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2(목)
 

조명희 국민의힘 국회의원(대구동구발전연구원 원장,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이 27일 오전 10시에 개최한 ‘난방비 폭탄ㆍ전기료 인상ㆍ도시가스요금 폭등! 생활에너지 다양화로 동구발전 100년을 설계한다’ 토론회가 성황리에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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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희 의원, ‘대구 생활에너지 다양화’ 토론회

 

반야월로 각산네거리에 위치한 대구동구발전연구원에서 열린 해당 토론회는 대구 동구 주민을 비롯하여 200여 명이 참석하여 자리를 가득 채웠고, 정우택 국회부의장, 김기현 국회의원(국민의힘 前원내대표), 이종배 국회의원, 노용호 국회의원, 양향자 국회의원, 조수진 국회의원, 태영호 국회의원과 김재원 前국회의원이 영상축사를 통해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김효신 경북대학교 대외협력부총장, 김현구 박사(한국태양에너지학회 前회장/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신재생자원연구실 실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고, 최외출 영남대학교 총장, 권영호 회장(한국태양열융합협회/세한에너지 대표이사)이 서면축사를 보내 축하를 대신했다.


조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최근 난방비와 전기료 인상 등으로 국민과 주민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도시가스, 태양광, LPG, 전기, 수소와 같은 생활에너지의 다양화를 통해 서민들의 생활에너지 문제를 해결할 실효성 있는 대책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이번 토론회는 ‘첨단의료지구 조성’을 주제로 한 대구동구발전연구원 창립 토론회에 이어 열리는 2차 토론회로 공공요금 폭등과 고금리 여파로 인한 경기침체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 고통받고 있는 취약계층을 보호할 현실적인 대책이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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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동구의 생활에너지 문제점 및 대책 수립’을 주제로 첫 번째 발제에 나선 김재홍 교수(대구동구발전연구원 환경ㆍ에너지위원회 부위원장/영남대학교 화학공학부)는 “대구시 비도심지역은 도시가스 사용료가 1년에 약 50~60만원이나 배관 설치비가 500만원으로 비싸므로, 비도심지역에 만족도가 높고 정부 지원금이 많은 태양광, 태양열, 지열 냉난방을 활용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대구 지역 에너지 계획(동구를 중심으로)’을 주제로 두 번째 발제에 나선 남광현 대구정책연구원 연구본부장은 “실효성 있는 지역 에너지 대책으로 건물 외장재형 태양광 발전 기술 실증, 대구형 가상발전소(VPP) 모델 구축, 영농형 태양광+태양광 텃밭 조성, 도시철도 차량기지 태양광 발전 도입 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토론 패널로 ▲서정걸 대성에너지(주) 수요개발팀 팀장 ▲임동건 한국태양에너지학회 회장/한국교통대학교 교수 ▲한세경 경북대학교 IT대학 전기공학과 학과장 ▲양승대 대구시 동구 주민대표 ▲안중길 한국가스공사 전략기획처 처장 ▲이수현 매일신문 정치부 기자가 참석하여 생활에너지 다양화를 위한 심도 깊은 논의가 진행됐다.


먼저 토론에서 서정걸 팀장은 “도시가스 관로개설에 경제적 비용 부담이 많은 지역은 LPG 배관만 공사가 경제적일 수 있다”고 말했고, 임동건 교수는 “태양광 발전은 대부분의 국가에서 가장 저렴한 전력원이며 2030년 이전에 3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세경 교수와 안중길 처장은 각각 ‘지능형 전력막 구축을 통한 에너지 절약 방안 연구개발’, ‘취약계층 에너지 비용 절감을 위한 사회복지시설 및 저소득 가구 대상 다양한 에너지 복지사업 추진’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양승대 주민대표는 “동구 지묘동에 위치한 공산댐과 금호강을 활용한 양수력발전으로 동화천 수량 확보와 전기에너지 생산 방안과 율하동에 위치한 안심하수처리장을 활용한 수소가스 생산 및 농업용으로 개발한 지하수 관정을 이용한 지열 활용방안 연구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조명희 의원은 지난 1월 11일, 30년간 대구에서 대학교수로 생활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보건·의료·환경·복지·예술·문화·경제·교육·여성·청년 등 10개 분야 위원회를 구성해 매달 1회씩 민생과 관련된 주제로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한 토론회를 개최하고 지역 발전의 걸림돌이 되는 문제들을 효율적으로 풀어나갈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김동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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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희 의원, ‘대구 생활에너지 다양화’ 토론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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