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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논평공무원까지 대동하고 나선 5․18 참배 '눈살'
    한동안 주춤한 듯했던 김동연 도지사의 야욕이 다시금 수면 위로 올라오고 있다. 지난 3일, 김동연 지사는 광주광역시에 위치한 국립5․18민주묘지를 방문하면서 경기도 주요 간부와 도 산하 공공기관장 등 무려 30여 명을 대동시켰다. 혼자만의 힘으론 부족했는지, 아니면 나름 자신의 세력을 과시하고 싶었는지 대규모 인원을 이끌고 참배에 나섰다. 보도자료에 ‘공동 참배는 경기도 첫 사례’라는 제목까지 달았다. 어린아이들 대장 놀이를 하는 것도 아니고 참 가관이다. 야욕에 제대로 맛들린 김동연 지사는 그렇다 쳐도 수십 명에 달하는 동행인들의 일정은 정상적으로 이뤄진 건지, 복무규정에 어긋나는 건 아닌지 의문이 든다. 좋게 말하면 ‘광폭 행보’ 사실대로 말하면 ‘대권 놀음’에 도정의 주요 현안은 잊힌 지 오래다. 방명록에 적은 ‘역사의 물줄기를 바꾼 광주 정신으로 대한민국 대전환을 이루겠습니다’라는 문구에서도 김동연 지사의 꿍꿍이가 단번에 읽힌다. 김동연 지사가 대한민국을 바꾸기 전에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경기도의 살림살이를 챙기는 것이다. 경기도 재정자립도는 연속 하락하며 2014년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 1일 발표한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의 새 이름은 공개 직후 ‘이름부터가 이념주의에 찌든 종북팔이 명칭’ ‘전 국민 조롱거리가 되고 있다’ 등 비난 여론이 들끓고 있다. 이런 가운데 반대 청원 글은 6일 현재 4만3천여 명이 동의한 상황이다. 어설픈 이벤트에 후폭풍이 거세다. 민선 8기가 이제 반환점을 앞두고 있다. 딴 곳으로만 눈 돌리지 말고 지난 2년간 도민 목소리를 제대로 경청했는지, 약속했던 공약을 제대로 완수하고 있는지 진지하게 돌아보고 반성할 때다. 눈살 찌푸리게 하는 대권 놀음은 멈추고, 도지사 본연의 역할에 힘써주길 바란다. 2024년 5월 6일(월)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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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6
  • 한국도자재단, “끼 많은 몽테뉴의 고양이들 찾습니다”
    - 재단, 5월 3일부터 6월 2일까지 2024 경기도자비엔날레 ‘당신의 뮤지엄 콘서트-몽테뉴의 고양이들’ 참여자 공개 모집 - 음악·춤·연극·퍼포먼스 등 문화예술 활동이 가능한 만 5세 이상, 2인 이상의 팀 모집 - 최종 선정팀에 무대시설, 음향장비, 사회자 등 공연 관련 지원부터 시민예술가상 수여, 경기도자비엔날레 통합 입장권 및 공연 촬영 사진 등 다양한 혜택 제공 한국도자재단(대표이사 최문환)이 6월 2일까지 2024 경기도자비엔날레 ‘당신의 뮤지엄 콘서트-몽테뉴의 고양이들’ 참여자를 공개 모집한다. 9월 개막하는 경기도자비엔날레 행사 기간 재단은 잔디마당을 도민에게 무료로 개방하고 공연 및 문화예술 활동 무대를 지원해 도민과 함께 이색적인 공연인 ‘당신의 뮤지엄 콘서트’를 만든다. 도자재단은 ‘당신의 뮤지엄 콘서트’에 참여하는 참가자와 관람객을 이번 비엔날레 주제 ‘투게더_몽테뉴의 고양이(TOGETHER_Montaigne’s Cat)’에서 따와 ‘몽테뉴의 고양이들’이라 부르고 공연을 희망하는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 분야는 음악, 춤, 연극, 퍼포먼스 총 4개 분야로 공연 등 문화예술 활동이 가능한 만 5세 이상, 2인 이상의 팀을 모집한다. 어린이부터 청소년, 성인, 외국인 등 경기도에 거주하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심사는 1차 재단 내부 심사 및 2차 협의·조정 단계로 진행되며 최종 선정 결과는 오는 6월 19일 발표될 예정이다. 최종 선정팀에게는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 훈격의 시민예술가상이 수여되며 공연에 필요한 무대 시설, 음향 장비, 사회자 지원을 포함해 경기도자비엔날레 통합 입장권 및 공연 촬영 사진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신청 방법은 한국도자재단 누리집(www.kocef.org)에서 참여신청서 및 팀 소개서를 작성해 3분 이내의 소개 영상과 함께 전자우편(contact@gcb.kr)으로 제출하면 된다. 참가 관련 자세한 내용은 한국도자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타 문의 사항은 한국도자재단 비엔날레전시학술TF팀(031-645-0661)으로 전화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최문환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행사는 도민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되는 공연 무대와 미술관에서 열리는 비엔날레의 국제적인 예술작품 전시가 한 공간에서 어우러져 관람객에게 색다른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며 “재능과 열정을 갖춘 도민들의 많은 참여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2024 경기도자비엔날레는 오는 9월 6일부터 10월 20일까지 45일간 이천, 여주, 광주를 중심으로 경기도 곳곳에서 펼쳐진다. 김동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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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6
  • 양평문화재단, 예술인에 전시 대관 무료 지원
