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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양화가 신명숙 작가, '길에서 만나다' 개인전 진행 중
    아름다운 꽃은 미소를 짓게 하고 행복의 기운을 가져다준다. 붓끝으로 그림 속의 꽃 봉우리에 향기를 담고, 우아한 자태의 사실적 묘사로 마음속의 고요를 전달하는 서양화가 신명숙 작가는 2024년 4월 10일(수) ~ 4월 16일(화)까지 서울 인사동 소재의 가온갤러리에서 '길에서 만나다' 타이틀로 개인전을 진행 중에 있다. 일상에서 우연히 만난 꽃이나 여행 중 마주치는 자연을 캔버스에 그린다. 또는 희귀한 꽃을 찾아서 느낌 감정을 스케치와 채색을 통해 생명력을 불어 넣고 작품화하여 늘 가까이 하기를 소망하는 마음으로 꽃그림이 제작된다. 작품명 '동광할메'는 강원도 정선지역에 발견한 할미꽃으로 바위틈에서 거친 바람과 비를 맞으며 당당하게 살아가는 모습이 사람들의 세상과 별반 다르지 않다는 감정이 올라왔다. 감동적인 삶에 보상이라도 하듯 생생한 꽃의 본 모습을 자연스럽게 그렸다. '봄이' 작품은 집 마당에 핀 양귀비꽃의 가장 예쁜 순간을 포착하고 그 모습을 그림으로 남겼다. 꽃이 바람에 흔들릴 때 마다 각양각색의 표정이 읽혀졌고, 반갑게 맞이해 주는 사랑의 눈빛은 빨간색 꽃잎에서 찾았다. '여신' 작품은 독특하다. 여자의 몸으로 한사람의 인생을 오롯이 그리고자 했다. 상체의 젊은 여성 모습과 하체의 중년 여성 몸을 그려 시간이 흐르는 속도에 맞춰 변해 가는 인생의 과정을 이야기 한다. 작품 속 여인의 모습은 자신이 될 수 있고, 살면서 만나는 희로애락(喜怒哀樂)의 순간들을 정지시켜 성찰의 시간을 가지려는 마음이기도 하다. 이번 전시에서 만나는 다양한 종류의 꽃 형상들은 사람들 삶을 빗댄 진지한 이야기들로 모든 사람들이 사랑받고 행복하기를 바라는 작가의 메시지로 가득하다. '길에서 만나다展'을 펼치고 있는 신명숙 작가는 "아름다운 꽃무리를 보며 생성되는 활력은 대단하다. 꽃을 만나고 생기는 좋은 감정들이 스치고 지나가는 인연이 아닌 마음과 일상에서 계속 만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꽃그림을 만들었다. 꽃잎에서 뿜어져 나오는 향기를 맡으며 고유의 매력을 알아가는 힐링을 그림으로 녹여 관람객과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작가는 (사)한국미술협회 회원으로 다양한 꽃의 특징을 섬세한 붓 터치로 부각시키며 감상자들에게 희망과 평온을 주는 그림으로 창작 활동을 하고 있다. 김동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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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1
  • 서양화가 김용모 작가, '화양연화展' 초대 개인전
    선명한 색상으로 화병에 풍성하게 담긴 꽃, 연못 위의 백조, 해바라기 등의 정감 넘치는 이미지로 감동을 전하는 서양화가 김용모 작가는 2024년 4월 3일(수) ~ 4월 8일(월)까지 서울 인사동 소재의 리더스아트 리아갤러리(대표 배진한)에서 사는 이야기 '화양연화展' 타이틀로 초대 개인전을 진행 중에 있다. 이번 전시는 71회 개인전으로 인생의 화려했던 시간을 작품으로 표현 하려는 듯 자연에서 만날 수 있는 천연의 색을 강열하게 채색하여 깊은 인상을 심어 준다. 캔버스를 채우고 있는 늘어뜨린 버드나무의 풍경이나 화병에 넘칠 정도로 그린 꽃다발들의 모습은 행복을 전달하는 확실한 매개체가 되고 있다. 혼합재료 사용하여 바탕을 굴곡지거나 결을 만들며 묵직하게 마띠에르를 구성하여 주제를 확실하게 부각하고, 일상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정겨운 모습은 쉽게 공감하고 미소를 머금게 한다. 꽃잎, 나뭇잎, 화병 등의 테두리는 굵은 선으로 경계를 뚜렷하게 만들어 감상자의 시선을 집중시켜 메시지 전달력을 끌어 올렸다. 평화롭고 서정적인 풍경은 바라보는 시선을 편안하게 한다. 또한 행복감으로 자연스럽게 이르게 하여 '사는이야기-화양연화' 시리즈 작품은 작가의 독창적 화풍으로 자리 잡았다. 중첩된 재료의 진중함과 화사한 채색 그리고 정화되는 느낌의 자연 풍경이 서로 조화롭게 결합되어 행복이라는 결론에 도달하게 만드는 힘을 만날 수 있다. 적당한 여백과 부담스럽게 않은 색의 사용은 꽃과 나무의 자연적 특성을 살려주고 올록볼록한 바탕까지 이미지의 부드러운 묘사를 도와 회화적 가치와 작품성을 높여 준다. 무한 긍정의 에너지를 그림 속에 내포하여 작품을 중심으로 바라보는 시각에 따라 마주하는 행복의 강도를 다양하게 즐기는 관람객의 따뜻한 시선을 기대하고 있다. '사는이야기-화양연화' 시리즈 작품으로 개인전을 실시 중인 김용모 작가는 "인생에서 좋은 것을 추억하며 나의 미래는 즐거운 시간들로 채워지기를 바라는 소망을 미술 작가적 시점으로 구현했으며, 행복이라는 보편적 가치가 누구에게나 적용되어 함께 잘 사는 아름다운 세상을 캔버스에 녹여 내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작가는 (사)한국미술협회 부이사장 역임하고 현재는 (사)국제현대예술협회 이사장, 인사동아트페어 운영위원장 활동으로 한국미술의 발전과 미술시장의 활성화에 기여하는 예술인으로 알려져 있다. 김동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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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4
  • 도자회화 이영화 작가, 'connected' 개인전
    오방색 가득한 조각보, 달항아리, 매화, 규방 등 우리 전통적 이미지로 도자회화를 시작하여 현재는 흙, 모래, 조개가루 등을 활용한 바탕을 기초로 하고 그 위에 추상적 이미지로 세련미를 높인 작품으로 감동을 선사하는 도자회화 이영화 작가는 오는 2024년 4월 3일(수) ~ 4월 8일(월)까지 'connected' 타이틀로 서울 인사동 아리수갤러리에서 개인전을 진행한다. 굳기 전 흙 표면에 대나무 칼로 결을 내고 다시 작은 조각 모양을 만들었다. 또한 수많은 조각 면들의 결합으로 구성하여 작품의 깊이가 대단하다. 작품명 'connected - 1'은 백토에 푸른 안료를 섞어 만든 흙에 질감을 내서 소성한 작품으로 하루하루 연결되는 일상의 역동적인 삶을 표현했다. 영롱한 푸른빛은 소성과정을 거치면서 더욱 선명하게 형성되어 단정하고 정갈해지는 마음을 느끼게 한다. 'connected - 2'는 도자 오브제를 중요시 하며 우연의 미를 극대화한 작품으로 생과 사의 연결을 표현했다. 