈 전시는 내년 2월 27일까지 이어진다. ▲네덜란드 국가초청전은 비엔날레 폐막과 함께 전시가 종료된다. 경기도 여주에 있는 경기생활도자미술관에서 진행되는 특별전인 ▲회복-공간을 그리다 전시는 내년 1월 28일까지다. 이어 어린이전시인 ▲작은 예술가를 위한 집 전시는 2월 18일까지 운영된다. 경기도 광주 경기도자박물관의 특별전 ▲코발트블루- 조선후기 문방풍경은 내년 3월 27일까지 진행된다. 한국도자재단 2021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추진단장 장동광 상임이사는 “제11회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관람객 및 도예인, 참여작가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라며 “오는 28일 폐막 예정이었던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가 관람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주요 전시를 내년까지 연장 전시하기로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제12회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는 더욱 수준 높은 콘텐츠를 준비하여 아시아를 대표하는 국제도예비엔날레로 그 위상을 강화시켜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특히, 2023년으로 예정된 제12회 비엔날레는 기존의 전시기획 체제를 혁신적으로 변화시켜 준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국제위원회 위원들의 제언들을 포함하여 ▲공동체를 향한 도예계의 이슈를 담은 주제선정 ▲대중성과 전문성의 조화를 꾀하는 본전시의 부활 ▲특별전의 기획 ▲영상 및 전시작품의 입체적 관람이 가능한 온라인 플랫폼의 체계적 구축 등 이라고 한다. 또한, 지역과 세계가 함께 교감하고 소통하는 명실상부한 아시아를 대표하는 도예비엔날레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 도예인, 도민,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반영해 새로운 비엔날레를 향해 ‘다시 시작’ 하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번 2021비엔날레에 대해 비엔날레추진단 공식기구인 국제위원회 위원들은 “코로나 팬데믹 시대라는 암울한 현실임에도 불구하고 국제공모전, 네덜란드 국가초청전, 광주 경기도자박물관 특별전, 이천의 어린이전시 등은 연출방식이나 전시내용면에서 국제도예계에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게 하는 깊은 인상을 남겨주었다.”고 평가했다. 한편, 최연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는 “팬데믹 시대 문화예술가는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이번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전시 준비는 지금까지와 전혀 다른 방식으로 고민하고 기획됐다”라며 “‘다시_쓰다 Re:Start’라는 주제의 이번 비엔날레는 물리적 공간을 벗어나 새로운 전시방법을 제시하고 많은 도예인들에게 활력을 줬다는 평을 얻었다. 전시 연장기간동안 미처 전시를 보지 못한 분들이 다시 전시장을 찾아 코로나 시대를 극복하는 새로운 예술적 영감과 삶의 활력을 얻어 가시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김동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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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양평미술협회‘양평의 미술가들’展
(사)한국미술협회 양평지부는 지난 27일부터 12월 5일까지 양평군립미술관에서 창립 22주년을 맞이해 ‘양평의 미술가들’ 정기展을 개최하고 있다. 양평지역에는 많은 예술인들이 이주해 활동하고 있으며, 그 중 양평지역 미술인으로 구성된 양평미술협회는 매년 회원 정기전으로 ‘양평의 미술가들展’을 개최한다. 본 행사는 한국화, 서양화, 조각, 공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열정과 재능을 담아 만들어졌으며 코로나19로 지친 양평군민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양평미술협회 민수기 회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양평군민들의 삶을 보다 풍요롭게 하고 따뜻한 위로가 되길 바라며 바쁜 일상생활에서 벗어나 삶을 반추해 보는 마음의 여유도 갖게 되었으면 한다.”며, “25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양평군을 대표하는 예술단체로서 문화예술 창작활동을 통해 양평의 이미지를 높이고, 한국미술문화 발전에 일익을 담당해 지역 발전에 기여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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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24일 ‘어르신 동아리 경연대회 9988 톡톡쇼’ 본선대회 개최
노래, 기악, 춤, 기타 등 본선 진출자 20팀 경연·시상 유튜브 ‘복지튜브(경기복지재단)’를 통해 실시간 생중계 경기도가 24일 오후 1시 수원 경기아트센터에서 도내 어르신들의 재능공연 축제인 ‘2021 어르신 동아리 경연대회 9988 톡톡쇼’ 본선대회를 개최한다. 2016년부터 시작돼 올해 6회째를 맞는 ‘9988 톡톡쇼’는 ‘99세까지 팔팔하게 문화․여가 활동을 즐기자’라는 뜻을 담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고려해 지난 9~10월 사용자 제작 콘텐츠(UCC) 영상 심사로 예선을 진행한 결과, ▲노래 ▲기악 ▲춤 ▲기타(공연 가능한 연극과 동화구연 등) 등 4개 분야에서 20팀의 본선 진출자가 가려졌다. 본선은 무관중 대회로 치러진다. 현장에 참석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본선 현장을 유튜브 ‘복지튜브(경기복지재단)’ 채널에서 생중계한다. 현장 심사를 통해 대상 1명, 최우수상 3명, 우수상 5명, 장려상 7명, 인기상 4명 등 본선 진출자 전원을 수상자로 선정해 상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문정희 경기도 복지국장은 “이번 경연대회가 코로나19로 지친 노인들에게 조금이나마 삶의 활력이 돼 주길 바라며, 생중계로 진행되니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시청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동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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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세종문화재단 11월 문화가 있는 날
여주세종문화재단(이사장 김진오)이 오는 11월 24일(수), 명성황후 생가 문예관에서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체임버 오케스트라의 항해’를 진행한다. 여주시민들의 문화 향유를 위해 매달 무료로 진행되는 여주세종문화재단‘문화가 있는 날’의 11월은 악기의 항해 시리즈 중 아홉 번째 무대로 정통 클래식을 재해석해 관객과 소통하는 웨스턴심포니오케스트라와 함께한다. ‘체임버 오케스트라의 항해’는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플롯, 트럼본, 트럼펫, 오보에 등 정통 오케스트라 악기와 베이스기타, 일렉기타, 건반과 같은 밴드 악기가 조화를 이룬 음악회이다. 여기에 지휘자의 해설을 곁들여 시민들이 어렵다고 느끼는 클래식을 알기 쉽게 들려줄 예정이다. 시민들을 체임버 오케스트라의 항해로 이끌어줄 웨스턴심포니오케스트라는 지휘자 방성호를 필두로 정기연주회, 초청연주회 등 연간 70회가량 활동하고 있는 국내 정상급 오케스트라로 소프라노 조수미 아시아투어 및 국내 공연을 전담하며 세계적 수준의 기량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번 무대에서는‘섬집 아기’, 영화 여인의 향기 OST‘Por una cabeza’,‘모차르트 : Eine kleine Nachtmusik 1악장’등 영화 OST부터 정통 클래식까지 실내관현악의 색다른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여주세종문화재단 김진오 이사장은“그동안 선보인 악기의 항해 중 양악기들을 망라하는 무대로 오케스트라가 출연해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음악을 알리고 관련 지식을 알려 줄 예정이다.”라며, “우리 재단은 위드코로나 시대에 맞춰 백신 패스 적극 도입과 동반자 간 띄어 앉기를 시행해, 보다 안정적인 공연 관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체임버 오케스트라의 항해’를 포함한 여주세종문화재단의 자세한 안내는 재단 홈페이지 (http://www.yjc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동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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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예작가가 전하는 ‘도자기 이야기’ 들어보실래요?