    (재)양평문화재단은 양평생활문화센터 지하 1층에 조성한 작은미술관‘아올다’에서 최성덕 작가의 <Ways of seeing>展을 오는 5월 7일부터 23일까지 선보인다. 작은미술관‘아올다’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한‘작은미술관 조성 및 운영지원’의 지원을 받아 조성된 전시 공간이다. 공공 유휴공간을 전시 공간으로 탈바꿈함으로써 양평 주민 및 생활권 대상들에게 문화소통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2023년에는‘종이와 배, 흙’을 주제로 양평이 품은 역사를 지역민과 함께하는 문화예술 프로젝트로 풀어내어 운영 과정과 결과물을‘아올다’내 전시했다. 2024년 ‘아올다’는 대관 공모를 통한 <시각예술 전 분야 예술인들의 전문 전시 공간>으로 마련해 예술인들의 대관 비용 부담을 해소하고 지역민의 다양한 시각예술 관람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 전시를 진행한다. 첫 번째 전시로 최성덕 작가(Choi SeongDeok, b.1991) 의 <Ways of seeing>展을 선보인다. 최성덕 작가는 자연과 사회 현상의 아름다운 모습만이 아닌 이면에 집중하며 무의식적으로 떠오르는 둘 이상의 형상을 결합해 조각과 드로잉으로 표현한다. <Ways of seeing>展에선 과일을 소재로 휴머니즘을 다룬다. 작가는 과일바구니에 다채롭게 쌓여있는 아름답기만 한 과일들이 상하고 곰팡이 든 모습을 통해 현대인의 다양한 표정과 이중성을 포착했다. 프란츠 카프카의 ‘변신’, 히레로니무스보스의 ‘쾌락의 정원’ 등과 같은 문학작품에서 영감을 받아 이번 전시를 준비하였다. 과일에 투영된 익살스러우면서 다채로운 표정들은 현대인의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 최성덕 작가는 서울시립대학교 환경조각학과를 석사 졸업, 양평군수상·신진예술가상·강원일보사장상 등을 수상하였다.‘자연을 공부하는 것이 최고의 미술 공부’라는 이념으로 다양한 창작 활동을 펼치고 있다. 양평문화재단 박신선 이사장은 “이번 기획 전시를 통해 예술인들이 창작 활동에 집중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시각예술의 다양성과 창의성을 조망해 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이야기 전했다. 작은미술관‘아올다’의 공모 전시는 5월부터 10월까지 진행한다. 상세 일정은 아래 표를 참고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양평문화재단 홈페이지(ypcf.or.kr)에서 확인 가능하며 상세문의는031-773-2614로 문의하면 된다. 김동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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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5
  • 몽양기념관, ‘5월 가정의 달, 몽양의 달’맞아 무료 입장
    몽양기념관은 몽양 여운형 선생 탄신일과 어린이날·어버이날이 있는 5월을 ‘가정의 달 및 몽양 여운형의 달’로 정하고 한달 간 무료 입장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에따라 몽양기념관은 기념행사로 특별기획전 ‘몽양과 조선중앙일보_봄이 왓다’, 양평 작가 특별초대전 ‘Sunshine Dreaming’, 전시 연계 인문학 특강 ‘조선중앙일보의 예술가들’을 개최하고, 25일 여운형 선생 탄신일에는 양평문화예술인네트워크·문화감성무지개와 ‘몽양문화제’를 진행한다. 6월 30일까지 몽양교육자료관에서 두 달 동안 진행되는 ‘Sunshine Dreaming’전은 “환희의 역사, 화합의 꿈”을 주제로 20인의 양평 작가들이 개성 넘치는 작품들을 선보인다. 몽양 탄신 전일인 5월 24일부터 진행되는 특별기획전 ‘몽양과 조선중앙일보_봄이 왓다’는 일제강점기 검열과 삭제의 엄혹한 언론 환경 속에서 몽양과 조선중앙일보가 품었던 정치, 사회, 문학, 문화예술, 체육 등 다방면에 걸친 항일독립정신과 희망의 불씨를 조명한다. 또한, 전시 연계 인문학 특강 ‘조선중앙일보의 예술가들’은 미술사학자이자 전 국립현대미술관 근대미술팀장인 김인혜가 조선중앙일보 학예부에서 활동했던 문예인들 중심으로 1930년대 문학예술의 흐름을 짚어본다. 5월 25일 몽양기념관 야외에서 진행되는 ‘몽양문화제’는 사물놀이, 전통무용, 민요, 클래식, 몽양노래 버스킹 등의 공연과 몽양 옷 입히기, 희망나비 붙이기 등의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몽양기념관 유영표 관장은 “5월 가정의 달과 몽양의 달을 맞아, 몽양 탄신 특별기획전과 몽양문화제가 열린다”며 “특별기획전에서는 몽양이 신문사 사장이라는 합법적 지위를 가지고 일제 식민 통치에 대해 비판함과 동시에 문학·예술·체육을 후원하고 기사화했던 흥미로운 이야기를 다룬다”고 말하며 “5월의 신록과 함께 지인, 가족들과 함께 몽양기념관을 찾아 전시, 인문학 특강, 문화제를 한껏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동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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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3
  • 양평군, ‘6·25전사자 유해발굴’호국의 영웅 귀환행사 추진
    양평군(군수 전진선)은 지난 2일 양근6리 마을회관에서 6․25 전사자 고(故) 김희선 일병의 유가족을 모시고 ‘호국의 영웅 귀환 행사’를 가졌다. 호국의 영웅 귀환행사는 6․25 전쟁 당시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쳤으나 수습되지 못한 전사자 유해의 신원을 찾아 가족의 품으로 모셔드리는 행사이다. 이날 귀환행사는 전진선 양평군수, 박명숙 경기도의회 의원, 오혜자 양평군의회 의원, 이근원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장, 유성종 육군 제3901부대 3대대장을 비롯한 보훈단체, 유가족 등 20명가량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히 진행됐다.