극명한 색의 대비로 모든 삶의 일부분을 연결하여 소중함을 깨닫고 허투로 살지 않는 진실 된 인생이 펼쳐지길 바라는 마음을 녹였다. 'connected - 3'에서는 검은 흙, 굵은 모래, 조개가루를 갠 후 일정한 결을 내어 소성하여 개별적인 삶으로 보일지라도 큰 연대 속에서 우리가 하나 됨으로 살아가고 있음을 표현했다. 검은색 바탕에 밝게 빛나는 금빛 원형의 연결로 삶의 긍정적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를 작품으로 만들어가려는 심정을 담았다. 'connected - 4'은 백토와 흑토를 마블링해서 빗살무늬처럼 홈을 내고 소성한 작품으로 희로애락이 반복되는 거친 세상에서도 우리 내면에는 강력하게 우리를 지탱해주는 어떤 힘이 있음을 강조했다. 작은 사선으로 결정지은 결들의 조식으로 마띠에르가 만들어져 그 위에 새겨진 이미지 구성은 말하고자 하는 주제를 부각시키고 채색에 따라 빛나기도 하고 정숙하게도 만든다. 작품의 무게감은 굴곡진 많은 홈에서 발산되며, 인생의 파고처럼 화면 가득한 결들은 변화무쌍한 삶을 자신들의 방식으로 극복하려는 의지의 표시로 해석된다. 다양한 오브제 활용하여 도자회화의 확장성을 보여주고 있는 이영화 작가는 "connected 시리즈‘ 작품으로 존재의 이유와 삶의 가치를 진지하게 성찰하는 성숙한 사람이 되기를 바라고 있다. 그림에서 보여주는 연결성과 연대가 우리들의 삶에서도 적용되어 존중과 배려의 사회적 가치가 온전히 작동되는 세상을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작가는 세종대학교 융합예술대학원 도자회화학과 석사 출신으로 '한국적 도자회화 조형미 연구' 논문 발표로 도자회화를 학문적으로 소개하였으며 현재는 세종도자연구회 회원, 한국도자학회 정회원으로 미술 창작활동을 하고 있다. 김동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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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5
  • 서숙양 작가, '빛이 빛을 만나다展' 초대 개인전
    화면 가득 반짝이는 금빛이 황홀하다. 순금으로 만든 빛은 사방형으로 뻗어 나가거나 원형의 틀에서 질서 있게 발산되어 작품 속 시선이 머무는 곳에서 강한 에너지를 받는다. 찬란하리만큼 눈부신 빛은 생명의 근원이며, 희망의 손길로 캔버스에 담은 행복 메시지를 나누고자 2024년 3월 19일(화) ~ 4월 7일(일)까지 서울 종로구 소재의 갤러리빛(대표 한수경)에서 '빛이 빛을 만나다' 타이틀로 초대 개인전을 진행 중에 있다. 흩뿌려지고, 흘러내리고, 부착된 금박의 향연은 우주의 일부라도 하듯 신비스럽고 영롱하여 빛의 선명함이 대단하다. 중심에서 부터 응축된 빛이 터져 뻗어나가는 모습은 활기의 정점으로 강력한 힘과 에너지를 감상자와 공유하기를 원한다. 매일 희망의 빛을 받으며 힘을 얻어 긍정의 삶으로 연결되기를 바라는 작가의 마음이 오롯이 전달되어 기획 된 작품의 의도가 공감되기 충분하다. 인상적인 메시지를 전하고자 고귀한 빛을 소유한 순금의 빛을 찾아 선택하였고, 그 재료는 당신이 빛이라는 이야기를 끊임없이 하고 있다. 빛에 매료되어 바라보는 시간이 늘어날수록 편안한 안정감이 마음을 지배하여 힐링의 기회도 된다. 금빛과 대비되는 바탕색과 밤하늘의 별처럼 빛나는 수많은 점들은 각양각색의 색으로 주제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 셀 수 없이 많은 점들의 빛은 평생 동안 만났던 순간의 연속 그리고 여정을 나타낸다. 인생에서 마주한 사람, 공간, 감정, 일상은 소중하고 오늘의 자신을 만든 자산으로 이 모든 것을 기억하고 추억하려 한다. 캔버스에 올려놓은 인생 이야기는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힘을 가졌으며, 감상자의 마음에 따라 재해석이 이루어지는 예술적 가치로도 승화 되었다. 특히 결을 내서 굴곡진 바탕에 금박을 입혀 조각으로 새겨지듯 만들어져 매력있다. '빛이 빛을 만나다' 타이틀로 초대 개인전을 실시 중인 서숙양 작가는 "태초의 빛이 생명의 시작을 알리는 빛이고 그 생명의 시작은 곧 우리이다. 그 태초의 빛 안에서 내 빛을 만난 기쁨을 전하고 싶었고, 생명의 빛으로 많은 분들이 치유와 회복 그리고 희망을 만나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작가는 홍익대 미술대학원 회화전공 석사(M.F.A) 출신으로 회화작업은 물론 조형물, 건축물 제작으로 다양한 미술 장르를 진행하는 작가로 알려져 있다. 한편 갤러리빛은 동시대 작가 중심으로 깊이 있는 완성도와 독창성을 갖추고 한국적인 감성을 겸비한 작품을 지향하고, 국내뿐 아니라 해외 미술품 애호가들도 공감할 수 있는 작가와 작품을 추구하고 있다. 김동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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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1
  • 서양화가 박태광 작가, '움찬나래 Hi-Five 기획전' 진행 중
    구상과 비구상의 경계를 넘나들며 인물과 풍경의 진솔한 작품과 강열한 붓터치의 추상작품으로 사랑받는 서양화가 박태광 작가는 2024년 2월 7일(수) ~ 2월 19일(월)까지 서울 인사동 마루아트센터 특별관에서 열리는 '움찬나래 Hi-Five 기획전'에 참여하여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다. 작가는 '움찬나래 Hi-Five 기획전'을 기획하고 실력 있는 중견 작가 중심으로 각자의 개성 있는 그림을 감상자들에게 선보여 다양한 한국미술의 매력을 알리고 있다. 부스전과 그룹전으로 24명의 작가들이 최신작 위주로 참여하여 한해의 작품 제작 방향성을 짐작할 수 있도록 했다. 작품명 '봄의예찬'은 싱그러운 봄의 기운을 화면 가득 담아 새 생명의 출연을 반기며 강한 인연의 끈을 예술화 시켰다. 굵은 채색의 터치감이 퍼즐 조각을 맞추듯 조화롭게 펼쳐져 봄의 완성을 만들어냈다. 연두 빛으로 풍성하게 구성한 나무와 노란빛의 들꽃 물결이 파노라마처럼 제작되어 감상자가 숲의 한가운데 서 있는 듯 환상적이다. 멀리 떨어져 있는 아늑한 산세와 유유히 흐르는 강물은 평화롭기만 하고 인공적인 느낌이 전혀 없는 들판의 수목은 힐링이 되기에 충분하다. 그림 속에 표현된 이미지 모두 자연스러운 풍경의 일부로 흡착되어 편안하게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설경' 작품은 눈 덮인 산야의 아름다움을 느껴볼 수 있는 그림으로 화면에서 뿜어져 나오는 고요하고 적막한 감정이 한겨울의 차가움을 체감하게 한다. 멀리 바라보는 구도의 중심에는 옹기종기 모여 있는 집들이 표현되어 있다. 