‘국제토크 콘서트’, ‘지역연계 : 도큐멘터리’, ‘대학연계 : 청년 예술가의 목소리’ 3개 프로그램 영상은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페이지 공개...비엔날레 폐막 이후에도 유지될 예정 한국도자재단(대표이사 최연)이 도자예술을 통한 치유와 성찰, 도자공예의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다룬 3개의 학술 프로그램 영상을 공개했다. 관련 컨텐츠는 2021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이하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에 포함된 학술 프로그램으로 위드 코로나 시대에 맞춰 개인 인터뷰 형식으로 온라인 상에서 공개됐다. 학술프로그램 관련 3가지 프로그램은 ‘국제토크 콘서트’, ‘지역연계 : 도큐멘터리’, ‘대학연계 : 청년 예술가의 목소리’로 공식 홈페이지와 공식 유튜브 등에 공개됐다. 해당 영상들은 지난 8일 온라인 첫 공개됐으며 비엔날레 전시기간 종료 이후에도 유지될 예정이다. ‘국제토크콘서트’는 도자분야 전문가 7인이 비엔날레의 지속가능성, 도자공예 마케팅과 유통, 도자재료의 보존과 활용, 대학교육의 현재와 미래 등을 주제로 1인 단독콘서트 형식 진행됐다. 이 프로그램에는 ▲2021 KICB 국제위원 쥬디 스왈츠, ▲대만잉거박물관 오수자(吳秀慈) 관장, ▲씨드콜렉티브 김지선 대표, ▲양구백자박물관 정두섭 관장, ▲이화여자대학교 김지혜 교수,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최성재 교수, ▲홍익대학교 박경주 교수가 참여했다. ‘지역연계 : 도큐멘터리’는 경기도자비엔날레의 주무대인 경기도 지역 도예가 중 지역, 성별, 연령, 작업방식, 언론 노출횟수 등 다양성을 고려해 선정한 10명의 도예가를 선정해 그들의 작업방식과 생각을 대중과 공유한다. 인터뷰에는 40년생 박부원 명장부터 93년생 김윤삼 작가 등이 참여해 도예가로 지내며 느끼는 진솔한 이야기를 전했다. 마지막 '청년 예술가의 목소리' 프로그램은 국내 도자 전공학과 5개 대학교의 대학생과 대학원생들이 청년 도예가로써 다양한 주제들을 학생 스스로가 질문하고 응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에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도예유리과, 이화여자대학교 조형예술대학 도자예술전공, 단국대학교 음악·조형대학 도예학과,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조형대학 도예학과 학생들이 참여해 스스로 질문을 정하고 응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청년 예술가의 목소리’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생 박수정 씨는 “도예 공부를 시작하며 현대 도예는 전통 범위에서 벗어나 더 확장된 영역의 예술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라며 “학부생 때 현직 작가들과 소통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 앞으로도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는 작가와 교류할 수 있는 환경이 주어지면 좋겠다. 레지던시, 워크숍 등의 기회가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의견을 전했다. 한편, 개막 최초로 온라인 플랫폼과 동시에 무료로 공개된 2021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는 지난 10월 1일 개막 5주만에 방문객 2만명을 돌파하며 호평을 얻고 있다. 코로나 팬더믹으로 지친 시민들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무료 개방되는 도자비엔날레는 오는 11월 28일 막을 내린다. 관람예약(kicb.or.kr/visit) 페이지에서 예약할 수 있다. 김동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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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가 조춘제 작가, "달항아리와 막사발" 개인전
- 조선의 대표적 예술품 달항아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옛 도공의 숨결을 만나는듯하다. 정교한 표현력으로 제작된 금빛의 달항아리는 우아한 조형미로 느껴지는 기품이 대단하여 오래도록 시선을 머물게 하는 작품으로 2025년 2월 3일(월) ~ 3월 2일(일)까지 경기도 포천 갤러리어가길에서 개인전을 진행 중에 있다. 검정 바탕 위에 올린 노란빛의 달항아리는 재료를 두텁게 하여 저부조 형태로 구성되었고 도자기 특유의 잔잔하게 갈라진 빙열까지 섬세하게 만들어 표현력이 대단하다. 달항아리와 막사발은 우리 민족의 정서적인 미학과 넉넉함의 상징이기도 하다. 작품에서 풍겨지는 조형적 심미적인 아름다움까지 내포하고 있어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으며, 일상에서 사용할 수 있는 부담 없는 그릇의 형태가 경계심 없이 감상할 수 있는 재미를 준다. 또한 달항아리는 복을 불러들인다는 정설까지 있어서 삶에 풍요로운 행복으로 가득하기를 바라는 선한 심경도 보인다. 달항아리와 막사발은 단순히 음식을 담는 역할 이상으로 실생활에 필요한 기물로 가족을 생각하는 어머니의 마음도 가득 담겨있다. 특히 금빛을 입힌 달항아리와 막사발은 자신을 최고의 가치로 부여하고 주제적으로 살아가려는 의지를 나타낸다. 평면 위에 그려진 달항아리는 감상하는 거리에 따라 보이는 입체적 현실감 때문에 실제 조선 백자를 마주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으며, 좌우 대칭의 전체적인 균형미는 안정과 평온의 시간을 준다. 금박으로 채색되어진 표면은 실물 같은 질감으로 구현되어 오래된 시간의 표현이 더욱 애착을 갖게 한다. 화려하고 고급스런 모습 보다 친근하게 다가오는 은은한 매력이 감상자의 마음을 끌리게 하여 감상의 시간이 길어질수록 고요한 마음의 평온이 찾아온다. 우리 전통 미술품 달항아리와 막사발의 이미지로 개인전을 실시중인 조춘제 작가는 "초기 작품의 달항아리는 대중에게 친근한 기존의 형태를 고수하였고, 최근 작업들은 현대적인 해석을 더하여 여백을 강조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여백은 그냥 빈 공간이 아닌 그 자체만으로도 작품이 되는 완성도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작가는 개인전 26회, 그룹전 및 기획전 300여회 이상 진행한 중견작가로 달항아리를 현대인들의 정서에 맞는 미술품으로 재구성하여 공감이라는 문화예술향유의 시간을 만드는 작가로 알려져 있다. 김동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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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가 조춘제 작가, "달항아리와 막사발"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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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도자기 올해도 프랑스 파리 간다