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게 된 고(故) 김희선 일병은 강원도 횡성군 서원면에서 2008년 4월경 수습됐으며, 고인의 아들 김성균(74)씨의 의뢰로 2009년 5월경 양평군 보건소에서 유전자 시료를 채취·분석하여 발굴된 유해와 비교한 결과 부자관계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아들 김성균씨는 “아버님의 유해라도 찾고 싶다는 간절한 마음이 현실로 실현되어 너무나 기쁘고, 고생하신 모든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이제 아버님께서도 가족의 품에서 편히 잠드실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국가를 위해 희생하며 조국을 지켜내신 호국의 영웅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예우에 소홀함이 없도록 양평군에서도 늘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동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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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3
  • 한국도자재단, 경기도자박물관서 가정의 달 특별 이벤트 진행
    - 이벤트 참가작 중 우수작 10점 선정, 10만 원 상당의 백화점 상품권 증정 한국도자재단(대표이사 최문환)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주말과 공휴일 경기도자박물관에서 우리 가족만의 특별한 가훈을 정해 도자기 액자에 새겨보는 ‘우리家 행복한家’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참가 대상은 경기도자박물관을 방문하는 2~4인의 가족 단위 관람객으로 참가를 원하면 방문 당일 수업 시간 20분 전까지 경기도자박물관 네이버 예약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벤트는 하루 3회(10시, 13시, 15시) 80분간 진행된다. 특히, 도자재단은 이벤트 참가작 중 가족의 화합, 참신성, 우수성 등을 평가해 우수작 10점을 선정, 10만 원 상당의 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할 계획이다.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한국도자재단 누리집(www.kocef.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타 문의 사항은 경기도자박물관 교육체험실(031-799-1506)로 전화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최문환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는 “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한자리에 모여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특별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가족 구성원 간 유대감을 강화하고 소중한 추억을 쌓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5월 12일까지 경기도자박물관과 곤지암리조트의 올해 첫 컬래버 이벤트 ‘세라믹 러브레터’도 진행된다. 가족과 연인 등에게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담아 도자기에 편지와 그림을 새겨 전해주는 이벤트로 곤지암리조트 숙박 이용객 선착순 100가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객실 예약 시 ‘세라믹 러브레터 패키지’ 상품을 신청하고 여행 당일 리조트 EW빌리지 프런트에서 경기도자박물관이 제공하는 체험꾸러미를 수령해 자유롭게 진행하면 된다. 김동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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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3

실시간 문화/예술/공연 기사

  • 청담 보자르갤러리, ‘반드시 기억되어야 할 아티스트들’ 전시 진행 중
    서울 청담 보자르갤러리(관장 허성미)에서는 연말연시를 맞아 대미를 장식할 ‘반드시 기억되어야 할 아티스트들’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고영훈, 김종학, 김창열, 김환기, 김흥수, 박서보, 신철, 윤병락, 윤형근, 이건용, 이배, 이석주, 이세현, 이왈종, 이우환, 이희돈, 주태석, 천경자, 최영욱, 하태임, 한만영 총 21명의 작가 작품이 선보인다. 1세대 작가부터 꾸준히 사랑 받아온 현존하는 스테디셀러 작가들까지 26점의 작품을 전시한다. “The Remarkable : 반드시 기억되어야 할 아티스트들”은 작품성, 시장성, 인기 등을 갖춘 동시대 한국을 대표하는 현대미술 작가들로 구성되어 한국 현대미술 정점의 대가들과 대작들을 압축적으로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전시이다. 달항아리의 형이상학 존재론적 사유 고영훈, 설악 야생화의 화가 김종학, 한국적 정취를 담은 물방울의 화가 김창열, 민족의 정서와 자연을 담은 김환기, 한국의 얼을 담는 김흥수, 단색화의 거장 박서보 화백, 아름다운 기억의 순간 신철, 탐스러운 하이퍼리얼리즘 사과 윤병락, 침묵과 고요함의 대가 윤형근 작품이 전시된다. 또한 한국 실험 미술의 선구자 이건용, 숯의 감정적 표현 이배, 무형의 사유 이석주, 동서양의 조화 붉은 산수 이세현, 고즈넉한 제주 생활의 중도 이왈종, 절제된 힘의 미니멀리즘 이우환, 우주의 무수한 인연 이희돈, 내면의 풍경화 주태석, 한국인의 정서를 담은 천경자, 고요하고 깊은 절정의 달항아리 최영욱, 찬란한 기억의 색채 하태임, 오브제를 이용한 화면의 공존을 보여주는 한만영 작품까지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다. 최근 2023년 10월 25일에서 경매에서 1550만원에 낙찰되었던 최영욱작가의 karma와 2023년 10월 24일 이우환의 석판화가 1500만원에 낙찰되어 여전한 그들의 역량을 보여준다. 