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5(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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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 자살유족 힐링캠프 ‘더불어 숲’ 개최
    - 힐링캠프 통한 공감·회복의 시간, 힐링 프로그램, 특강, 자살유족 소모임 등 진행 경기도가 오는 17일 가평 청리움에서 자살유족 힐링캠프 ‘더불어 숲(서로의 숲이 되어 곁을 지키고, 더불어 살아가는 의미를 담은 모임)’ 행사를 연다. 도가 주최하고 경기도자살예방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자살유족을 위한 휴식의 시간으로 자살유족 및 유관기관 종사자 등 약 6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힐링캠프는 자살유족분들이 같이 공감하면서 회복의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마련한 자리다. 테라리움 온실 ‘플랜토피아’ 만들기, ‘애도와 회복과정’에 대한 특강, 소통과 위로의 시간인 자살유족 소모임 ‘함께 추모하기’ 순으로 진행된다. 행사 참여를 원하는 경우 경기도자살예방센터로 전화(031-212-0437) 문의 및 누리집(https://www.mentalhealth.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 김병만 경기도 정신건강과장은 “자살유족분들은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애도할 시간을 충분히 갖지 못하는 게 현실이다”라며 “자살유족분들을 위한 쉼을 제공하는 뜻깊은 자리로, 소통 및 위안을 얻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 자살유족 모임 지원 등 자살유족을 배려하는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여러 분야의 의견을 듣는 등 세심하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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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5
  • 경기도, 경기북부 학대피해장애인 전용쉼터 이전개소
    - 도비 2억원 투입해 임대주택 보증금 납부, 실내 리모델링 공사·가구가전 마련 - 3개 호실로 확장해 학대피해장애인들의 생활환경 개선 - 경기북부 피해장애인들의 임시보호, 심리상담 및 신체적 치료, 안정적 회복 지원 경기도가 인권침해 피해장애인 임시보호 및 사회복귀 지원을 위한 시설 ‘경기북부피해장애인쉼터’를 포천시에서 동두천시로 이전했다고 13일 밝혔다. 도는 「장애인복지법」에 따라 경기남부와 북부에 각 1개소씩 학대피해장애인을 위한 전용쉼터를 설치·운영하고 있지만 기존 북부 전용쉼터의 경우 법정 시설기준에는 부합하나 공간이 협소해 법정 입소정원을 충분히 수용하지 못했다. 또, 엘리베이터가 없는 노후된 주택에 쉼터가 설치돼 휠체어 이용자는 간이 경사로를 이용해야 하는 등의 불편이 따랐다. 이에 경기도는 피해장애인 전용쉼터 환경개선을 위해 지난해 11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도비 2억 원을 투입해 임대주택 보증금 납부, 실내 리모델링 공사, 쉼터 운영을 위한 가구와 가전 등을 지원해 쾌적한 환경에서 치료받고 생활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했다. 이전된 쉼터는 「장애인복지법」에 근거해 66㎡ 이상 건축물 연 면적에 거실, 상담실, 화장실 등 장애인 거주에 필요한 시설을 갖췄으며, 휠체어 이용 장애인들의 편리하고 안전한 이동을 위한 엘리베이터를 완비했다. 또한 기존 1개 호에서 3개 호로 공간을 확장해 입소자들의 독립된 개인 공간 확보가 가능해졌다. 김영희 경기도 장애인복지과장은 “경기북부 학대피해장애인쉼터의 열악한 시설 환경으로 입소자들이 많은 불편함을 겪었었는데 쉼터가 이전하면서 북부지역 피해장애인들이 안정적으로 회복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며 “학대피해장애인 보호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장애인 학대 근절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학대피해장애인이 쉼터에 입소하려면 경기도 장애인권익옹호기관(1644-8295)으로 문의하면 된다. 도내 장애인권익옹호기관은 수원과 양주 2곳에 있으며, 직접 방문해 상담을 받으면 된다. 김동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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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3
  • 여주시, 전국 최초! 식품영업신고 처리 서비스
    여주시보건소(소장 최영성)는 지난 2월부터 여주시에서 주관(주관, 후원)하는 축제 및 행사에 입점하는 음식점의 영업신고에 대하여 「찾아가는 한시적 식품영업신고 처리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찾아가는 한시적 식품영업신고 처리 서비스」는 전국 최초 시행 제도로 여주시 주관(주최, 후원)하는 축제 및 행사의 한시적으로 입점하는 음식점의 식품영업신고를 담당부서에 방문없이 접수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이다. 여주시 정월대보름 달집 태우기 축제를 시작으로 벚꽃 축제, 싸리산 축제, 도자기 축제 등 6개 축제에서 영업신고 52건을 민원인의 방문없이 접수 처리하였으며, 건강진단으로 인한 재방문의 불편사항을 방지하고 우편 발송 비용을 절감하고자 추가 실시한 건강진단결과서 대리 수령은 80건에 달했다. 