- - 한국도자재단, 프랑스 파리 ‘2025 메종&오브제’ 참가 및 경기도자관 운영 확정 - 올 3월 전시 참가업체 20곳 모집 공고 예정 - ‘경기도자 수출바우처 지원사업’ 신규 추진 통해 해외 판로 개척 지원 강화 한국도자재단이 오는 9월 4일부터 8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2025 메종&오브제(MAISON&OBJET PARIS 2025)’에 참가해 ‘경기도자관(Gyeonggi Ceramic Pavilion)’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메종&오브제’는 매년 봄(1월)과 가을(9월) 두 차례에 걸쳐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인테리어·디자인 박람회다. 재단은 올해 이천시, 여주시와 공동으로 참가해 경기도 도예업체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2023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3번째 참가다. 전시 참가업체 모집은 오는 3월 중 한국도자재단 누리집(kocef.org)을 통해 공고될 예정이며 모집 규모는 약 20곳이다. 선정된 참가업체에는 ▲현지 체류비 지원 ▲국내 작품 반입·반출을 제외한 작품 운송과 왕복 해외 운송료 면제 ▲운송 기간 작품보험 무료 가입 ▲작품 전시 연출 지원 ▲사진촬영 및 카탈로그 등 홍보물 제작 ▲수출절차 교육 ▲기타 홍보, 운영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특히 지난해 참가한 도예업체 중 19개사의 경우 재단의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해외 바이어와의 수출상담 건수는 총 349건에 달했으며 약 2억 원 규모의 수출상담 실적을 달성했다. 현재 네덜란드, 그리스, 캐나다, 스페인 등 해외 현지 벤더(vendor) 및 유통사에서 샘플거래, 납품 등을 논의 중이다. 이외에도 재단은 올해 신규 사업으로 ‘경기도자 수출바우처 지원사업’을 추진해 해외 판로 개척 지원을 강화한다. 국내 도예업체가 수주 전 수출 과정에서 가장 큰 어려움을 느끼는 ▲현지 바이어와의 외국어 소통 ▲유상거래 샘플 운송비 ▲무역서류 발급 ▲운송업체 중개 ▲운송비 ▲통번역비 등을 실질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며 오는 3월 중 재단 누리집을 통해 공고될 예정이다. 최문환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는 “해외 유명 페어 지속 참가와 ‘경기도자 수출바우처 지원사업’ 신규 추진 등을 통해 경기도 도자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외 시장에서의 인지도를 높이며 경기도예인들에게 보다 많은 국제 교류와 수출 기회를 제공해 한국도자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동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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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도자기 올해도 프랑스 파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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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곤 작가, 삶의 깊은 성찰 "무위의 풍경" 시리즈 작품으로 개인전
- 욕심 없는 자연 그대로의 상태를 이야기하는 "무위의 풍경" 시리즈 작품으로 시작도 끝도 없는 무한의 시공간 위에서 나는 무엇이고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라는 물음을 성찰하는 이형곤 작가의 전시가 2025년 2월 12일(수) ~ 2월 17일(월)까지 서울 갤러리라메르 1전시실에서 진행 중에 있다. 옻칠의 어두운 색 위에 반짝이는 금분의 효과로 이루어진 다채로운 이미지 형상은 순간적으로 떠오른 조각들의 표현으로 단순하지만 응축된 에너지가 굉장하다. 옻칠과 금분의 소재로 인간이 품을 수 있는 사상과 신념을 회화적으로 풀어 무거울 수 있는 주제를 즐거운 소통의 시간으로 만들고, 세상과 나에 관한 의문은 존재하는 모든 것에 대한 물리적이고 물질적인 것을 고찰했다. 작업의 시간이 쌓여 갈수록 스스로 의도하지 않았지만 의식의 흐름은 성숙의 단계로 이르며 삶의 진지함으로 연결되었다. 작위적이지 않은 자연스러움이 심신의 편안함과 안정감을 느끼는 감성을 추상의 조형적 언어로 설명하여 더욱 설득력을 얻는다. 작업의 주제가 되어온 시간과 공간 그리고 모든 것을 품은 에너지에 관한 탐구가 철학적인 해석이 되었고, 시각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형체를 제작하여 보는 사람마다 제각각인 사유의 시간을 만들어 낸다. 마음을 비우면서 관조가 가능하고 주체와 객체의 간극도 사라지는 정신적 편안함이 작품의 주제인 무위의 풍경 시리즈로 탄생 시켰다. 자신의 존엄성은 금분으로 빚어낸 빛으로 구성하고, 주체를 더욱 돋보이도록 바탕의 짙은 옻칠색은 희생하는 듯 보이지만 다수의 이타적 삶을 사는 사람들에게 위로하는 존재감의 표시이다. "무위의 풍경" 시리즈 작품으로 개인전을 펼치는 이형곤 작가는 "작업이 계속될수록 화면은 더욱 단순화되고 색의 사용도 단조로워지는 것은 비움의 영향이 그림 속에 녹아들며 진정성 있는 예술의 힘으로 결정되었다. 제작 과정이 까다로운 옻칠이지만 옻이 주는 깊이와 무게감이 추구하는 작품세계와 상통하는 느낌을 받아 즐거운 창작의 시간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작가는 개인전 35회, 주요단체전 200여회 실시한 중진작가로 현재 강화미술협회 지부장, 윤슬전업작가회 회장으로도 활동하며 한국미술 발전에 기여하는 미술인으로 알려져 있다. 김동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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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곤 작가, 삶의 깊은 성찰 "무위의 풍경" 시리즈 작품으로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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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자재단, ‘여주도자세상 도자쇼핑몰’ 신규 입점 업체 모집
- - 모집 분야 : 생활도자기, 인테리어 소품, 차 도구 등 도자 상품과 공예품 - 상품성, 가격 경쟁력 등 심사를 통해 최대 30곳 선정 한국도자재단이 2월 21일까지 ‘여주도자세상 도자쇼핑몰’ 신규 입점 업체를 공개 모집한다. 이번 모집은 재단이 보유한 오프라인 판매장을 활용해 국내 도예업체의 유통 판로를 지원하고 도자산업을 활성화하고자 마련됐다. 신륵사 국민관광지 인근에 위치한 ‘여주도자세상’은 경기생활도자미술관, 경기공예창작지원센터, 도자쇼핑몰 등으로 구성돼 생활도자와 관련된 문화, 예술, 관광, 쇼핑, 여가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다. ‘여주도자세상 도자쇼핑몰’은 국내 최대 규모의 도자기 전문 쇼핑몰로 현재 110여 개 요장(窯場)이 입점해 3천500여 종류의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3만 1천여 점의 상품을 판매, 약 5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입점 자격은 재단 ‘도예가 등록제’ 등록 도예인 및 도예업체로 최대 30곳을 신규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아트샵’, ‘리빙샵’, ‘갤러리샵’ 등 3곳으로 매장별 특성에 따라 구분된다. 구체적으로 ▲‘아트샵’은 선물용 도자기, 공예품, 인테리어 소품 등 예술상품을 ▲‘리빙샵’은 대량생산이 가능한 공장형 생활도자기로 일상을 다채롭게 만들어 줄 생활용품을 ▲‘갤러리샵’은 작품도자기, 수작업 생활도자기, 차 도구 등 수공예품을 모집한다. 