자연에 순응하며 추위를 이겨내는 우리들의 삶을 고스란히 노출시켜 자연의 웅장함과 평온을 바라는 인간의 염원을 이야기 했다. '야생마의 질주'는 역동적인 말무리의 질주로 강한 힘이 전달되어 한해를 시작하는 연초에 긍정적 에너지를 받을 수 있다. '2024 움찬나래 Hi-Five 기획전'을 기획하고 전시에 참여 중인 박태광 작가는 "한국미술이 해외로 진출하고 각광받을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자 아미 아티스트 작가 그룹을 만들어 국내외 작가들의 상호 교류 및 전시 참여에 노력하고 있다. 미술도 세계화라는 흐름 속에 실력 있는 한국 작가들이 작품성을 인정받아 더욱 활기 넘치는 미술계를 만드는데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작가는 개인전 23회, 단체전 및 국내외 아트페어 200여회 이상 참여한 중견작가로 한국미술협회, 한국현대미술협회(KAMA ), 아미 이티스트 그룹 회장으로 왕성한 창작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김동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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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15
  • 송곡 고재봉 작가, 아름다운 한국 소나무로 감동 선사하는 ‘송운(松韻)展’ 진행 중
    먹과 아크릴을 활용해 우아한 전체 소나무 또는 조형미 뽐내는 특징적 소나무 가지를 캐버스에 옮겨 감동을 전하는 송곡 고재봉 작가는 2024년 1월 18일(목) ~ 2월 19일(월)까지 서울 목동 로운갤러리에서 초대개인전을 진행 중에 있다. 한지 위에 소나무 먹그림으로 시작해 현대적이고 폭 넓은 계층이 공감할 수 있는 아크릴 채색의 캔버스 위 그림으로 발전 시켰다. 섬세한 솔잎의 묘사와 나무껍질의 질감이 입체감 있게 구현되어 생생한 사실감이 돋보여 감상하는 재미가 있다. 전시 중인 푸른 소나무는 사계절 내내 세월의 풍상과 싸워나가는 강인한 모습을 보여 주며, 역경 속에서도 끈질기게 자신의 의연함을 지켜내는 속성 등이 고스란히 반영되고 있다. 나무 중에서도 매우 고고하고 위엄과 기품이 있으며 역동적으로 움직이는 파동은 깊은 울림을 준다. 아울러, 전율이 흐르는 자연의 소리가 흘러나오는 소나무는 맑고 청아하다. 단정하고 깔끔하게 색조의 평온함을 주는 여백으로부터 작가의 소나무 한 그루는 시선을 압도한다. 소나무 가지는 역경과 시련을 이겨낸 듯 강약을 조절하여 거칠고 다듬어지지 않은 나무껍질이 겹겹이 쌓여 시간의 흐름을 보여준다. 질감에 짙게 번져온 색채는 소나무의 단단한 가지의 힘을 더하고, 가지 사이에 풍성한 솔잎들이 늘 푸른빛의 영원함을 강조하며 소나무 특유의 향기를 풍긴다. 바람을 더하는 순간 느껴지는 솔잎 향이 화폭을 감싸며 한 그루 소나무의 품격을 더할 나위 없이 높여준다. 자연으로 들어가는 과정으로 안내하는 안내자로서 소나무는 오랜 시간을 견뎌온 한 존재의 생을 묵묵히 지켜보게 한다. 변화하는 것에 버티고 스스로 자생하는 힘을 키워 간 작가의 소나무는 차분하면서 따뜻하게 감싸 안아주는 바람의 소리와 함께 잔잔하면서도 활기찬 소리를 내어준다. 소나무가 바람에 흔들려서 나는 맑은 소리를 비유하는 ‘송운(松韻)전’ 타이틀로 전시를 진행 중인 고재봉 작가는 "예전부터 소나무는 곧은 절개의 상징으로 사랑받는 상서로운 나무로 보기만 해도 휴식이 되고, 긍정의 기운으로 가득한 한국 노송을 예술로 승화시켜 매력을 감상자들에게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작가는 사단법인 한국미술협회 사무처장으로 재직 중이며, 한국화 발전을 위해 서울 인사동에서 후학 양성과 다수의 개인전, 단체전 등을 통해 국내외에서 왕성한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김동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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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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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낙연, 가상세계서도 인기...메타버스 누적방문객 1만7천명 돌파
    이 후보 외 박용진 후보, 원희룡 지사, 박주민 의원 등도 제페토 운영 지지율 상승 탄력을 받고 있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에 대한 인기가 가상세계에서도 이어지고 있어 이목을 끌고 있다. 이낙연 후보 측은 지난달 22일 개설한 메타버스(가상세계) 플랫폼 ‘내 삶을 지켜주는 나라’ 제페토 맵 누적 방문자수가 1만7000명, 팔로워수는 1700명(14일 오전 10시 기준)을 넘어섰다고 14일 밝혔다. ‘메타버스’는 가상, 초월을 뜻하는 메타(Meta)와 현실세계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온라인을 활용해 경제·문화·사회 활동이 가능한 3D 가상세계를 뜻한다. 제페토 맵은 네이버 계열사인 네이버제트가 운영하는 가상현실 아바타 서비스로, 이용자가 얼굴을 사진으로 찍으면 자동으로 실물과 닮은꼴의 아바타를 생성해 이용자들끼리 서로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다. 이낙연 후보측은 “코로나19로 인해 현장에서 많은 분들을 만나지 못하는 아쉬움을 가상공간을 통해 조금이나마 해소하기 위해 메타버스 제페토 맵을 개설, 운영하게 됐다”며 “맵을 통해 현실과 가상의 세계를 허물고 다양한 분들을 만나 소통하고 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 후보는 제페토 맵 공개 이후 가상공간에서 방문자들과 소통하고 있는데, 특히 이 후보의 아바타와 셀카를 촬영하는 ‘포토부스’ 공간이 방문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방문자들도 자발적으로 이 후보 아바타와 함께 하는 이미지와 영상 등을 제작해 공유하거나, 본인들끼리 제페토 맵 내에서 별도 모임을 가진 뒤 이 후보 지지를 인증하는 등 가상세계 안에서 활발한 응원전을 펼치는 중이다. 메타버스 제페토 맵을 운영하는 정치인들은 이 후보 외에도 민주당 박용진 후보(누적 방문자수 1000명)와 국민의힘 원희룡 지사(누적 방문자수 550명), 민주당 박주민 의원(누적 방문자수 1500명)이 있다. (14일 오전 10시 기준) 이 후보측은 “제페토 맵 이용자의 80% 정도가 10대라고 하나 이 후보 맵의 방문자들은 대부분 신규 가입한 열성 지지층들”이라며 “제페토는 이미지나 영상 제작이 간편해 이 곳에 들어온 지지자들이 응원 이미지를 만들어 활발하게 유통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 후보의 제페토 맵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휴대폰 앱 설치 후 제페토 캐릭터를 생성하고 ‘이낙연 계정’을 친구로 추가하면 된다. 김동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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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7-14