축제 입점 음식점 A영업자는 축제때마다 부스 추첨, 건강진단결과지 수령과 영업신고로 기본적으로 두 번은 관공서를 방문해야 하는 것을 「찾아가는 한시적 식품영업신고 처리 서비스」로 방문하지 않고 영업신고하여 시간과 노력을 절약할 수 있었고 담당부서의 친절과 배려에 감사함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지연 보건행정과장은 앞으로 남아있는 축제에도 「찾아가는 한시적 식품영업신고 처리 서비스」의 적극행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민원인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전국에서 최초로 시행하는 만큼 타 시군구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동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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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1
  • 양평군, 공공심야약국에 자동심장충격기 설치
    양평군, 공공심야약국에 자동심장충격기 설치 양평군(군수 전진선)은 새벽 1시까지 운영하는 공공심야약국인 새태평양약국에 자동심장충격기(AED) 설치를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양평읍 소재의 새태평양약국은 의료접근성이 취약한 심야시간인 밤 10시부터 익일 오전 1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늦은시간에 의약품 구입이 어려운 불편을 해소해 주민 건강증진에 이바지하고 있다. 군은 양평읍 시내에 인구 이동이 많고, 의료기관이 밀집되어 있는 곳에 위치한 새태평양약국의 이점을 고려해 금년도 자동심장충격기 설치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특히 늦은 시간까지 의료인력이 상주하고 지속해서 공공심야약국으로 주민 홍보가 되고 있다는 점에서 응급상황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자동심장충격기는 심정지가 발생한 환자의 가슴에 전기패드를 부착해 매우 짧은 순간에 일정량의 전기충격을 가함으로써 심장리듬을 정상적으로 회복시키는 응급장비다. 원칙적으로 의학적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환자에게 시행되어야 할 의료행위의 일부이나, 생명이 위급한 응급환자 발견 시에는 비의료인이라도 누구든 사용할 수 있다. 양평군 보건소에서는 자동심장 충격기 관리책임자와 일반 주민 등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및 자동심장충격기 사용 교육’을 해마다 실시하고 있다. 현재 216개의 자동심장충격기가 구비의무시설, 다중이용시설 등에 설치되어 관리되고 있다. 배명석 보건소장은 “양평군은 고령화율이 높은 만큼 심뇌혈관질환 환자수도 많다. 심정지 등 응급상황에서 주민의 소중한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자동심장충격시 설치 대상 시설을 적극 발굴하고 지원사업을 앞으로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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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8
  • 경기도, 최중증 발달장애인 24시간 개별 1:1 지원 제공기관 모집
    - 월~금, 주간(9시~17시), 야간(17시~9시) 서비스 제공 경기도는 최중증 발달장애인을 위한 24시간 개별 1:1 지원사업 제공기관을 오는 5월 8일부터 22일까지 15일간 모집공고 할 예정이며, 20일~22일까지 3일간 접수 예정이다. 최중증 발달장애인 24시간 개별 1:1 지원사업은 최중증 발달장애인이 주간에는 의미 있는 낮 활동과 야간에는 별도의 주거 공간에서 돌봄을 받으며 생활하고 주말에는 귀가해 가족과 함께 생활하는 프로그램이다. 주말과 법정 공휴일은 제외하고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제공기관은 발달장애인 대상 서비스 제공 능력과 경험이 있고 경기도에 주사무소나 분사무소를 둔 비영리법인이어야 하며 최소 4명에서 최대 10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 단독 수행 또는 컨소시엄을 맺어 신청할 수 있다. 경기도 누리집(gg.go.kr)에서 공고문을 참조하여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9시부터 16시까지 경기도청 장애인자립지원과(수원시 도청로 30)로 방문 접수해서 신청하면 된다. 이후 심사 과정을 거쳐 최종 1곳을 선정할 예정이다. 단, 기관별 이용자 정원에 따라 최종 선정기관은 늘어날 수 있다. 서비스 대상자는 발달장애인 중 도전적 행동(자해·타해 등)을 수반하는 장애정도 여부를 핵심 요소로 그 외에 일상생활 능력, 의사소통 능력, 지원 필요도를 종합해 6월 말 모집‧선정할 예정이다. 공모계획 관련 문의는 경기도 장애인자립지원과(☎. 031-8008-6151) 및 경기도발달장애인지원센터(☎. 031-548-1381)로 문의해 안내받을 수 있다. 서봉자 장애인자립지원과장은 “최중증 발달장애인에 대한 의미 있는 낮 활동과 안전한 주거지원을 통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고, 보호자의 돌봄 부담도 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도내 기준을 갖춘 제공기관에서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동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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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8
  • 경기도, 지난해 노인 우울증 치료비 2천640명 지원