심사는 재단 내부 서류심사로 진행되며 상품성, 가격 경쟁력 등을 평가해 고득점자순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업체는 오는 3월 5일부터 재단과의 입점 계약 후 해당 쇼핑몰에 입점할 수 있다. 특히 쇼핑몰 내 상품 전시·판매 외에도 재단이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판촉 행사와 홍보 등의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청은 입점 신청서와 입점 상품 목록을 작성해 사업자등록증과 함께 전자우편(153@kocef.org) 또는 한국도자재단 사업본부 도자산업팀(여주도자세상 사무동 7층)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모집 관련 자세한 내용은 한국도자재단 누리집(www.kocef.org)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 사항은 한국도자재단 도자산업팀(031-887-8225)으로 전화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최문환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모집을 통해 우수한 상품성을 가진 국내 도예업체의 판로 지원을 강화하는 등 도예인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나아가 재단이 도자산업의 유통 거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동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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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자재단, ‘여주도자세상 도자쇼핑몰’ 신규 입점 업체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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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도자기축제, 2025년 경기대표관광축제 선정
- 이천시(시장 김경희)는 이천도자기축제가 2025년 경기대표관광축제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4년 연속 이룬 쾌거로 이천시는 경기도가 지원하는 도비 2억 원을 받게 된다. 경기대표관광축제는 지역축제 지원 조례에 의하여 경기도를 대표하는 축제를 글로벌 페스티벌로 성장 지원하기 위해 매년 경기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까다로운 평가를 통해 선정하고 있다. 평가의 주요 5개 지표로는 △축제 기획 및 컨텐츠, △축제 운영, △축제발전역량, △안전관리, △축제효과(성과관리) 등이다. 경기도 22개 시군이 신청한 총 32개 축제 가운데 이천도자기축제는 쌀문화축제와 더불어 최우수 등급을 차지했다. 최고등급 축제(2억 원 지원)는 이천시 2개(도자기축제, 쌀축제)를 포함해 10개의 축제가, 우수등급 축제(1.5억 원 지원)는 9개 축제가 선정됐다. 이천시 관계자(문화교육국 관광과)는 “이천도자기축제가 수많은 단체와 마을 사람들이 함께 협력하는 축제라는 점, 국내 최대 도자예술마을에서 개최하고 최다 도자명장이 참여하는 축제, 2025년 도자 전시의 흥미로운 구성, 전통과 현대를 조화시키려는 노력도, 38년 축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이벤트 운영, 축제장인 도자예술마을의 복합문화시설건립계획과 전략적인 프로그램 구성, 위험 요소를 사전 차단하는 행사장 안전관리 대책 등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이천도자기축제가 경기대표관광축제로 연속 선정되어 자부심을 느끼며, 올해 제39회 이천도자기축제에 많은 방문객이 오셔서 즐거운 경험을 쌓고 이천도자기의 우수성을 알리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2025년 제39회 이천도자기축제는 「도자기의 색, 이천의 빛」이라는 주제로 2025년 4월 25일부터 5월 6일(12일간) 이천도자예술마을(예스파크)과 사기막골 도예촌에서 동시 개최된다. 김동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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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도자기축제, 2025년 경기대표관광축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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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회태 작가, 입체적 생명체의 울림 ‘내가 품은 꽃길’ 개인전
- 이모그래피(emography) 장르를 창시한 허회태 작가는 흑과 백의 먹빛으로 구성된 이미지에서 확장되어 다채로운 채색의 입체 조각으로 표현하고자 했던 열정, 희열, 행복의 감정을 아름다운 꽃길로 조성하여 오는 2025년 2월 18일(화) ~ 5월 17일(토)까지 군포시 소재의 Eg갤러리 개관 기념으로 개인전을 진행 한다. 이모그래피는 emotion(감성)과 graphy(화풍)의 합성어로 서예에 국한된 것이 아닌 우주적 에너지와 생명을 불어 넣는 융합예술로 진정한 아름다움을 최대한으로 해석하는 작업이다. 현실과 나아갈 방향을 붓글씨로 쓴 입체조각으로 만들어 다시 캔버스 쌓아 순수하고 진정성 있는 삶의 깨달음을 철학적으로 배치하였다. 세월은 흘러가는 것이 아니라 채워가는 진리처럼 글씨조각으로 서로가 서로에 기대어 세포 같은 생명체들로 채워 작가의 마음과 스토리로 담아낸 향연으로 꽃피우고자 했다. 삶 자체를 묵언 수행하듯 정성을 다해 붓글씨로 써서 만든 조각들은 예술세계로 피어나며, 고유성을 통해 대중과 소통한다. 예술 혼이 느껴지는 작품들은 관람객의 시선으로 다양한 감성을 만들어내며 눈길 닿는 곳마다 감동이 전해진다. 작품명 "꽃길을 밝히는 해"는 퍼즐을 맞추듯 정교하게 구성된 조각들이 번성하듯 빛의 밝기를 조절하여 희망적 메시지가 강열하다. 붉고 노란빛의 향연은 태양을 중심으로 반짝거리며 삶을 축복하고 탄탄하게 다져진 바탕의 마띠에르가 환상적이다. "내가 품은 꽃길" 작품은 직관적으로 그린 꽃잎은 아니지만 들판에 핀 무작위의 꽃밭을 붓글씨 조각으로 재구성하여 특색 있게 제작 했다. 조각들의 다양한 배경색은 흐드러지게 핀 꽃들의 배경을 만들고 붓글씨 문양에 따라 꽃잎의 형체를 상상하게 만들었다. 또한 아련한 감성적 분위기를 작은 조각들로 그라데이션(gradation)을 만들어 더욱 감정을 풍부하게 한다. 길을 따라 아득히 먼 곳을 응시하면 평화와 행복만이 가득한 이상향의 세계로 안내 받는 것 같은 몽환적 분위기에 압도된다. 여러 가지 색으로 표현한 길과 산수는 작품을 즐기는 재미를 증가시켜 이해력을 높여 준다. 특히 입체적인 생명체의 울림이 더욱 깊게 느껴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로 이번 전시 주요내용의 핵심으로 욕심내지 않는 자신만의 행복을 즐기는데 있다. Eg갤러리 개관 기념전을 실시하는 허회태 작가는 "우주는 자연과 인간에 대한 사유와 명상이 담겨 있고, 작품의 시작은 각기 다른 기억의 수많은 생명체들이 서로에 기대어 피어나는 것이며, 우주 질서에서 벗어날 수 없음을 의미한다. 자연의 순리대로 살아가는 것이 아름답고 우아하다는 전제 아래 나를 찾는 길이 행복과 희열로 가는 진정한 꽃길이다."고 말했다. 작가는 서당을 운영하는 백부 아래서 5세부터 천자문과 명심보감을 배운 후 중학교 때부터 전국 서예대회를 휩쓸었으며, 상명대 대학원에서 한국화를 전공했다. 1995년 대한민국미술대전(국전)에서 영예로운 대상을 수상하고 국전심사위원과 운영위원을 역임했다. 새로운 조형예술 작품은 스웨덴 국립박물관 초대 특별초대 개인전과 미국 5개 갤러리 초대 순회전(7개월)을 가진 가운데CNN 채널 '그레이트 빅 스토리(Great Big Story)', ABC와 폭스(fox) 방송에서도 소개된 바 있다. 이번 전시는 관람 예약제로 운영되어 감상 문의는 허회태 작품 연구실(02-588-3324)로 연락 하면 된다. 김동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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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회태 작가, 입체적 생명체의 울림 ‘내가 품은 꽃길’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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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가 조춘제 작가, "달항아리와 막사발" 개인전