특히 2023년 10월 김창열 화백의 회귀 100호 원화 작품이 1억 500만원에 낙찰되는 등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한자리에서 원화 뿐 아니라 판화까지 두루 감상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반드시 기억되어야 할 아티스트들’기획 전시를 진행하는 청담 보자르갤러리 허성미 관장은 "단순히 작가의 작품과 유명한 대가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것을 넘어 작품이 품고 있는 의미와 작가 한 분 한 분의 가치관과 그들의 예술 세계를 선보이고, 현대미술의 맥을 알리고자 했다."고 말했다. 명작, 대작이라는 수식어는 아무 작품에 붙지 않는다. 한 작품이 정점의 타이틀을 거머쥐기까지는 깊이 있는 인고의 노력이 필요하다.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내공이 강한 작품들로 고유의 깊이감을 선사한다. 이번 행사를 통해 청담 보자르 갤러리는 한국의 현대 미술 우수성을 알리고 문화적 가치를 확대하는 전시가 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김동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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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09
  • 창전청소년문화의집, 제54회 한민족통일문예제전 대거 수상
    (재)이천시청소년재단 창전청소년문화의집(센터장 서호택)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참여청소년들이 2023년 12월 7일 이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진행 된 제54회 한민족통일문화제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민족통일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한반도 평화 통일에 대한 비전’이라는 주제에 대해 글이나 그림, 웹툰, 포스터, 사진 등으로 통일 염원을 표현한 대회다. 창전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중앙입상자 15명 (경기도지사상 5명, 경기교육감상 1명, 경기도의장상 1명, 경인병무처장상 1명, 경기도협의회장상 7명), 시단위 입상자 47명 (이천시장상 7명, 국회의원상 8명, 이천시의장상 11명, 이천문화원장상 8명, 민통이천시협의회장상 13명) 등 62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표 낭독을 한 이천초 4학년 김민수 학생은 “큰 상을 받게 돼 기쁘다. 평소 발표하기와 글쓰기를 자주 한 것과 통일캠프 참여한 경험이 도움이 되었다.”고 기뻐했다. 또한 금번 수상은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들 뿐만 아니라 2년 연속 경기도도지상을 수상한 김종민 선생님을 비롯하여 지도자 14명도 함께 수상하게 되어 기쁨을 안았다. 서호택 센터장은 “이런 기회를 통해서 청소년들이 통일에 대한 관심이 생기고 다수의 작품이 수상되어 자존감을 높여갈 수 있었던 좋은 기회가 되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창전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앞으로도 한반도평화통일의 중요성과 통일에 대한 비전 교육과 통일캠프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의 관련 자세한 사항은 전화(031-8011-3080)로 문의하면 된다. 김동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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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09
  • 케이(K)-콘텐츠 IP융복합 제작 지원 쇼케이스 연 김동연
    - 경기도, 7일 ‘2023 케이(K)-콘텐츠 IP융복합 제작 지원 쇼케이스’ 개최하며 게임, 웹툰, 아이돌 등 대기업 유명 IP와 중소기업 보유 IP를 활용한 12개 프로젝트 성과 공유 경기도가 ‘K-콘텐츠 지식재산권(IP) 융복합 제작 지원’ 사업으로 6개월 동안 게임 음악을 활용한 재즈 공연, 인기 애니메이션을 소재로 한 메타버스 게임 등 12개의 결과물을 만들었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가 가교 역할을 맡아 콘텐츠 대기업이 가지고 있는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실력 있는 도내 중소 제작업체가 우수 케이(K)-콘텐츠를 제작하는 등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경쟁 관계에서 벗어나 상생하며 경쟁력을 높인 ‘기회의 상생 모델’로 평가받는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7일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2023 K-콘텐츠 IP 융복합 제작 지원 쇼케이스’에 참석해 “대한민국에서 사업하시는 분들, 국민들, 청년들은 기회가 주어지면 세계에서 으뜸인 것 같다. 그래서 기회를 주는 것이 경기도정을 이끄는 중요한 방향 중 하나”라며 “콘텐츠대기업에서 지식재산권 활용이라는 좋은 기회를 줘서 대기업과 중소제작사 모두 윈윈하는 자리가 만들어진 것 같아 기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성과를 봤다. 앞으로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 더 나은 기회를 드리려고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동연 지사는 지난 5월 31일 카카오엔터테인먼트, SM엔터테인먼트, 넥슨, 스마일게이트, CJ ENM 등 국내 최정상급 IP 보유기업 5곳과 ‘K-콘텐츠 IP 융복합 제작 지원’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제작지원금만 24억 원 규모의 이 프로젝트를 통해 인기 모바일 게임 ‘에픽세븐’ 속 영웅들을 현실 세계에서 만날 수 있도록 구현한 실감 콘텐츠, 인기 애니메이션 ‘신비아파트’와 TV 예능 ‘대탈출’을 활용한 메타버스 게임과 대체불가토큰(NFT),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게임 ‘마비노기’의 삽입 음악(O.S.T.)