    - 2023년 노인 우울증 치료비 지원 2,640명으로 전년 191명 대비 14배 증가 경기도는 ‘노인 우울증 치료비 지원사업’의 지난해 실적이 2천640명으로, 전년 191명 대비 약 14배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노인 우울증 치료비 지원사업’은 경기도 거주자로 65세 이상 F32~39(우울에피소드 등)로 진단받은 노인에게 정신건강복지센터 등록 여부나 소득 기준을 따지지 않고 1인당 최대 연 36만 원의 외래 진료비를 지원한다. 치료비를 지원받은 사람은 각 시군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지속적인 상담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등록 관리하고 있으며, 치료비 지원 신청, 문의는 주소지 관할 시군 정신건강복지센터를 통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노년층의 경우 신체 능력과 사회적 관계 저하로 우울 증상을 많이 느끼지만 ‘경제적 어려움’ 등의 이유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데, 도는 2023년 노인 우울증 치료비 지원을 연 최대 20만 원에서 36만 원으로 확대한 점이 실적 향상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2020년 보건복지부 노인실태조사에 따르면 우울 증상을 보이는 비율은 13.5%로 연령이 높아질수록 우울 증상이 심해지는 것으로 나타났고, 전 연령대 중 노인 자살률(2022년 경기도 80세 이상 자살률이 인구 10만 명당 64.5명)이 가장 높다. 이명수 경기도 정신건강복지사업지원단장(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은 “노인 우울증에 대한 잘못된 인식으로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으며, 우울증이나 인격 변화가 치매의 전구 증상일 수 있다”며 “불면, 불안, 무력감 등 증세가 보일 때는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과 함께 약물, 정신, 인지치료를 받고, 신체 활동 저하를 막기 위해 적절한 운동과 건강한 식단 유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동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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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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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 재택치료 응급환자 의료체계 개선…소방 핫라인, 전담 응급실 운영 등
    보건소와 소방서간 핫라인, 코로나19 전담 응급실 운영 등 추진 경기도가 코로나19 재택치료자 급증에 따른 유기적 응급환자 대응을 위해 보건소와 소방서 간 핫라인, 코로나19 전담 응급실 운영 등을 추진한다. 경기도 재택치료자는 28일 0시 기준 22만3,864명에 달한다. 이에 도는 코로나19 증상뿐만 아니라 외상과 기타 질환으로 인한 응급환자 발생 시 시‧군, 응급의료센터, 감염병 전담병원, 보건소 등이 유기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개선안을 마련했다. 우선 재택치료자 응급 상황 발생 시 보건소와 소방 간 24시간 핫라인을 구축했다. 코로나19 환자의 경우 보건소와 소방서 간 원활한 소통을 통해 신속히 환자를 이송하려는 조치다. 이어 응급실 포화 문제를 막기 위해 가벼운 외상이나 화상을 외래진료센터 등 지역사회에서 대면 진료할 수 있도록 안내하기로 했다. 또한 도내 김포우리병원, 남양주한양병원,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 등 감염병전담병원을 2월 25일부터(이천병원은 3월 2일부터) 코로나19 경증 응급환자를 전담 치료할 수 있는 코로나19 전담 응급실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남양주한양병원은 분만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병상을 추가로 운영해 일반 환자와 분리 등 혼란을 막고 안정적으로 빠르게 응급환자를 수용할 방안이다. 류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은 “코로나 환자 이송과 관련해 계속 점검하고 있지만 이송이 지연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시군과 보건소, 관련된 의료기관, 이송을 담당하는 소방까지 좀 더 유기적인 체계를 갖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는 현재 31개 시군별로 코로나19 재택치료 행정안내센터를 설치해 총 543명이 24시간 상담체계를 구축, 도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코로나19 재택치료 행정안내센터 연락처는 도 및 시‧군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동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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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28
  • 양평군, 장기기증 등록기관 지정 운영
