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소방서(서장 이천우)는 지난 11월부터 오는 1월 30일까지 관내 주거용 비닐하우스 및 컨테이너에 부주의 화재예방을 위한 가스안전장치 타이머 콕을 설치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가스안전장치인 '타이머 콕'은 사용자가 설정한 일정 시간이 지나 주위온도가 3분간 70~80도 지속되면 가스밸브를 자동으로 차단해 가스레인지 사용 중 부주의로 발생할 수 있는 화재를 예방할 수 있다.
이번 지원은 양평소방서 겨울철 화재안전대책 특수시책의 하나로, 부주의 화재 예방을 위해 유관기관(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과 협업으로 추진됐다.
관내 주거용 비닐하우스와 컨테이너 50곳을 대상으로 양평소방서는 기초소방시설(소화기, 주택용 화재경보기) 설치 및 소방안전 컨설팅을 실시하고 한국전기안전공사는 거주지 내 전기시설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후 한국가스안전공사에서 설치 가능 유무를 파악한 후 가스 타이머 콕을 설치한다.
이천우 소방서장은 “주거용 비닐하우스나 컨테이너는 화재가 발생하면 인명피해로 이어질 우려가 크다”며 “지속적으로 유관기관과 협력을 통해 주거취약가구의 화재 피해 저감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동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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