- 조선의 대표적 예술품 달항아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옛 도공의 숨결을 만나는듯하다. 정교한 표현력으로 제작된 금빛의 달항아리는 우아한 조형미로 느껴지는 기품이 대단하여 오래도록 시선을 머물게 하는 작품으로 2025년 2월 3일(월) ~ 3월 2일(일)까지 경기도 포천 갤러리어가길에서 개인전을 진행 중에 있다. 검정 바탕 위에 올린 노란빛의 달항아리는 재료를 두텁게 하여 저부조 형태로 구성되었고 도자기 특유의 잔잔하게 갈라진 빙열까지 섬세하게 만들어 표현력이 대단하다. 달항아리와 막사발은 우리 민족의 정서적인 미학과 넉넉함의 상징이기도 하다. 작품에서 풍겨지는 조형적 심미적인 아름다움까지 내포하고 있어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으며, 일상에서 사용할 수 있는 부담 없는 그릇의 형태가 경계심 없이 감상할 수 있는 재미를 준다. 또한 달항아리는 복을 불러들인다는 정설까지 있어서 삶에 풍요로운 행복으로 가득하기를 바라는 선한 심경도 보인다. 달항아리와 막사발은 단순히 음식을 담는 역할 이상으로 실생활에 필요한 기물로 가족을 생각하는 어머니의 마음도 가득 담겨있다. 특히 금빛을 입힌 달항아리와 막사발은 자신을 최고의 가치로 부여하고 주제적으로 살아가려는 의지를 나타낸다. 평면 위에 그려진 달항아리는 감상하는 거리에 따라 보이는 입체적 현실감 때문에 실제 조선 백자를 마주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으며, 좌우 대칭의 전체적인 균형미는 안정과 평온의 시간을 준다. 금박으로 채색되어진 표면은 실물 같은 질감으로 구현되어 오래된 시간의 표현이 더욱 애착을 갖게 한다. 화려하고 고급스런 모습 보다 친근하게 다가오는 은은한 매력이 감상자의 마음을 끌리게 하여 감상의 시간이 길어질수록 고요한 마음의 평온이 찾아온다. 우리 전통 미술품 달항아리와 막사발의 이미지로 개인전을 실시중인 조춘제 작가는 "초기 작품의 달항아리는 대중에게 친근한 기존의 형태를 고수하였고, 최근 작업들은 현대적인 해석을 더하여 여백을 강조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여백은 그냥 빈 공간이 아닌 그 자체만으로도 작품이 되는 완성도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작가는 개인전 26회, 그룹전 및 기획전 300여회 이상 진행한 중견작가로 달항아리를 현대인들의 정서에 맞는 미술품으로 재구성하여 공감이라는 문화예술향유의 시간을 만드는 작가로 알려져 있다. 김동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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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가 조춘제 작가, "달항아리와 막사발"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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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도자기 올해도 프랑스 파리 간다
- - 한국도자재단, 프랑스 파리 ‘2025 메종&오브제’ 참가 및 경기도자관 운영 확정 - 올 3월 전시 참가업체 20곳 모집 공고 예정 - ‘경기도자 수출바우처 지원사업’ 신규 추진 통해 해외 판로 개척 지원 강화 한국도자재단이 오는 9월 4일부터 8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2025 메종&오브제(MAISON&OBJET PARIS 2025)’에 참가해 ‘경기도자관(Gyeonggi Ceramic Pavilion)’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메종&오브제’는 매년 봄(1월)과 가을(9월) 두 차례에 걸쳐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인테리어·디자인 박람회다. 재단은 올해 이천시, 여주시와 공동으로 참가해 경기도 도예업체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2023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3번째 참가다. 전시 참가업체 모집은 오는 3월 중 한국도자재단 누리집(kocef.org)을 통해 공고될 예정이며 모집 규모는 약 20곳이다. 선정된 참가업체에는 ▲현지 체류비 지원 ▲국내 작품 반입·반출을 제외한 작품 운송과 왕복 해외 운송료 면제 ▲운송 기간 작품보험 무료 가입 ▲작품 전시 연출 지원 ▲사진촬영 및 카탈로그 등 홍보물 제작 ▲수출절차 교육 ▲기타 홍보, 운영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특히 지난해 참가한 도예업체 중 19개사의 경우 재단의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해외 바이어와의 수출상담 건수는 총 349건에 달했으며 약 2억 원 규모의 수출상담 실적을 달성했다. 현재 네덜란드, 그리스, 캐나다, 스페인 등 해외 현지 벤더(vendor) 및 유통사에서 샘플거래, 납품 등을 논의 중이다. 이외에도 재단은 올해 신규 사업으로 ‘경기도자 수출바우처 지원사업’을 추진해 해외 판로 개척 지원을 강화한다. 국내 도예업체가 수주 전 수출 과정에서 가장 큰 어려움을 느끼는 ▲현지 바이어와의 외국어 소통 ▲유상거래 샘플 운송비 ▲무역서류 발급 ▲운송업체 중개 ▲운송비 ▲통번역비 등을 실질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며 오는 3월 중 재단 누리집을 통해 공고될 예정이다. 최문환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는 “해외 유명 페어 지속 참가와 ‘경기도자 수출바우처 지원사업’ 신규 추진 등을 통해 경기도 도자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외 시장에서의 인지도를 높이며 경기도예인들에게 보다 많은 국제 교류와 수출 기회를 제공해 한국도자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동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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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도자기 올해도 프랑스 파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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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곤 작가, 삶의 깊은 성찰 "무위의 풍경" 시리즈 작품으로 개인전