    양평군(군수 정동균)에서는 생명존중과 생명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장기기증 희망 등록’ 신청 접수를 오는 3월 2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양평군 장기 및 인체조직 기증 장려에 관한 조례가 제정되고 올해 1월 양평군보건소가 장기이식 등록기관으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장기기증 등록기관을 운영해 기증 희망 등록 접근성 강화 및 생명나눔에 대한 지역주민의 인식 확산시켜 나가고 한다. 장기기증 희망 등록은 본인이 뇌사 또는 사망에 이르렀을 때 대가 없이 장기를 기증하겠다는 의사표시로 등록자가 사고 또는 재해 등으로 뇌사상태에 빠지면 가족 중 선 순위자 1인의 동의를 거쳐 이뤄진다. 기증 가능한 장기는 신장, 간장, 췌장, 췌도, 심장, 폐, 소장, 안구, 골수 등으로 희망자는 보건소를 방문해 신청서를 접수하거나, 국립장기조직 혈액관리원 홈페이지 또는 정부24에서 접수할 수 있다. 등록이 완료되면 신청서에 기재된 주소로 등록증, 신분증 및 차량용 스티커가 일반우편으로 발송되며, 장기기증 등록을 한 군민에게는 보건소 진료비 및 수수료 전액 감면, 군이 설치 관리하는 주차장의 주차료 50% 감면 등 혜택이 제공된다. 군 관계자는 “꾸준한 홍보활동을 통해 장기기증에 대한 군민들의 인식을 긍정적으로 바꾸고, 생명 나눔문화가 양평에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많은 사람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생명사랑 실천에 많은 군민여러분의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보건정책과(☎031-770-3517)로 문의하면 된다. 김동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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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25
  • 오병권 권한대행, “재택치료 체계 운영에 빈틈 생기지 않아야”
    안정적 재택치료 운영 위해 의약 및 행정업무 담당자 및 재택치료 당사자 의견 청취 오병권 경기도지사 권한대행이 개편 2주째인 새로운 재택치료 체계에 대한 빈틈 없는 운영을 강조했다. 오병권 권한대행은 24일 ‘코로나19 재택치료 관계자 영상회의’를 열고 “일반관리군 환자가 직접 자신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동네 병의원에서 전화로 상담‧처방을 받을 수 있는 새로운 재택치료 체계가 지난 9일 개편됐다”며 “이 과정에서 재택치료 대상자가 의료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재택치료 체계 운영에 빈틈이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도는 새로운 재택치료 체계 개편 이후 2주간 지난 가운데 현장 목소리를 듣기 위해 동네 병의원 의사, 약사, 행정안내센터와 보건소 근무 공무원,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를 온라인 영상으로 만났다. 이들은 이날 ▲의료진 인력 부족 ▲전화 민원으로 약사 업무 과중 ▲재택치료자 약 배송 방식 ▲재택치료자와 가족 간 격리 문제 ▲임산부와 소아 응급상황 대응 등 현장의 애로 및 건의 사항을 밝혔다. 이에 오병권 권한대행은 “오늘 주신 의견은 재택치료를 받는 도민들의 불안을 덜고 효율적인 의료대응체계를 효과적으로 실행하는 데 분명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도는 중앙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의약단체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소통하겠다. 저마다의 위치에서 도민의 건강을 지키는 여러분께 거듭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많은 협조 부탁드린다”고 답했다. 한편 도는 지난 9일 방역 및 재택치료 개편 이후 기존 보건소 인력 7,200여 명에 1,100여 명의 인력을 추가로 투입해 총 8,300여 명의 보건소 인력이 코로나19 대응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현재 31개 시군별로 코로나19 재택치료 행정안내센터를 설치해 총 543명이 24시간 상담체계를 구축, 도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코로나19 재택치료 행정안내센터 연락처는 도 및 시‧군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동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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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24
  • 이천시, 저소득층 청소년 보건위생품 지원 확대
    이천시(시장 엄태준)는 저소득층 여성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보건위생물품(생리대) 구매 바우처를 지원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이천시에 주소지를 둔 만9세부터 만24세까지(1998.1.1. ~ 2013. 12. 31.출생자) 중 △생계‧의료‧주거‧교육급여 수급자 △법정 차상위 계층 △한부모가족지원법에 따른 여성청소년이다. 단, 만19세에서 만24세 여성청소년의 경우 2022년 5월 1일부터 신청이 가능하다. 지원 금액은 월 1만2000원, 연간 14만4000원으로 연2회(상‧하반기)로 나눠 신청한 달부터 월별 산정 후 바우처 포인트로 지급하며, 연말까지 사용가능하다. 단, 지급된 바우처는 다음 연도로 이월되지 않으므로 신청을 서두르는 것이 좋다. 신청은 본인 또는 보호자가 신분증 등을 지참해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하거나 온라인 복지로 사이트(www.bokjiro.go.kr)에서도 가능하다. 한번 신청하면 자격변동이 없는 한 만24세까지 지원된다. 서비스 신청 후 반드시 국민행복카드(BC, 삼성, 롯데카드, 신한카드, KB국민카드)를 발급받아야 하며, 발급 카드사별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선호하는 물품(생리대, 탐폰, 생리컵)을 구매 할 수 있다. 이천시 관계자는 “이번 지원을 통하여 보다 많은 여성청소년이 건강권과 행복추구권을 보장받는 기회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이러한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지원 대상인 여성청소년들의 많은 신청과 이용을 바란다”고 밝혔다. 김동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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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23