  • 글로벌교육콘텐츠, "어린왕자 인사이드展" 진행 中
    프랑스 소설가 ‘앙투안 드 생텍쥐베리’의 동화 어린왕자를 테마로 2021년 6월 17일(목) ~ 9월 25일(토)까지 서울 인사동 마루아트센터 특별관에서 "어린왕자 인사이드展"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어린왕자'는 전 세계 250개 언어로 번역돼 1억 4500만부 이상 판매된 최고의 동화 중 하나로 수많은 명대사와 메시지를 그림, 조형, 설치, 영상 등으로 구성하여 관람객들에게 순수한 동심의 세계로 안내하여 위로와 힐링을 전달한다. 다양한 관람 방식을 통해 감상자의 전시 몰입도를 상승시키고 기존에 경험하지 못했던 ‘어린 왕자 전시’를 구축하여 나만의 행성을 찾아가는데 큰 의미를 담았다. ‘어린왕자’의 유명한 등장인물과 장소 그리고 소재 등을 전면에 내세워 전시 공간에 그대로 재연하는 기존의 어린왕자 전시와는 차별화된 서사적인 스토리텔링 및 연출 방식으로 전시 구성하였고, '어린왕자'를 통해 나누고 싶은 기획자의 의도와 이야기를 시각은 물론 청각과 촉각 등 다양한 감각으로 관람객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인터랙티브 아트를 느껴볼 수 있는 콘텐츠를 통해 관람의 집중도 및 흥미를 상승시키고 전시와 더불어 어린왕자에 등장하는 혹은 어린왕자를 기반으로 하는 색채 심리학적 접근을 이용해 관람객과 소통하고 있다. 또한 어린왕자 인사이드展에 어울리는 도슨트를 실시해 체감도를 높이는 프로그램도 진행 중이다. 비행기 고장으로 사막에 불시착한 조종사는 한 소년을 만난다. 그 소년은 자신이 사는 작은 별 B612에 사랑하는 장미를 남겨 두고 더 넓은 세상을 보기 위해 여행을 온 어린 왕자였다. 어린 왕자는 자신의 권위를 존중받고 싶어 하는 왕이 사는 첫 번째 별, 자기애와 자만심이 가득한 허영꾼이 살고 있는 두 번째 별, 술을 마시는 것을 부끄러워하는 술주정뱅이가 살고 있는 세 번째 별, 소유욕이 가득한 사업가가 살고 있는 네 번째 별, 1분에 한 번씩 가로등을 켰다 끄는 사람이 사는 다섯 번째 별, 그리고 의심 많은 지리학자가 살고 있는 여섯 번째 별을 방문했다. 그 후 지구에 도착해 뱀과 여우, 조종사와 친구가 된다. 여우와 어린 왕자는 서로를 길들여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존재’로 남는다. 어린 왕자는 자신만의 특별한 존재인 장미를 떠올리며 떠나온 별에 다시 돌아가기로 결심한다. 어린왕자 인사이드展을 진행하는 글로벌교육콘텐츠(주) 유유진 대표는 "우리는 바쁜 일상을 살아가며 주위 많은 사람과 서로를 비교한다. 삶의 우선순위를 잊고 살아 갈 때가 많은 것 같다. 함께 있는 사람의 소중함과 특별함을 잊어서는 안 되겠다. 내가 정말 되고 싶은 어른이 어떤 사람인지를 기억하며, 행복을 누릴 수 있는 삶을 살아가야겠다. 어린왕자 작품을 보면서 수많은 나를 느끼고 인생에서 중요한 가치를 생각해보는 전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관람시간은 10:30 ~ 19:00이며 전시 기간 내에 무휴로 진행된다. 이제 자신의 별 B612를 향해 떠나는 어린 왕자와 함께 당신이 잊고 있던 소중한 “나만의 별”을 찾아 떠나보자. 김동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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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7-14
  • 文정부 ‘주먹구구식’ 백신 행정, 근본적 대책 마련 촉구
    조명희 국민의힘 원내부대표는 13일, 백신 예약 중단사태와 관련해 文정부식 주먹구구 백신 행정이 만든 또 다른 촌극이라고 지적하며, 국민의 불안· 불신을 해소할 근본적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조 의원은 이날 국민의 힘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12일 0시)부터 시작됐던 50대 국민 대상 백신 접종 사전예약이 15시간 만에 중단되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자정과 새벽부터 예약시스템을 두드리고도 백신을 예약조차 못 한 국민들은 허탈함을 넘어, 불안감과 분노를 토로한다”며 "코로나 4차 대유행에 백신 부족까지, 설상가상, 총체적 난국"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조 의원은 "더 황당한 건, 백신이 다 떨어져, 예약 중단 속보가 뜨던 시간에 문재인 대통령은 특별방역점검회의 모두발언에서 '백신 접종도 더욱 속도를 내겠다. 정부는 도입되는 백신 물량을 최대한 활용해 접종시기를 앞당기겠다'고 현실과 전혀 맞지 않는 말을했다는 점"이라며, "백신이 바닥나 국민들이 예약조차 못하고 있는데, 대통령은 대체 우리 국민들과 같은 시공간에 살고 있기는 한건지 의문이다"라고 꼬집었다. 마지막으로 조 의원은 "부족한 백신을 하루빨리 확보해, 국민들의 불안감과 불신을 해소하고, 백신 예약 중단 상황을 긴급히 해결하고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라"고 정부에 촉구했다. [발언 전문(全文)] 21.07.13.(화) 원내대책회의 ■ 국민 불안․분노케한 백신예약 중단사태!… 백신확보 및 근본대책 마련 시급!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조명희 의원입니다. 정부의 코로나 대응과 관련해 한 말씀 드리겠습니다. 