- 욕심 없는 자연 그대로의 상태를 이야기하는 "무위의 풍경" 시리즈 작품으로 시작도 끝도 없는 무한의 시공간 위에서 나는 무엇이고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라는 물음을 성찰하는 이형곤 작가의 전시가 2025년 2월 12일(수) ~ 2월 17일(월)까지 서울 갤러리라메르 1전시실에서 진행 중에 있다. 옻칠의 어두운 색 위에 반짝이는 금분의 효과로 이루어진 다채로운 이미지 형상은 순간적으로 떠오른 조각들의 표현으로 단순하지만 응축된 에너지가 굉장하다. 옻칠과 금분의 소재로 인간이 품을 수 있는 사상과 신념을 회화적으로 풀어 무거울 수 있는 주제를 즐거운 소통의 시간으로 만들고, 세상과 나에 관한 의문은 존재하는 모든 것에 대한 물리적이고 물질적인 것을 고찰했다. 작업의 시간이 쌓여 갈수록 스스로 의도하지 않았지만 의식의 흐름은 성숙의 단계로 이르며 삶의 진지함으로 연결되었다. 작위적이지 않은 자연스러움이 심신의 편안함과 안정감을 느끼는 감성을 추상의 조형적 언어로 설명하여 더욱 설득력을 얻는다. 작업의 주제가 되어온 시간과 공간 그리고 모든 것을 품은 에너지에 관한 탐구가 철학적인 해석이 되었고, 시각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형체를 제작하여 보는 사람마다 제각각인 사유의 시간을 만들어 낸다. 마음을 비우면서 관조가 가능하고 주체와 객체의 간극도 사라지는 정신적 편안함이 작품의 주제인 무위의 풍경 시리즈로 탄생 시켰다. 자신의 존엄성은 금분으로 빚어낸 빛으로 구성하고, 주체를 더욱 돋보이도록 바탕의 짙은 옻칠색은 희생하는 듯 보이지만 다수의 이타적 삶을 사는 사람들에게 위로하는 존재감의 표시이다. "무위의 풍경" 시리즈 작품으로 개인전을 펼치는 이형곤 작가는 "작업이 계속될수록 화면은 더욱 단순화되고 색의 사용도 단조로워지는 것은 비움의 영향이 그림 속에 녹아들며 진정성 있는 예술의 힘으로 결정되었다. 제작 과정이 까다로운 옻칠이지만 옻이 주는 깊이와 무게감이 추구하는 작품세계와 상통하는 느낌을 받아 즐거운 창작의 시간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작가는 개인전 35회, 주요단체전 200여회 실시한 중진작가로 현재 강화미술협회 지부장, 윤슬전업작가회 회장으로도 활동하며 한국미술 발전에 기여하는 미술인으로 알려져 있다. 김동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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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곤 작가, 삶의 깊은 성찰 "무위의 풍경" 시리즈 작품으로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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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자재단, ‘여주도자세상 도자쇼핑몰’ 신규 입점 업체 모집
- - 모집 분야 : 생활도자기, 인테리어 소품, 차 도구 등 도자 상품과 공예품 - 상품성, 가격 경쟁력 등 심사를 통해 최대 30곳 선정 한국도자재단이 2월 21일까지 ‘여주도자세상 도자쇼핑몰’ 신규 입점 업체를 공개 모집한다. 이번 모집은 재단이 보유한 오프라인 판매장을 활용해 국내 도예업체의 유통 판로를 지원하고 도자산업을 활성화하고자 마련됐다. 신륵사 국민관광지 인근에 위치한 ‘여주도자세상’은 경기생활도자미술관, 경기공예창작지원센터, 도자쇼핑몰 등으로 구성돼 생활도자와 관련된 문화, 예술, 관광, 쇼핑, 여가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다. ‘여주도자세상 도자쇼핑몰’은 국내 최대 규모의 도자기 전문 쇼핑몰로 현재 110여 개 요장(窯場)이 입점해 3천500여 종류의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3만 1천여 점의 상품을 판매, 약 5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입점 자격은 재단 ‘도예가 등록제’ 등록 도예인 및 도예업체로 최대 30곳을 신규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아트샵’, ‘리빙샵’, ‘갤러리샵’ 등 3곳으로 매장별 특성에 따라 구분된다. 구체적으로 ▲‘아트샵’은 선물용 도자기, 공예품, 인테리어 소품 등 예술상품을 ▲‘리빙샵’은 대량생산이 가능한 공장형 생활도자기로 일상을 다채롭게 만들어 줄 생활용품을 ▲‘갤러리샵’은 작품도자기, 수작업 생활도자기, 차 도구 등 수공예품을 모집한다. 심사는 재단 내부 서류심사로 진행되며 상품성, 가격 경쟁력 등을 평가해 고득점자순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업체는 오는 3월 5일부터 재단과의 입점 계약 후 해당 쇼핑몰에 입점할 수 있다. 특히 쇼핑몰 내 상품 전시·판매 외에도 재단이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판촉 행사와 홍보 등의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청은 입점 신청서와 입점 상품 목록을 작성해 사업자등록증과 함께 전자우편(153@kocef.org) 또는 한국도자재단 사업본부 도자산업팀(여주도자세상 사무동 7층)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모집 관련 자세한 내용은 한국도자재단 누리집(www.kocef.org)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 사항은 한국도자재단 도자산업팀(031-887-8225)으로 전화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최문환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모집을 통해 우수한 상품성을 가진 국내 도예업체의 판로 지원을 강화하는 등 도예인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나아가 재단이 도자산업의 유통 거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동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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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자재단, ‘여주도자세상 도자쇼핑몰’ 신규 입점 업체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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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도자기축제, 2025년 경기대표관광축제 선정
- 이천시(시장 김경희)는 이천도자기축제가 2025년 경기대표관광축제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4년 연속 이룬 쾌거로 이천시는 경기도가 지원하는 도비 2억 원을 받게 된다. 경기대표관광축제는 지역축제 지원 조례에 의하여 경기도를 대표하는 축제를 글로벌 페스티벌로 성장 지원하기 위해 매년 경기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까다로운 평가를 통해 선정하고 있다. 평가의 주요 5개 지표로는 △축제 기획 및 컨텐츠, △축제 운영, △축제발전역량, △안전관리, △축제효과(성과관리) 등이다. 경기도 22개 시군이 신청한 총 32개 축제 가운데 이천도자기축제는 쌀문화축제와 더불어 최우수 등급을 차지했다. 최고등급 축제(2억 원 지원)는 이천시 2개(도자기축제, 쌀축제)를 포함해 10개의 축제가, 우수등급 축제(1.5억 원 지원)는 9개 축제가 선정됐다. 