  • 도, 시·군별 재택치료 행정안내센터 설치 완료 '24시간 상담체계 구축'
    가평 정신요양시설 집단감염, 95%가 7일 차에 격리해제. 도, 4차 접종 중요성 강조 경기도가 코로나19 재택치료 확진자 급증에 따라 보건소 인력을 15.1% 늘리고 31개 시군별 재택치료 행정안내센터 설치를 완료해 24시간 상담체계를 구축했다. 류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은 22일 정례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확진자 증가로 보건소 전화 연결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확진문자 통보를 받으면, 병의원 안내·격리해제일 안내 등 모든 사항에 대한 문의는 24시간 운영 중인 시군별 코로나19 재택치료 행정안내센터로 연락하면 된다”고 말했다. 도는 지난 9일 방역 및 재택치료 개편 이후, 기존 보건소 인력 7,226명에 1,094명(15.1%)의 인력을 추가로 투입해 총 8,320명의 보건소 인력이 코로나19 대응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또한 31개 시군별로 코로나19 재택치료 행정안내센터를 설치해 총 497명이 24시간 상담체계를 구축, 도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코로나19 재택치료 행정안내센터 연락처는 도 및 시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류 국장은 이날 가평 정신요양시설 집단감염 사례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지난 12일 가평에 위치한 정신요양시설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입소자 및 종사자 428명 중 32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중 입소자는 285명이며, 270명은 동일집단격리(코호트 격리)됐고 15명은 다른 병원으로 전원됐다. 입소자 확진자 중 확진 후 7~8일이 지난 183명의 격리해제 현황을 분석해보면, 시설 내에서 재택치료 의료기관과 연계해 7일 차에 격리해제 된 사례가 173명(95%), 병원으로 이송됐다가 복귀한 사례 2명(1%), 현재 치료 중인 사례 8명(4%)이다. 해당 시설 입소자 확진자 285명 중 3차 접종자는 282명으로 약 99%가 3차 접종 완료자였다. 류영철 국장은 “7일 차에 격리해제된 경우가 95%로 높게 나타나는 것은 3차 접종 효과로 분석된다”며 “3차 접종 후 3개월이 경과한 요양병원·시설 종사자께서는 4차 접종에 신속히 참여해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22일 0시 기준, 경기도민 가운데 코로나19 기본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총 1,160만9,730명으로 경기도 인구 대비 86.1%에 해당한다. 추가 접종자는 790만707명으로, 경기도 인구 대비 58.6%다. 지난 14일부터 면역저하자 및 요양병원·시설 4차 접종이 시작됨에 따라 경기도는 48개 보건소별로 방문접종팀을 구성해, 도내 요양시설 1,680개소에 대한 방문접종을 오는 28일부터 실시할 예정이다. 21일 20시 기준, 일반과 중증환자 병상을 합한 도내 의료기관 확보 병상은 총 5,935개다. 현재 3,081병상을 사용하고 있으며 병상 가동률은 52%다. 경기도에서 운영하는 총 11개의 생활치료센터에는 21일 18시 기준 605명이 입소해 있다. 21일 18시 기준, 도내 재택치료 관리 의료기관은 109개이며, 재택치료자 외래진료센터는 24개소를 운영 중이다. 22일 0시 기준 경기도 사망자 수는 전일 0시 대비 10명 증가한 2,359명이다. 22일 0시 기준 경기도 확진자 수는 전일 대비 29,562명 증가한 총 65만5,560명이다. 김동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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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22
  • “신속항원검사 가능한 우리 동네 병원은 어디?”
    호흡기전담클리닉, 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 등 2종 지도 서비스 도 홈페이지 경기도 공공데이터포털 경기데이터드림에 공개 신속항원검사(RAT), 비대면 진단·진료 가능 병·의원 등 위치 정보 제공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를 받아야 하는데 집 근처 어느 병원에서 실시하는지 모른다면 경기도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된다. 경기도는 도내 호흡기전담클리닉과 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에 대한 지도 서비스를 경기도청 홈페이지(gg.go.kr)와 경기도 공공데이터포털 경기데이터드림(data.gg.go.kr)에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 도는 코로나19 초기였던 지난 2020년부터 선별진료소,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등 코로나19 감염 예방 및 대응에 필요한 공공데이터들을 개방해왔다. 최근 오미크론 확산으로 병원 정보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 호흡기전담클리닉, 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 등 데이터 2종을 추가 공개했다고 도는 설명했다. 