4차 대유행에 백신 부족까지, 설상가상, 총체적 난국입니다. (백신 예약 중단사태) 어제(12일 0시)부터 시작됐던 50대 국민 대상 백신접종 사전예약이 15시간 만에 중단되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55세 부터 59세, 352만명에게 사전예약을 하라고 대국민 홍보를 하더니, 당초 확보한 백신은 80만명분*량뿐이었습니다. (*예약 신청 대상자의 4분의 1) 앞으로 확보할 예정인 백신 185만명분까지 예약자가 몰리자, 정부가 시스템을 셧다운해 버린겁니다. (의원실에서 질병청에서 자료를 받아봤더니,) 지금까지 도입 확정된 물량이 1억 9300만회분이라고 하더니, 어제까지, 10.72%수준인 2070만회분만을 실제로 도입했을뿐이고, 1억7000만회분 도입한다던 3, 4분기 계획은 제대로 제출도 못합니다. 당장 이번달에 얼마나 올지 실무자도 모른다고 합니다. 주먹구구식 백신 행정이 만든 또다른 촌극입니다. 자정과 새벽부터 예약시스템을 두드리고도 백신을 예약조차 못한 국민들은 허탈함을 넘어, 불안감과 분노를 토로합니다. (文대통령의 잘못된 현실인식) 더 황당한 건, 백신이 다 떨어져, 예약 중단 속보가 뜨던 시간에 문재인 대통령은 특별방역점검회의 모두발언에서 “백신 접종도 더욱 속도를 내겠다.” “정부는 도입되는 백신 물량을 최대한 활용해 접종시기를 앞당기겠다”고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님! 백신이 바닥나 국민들이 예약조차 못하고 있는데, 대체 무슨 말씀을 하시는 겁니까? 우리 국민들과 같은 시공간에 살고 있기는 한겁니까? 4차 대유행 상황에서, 대통령의 말과 현실이 이렇게 달라서, 국민들이 뭘 믿고, 이 국면을 견뎌 내겠습니까? (마무리)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에 강력히 촉구합니다. 먼저, 부족한 백신을 하루빨리 확보해, 국민들의 불안감과 불신을 해소해 주십시오. 그리고 백신 예약 중단 상황을 긴급히 해결하고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십시오. 이상입니다. 김동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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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7-13
  • 문화예술 향유 돕는 ‘미술지도사 자격증 수여식’ 진행
    (사)대한민국아카데미미술협회(이사장 박외수)는 지난 2021년 7월 10일(토) 서울 종로구 수운회관 천도교 대강당에서 2021년 상반기 지도사 워크숍 및 자격증 수여식을 진행했다. 2021년 상반기 지도사 자격증을 발급받은 70여 명의 초대작가들과 임원들은 고양민화협회 김정호 회장의 “우리그림, 민화읽기” 특강과 자격증 수여식 갖고 축하와 격려의 시간을 가졌다. (사)대한민국아카데미미술협회는 20년의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회화부문과 공예부문이 총망라되어 있는 예술단체로 200여 명의 임원진을 비롯해 300여 명의 초대작가와 5,000여 명의 회원을 배출했다. 신진작가 발굴과 기성작가 전시활동 및 창작활동을 돕고 미술인이 서로 교류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한국미술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한국직업능력진흥원 자격규정에 따라 교육훈련과정을 이수하고 자격검증 시험에 합격한 참여자들은 미술지도사1급, 민화지도사1급, 서예지도사1급 자격증을 받았다. 지도사 자격증을 받은 참여자들은 개인별로 수강생을 지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어 문화예술을 향유하고 미술을 배우고자 하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할 수 있다. 지도사 자격증을 발급받은 (사)대한민국아카데미미술협회 소속의 초대작가들은 오랜 시간 작가활동을 통해 우수한 작품으로 전시를 진행하는 실력 있는 작가로 구성되어 있다. (사)대한민국아카데미미미술협회 박외수 이사장은 "본 협회가 공모전을 통해 작가들을 양성해 오며 이 분들의 진로를 고심하다가 지도사 자격증이 해답이라고 판단하고 부문별 자격증 발급을 추진하였다. 풍성한 한국미술이 되는데 미술 지도사의 적극적 활동이 펼쳐지기를 기대하며 작품 제작과 함께 타인을 가르치는 보람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대한민국아카데미미술협회는 올해부터 미술/서예/캘리그라피/민화/서각 분야의 지도사자격증 발급과정을 문체부에서 승인을 받아 시행하고 있다. 10년 이상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초대작가는 신청할 수 있으며, 지도사 자격증 신청문의는 02-734 4460~1로 하면 된다. 2021 상반기 지도사 자격증 취득자 명단은 아래와 같다. 강민규, 고왕식, 구미경, 권영대, 김경옥, 김래이, 김미혜, 김석철, 김연정, 김연희, 김영준, 김영환, 김일한, 김애경, 김재남, 김진권, 김평렬, 김해종, 김홍, 남중연, 노무신, 노수제, 노정희, 박갑순, 박동관, 박성일, 박재향, 박혜경, 서인숙, 석문환, 손경숙, 송숙자, 신상아, 신윤정, 심상순, 심해남, 안성심, 안윤정, 엄태옥, 우은화, 유미령, 유영기, 유호용, 이방춘, 이상옥, 이수자, 이영희, 이재윤, 이준서, 임수진, 임유화, 장서경, 전경희, 정권채, 정미경, 정병찬, 정영신, 정용하, 정은옥, 정은택, 정태숙, 조구부, 조기성, 조동걸, 조동혁, 조미경, 지상용, 차웅철, 최영진, 최원기, 최은정, 최호열, 하인숙, 하헌완, 한철희, 함명손, 허충호, 홍순용, 홍영애 김동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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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7-12
  • 이낙연, 여성의 안전한 일상 돕는 3가지 정책패키지 발표