이천시 관계자(문화교육국 관광과)는 “이천도자기축제가 수많은 단체와 마을 사람들이 함께 협력하는 축제라는 점, 국내 최대 도자예술마을에서 개최하고 최다 도자명장이 참여하는 축제, 2025년 도자 전시의 흥미로운 구성, 전통과 현대를 조화시키려는 노력도, 38년 축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이벤트 운영, 축제장인 도자예술마을의 복합문화시설건립계획과 전략적인 프로그램 구성, 위험 요소를 사전 차단하는 행사장 안전관리 대책 등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이천도자기축제가 경기대표관광축제로 연속 선정되어 자부심을 느끼며, 올해 제39회 이천도자기축제에 많은 방문객이 오셔서 즐거운 경험을 쌓고 이천도자기의 우수성을 알리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2025년 제39회 이천도자기축제는 「도자기의 색, 이천의 빛」이라는 주제로 2025년 4월 25일부터 5월 6일(12일간) 이천도자예술마을(예스파크)과 사기막골 도예촌에서 동시 개최된다. 김동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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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도자기축제, 2025년 경기대표관광축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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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회태 작가, 입체적 생명체의 울림 ‘내가 품은 꽃길’ 개인전
- 이모그래피(emography) 장르를 창시한 허회태 작가는 흑과 백의 먹빛으로 구성된 이미지에서 확장되어 다채로운 채색의 입체 조각으로 표현하고자 했던 열정, 희열, 행복의 감정을 아름다운 꽃길로 조성하여 오는 2025년 2월 18일(화) ~ 5월 17일(토)까지 군포시 소재의 Eg갤러리 개관 기념으로 개인전을 진행 한다. 이모그래피는 emotion(감성)과 graphy(화풍)의 합성어로 서예에 국한된 것이 아닌 우주적 에너지와 생명을 불어 넣는 융합예술로 진정한 아름다움을 최대한으로 해석하는 작업이다. 현실과 나아갈 방향을 붓글씨로 쓴 입체조각으로 만들어 다시 캔버스 쌓아 순수하고 진정성 있는 삶의 깨달음을 철학적으로 배치하였다. 세월은 흘러가는 것이 아니라 채워가는 진리처럼 글씨조각으로 서로가 서로에 기대어 세포 같은 생명체들로 채워 작가의 마음과 스토리로 담아낸 향연으로 꽃피우고자 했다. 삶 자체를 묵언 수행하듯 정성을 다해 붓글씨로 써서 만든 조각들은 예술세계로 피어나며, 고유성을 통해 대중과 소통한다. 예술 혼이 느껴지는 작품들은 관람객의 시선으로 다양한 감성을 만들어내며 눈길 닿는 곳마다 감동이 전해진다. 작품명 "꽃길을 밝히는 해"는 퍼즐을 맞추듯 정교하게 구성된 조각들이 번성하듯 빛의 밝기를 조절하여 희망적 메시지가 강열하다. 붉고 노란빛의 향연은 태양을 중심으로 반짝거리며 삶을 축복하고 탄탄하게 다져진 바탕의 마띠에르가 환상적이다. "내가 품은 꽃길" 작품은 직관적으로 그린 꽃잎은 아니지만 들판에 핀 무작위의 꽃밭을 붓글씨 조각으로 재구성하여 특색 있게 제작 했다. 조각들의 다양한 배경색은 흐드러지게 핀 꽃들의 배경을 만들고 붓글씨 문양에 따라 꽃잎의 형체를 상상하게 만들었다. 또한 아련한 감성적 분위기를 작은 조각들로 그라데이션(gradation)을 만들어 더욱 감정을 풍부하게 한다. 길을 따라 아득히 먼 곳을 응시하면 평화와 행복만이 가득한 이상향의 세계로 안내 받는 것 같은 몽환적 분위기에 압도된다. 여러 가지 색으로 표현한 길과 산수는 작품을 즐기는 재미를 증가시켜 이해력을 높여 준다. 특히 입체적인 생명체의 울림이 더욱 깊게 느껴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로 이번 전시 주요내용의 핵심으로 욕심내지 않는 자신만의 행복을 즐기는데 있다. Eg갤러리 개관 기념전을 실시하는 허회태 작가는 "우주는 자연과 인간에 대한 사유와 명상이 담겨 있고, 작품의 시작은 각기 다른 기억의 수많은 생명체들이 서로에 기대어 피어나는 것이며, 우주 질서에서 벗어날 수 없음을 의미한다. 자연의 순리대로 살아가는 것이 아름답고 우아하다는 전제 아래 나를 찾는 길이 행복과 희열로 가는 진정한 꽃길이다."고 말했다. 작가는 서당을 운영하는 백부 아래서 5세부터 천자문과 명심보감을 배운 후 중학교 때부터 전국 서예대회를 휩쓸었으며, 상명대 대학원에서 한국화를 전공했다. 1995년 대한민국미술대전(국전)에서 영예로운 대상을 수상하고 국전심사위원과 운영위원을 역임했다. 새로운 조형예술 작품은 스웨덴 국립박물관 초대 특별초대 개인전과 미국 5개 갤러리 초대 순회전(7개월)을 가진 가운데CNN 채널 '그레이트 빅 스토리(Great Big Story)', ABC와 폭스(fox) 방송에서도 소개된 바 있다. 이번 전시는 관람 예약제로 운영되어 감상 문의는 허회태 작품 연구실(02-588-3324)로 연락 하면 된다. 김동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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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회태 작가, 입체적 생명체의 울림 ‘내가 품은 꽃길’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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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문화재단, 2025년 경기예술활동지원 ‘모든예술31’공모 시행
- (재)양평문화재단은 경기문화재단과 협력하여 지역 전문예술인ㆍ예술단체의 창의적인 예술활동을 격려하고자 문예진흥 지원사업인 「2025 경기예술활동지원 <모든예술31>」을 추진한다. 「2025 경기예술활동지원 <모든예술31>」사업은 경기도에 주소지를 두고 있으며, 양평에서 예술 활동을 수행하고자 하는 전문예술인ㆍ전문예술단체라면 모두 지원할 수 있다. 총 지원 규모는 8,520만 원이며, 총 15건 내외를 선발할 예정이다. 외부 심사를 통해 사업목적, 역량, 예술적 기여도 등을 평가하고, 사업 규모와 범위에 따라 지원 금액을 차등 지급할 예정이다. 기초 예술 분야에 지원한 개인과 팀을 13건을 선발하고, 양평 지역공동체와 연계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커뮤니티 아트> 분야에서 2팀 내외를 선발할 예정이다. <커뮤니티 아트> 분야는 예술인이 거주ㆍ작업하는 마을에서 지역민과 함께하는 예술 프로젝트를 독려하여 관내 예술적 순환을 돕기 위해 2025년 새롭게 신설되었다. 단, 적합자가 없을 시 기초 예술 분야에 지원한 개인과 팀에서 추가 선발할 수 있다. 지원신청은 오는 2월 17일부터 2월 28일까지 12일간 이메일 또는 우편 접수로만 가능하며, 방문 접수는 불가하다. 자세한 내용은 양평문화재단 누리집(http://www.ypcf.or.kr/)과 양평군청 누리집(www.yp21.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양평문화재단 박신선 이사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예술인들이 더욱 안정적인 창작 환경 속에서 자유롭게 작품 활동을 이어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우리 양평 지역의 예술 자생력 증진을 위하여 양평에서 활동할 전문예술인과 단체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동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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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문화재단, 2025년 경기예술활동지원 ‘모든예술31’공모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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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립미술관, 제1회 양평아트페스티벌 추진