해당 데이터 2종은 신속항원검사와 비대면 진단·진료가 가능한 도내 호흡기전담클리닉 114개소, 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 1,113개소(18일 기준)에 대한 의료기관명, 주소, 연락처, 신속항원검사(RAT) 가능 여부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쉽게 위치를 확인할 수 있도록 지도 서비스와 함께 제공된다. 또한, 공공데이터포털(data.go.kr)에서 제공하는 오픈 응용프로그래밍인터페이스(오픈API)와 중앙사고수습본부가 제공하는 데이터를 활용해 1~2일 단위로 갱신되는 의료기관의 지정 및 해제 여부가 수시로 반영된다.* 오픈 API(Application program interface) : 이용자가 직접 응용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공개된 인터페이스 전승현 도 데이터정책과장은 “오미크론 변이로 인해 코로나19 대응이 전환되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공공데이터 제공을 통해 도민들이 쉽고 편리하게 코로나19에 대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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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20
  • 오병권 권한대행, “오미크론 정점 대비해 철저한 대응체계 확립해야”
    31개 시군 부단체장과 적극적인 대응 방안 논의 오병권 권한대행 “중단없는 업무수행을 위해 면밀하고 철저한 대응체계 확립” 당부 18일 하루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10만 명을 넘긴 가운데 오병권 경기도지사 권한대행이 긴급 대응회의를 열어 의료체계와 공공부문 대응상황을 점검하고 철저한 대응을 강조했다. 오병권 권한대행은 18일 경기도청에서 31개 시·군 부단체장과 함께 긴급 영상회의를 열고 “오늘 확진자가 전국적으로 10만 명을 넘어선 만큼 우리 의료현장 대응능력을 다시 한번 점검해 볼 필요성이 있다”며 “아직 어디까지가 정점일지 모르는 불확실한 상황이기 때문에 흔들림 없이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재택치료 중심 방역시스템 속에서 보건소, 시군 의료기관과 상담센터 등의 체계가 잘 가동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챙겨달라”며 “특히 도청, 시군, 공공기관 등 공공부문의 필수기능들이 제대로 수행될 수 있도록 업무연속성계획을 꼼꼼하게 챙겨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비상 상황에서 핵심 업무를 중단없이 수행하기 위한 경기도와 시·군, 공공기관의 업무연속성계획(BCP) 세부사항 및 복무관리 등을 점검했다. 도는 오미크론 확진자 급증에 따라 확진자를 집중관리군과 일반관리군으로 나눠, 집중관리군은 1일 2회 유선 모니터링하고 일반관리군은 재택관리지원 상담센터 및 일반 의료기관에서 구분 관리하는 방향으로 모니터링 체계를 개편해 관리하고 있다. 경기도와 시·군 및 재난관리 책임기관, 도 출자·출연기관 등 96개 기관은 대체 운용 인력 확보와 비상조직체계 구축 등을 담은 업무연속성계획을 수립해 시행 중이다. 또 도는 기관 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재택근무·유연근무제 실시 강화 등을 통해 사무실 내 밀집도를 낮추고 있다. 이와 함께 유흥시설과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시군 합동 방역지침 위반 집중 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김동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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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18
  • [특집]양평헬스투어, 지친 나를 위한 휴식 시간
    양평헬스투어는 양평을 대표하는 여행상품으로 기존 건강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자연과 건강음식, 관광 및 레저를 연계해 지친 우리의 몸과 마음을 충전해준다. 2015년 11월 ‘양평헬스투어리즘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하며 공식적으로 시작된 양평헬스투어는 2016년 ‘양평헬스투어 힐링특구’ 지정과 2017년 헬스투어 시스템 및 그 제어방법이 특허로 등록되며 어디에도 없는 양평만의 특색있는 여행상품으로 자리잡았다. 힐링과 여행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대한민국 최초의 체험프로그램인 양평헬스투어를 통해 자연이 주는 즐거움 속에서 건강요법을 경험하며, 양평 친환경 농산물로 만들어진 건강한 음식을 먹고, 다양한 활동프로그램들을 체험해 보는건 어떨까? ♧ 헬스투어 체험프로그램 헬스투어는 당일 코스부터 1박2일, 2박3일, 3박4일 등 4개 코스가 있으며 참가자는 원하는 코스를 선택해 해당 일정에 맞춰진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면서 진행된다. 체험장소는 단월면 소리산, 개군면 내리, 양평읍 쉬자파크와 최근 옥천면 중미산이 개방되며 총 4개 장소에서 체험이 가능하다. 당일 코스는 헬스투어 기본프로그램으로 참가자는 프로그램 참여 전 자율신경계, 혈관나이, 혈압, 스트레스 지수 등 건강 상태를 측정 후 시원하게 흐르는 계곡물에 발을 담그는 체험인 수(水)치료 프로그램, 하늘을 향해 누워 눈을 감고 자연과 하나가 되어보는 긴장완화 프로그램, 뜨거운 숯가마 찜질로 산행의 피로를 풀어주는 피로회복 프로그램(숯가마 찜질)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진행 후 건강 상태를 다시 측정해 참여 전·후 몸의 변화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1박2일 코스는 기본프로그램과 함께 카누와 용선 체험이 함께 진행되며, 2박3일 및 3박4일 코스는 산악바이크, 패러글라이딩과 같은 익스트림 스포츠도 포함돼 여유있게 힐링하며, 박진감 넘치는 재미를 함께 즐길 수 있다. 2021년 헬스투어는 전국 최초로 지방자치단체 여행상품을 조달청에 등록해 프로그램에 대한 신뢰성 확보와 공공기관에서의 프로그램에 대한 접근성을 높였다. 