    변형카메라구매이력관리제 도입·데이트폭력 처벌 강화·안심귀가 및 주거 보장 등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예비후보가 여성의 안전한 일상을 돕기 위해 변형 카메라 구매이력 관리제 도입, 데이트폭력 처벌 강화, 스마트 여성안심 서비스 확대 및 범죄예방 환경설계 적용 등 3가지 정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 후보는 11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우리 사회의 여성은 여전히 사회경제적 약자로서 여성의 현실을 직시하고, 드러내고, 공감하며, 함께 변화를 만들어나가야 한다”고 전제하고 “내 삶을 지켜주는 나라는 여성의 안전을 지켜주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이같은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와 함께 여성에게 공정한 기회를 보장하고, 임금 격차를 해소하고, 돌봄 노동을 사회 전체가 책임지도록 지원하기 위한 법과 제도를 개선해나가겠다는 뜻을 함께 밝혔다. 세계경제포럼(WEF)이 발표한 ‘글로벌 성별 격차 2021’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155개국 중 102위로 성별 격차가 매우 높은 나라로 분류됐으며, 성별 임금격차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운데 가장 높다. 이를 위해 이 후보는 먼저 여성에 대한 폭력을 예방해 여성이 삶의 전반에서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변형 카메라 구매이력 관리제’를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정부 또는 지자체가 변형 카메라 판매자 등록제를 시행하고, 구매자가 구매할 때 본인 확인을 의무화 하는 변형 카메라 판매이력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판매와 구매 이력을 통합 관리하면 범죄악용 가능성을 차단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최근 불법 촬영에 사용되는 변형 카메라는 액자·탁상시계·옷걸이·머그컵 등 일상 가정용품에서부터 안경·볼펜·자동차키·USB·보조배터리 등 익숙한 휴대용품에까지 갈수록 형태가 다양하고 교묘해지고 있다. 이로 인해 여성들은 집 밖을 나가면 화장실 사용마저 극도로 자제하는 게 현실이다. 이와 함께 이 후보는 데이트폭력을 명백한 범죄행위로 간주해 처벌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14년부터 2019년까지 데이트폭력 가해자는 연평균 1만2천명에 달하고, 재범률도 70% 수준으로 피해자의 70%가 여성이다. 이를 위해 가정폭력처벌법의 적용을 받는 가정구성원의 개념에 ‘데이트 관계에 있는 사람’을 추가해 데이트폭력이 명확하게 처벌받도록 하고, 피해자를 보호하는 방향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미국도 가정폭력에 적용하던 보호명령 제도를 데이트폭력으로 확대 적용해 범죄 예방과 피해자 보호에 주력해온 점에 착안해 데이트폭력 특별법을 제정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혼자 사는 여성도 안심할 수 있는 주거환경을 만들기 위해 서울시 등 일부 지자체에서 시행하는 ‘스마트 여성안심서비스’를 2025년까지 전국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민주당 소속 지자체는 물론 전국의 모든 지자체가 올해 안으로 관련 조례를 제정하도록 설득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서비스는 여성안심 앱과 CCTV, 국가재난안전체계(112나 119 등), 전자발찌 위치추적시스템 등을 연계한 통합네트워크를 구축해 여성의 위험 여부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안전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2017년부터 서울시와 안양시 등 일부 지자체가 시행하고 있다. 또 1인 여성가구 밀집지역이나 우범지역에 범죄예방 환경설계(CPTED)를 필수적으로 적용하는 것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CCTV나 방범 순찰만으로는 주택가 범죄 예방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으로, 도시공간 및 건축물에 범죄를 예방할 수 있는 설계를 적용하면 범죄동기를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다는 것이 경험적으로 증명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한 것이다. 이에 따라 현재 공동주택 등 일부 건축물에 대해서만 의무 적용하도록 돼 있는 범죄예방 환경설계를 1인 가구 밀집지역이나 우범지역으로 확대하도록 건축법을 개정을 하겠다고 이 후보는 밝혔다. 한편 이 후보는 최근 국민의힘당 대선 후보들이 주장한 여성가족부 폐지와 관련해 “여성부를 신설한 김대중 대통령은 ‘역설이지만 여성부는 여성부가 없어지는 그날을 위해 일하는 부서’라고 말씀하셨다”며 “젠더 평등을 위해 역할과 책임을 더욱 확대해야 할 시점이라는 것을 분명히 한다”고 말했다. 김동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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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7-11
  • 조명희 의원, ‘자화자찬, 4차 대유행 초래한 정부 질타’
    조명희 국민의힘 원내부대표는 9일, '자화자찬, 돈 뿌리기 방역'으로 코로나19 4차 대유행을 초래한 정부를 질타하고,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모든 수단을 총동원할 것을 촉구했다. 조 의원은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에서 “김부겸 총리가 8일, 확산세의 중요 원인으로 젊은 층의 활동량 증가를 꼽았는데, 국민들 방역 긴장감을 느슨하게 만든 건 정부 아니냐?”고 꼬집었다. 전문가들은 한 달 전부터 델타 변이 바이러스 국내 유입과 백신 접종 공백기를 이유로 대책 마련을 촉구했지만, 정부는 불과 2주 전에도 “국내 유행 통제 상태는 안정적이다. 델타 변이 우려할 수준 아니다”라는 안일한 인식을 보였을 뿐만 아니라 6월 28일에는 대통령까지 나서 소비 쿠폰 운운하며 외식과 여행을 권장한 것이 국민들의 심리적 방역을 무너트렸다는 지적이다. 조 의원은 지난 6월 초부터 정부의 성급한 노마스크 인센티브를 지적하고 델타 변이 대책 마련을 촉구해왔다. 또, 조 의원은 12일부터 적용될 거리두기 4단계 실행방안 중 실내체육시설의 ‘음악속도 120bpm이하 제한’, ‘러닝머신 속도 6km 이하 유지’와 같은 조치로 코로나 확산을 막을 수 있는지 우려를 표했다. 지난 주말 종로 한복판에서 벌어진 민노총 불법 집회와 관련해선 “정부가 수도권 확산세가 기승을 떨치는데도 내버려 두다시피 해놓곤, 뒤늦게 엄단 시늉만 내고 있다. 보수 성향 집회라도 그냥 뒀겠나? 그야말로 니편내편 갈라치기 방역, 내로남불 방역의 극치”라고 질타했다. 끝으로, 조 의원은 감염 확산의 가장 큰 원인은 정부의 백신 수급실패라며, 백신 수급과 국민들 백신 접종에 모든 수단을 총동원할 것을 촉구했다. 김동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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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7-10