을 사용한 재즈 공연 및 음반 등 유명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우수 콘텐츠로 재탄생했다. 그 외에도 중소 콘텐츠제작사가 자체적으로 보유하거나 창조한 원천 지식재산권(IP)이 ‘엘리네 여행 일기’ 애니메이션, ‘힙덕’ 캐릭터 디지털 플랫폼, ‘냥박사의 오로라 이야기’ 등 2차 콘텐츠로 확장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이번 쇼케이스에서는 지난 6개월간 프로젝트를 함께한 대·중소기업 20개 사가 함께 모여 그동안의 성과를 공유하고, 심사위원‧시민평가단의 품평회, 국내외 바이어 초청 비즈니스 매칭(사업자 연계)을 통해 사업 성과가 지속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지하 2층 국제회의장에 마련된 행사 공간에는 각 12개 기업의 전시 부스가 배치돼 참관객들이 캐릭터 굿즈, 가상현실(VR) 돔 스크린 애니메이션, 메타버스 게임 플레이, NFT 컬렉션 작품 등 지원사업을 통해 제작된 다양한 콘텐츠를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 김동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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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술
    2023-12-07
  • 양평군, 연말연시 성탄트리·거리조명·군청사 경관조명 점등식
    양평군(군수 전진선)은 지난 4일 오후 5시에 군 청사 입구에서 ‘2023년 연말연시 성탄트리·거리조명· 군청사 경관조명 점등식’을 개최했다. 특히, 이번 점등식은 양평군 야간경관 활성화를 위해 성탄트리와 더불어 양평역에서 군 청사까지 이르는 거리를 밝히는 조명을 처음으로 설치하고, 새롭게 단장한 군 청사의 야간 경관조명을 동시에 점등해 그 의미를 더했다. 이날 식전 축하 공연으로 양평팝스오케스트라가 오 해피데이, 써니, 등 감성을 북돋는 연주로 군민의 참여를 이끌어 점등식의 시작을 알렸다. 1부는 양평군기독교연합회 주관으로 성탄트리 점등 기념 축하 예배가 진행됐으며 다 함께 부르는 찬송가와 새이레 기독학교 중창단 학생들의 특별 무대로 이어졌다. 2부 점등식에는 전진선 양평군수, 윤순옥 양평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양평군기독교연합회 심재학 회장(양평읍교회) 등이 참석해 함께 불을 밝혔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군 청사 경관조명을 중심으로 거리를 밝히게 될 트리와 거리조명을 통해 올해 다사다난했던 양평군민의 마음이 위로받기를 바란다”며 “오늘 밝힌 빛이 앞으로 양평군의 새로운 미래를 밝힐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성탄트리는 양평군청 청사 앞 회전 교차로와 양평장로교회 앞 회전 교차로에 설치됐으며, 거리조명까지 더해 따뜻한 겨울 분위기를 조성했다. 트리와 조명은 내년 1월까지 불을 밝힐 예정이다. 김동선 기자
    • 관광/여행/축제
    • 관광
    2023-12-06
  • 일제강점기부터 활약하던 소방 수총기, 경기도민에 공개
    - 각종 부속장비 원형 그대로 보존돼 있어 소방역사 유물로서 높은 가치 - 경기도국민안전체험관 경기소방 역사사료관에 전시 일제강점기부터 1980년대까지 사용하다가 양주시 한 마을회관에 보관 중이던 수총기(水銃器)가 일반에 공개된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양주시 남면 상수2리 마을주민(이장 신현문‧60세)들이 마을회관에 보관 중이던 수총기를 경기소방에 기증, 이를 오산에 있는 경기도국민안전체험관 경기소방 역사사료관에 전시한다고 6일 밝혔다. 수총기 기증은 양주소방서 직원이 화재피해 저감대책 업무와 관련해 마을회관을 찾았다가 한켠에 보관 중인 수총기를 발견해 마을 이장에게 기증을 요청했고 주민들이 이를 흔쾌히 수락하면서 이뤄졌다. 수총기는 일제강점기에 생산된 것으로 추정되며 갈퀴와 갈고리 등 부속 장비가 제작 당시 원형 그대로 보존돼 있어 소방역사 유물로서의 가치가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수총기는 소방즉통 또는 완용펌프라고도 불리는 장비로 사람의 팔로 작동하는 수동 화재 진압장비다. 현대 소방차의 원조이기도 하며, 16세기 서양에서 발명됐다. 우리나라에는 중국을 통해 1723년(경종 3년) 처음 도입됐으며, 올해는 우리나라에 수총기가 도입된 지 300주년이 되는 해다. 신현문 상수2리 이장은 “마을 소방대 선배들의 땀과 눈물이 배어 있는 것이라 버리지 않고 보존해 왔는데 경기도의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빛을 보게 되어 주민들 모두가 매우 기쁘고 보람 있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선호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은 “소방유물은 소방인뿐만 아니라 모든 도민에게 소중한 문화유산”이라며 “기증해 주신 양주시 남면 상수2리 주민들의 뜻을 받들어 보존 처리해 도민들에게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113년 전인 1910년에 제작된 우리나라 최고(最古)의 목재 수총기를 발굴해 지난 7월부터 국민안전체험관에서 전시하고 있다. 김동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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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
    2023-12-06
  • 정전 70주년. 경기도, DMZ에서 더 큰 평화를 이야기하다