이러한 점은 코로나19로 힐링건강 프로그램에 대한 수요가 점점 증가되는 추세에 공공기관의 참여를 높일 수 있었으며, 그 결과, 총 26회의 프로그램에 344명이 참가하며 코로나19로 인해 프로그램이 1회만 진행됐던 전년도 대비 12배 이상 증가된 참가인원과 매출액(1억 7천만원)을 기록할 수 있었다. 또한, 옥천면 중미산 코스 신규 개발과 쉼터를 설치해 선택의 폭을 넓히고 헬스투어를 진행하는 코디네이터의 전문교육 이수 및 일자리 환경 조성을 위한 고도화사업을 추진하며 양평헬스투어가 더욱 발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군 관계자는 “정해진 일정에 따라가며 진행되는 일반 여행상품들과는 달리 진행 코디네이터와 함께 호흡하며, 참가자의 건강상태와 상황에 맞춘 탄력적인 운영과 투어의 결과로 나타나는 변화 된 건강상태를 수치로 볼 수 있어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아주 높다”며, “이러한 특별한 장점들이 지금까지 양평헬스투어가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양평헬스투어센터 건립으로 컨트롤타워 구축 양평헬스투어센터는 양평읍 백안리 219 부지에 건립 예산의 일부를 국비로 확보해 2021년 7월에 준공되어 같은 해 11월부터 본격적인 시설 운영을 시작했다. 지상1층, 연면적 543㎡ 규모로 강당, 건강측정실, 로비홍보관, 야외쉼터, 연구실 등으로 조성됐으며, 헬스투어의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차별화된 콘텐츠를 개발하고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는 거점 공간이다. 센터는 양평헬스투어 사업의 성장을 위한 중심적인 역할 수행을 위해 신규 코스 발굴과 체험프로그램 확대 등의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진행하며, 기존 프로그램과 다른 차별화된 콘텐츠를 찾아 투어의 다양성을 확보하고 참가자의 범위를 점차 확대해 나간다. 또한, 헬스투어를 진행하는 코디네이터의 전문교육 이수와 일자리 환경 조성을 위한 고도화사업 추진 및 정기적인 전문 컨설팅을 통해 향후 헬스투어사업 추진 역량을 강화 할 계획이다. 더불어 프로그램 운영 시 참가 프로그램 등록과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고 건강측정 및 투어 안내와 일부 건강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 이는 센터가 코스 이동 구간에 위치하고 있어 프로그램별 동선이 단축돼 시간효율이 크게 증가되는 이점이 있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지친 많은 사람들에게 양평헬스투어 프로그램은 몸과 마음을 재충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헬스투어센터를 중심으로 관광객을 적극 유치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앞으로 양평이 힐링 관광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예약 및 세부사항, 투어일정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양평헬스투어 홈페이지(http://www.healthtour.co.kr/)에서 확인하거나, 군청 문화관광과(☎031-770-2099)나 양평 헬스투어센터(☎031-770-1004~5)로 문의하면 된다. 김동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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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17
  • 경기도민 51.9%, “코로나19 위험 통제할 수 있다”
    마스크 쓰기, 백신접종 등 방역 일상 지속에 55.6% ‘자신 있다’ 우울군 비율 29.2→28.2→25.1%로 감소...여전히 10명 중 2명 이상 우울군 실업·폐업·취업실패 경험자, 1인 가구 정신건강 지표에서 취약성 보여 경기도민 과반은 우리 사회가 코로나19 위험을 통제할 수 있다고 인식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경기도와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유명순 교수 연구팀은 지난 1월 18일부터 26일까지 경기도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경기도 코로나19 심리방역을 위한 인식조사’ 결과를 17일 공개했다. 해당 조사는 2020년 5월, 2020년 7월, 2020년 10월에 이어 네 번째다. 우선 ‘코로나19 위험을 우리 사회가 통제할 수 있나’라는 질문에 51.9%가 긍정적 인식을 보였다. 부정적 인식은 48.1%다. 이 같은 긍정 대답은 2020년 7월 59%보다 낮아졌지만 2020년 10월 48.3%보다는 높아진 수치다. 이런 통제 가능성을 판단할 때 고려 조건으로는 ‘국민 개개인의 방역수칙 준수·정책 협조 수준’ 34.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등장 등 감염조건’ 31.6%, 정부 당국의 코로나19 정책 추진 수준 13.7% 등의 순이었다. ‘한국 사회와 경기도는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가’에 대해 응답자는 5점 만점에 평균 2.91점을 매겼다. 이는 4차례 조사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다. 2020년 5월에는 2.87점, 7월에는 2.72점, 10월에는 2.59점이 각각 나왔다. 도민들은 방역 일상(마스크 쓰기 의무화, 백신접종, 거리두기 등)을 지속하는 것에 대해 55.6%가 ‘자신 있다’고 답했다. ‘보통’은 35.7%, ‘자신 없다’는 8.7%다. 