  • 조명희 의원, 제21대 국회 헌정대상 수상
    국민의힘 조명희 국회의원이 법률소비자연맹이 선정한 ‘제21대 국회 1차연도 대한민국 헌정대상’을 6일 수상했다. 헌정대상은 전국 70여개 시민·사회단체가 모인 법률소비자연맹이 매년 국회의원 의정활동을 ▲본회의·상임위 출석률 ▲법률안 발의현황 ▲국정감사 성적 ▲예결산특별위원회 활동 등 12개 항목별로 엄정히 종합평가해 의정활동 우수 국회의원에게만 수여하는 상이다. 이번 대한민국 헌정대상 외에도 ‘2020년도 국정감사 5관왕’, ‘제1회 대한민국 국회 의정대상’, ‘2021 혁신리더 대상(의정부분)’ 등을 수상한 바 있는 조 의원은 <노벨상 과학 영웅 만들기> 프로젝트를 추진해, 20년 이상 장기연구를 지원하는 「기초연구진흥법」을 제1호 법안으로 발의해 국회 본회의를 통과시켰고, 노벨상 주최국인 스웨덴과의 국제공동연구 확대, 담당관 파견으로 네트워크 형성, 과기부 내 국제연구지원팀 신설을 통한 상위 1% 연구자(Highly Cited Researchers)지원을 골자로 한 후속대안을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제안키도 했다. 또한 조 의원은 정부출연연구기관 간 융합연구와 소통 강화를 위한 「과기출연기관법」을 중점 추진해 국회 본회의를 통과시켰으며, 이외에도 △연구개발 시 성별 특성을 반영토록 하는 「연구성과평가법」, △과학기술 출연연 블라인드 채용을 완화하는 「채용절차법」, △과학기술인 출신의 비례대표 추천을 강화하는 「공직선거법」, △출연연구기관 연구원을 근정‧훈장 및 근정포장 수여대상에 포함시키는「상훈법」을 대표발의하기도 했다. 조 의원은 "제21대 국회 유일한 과학기술인 출신 비례대표 국회의원으로서 대한민국 과학 발전과 국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그간의 정책개선 노력을 평가해주신 것 같아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한 생산적 의정활동으로 국가경쟁력을 높이고 국민 복리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김동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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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7-06
  • 이낙연, 5대 정책비전 제시하며 “그 일 제가 하겠다” 출사표
    코로나19 감안 유튜브 통해 출마선언 영상 공개.... 캠프명은 ‘필연 캠프’ 캠프 좌장 설훈, 총괄 박광온, 상황 최인호, 정무 윤영찬, 대변인 오영훈 등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신복지·중산층경제·헌법개정·연성강국 신외교·문화강국 등 5가지 구체적인 정책 비전을 대한민국 청사진으로 제시하며 “그 일을 제가 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담은 출사표를 던졌다. 이 전 대표는 5일 오전 10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유튜브 ‘이낙연TV'를 통한 출마선언 공개 영상에서 “내 삶을 지켜주는 나라,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라며 치열한 고민 끝에 우리 사회의 해법을 이같이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우리 사회의 격차가 더 벌어지면서 커져가던 불평등이 코로나를 겪으며 더 커졌다”고 진단하고 “청년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세상의 불공정에 항의하고 있어 불평등을 완화하는 일이 시급하며 상처받은 공정을 다시 세워야한다”고 출마 결심을 피력했다. 이에 지금의 대한민국을 ‘불안의 시대’로 규정한 이 전 대표는 “많은 사람들이 삶을 불안해한다. 청년도, 중년도, 노년도 불안해한다. 삶을 위협하는 요소가 엄청나게 늘었다”면서 “그런 모든 위협으로부터 국민 한 분 한분의 삶을 국가가 보호해 드려야 한다. 내 삶을 지켜주는 나라가 돼야 한다. 그 일을 제가 하겠다”고 역설했다. 이를 위해 그는 신복지를 첫 번째 비전으로 내세웠다. 그는 “우리는 김대중 정부 이래 복지를 본격 추진하고 많은 분야에서 발전을 이루었으나 아직도 인간으로서 최소한의 생활을 하지 못하는 국민이 계신다”며 “우선 그런 국민이 계시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누구나 인간으로서 최저한의 삶을 보장받도록 하는 것이 신복지의 출발”이라며 “소득뿐 아니라 주거, 노동, 교육, 의료, 돌봄, 문화, 환경에서도 최저한의 생활을 국가가 보장할 책임을 지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특히 “서울 사는 청년 3명 중 1명이 지하방, 옥탑방, 고시원이라 불리는 지옥고에 산다”며 “우선 지옥고부터 없애겠다”고 약속했다. 두 번째 정책비전인 중산층경제에 대해 그는 “중산층이 얇아지면 불평등이 커지고, 사회가 위기에 취약해진다”며 “10년 전 65%에 달하다 지금 57%까지 줄어든 중산층 비중을 70%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또 “내 삶을 지켜주는 정치로 발전하기 위해 사회경제적 민주주의를 강화하도록 헌법을 개정하겠다”며 ▲헌법에 생명권·안전권·주거권 신설 ▲토지공개념 부활을 통한 사회 불평등 완화 ▲수도권과 지방의 균형발전 추진을 위한 헌법적 근거 마련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그는 이와 함께 “세계는 무력과 영토보다 경제와 문화가 더 중요한 연성의 시대로 접어들었다”며 경제와 문화를 토대로 하는 연성강국 신외교를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그는 ▲김대중·노무현·문재인대통령의 평화외교를 잇는 한반도 평화의 제도적 정착 ▲한미동맹과 한중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 강화 및 일본·러시아와의 협력 개척 ▲세계 모든 나라와 윈윈하는 호혜적 협력 확대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마지막 정책비전으로 ‘문화강국의 꿈’을 내세운 이 전 대표는 “우리는 BTS 보유국, 봉준호 보유국, 윤여정 보유국으로 백범 김구선생의 꿈이 이루어지고 있다”며 “문화와 예술은 간섭하지 않으면 않을수록 창의적이고 더 아름다워진다. 