    - 평화 이슈 확산 위한 종합축제 DMZ 오픈페스티벌 5~11월까지 개최 - 세계예술인 평화 선언, DMZ 다큐영화제, 평화문화축전 등 예술행사도 풍성 - 중립국감독위원회가 보관 중인 정전협정서, 경기도에 무상 임대형식으로 전달 - 정전과 관련한 큰 선물. 캠프 그리브스에서 일반에 전시 2023년은 1953년 한국전쟁 정전협정 체결로부터 70년을 맞는 해다. 경기도는 정전 70년을 맞아 이 땅의 평화를 기원하며 DMZ(비무장지대)의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다양한 기념행사를 1년 동안 개최했다. 5월부터 11월까지 DMZ 오픈 페스티벌 기간 동안 평화 걷기, 전시회, 음악제 등의 행사가 진행됐으며,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평화문학축전 등의 행사를 통해 전 세계 방문객이 DMZ를 찾았다. 7월에는 스위스 중립국감독위원회에 70년 동안 보관 중이던 한국전쟁 정전협정서 소장본을 무상 임대형식으로 건네받으면서 전쟁의 참상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도 가졌다. DMZ는 한국전쟁의 상처를 오롯이 간직한 곳으로 평화를 논의할 수 있는 가장 적합한 곳이며 의미가 가장 큰 장소다. 정전 70년을 맞이한 올해 경기도 DMZ 일원에서는 어떤 일들이 벌어졌는지 살펴봤다. ■DMZ 생태‧평화‧문화‧관광 가치 제고를 위한, DMZ 오픈 페스티벌 경기 북부 발전 기여, 정전 70주년 평화 이슈 확산, DMZ 생태 보전방안 도출 등을 주요 목표로 한 DMZ 오픈 페스티벌은 기존 예술제 중심의 렛츠 DMZ(Let’s DMZ) 행사를 확대해 다양성을 갖춘 종합축제로 올해 새롭게 개편됐다. 도는 올해 3월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최재천 이화여자대학교 석좌교수가 공동 위원장으로 하는 민관협력 조직위원회를 구성하고 준비를 시작했다. 5월 평화걷기를 시작으로 11월 국제음악제로 막을 내릴 때까지 7달 동안 진행된 ‘DMZ 오픈 페스티벌(DMZ Open Festival)’의 대장정이 ‘더 큰 평화를 이야기하다’를 주제로 시작됐다. DMZ 오픈 페스티벌의 포문을 연 ‘DMZ 평화 걷기 대회’는 주한외국대사, 북한이탈주민 등도 함께 참여해 민간인통제선 내부를 걸으며 DMZ의 생태‧평화적 가치를 체험했다. ▲DMZ 전시:체크포인트, 국제음악제, 피크닉 페스티벌 등 예술, 전시 분야 ▲에코피스포럼, 해커톤 정책공모전 등 학술 분야 ▲평화 걷기, 휠체어 농구대회, 평화 마라톤 등 스포츠 행사 등이 진행됐으며 평화 걷기 시작에 맞춰 수원역에서 도라산역까지 연결해준 평화열차도 일시적으로 운행됐다. 파주와 연천에서 진행된 ‘체크포인트’ 전시에서는 27명의 국내‧외 현대 작가들이 참여해 분단 상황과 접경지역을 바라보는 관점을 예술로 표현했다. ‘에코피스포럼’에서는 김동연 지사와 최재천 교수 등이 참석해 DMZ의 생태 복원 방안과 남북 관계 개선 방안을 비롯해 경기북부가 새로운 평화 전략지역으로 발전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동연 지사는 포럼에서 아시아에 없는 유엔 사무국을 생태와 평화의 상징인 DMZ 인근에 유치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며 유엔 제5사무국 유치를 제안하기도 했다. 도 집계에 따르면 DMZ오픈페스티벌 기간 약 16만 명이 DMZ 일대를 방문했다. ‘DMZ 오픈페스티벌’이 생태와 평화의 가치뿐 아니라 관광자원으로써의 의미도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다. ■ 예술을 통해 피어나는 ‘더 큰 평화’, 2023 세계예술인 평화선언, 평화문학축전 등 예술인들도 한국전쟁 정전협정 체결 70주년을 맞아 파주 임진각에 모여 김동연 지사와 함께 평화를 선언했다. 지난 7월 27일 국내외 예술인 200여 명은 파주 임진각에 모여 2023 세계예술인 평화선언 행사를 열고 닐루파르 무히디노바(Nilufar Mukhiddinova우즈베키스탄)의 바이올린 연주에 맞춰 ‘2023 세계예술인 한반도 평화선언문’을 낭독했다. 그래피티 작가 레오다브의 작화와 ‘아트 피스(ART PEACE)’의 카드섹션 등의 평화선언 퍼포먼스를 통해 한반도 전쟁을 반대하고 예술로서 평화를 다짐했다. 9월 14일 올해 15회차를 맞은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가 열려 54개국 총 148편의 국내외 다큐멘터리를 상영했다. 다큐멘터리 작사의 시선에서 차별과 혐오 등 전 지구적 문제를 응시하고 해법을 찾고자 한 올해 영화제 국제경쟁 부문의 대상은 실뱅 조지 감독의 <어두운 밤: 어디에도 없는>이 차지했다. <어두운 밤: 어디에도 없는>은 <어두운 밤-들풀>(2022)의 후속편으로 아프리카와 유럽을 잇는 육로 국경을 넘으려는 이민자들을 소재로 해 난민과 이주라는 지금 시대의 중요한 화두를 제기했다. 10월에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파주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에서 ‘2023 DMZ 평화문학축전’이 열렸다.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를 비롯해 국내외 문학 작가 49인이 방문해 문학 포럼, 낭독, 평화선언을 위한 작가회의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염태영 부지사와 함께 노벨문학상 수상작가와의 대화에 참석한 르 클레지오(Jean Marie Gustave Le Clezio, 프랑스)와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Svetlana Alexievich, 벨라루스)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등을 언급하며 전쟁의 시대에서 예술이 버팀목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문학 포럼 등에서는 ‘지구의 위기와 작가의 역할’, ‘전쟁, 여성, 평화’, ‘상처에서 평화의 섬으로’, ‘한반도의 문학’ 등 4개를 주제로 토론이 진행됐다. ■평화를 위한 선물, 중립국감독위원회 정전협정서 전달식 정전 70주년을 맞은 올해 경기도는 정전과 관련한 큰 의미가 있는 선물을 받았다. 지난 7월 6·25 전쟁의 정전협정이 체결된 지 70년 만에 중립국감독위원회(중감위)가 보관하고 있던 정전협정서 소장본(영문)이 무상 임대 형식으로 경기도의 품으로 들어왔다. 경기도가 전달받은 정전협정서는 군사분계선과 비무장지대의 정의, 정전의 구체적인 조치 등에 관한 내용을 담은 1권 협정문과 2권 지도로 구성돼 있다. 복사본이긴 하지만 중감위에서 오랜 기간 보관해온 정전협정서이기에 역사적 가치가 충분하다고 도는 보고 있다. 이 사본을 받음으로써 경기도는 영문으로 된 본문과 지도를 함께 갖춘 유일한 기관이 됐다. 