코로나19 장기화 사태로 인한 도민의 일상 회복 수준을 100점 만점으로 봤을 때 47.2점으로, 이전 3차례(1차 53.9점, 2차 51.8점, 3차 48.2점) 조사보다 낮게 나왔다. 그룹별 점수가 가장 낮은 건 연령대에서는 30대 43.1점, 소득 수준에서는 월평균 가구소득 300만 원 미만 44.7점이었다. 코로나19가 삶의 질 영향을 미친 부분에서는 응답자의 56.2%가 ‘부정적’이라고 했는데, 2020년 7월(66.5%)과 10월(73.7%)보다는 낮은 수치다. 코로나19로 겪은 부정적 경험은 ‘경제적 위기’ 26.2%, ‘실직·폐업 및 취업실패’ 16.8%, ‘가까운 인간관계 문제’ 15.4% 등의 순으로 많았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경기도민의 정신건강 상태를 보면 전문적 도움이 필요한 ‘심한 울분’ 상태는 13.1%로 2020년 10월 18.7%보다 낮아졌으며, 자가우울척도 기준 10점 이상(우울군)의 비율도 25.1%로 2020년 10월 28.2%보다 다소 낮아졌다. 우울, 울분, 외로움 지표 전반에서 취약한 그룹은 실업·폐업 및 취업 실패 경험자 및 1인 가구 응답자들이었다. 도민이 스스로 생각하는 건강 상태는 ‘좋다’가 32.8%로, 지속적으로 하락(2020년 5월 48%→2020년 7월 48.8%→2020년 10월 42.2%)했다. 주관적 건강 점수는 고졸 이하의 저학력자와 월평균 가구소득 300만 원 미만의 저소득층에서 특히 낮았다고 도는 설명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걷기나 신체활동의 경우 ‘줄었다’는 응답이 37.9%로 ‘늘었다’ 17.7%보다 많았고, 여성이 5점 만점에 평균 2.58점으로 남성 2.84점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명순 교수는 “이번 조사는 코로나19 사태 3년 차이자, 오미크론 우세화의 새로운 조건을 맞이한 지역사회 구성원을 대상으로 위험과 위험대응에 관한 다양한 경험과 인식, 선호와 의향을 알아본 것”이라며 “코로나19 장기화의 회복, 특히나 건강의 측면에서 지역사회가 특별하게 지원하고 살필 우선적인 문제와 취약 집단을 탐색해 보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류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코로나19 통제 가능성과 방역 일상생활 수행력에 대한 도민들의 자신감이 코로나19 초기 조사보다 회복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다만 일상회복 및 정신건강에서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더 큰 것이 확인된 만큼 이에 대한 맞춤형 심리정책과 경제정책을 더 신중히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연구진이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웹조사 및 모바일 조사 병행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료는 성별, 연령별, 경기도 8개 지역권역별 비례할당추출 방식으로 수집했다. 신뢰수준은 95%, 표본오차는 ±3.1%p다. 김동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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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17
  • 오병권 권한대행, “유기적 응급의료 전달체계 갖춰야”
    오미크론 확산에 따라 위‧중증 제외한 환자의 재택치료 확대 응급환자 신속 대응 한계. 중증 응급질환자 대상 응급의료센터 적극 이송키로 오병권 경기도지사 권한대행이 코로나19 재택치료자 급증에 대응하기 위한 유기적인 응급의료 전달체계 구축을 당부했다. 오병권 권한대행은 15일 경기도청에서 ‘코로나19 재택치료 응급의료 전달체계 온라인 영상회의’를 열고 “재택치료자가 진료도 받고 위기 시에는 병원에 가며 불안하지 않도록 도, 시‧군, 보건소, 응급의료기관 간 시스템을 유기적으로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 권한대행은 이어 “응급상황 발생시 관리 의료기관이나 의료상담센터 같은 비대면 진료기관에서 중증도를 정확하게 평가하고 증상이나 질환별로 정확하게 의료기관에 이송해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출 수 있게 고민해달라”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는 경기도의사회장, 경기도약사회장,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장, 권역 및 지역응급의료센터장, 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장 등이 참여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9일부터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자 위‧중증을 제외한 환자의 재택치료 확대 방침을 세웠다. 도내 누적 재택치료자는 1월 28일 기준 2만2,038명에서 2월 13일 기준 6만4,725명으로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문제는 재택치료자 중 심근경색, 뇌졸중, 외상 등 중증 응급질환 발생 시 감염병전담병원 병상을 배정받아 치료해야 하는데, 환자 수 자체가 급증해 응급처치에 한계가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이다. 이에 도는 정부 방침대로 상담센터에서 중증 환자로 판단 시 도내 응급의료센터(응급실)로 환자를 적극 분산 이송하면서 감염병전담병원의 부담을 줄일 방침이다. 김동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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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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