문화예술 만큼은 철저하게 그 분들의 시장에 맡겨 놓고, 정부는 입을 닫고 지갑만 열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전 대표는 “국민 여러분의 마음을 얻으려면 우선 저의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저의 약속을 한 마디로 줄이면 모든 것을 제 자리로 돌려놓겠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든, 정치든, 경제든, 복지든, 외교든 모든 것들이 제자리로 돌아와야 아름다운 세상이 될 것”이라며 “우선 그런 날을 앞당기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출사표를 마쳤다. 이날 출마선언 영상은 ‘내 삶을 지켜주는 나라’를 테마로 이낙연 후보 본인에 대한 간략한 소개와 현 시대에 대한 규정,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고생한 국민들에 대한 찬사, 대선주자로서 자신의 소신과 비전을 밝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한편 이낙연 경선캠프는 이날 발대식과 함께 캠프명을 ‘필연 캠프’로 정해 발표했다. 캠프 총괄은 5선의 설훈 의원이 맡았으며, 총괄본부장 박광온 의원, 상황본부장 최인호 의원, 정책본부장 홍익표 의원, 조직본부장 김철민 의원, 총무본부장 이병훈 의원, 직능본부장 김주영 의원, 홍보본부장 서동용 의원, 법률위원장은 소병철 의원 등이 맡았다. 이밖에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출신의 윤영찬 의원이 정무실장을 맡았으며, 비서실장은 이훈 전 의원, 수행실장은 오영환 의원, 수석대변인은 오영훈 의원, 대변인은 배재정 전 의원 등이 맡았다. 이날 이 전 대표의 출마선언 자리에는 정세균 전 총리와 민주당 설훈, 박광온, 박정, 최인호, 소병철, 오영훈, 정태호, 윤재갑, 홍익표, 홍성국, 홍기원, 윤영찬, 허영, 오영환 의원 등이 참석했다. 출마선언 영상 공개 후 이 전 대표는 캠프 발대식을 갖고 서울 동작동 서울현충원을 참배했다. 김동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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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7-05
  • 이낙연 전 대표 초청 생명다양성 캠페인 성료
    생활ESG행동과 대한수의사회는 7월 3일 망원동 한강공원에서 런댕이 산책챌린지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초청하여 생명다양성과 반려동물 관련 정책을 폭넓게 논의했다. 1부 행사는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전문가들 사이의 대담으로 진행하였습니다. 이 대담에는 오영환 국회의원, 허주형 대한수의사회 회장, 유주연 사단법인 나비야사랑해 대표가 참여했다. 대담에서는 반려동물 문화 확산과 주거 문화의 변화, 수의직 처우 개선, 진료항목 표준화와 진료비 공시제 등을 논의했다. 2부 행사는 ‘런댕이 산책챌린지’ 캠페인이 이어졌다. 이 캠페인은 반려동물 산책의 중요성을 알리는 의미를 담은 행사이다. 최근 코로나 19로 인해 반려동물의 산책 횟수가 줄어 여러 문제가 생기는 것이 그 배경이다. 이낙연 전 대표는 스마트폰 앱을 이용한 비대면 걷기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앞으로 인간이 살아갈 환경에 생명다양성은 중요한 의제이며, 정치와 제도에서 이에 대한 관심을 갖는 것은 고무적인 현상”이라고 말하며 이 행사의 의미를 밝혔다. 생활ESG행동과 대한수의사회는 5월 31일 업무약속을 체결한 바 있다. 업무협약에는 ‘생명다양성 분야의 의제 발굴’이 포함되어 있다. 런댕이 산책챌린지 캠페인은 이 업무협약의 세부 시행과제로서 진행되었다. 김동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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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7-03
  • 이낙연 전 대표와 정세균 전 총리 3일 회동
    정권재창출위해 특별한 책임질것이라 다짐도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와 정세균 전 총리는 3일 여의도 모 음식점에서 만나 점심을 함께 했다. 두 사람의 만남은 지난 1일 민주당 경선후보 프레스데이 자리에서 자연스레 정해졌다. 두 사람은 두시간 동안 진행된 회동에서 다음과 같이 뜻을 모았다. 두 사람은 10개월 남은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정부를 계승 발전시킬 민주정부 4기의 탄생을 위해 함께 노력한다. 두 사람은 민주주의를 위해 앞장서온 민주당의 빛나는 가치와 정체성을 지키면서 정치적 민주주의를 넘어 대전환의 시대가 요구하는 국내외의 새로운 과제를 시행착오 없이 해결할 리더십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두 사람은 UNCTAD와 전 세계가 우리나라를 사실상 G8에 준하는 선진국으로 공식 인정했다는 사실에 긍지와 자부심을 느끼면서 이같은 대외적 지위에 부합하는 품격을 갖춘 국내 정치 사회 경제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데 앞장선다. 두 사람은 최근 불거진 당내 경선 기획의 정체성 논란 등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했다. 이어 두 사람은 역대 민주정부의 가치와 성과를 지키고 발전시켜 나가야한다는데 동의했다. 두 사람은 각 후보의 정책 ,정체성, 도덕성을 철저히 검증하고 국민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는 공정한 경선, 선의의 경쟁의 장으로 발전시켜 나가도록 당이 노력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두 사람은 모두 정권재창출에 특별한 책임이 있다는데 공감했다. 김동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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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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