해당 사본은 현재 캠프그리브스 내 갤러리그리브스 전시관에 전시돼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해 10월 파주 임진각 일대에서 열린 ‘2022 DMZ 평화 걷기 대회’에서 "세계적인 평화·생태의 상징인 DMZ를 한반도 긴장 완화를 넘어 경제, 교육, 문화 모든 면에서 동북아 평화, 세계 평화 실현의 중심으로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고 올해 디엠지 오픈 페스티벌을 비롯한 다양한 행사들을 통해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다. 지난 9월에는 '2023 에코피스 포럼'에 참가해 "생태·평화의 상징 DMZ에 유엔 제5사무국 유치를 희망한다"면서 "DMZ는 생태와 평화가 같이 위협받고 있는 상황 속에서 역설적으로 인간이 관여하지 않음으로 다시 회복력이 살아나는 독특한 곳"이라고 DMZ의 생태·평화적 가치를 강조했다. DMZ는 이제 새로운 전환기를 맞고 있다. 내년 도가 추진하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가 현실화되면 DMZ는 전 세계 하나밖에 없는 평화와 생태의 성지는 물론 경기북부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끄는 중심지로 변모할 전망이다. 김동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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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
    2023-12-04
  • 한국도자재단, ‘제9회 아름다운 우리도자 글·그림 대회’ 수상작 발표
    - 대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우수상 경기도교육감상 등 상장 및 총 217만 원 상당의 부상 수여 - 12월 18일 시상식 이후 내년 3월까지 경기도자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서 전시 한국도자재단이 4일 ‘제9회 아름다운 우리도자 글·그림 대회’ 수상작을 발표했다. ‘아름다운 우리도자 글·그림 대회’는 전국 초중학생들이 우리 도자기에 담긴 문화와 역사를 이해해 보며 글·그림으로 자유롭게 표현하는 대회로 2015년부터 매년 경기도자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다. 올해 대회는 ‘아름다운 우리도자’라는 큰 주제로 지난 11월 6일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현장에서 진행됐다. 부문별 세부 주제는 ▲그림 부문 ‘내가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우리 도자’ ▲글·그림 부문 ‘경기도자박물관 기획전 《신양제기》의 메시지와 유물을 담아서’로 총 137명의 학생이 참가해 자신의 실력을 뽐냈다. 수상작은 1차 온라인 심사와 2차 실물 심사를 거쳐 그림 부문 43점, 글·그림 부문 17점 등 대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부터 최우수상(경기도교육감상), 우수상(광주하남교육지원청 교육장상), 특선(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상), 입선(경기도자박물관 관장상)까지 총 60점을 선정했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더불어 총 217만 원 상당의 부상이 수여된다. 그림 부문 대상은 김수인 학생(태성초 5)의 ‘분청상준이 기억하는 조선의 시간 519년’이 차지했다. 조선 16세기에 만들어진 ‘분청상준’의 역사와 세월의 흔적을 담아 배경에 병풍, 초, 사과를 배치하고 전면에 깨진 달항아리를 표현해 뛰어난 예술성과 창의성, 표현력으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글·그림 부문 대상에는 이은서 학생(중암중 2)의 ‘이룡’이 선정됐다. 하늘과 땅을 잇는 찻잔과 찻잔 받침에 새겨진 뿔이 없는 이룡을 그림과 글로 표현한 작품으로 찻잔 안에 제례의 의식을 담은 창의적인 그림과 소망의 기원을 간결한 글로 표현해 독창적인 예술성과 창의력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그림 부문 최우수상에는 ▲이서윤 학생(한아람초 3)의 ‘선비들이 좋아한 청화백자 잉어문 접시’ ▲윤동훈 학생(고산초 5)의‘ 새로운 도자기를 만드는 도자기 장인’이, 글·그림 최우수상에는 ▲김지유 학생(이산중 3)의 ‘당신을 부릅니다’가 선정됐다. 이외에도 우수상 6점, 특선 9점, 입선 40점 등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또 대상과 최우수상을 받은 학생 5명의 지도교사에게도 특별상이 수여된다. 임승오 심사위원장(한국예총 포천지회 명예회장)은 “올해 대회에서는 학생들이 아름다운 우리 도자 유물을 대하는 집중력과 그 열의로, 창의적이고 예술성 있는 훌륭한 작품을 표현해냈다”라고 평가하며 “입상한 학생들에게 찬사를 보내며 입상하지 못한 참가 학생들도 이번의 아쉬움이 다음 기회의 희망이 되길 바란다”라고 심사평을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18일 경기도자박물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이번 대회 수상작은 시상식 이후 내년 3월까지 경기도자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 전시돼 관람객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수상작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한국도자재단 누리집(www.kocef.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문환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대회가 미래세대인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우리 도자 문화와 역사를 알리고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였길 바란다”라며 “대회에 참가한 모든 학생에게 찬사를 보내며 앞으로도 이 대회가 전국 최고의 대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동선 기자