- 양평군 양평군립미술관(관장 하계훈)은 침체된 미술 경기를 활성화할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지역 주요 갤러리들이 협력해 ▲제1회 양평아트페스티벌(2025.05.16.-06.01.)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양평아트페스티벌의 준비를 위해 참여 갤러리 대표자, 실무자들은 4일 2차 간담회를 진행했다. 지난해 개최한 1차 간담회에서는 지역 미술계의 다양한 의견과 공통된 방향을 모색하는 데에 중점을 두었다. 이어진 2차 간담회에서는 사업 추진과 관련해 참여 갤러리들이 토론을 통해 구체적인 소통망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제1회 양평아트페스티벌은 ‘도화선(圖花線) - 예술로 꽃피우는 희망의 불씨’라는 표어 아래 진행된다. 양평지역의 갤러리와 작가들을 소개함으로써 지역 미술 유통 시장을 확대하고, 미술의 대중적 향유를 새로운 방식으로 모색해 지역 사회의 문화적 풍요로움을 증진하고 경제적 발전을 도모하는 데에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갤러리 스탬프 투어, VIP 초청 가이드, 전문가 초청 강연 등 다양한 소통망 프로그램과 함께 주말 공예 마켓, 라이브 페인팅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또한, 양평군립미술관이 선정한 특별 초청 작가 및 히든 아티스트 구역을 별도로 운영하여 다양한 예술작품을 선보임으로써 관람객들의 예술에 대한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한다. 행사는 양평지역의 10개 갤러리(KM아트컴퍼니, 공간75, 두앤두갤러리, 모모아트스페이스, 뮤직포레스트, 산리갤러리, 아틀리에 용문, 에스더갤러리, 오거스트하우스, 카포레)와 서울지역 3개의 초대 갤러리(김리아갤러리(강남구 청담동), 갤러리 올(종로구 인사동), 자인제노갤러리(종로구 창성동))가 함께 참여해 더욱 풍성한 예술 축제로 펼쳐질 예정이다. 기타 문의 사항은 양평군립미술관 누리집 또는 전화(031-775-8515)로 안내받을 수 있다. 김동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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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립미술관, 제1회 양평아트페스티벌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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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작품해설 돕는 전문가 교육 '도슨트 양성과정' 수강생 모집
- 미술에 대한 지식과 감상법을 관람객과 소통하며 문화예술을 향유하는 즐거움을 극대화시켜 주는 도슨트는 미술 해설 전문직업인으로 현재 중앙대학교 미래교육원 도슨트 양성 아카데미에서 수강생 모집을 진행 중에 있다. 도슨트에게 미술에 대한 기본적인 애정과 일정한 수준의 전문성이 요구되어 실무적인 커리큘럼 구성하여 전문직업인으로 육성하고자 한다. 본 교육에서는 미술관에서의 작품 해설 및 전시 안내를 담당하는 전문 인력의 양성을 목표로 도슨트 자질의 질적 향상 및 전문 직업인으로서의 도슨트 위상 제고, 전시회 및 각종 아트페어, 아트 페스티벌 등의 자원을 통해 미술 산업 발전과 국민 대중의 정서 함양에 노력하고 있다. 교육내용으로는 도슨트 직무 및 예술과 공존하는 우리의 삶, 도슨트와 관람객 소통, 도슨트의 정의와 역할, 현대미술 작가연구, 현대인이 이해 못하는 현대미술, 미술관 실습과 탐방, 한국 근현대 작가연구, 도슨트의 현대미술용어 연구 등 다양한 직무교육과 미술을 쉽고 재미있게 대중에게 해설하기 위한 이론과 체험 실습이 균형 있게 이루어진다. 1학기는 12주 동안 교육이 실시되며 수요반과 목요반이 14:00 ~ 17:00까지 진행 된다. 정규수업 70% 이상 출석 시 수료 가능하고, 중앙대학교 총장명의 수료증 수여 및 도슨트 민간자격증(문화체육관광부)을 취득할 수 있다. 이번 봄 학기 기간은 수요반 2025년 3월 12일(수) ~ 5월28일(수), 목요반 3월 13일(목) ~ 5월29일(목)으로 오는 2월28일까지 수강신청을 받고 있다. 중앙대학교 미래교육원 도슨트 과정 김인애 디렉터교수는 "도슨트는 예술을 바라보는 관점을 다각화하여 관람객들에게 풍부한 지식적 해설과 흥미를 전달하여 일상에서 즐기는 문화예술의 보편화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본 과정 교육을 이수하고 미술관, 박물관 등에서 일반 관람객들을 안내하는 동시에 전시물 및 작가 등에 대한 설명을 함으로써 전시물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수강 문의는 중앙대학교 미래교육원(https://lifelong.cau.ac.kr)에서 신청을 받고 있다. 김동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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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작품해설 돕는 전문가 교육 '도슨트 양성과정' 수강생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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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을사년 연하장. 발달장애인 작가 작품으로 제작
- - 경기도, 을사년을 맞아 발달장애인 예술가 작품을 활용한 연하장 제작 - 발달장애 예술인 창작공간 ‘어메이징 아웃사이더 아트센터’ 협력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설을 맞아 새해 인사를 드리기 위해 제작하는 신년 연하장 디자인에 올해에는 발달장애인 작가들의 작품을 활용했다. 22일 경기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를 통해 알려진 정은혜 작가를 비롯한 발달장애인 작가들이 참여해 만든 작품 2점을 활용해 을사년 연하장 디자인으로 제작했다고 밝혔다. 하나는 왕관을 쓰고 손을 흔드는 뱀, 다른 하나는 동백꽃 사이에서 큰 눈을 뜨고 혀를 내미는 뱀처럼 일반적이지 않은 뱀의 모습이 그려져 있다. 이번 연하장 제작은 지난해 12월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양평에 있는 발달장애인 예술가들의 창작공간 ‘어메이징 아웃사이더 아트센터’를 방문하면서 시작됐다. 세계 장애인의 날을 맞아 아트센터는 방문한 김 지사는 “여러분과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드는 게 꿈”이라며 발달장애인 예술가의 작품을 많은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후 김 지사가 어메이징 아웃사이더 아트센터 소속 장진영·정은혜 작가에게 연하장 디자인을 의뢰하면서 현실이 됐다. 2025년 푸른 뱀의 해를 주제로 제작된 연하장은 을사년 설 명절을 앞두고 도정 관계자와 정책 수혜자 등 1만 2천여 명의 도정 협조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전달될 예정이다. 김동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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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을사년 연하장. 발달장애인 작가 작품으로 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