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과학고 유치를 응원합니다' 이천아리랑 (가수 조현자)
- 지난 9월2일 이천시 결의대회서 시민 1,000여 명 참여 결의 다져
- 설문조사 결과 95.2% 과학고 유치 찬성
경기형 과학고 유치를 위한 경기지역 지자체에서 뜨거운 감자로 대두되고 있다.
경기형 과학고는 지난 9울11일 경기도교육청이 '경기형 과학고 신규 지정 1단계 예비 지정 공모 계획' 발표한 직후부터 지자체들의 관심이 집중되었다.
현재 경기도에는 의정부에 위치한 경기북과학고 한곳밖에 없다. 경기도의 인구수는 전국 인구의 26.7%를 차지하는데도 불구하고 과학고가 한곳밖에 없기 때문에 경쟁률이 치열하다. 다른 인구 비율 순위가 2~6위인 서울, 부산, 경남, 인천, 경북은 과학고가 두곳씩이나 있다. 이에 경기도교육청은 올 4월 경기형 과학고 구축 프로젝트를 발표한바 있다.
현재 관심을 표명한 지자체는 이천시, 고양시, 성남시, 부천시, 광명시, 화성시, 안산시, 용인시, 평택시, 시흥시, 군포시, 과천시 등 총 12곳으로 알려졌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이천과학고 유치를 위한 시민들의 의지를 모아 반드시 과학고는 이천에 설립되어야 한다는 각오로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관내 사회단체는 물론 관외 인근 지자체에도 지지를 호소하며 과하고 유치를 위한 보폭을 넓히고 있다.
이천시는 지난 9월2일 아트홀에서 시민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결의대회를 가졌으며, 이 행사에는 김경희 이천시장, 송석준 국회의원, 박명서 이천시의회 의장, 김은정 이천교육지원청 교육장, 김일중 도의원을 비롯하여 이천과학고 유치위원회와 각종 사회단체 등 많은 이천시민 참석했다.
이를 계기로 이천시 읍면동 사회단체는 이천과학고 유치를 위한 각종 행사들이 줄을 잇고 있다.
이천시는 이천교육지원청과 협력하여 평가지표에 따라 학교 설립 계획을 수립하고, 경기도교육청에 공모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이천과학고 유치위원회에서는 지난 8월 5일부터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설문에 참여한 이천시민 3,797명 중 95.2%가 과학고 신설에 동의하였으며, 총 7,816명의 시민이 서명운동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경기형 과학고 공모 신청은 11월 초에 받고 별도 심사위원회를 구성 심사를 진행한 후 11월 말경 예비 지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으로 있다.
공모 신청서는 '전환'과 '신설' 중에서 선택하고 교육지원청별로 1교만 제출할 수 있으며 전환되는 과학고는 2027년 3월에, 신설되는 과학고는 2030년 3월에 개교할 예정이다.
이 영상은 이천과학고 유치 열망을 담아 '이천아리랑' 노래에 실어 이천시민들의 희망과 꿈을 이루기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제작되었다.
'이천아라랑'의 저작자는 가수 조현자씨로 이천에 거주하며 이천을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앨범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김동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