    • 문화/예술/공연
    • 예술
    2023-12-04
  • 이천시, 예술인 지원 사업설명회 개최
    이천시(시장 김경희)는 12월 22일 저녁 6시,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관내 전문 예술인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기로 하고 참석자를 모집 중이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 개최하는 이번 설명회에선 이천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문 예술인(단체)에게 2024년도 이천시 예술인 지원제도에 대해 안내하고, 예술인들의 의견을 청취하여 향후 시책 추진에 참고할 예정이다. 설명회는 ‘24년도 예술인 지원사업’에 대한 이천시와 문화재단의 안내 및 설명 그리고 예술인 의견 청취 순으로 약 1시간 정도 진행될 예정이다. 참석 대상 예술인은 이천시에 소재한 예술 활동 증명 예술인(단체) 또는 그에 준하는 활동 실적이 있는 예술인(단체)이다. 예술인 지원 사업설명회 신청은 문화예술과 예술진흥팀 전화 접수(031-645-3660~1), 또는 아래 링크에 접속하여 신청하면 된다. (모바일 또는 PC신청 접속 링크) https://event-us.kr/articheon23/event/75159 김동선 기자
    • 문화/예술/공연
    2023-12-02
  • 양평군, 독립유공자 공적비 건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양평군(군수 전진선)은 지난 29일 전진선 양평군수와 윤순옥 양평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양평문화원장, 문화복지국장, 경기문화재 연구원장, 광복회 양평군지회, 보훈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독립유공자 공적비 건립 연구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독립유공자 공적비 건립 연구용역은 양평군 독립유공자 기초 조사, 공적비 대상자 선정 및 공적비 건립의 타당성 검토에 중점을 두고 4월 17일부터 10월 31일까지 약 6개월간 진행됐다. 군은 연구 과정에서 대한광복회 양평지회 회원 및 양평군 문화활동가, 지역연구자, 독립유공자 후손 등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공감대를 형성하고 건립 타당성을 강화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양평군 독립유공자 공적비 건립은 양평군과 광복회 양평군지회의 숙원이며, 독립운동의 발상지이자 의병의 중심지인 양평에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독립유공자의 명예를 선양하고, 후손들에게 애국정신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고자 진행한 만큼, 사업 추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선 기자
    • 문화/예술/공연
    • 문화
    2023-12-02
  • ‘2023 장위공 서희 선양 전국미술대회’ 수상작 이천시립박물관 전시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위대한 협상가이며, 외교 전략가인 이천의 자랑 장위공 서희선생의 뜻을 기리고 서희선생 서거 제1025주기를 기념하기 위하여 개최된 「2023 장위공 서희 선양 전국미술대회」 수상작을 이천시립박물관에서 전시한다. 「2023 장위공 서희 선양 전국미술대회」는 전국의 유치부 및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10월 6~7일 2일간 서희테마파크에서 ‘2023 장위공 서희외교문화제’와 함께 진행되었으며, 미술대회 외에도 다양한 국가의 문화와 예술을 접해볼 수 있도록 마련된 체험프로그램 및 공연에 많은 참가자들이 참여하여 성황리에 마쳤다. 「2023 장위공 서희선양 전국미술대회」은 총 600여점이 출품됐으며, 전문 심사위원 11명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총 218점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선정된 218점의 수상자에게는 부문별 상장과 더불어 대상에서 장려상에 이르는 수상자들에게는 시상금이 지급되었으며, 수상작은 2023년 12월 1일부터 2023년 1월 25일까지 총 8주간 이천시립박물관 2층 틈새전시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유치부 대상 및 최우수, 우수, 장려, 특선 수상 작품은 2023.12.1.(금)~2023.12.14.(목)까지 55점이 전시중이며, 이후 유치부 입선 작품은 2023.12.15.(금) ~ 2023.12.28.(목)까지 62점, 초등부 대상~특선 수상 작품은 2023.12.29.(금) ~ 2024.1.11.(목)까지 55점, 초등부 입선 작품은 2024.1.12.(금)~2024.1.25.(목)까지 46점이 기간별로 나뉘어 전시될 예정이다. 「2023 장위공 서희선양 전국미술대회」 는 작년에 이어 두번째 수상작 전시회를 개최하여 미래 꿈나무들의 그림을 통해 장위공 서희선생의 업적을 들여다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이천시립박물관 개관 시간동안 2층 틈새전시관에서(매주 월요일은 휴관) 누구나 자유롭게 무료로 관람 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사항은 서희역사관(031-633-9743)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동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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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술
    2023-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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