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7(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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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전영록 북콘서트’ 개최
    양평군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은 오는 18일 오후 3시 30분부터 6시까지 ‘전영록북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소나기마을의 ‘2024 첫사랑콘서트&문화예술포럼’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가수 전영록은 최근 캘리그라피 작시집 『인생앓이』 출간으로 북콘서트를 겸한 출판기념회 전국투어를 계획하고 있다. 그 첫 번째 시작이 양평군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 무대다. 소나기마을 첫사랑콘서트는 매년 2회씩, 시낭송과 음악, 문화공연 등 지역주민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소박하지만 다채롭게 치러지고 있다. 전영록 북콘서트를 겸한 이날 행사는 지역주민의 공연과 더불어 가수 전영록의 히트곡 공연 및 토크쇼, 북사인회, 캘리그라피 작시집 전시로 진행된다. 소나기마을 관계자는 “가수 전영록의 노랫말은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뿐만 아니라 문학성을 갖췄다”며 “특히 이번 작시집에는 황순원 문학의 특징인 서정적 감성이 넘친다. 우리나라 가요계의 별인 전영록씨와 함께하게 되어 뜻깊다”고 이번 공연의 의미를 전했다. 한편 소나기마을은 상설전시 및 특별전시 외에도 매시간 정각마다 장관을 이루는 소나기 분수와 실감 영상체험관 등 볼거리가 풍성하다. 이번 공연과 관련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소나기마을(☏031-773-2299)로 문의하면 된다. 김동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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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7
  • 양평군립미술관, ‘올해의 박물관·미술관상’ 기획부문 수상
    양평군립미술관(관장 하계훈)은 지난 13일 한국박물관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삼성문화재단 등이 후원하는 제27회 전국박물관인대회 기획부문에서 ‘올해의 박물관·미술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의 박물관·미술관상’은 기획전시, 교육프로그램, 출판물 부문으로 나누어 우리나라 박물관·미술관 활성화와 발전에 공헌한 기관을 발굴하고 우수한 활동을 펼친 박물관·미술관에 수여하는 상으로, 기획전시 부문에 양평군립미술관이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양평군립미술관의 ‘e.想세계_낯선 정원’전은 산업화, 세계화, 환경문제, 기술적 변화 등으로 인해 지구에 생겨난 변화들을 다양한 관점으로 포착했다. 또한, 인간·기술·자연이 공존하는 미래를 상정함으로써 새롭게 전환되는 자연과 인간의 유기적인 관계에 집중하고 자연과 생태, 생명에 대한 존중을 제고하고자 했다. 특히 전시는 ‘이상적인 세계를 위한 낯선 이야기’라는 스토리텔링과 전시 공간 디자인, 관람객 참여 등의 전시 내러티브를 통해 환경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자 했다. 인스타그램에 게재된 관련 게시물은 조회수 1천만회를 넘기기도 했다. 하계훈 양평군립미술관장은 “이번 전시는 친환경과 물맑은양평을 강조하는 군의 정책 방향성과 잘 부합된 기획전이었다”며 “앞으로 참신한 기획과 좋은 작품들로 이뤄진 전시를 꾸준히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김동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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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7
  • '2024 생활문화페스타 in 양평' 6월 1일(토) 개최
    양평문화재단이 주최하는 「2024 생활문화페스타 in 양평」이 오는 6월 1일 토요일에 양평생활문화센터 앞에서 열린다. 「생활문화페스타 in 양평」은 지난 2023년 11월에 첫 축제를 개최, 올해 두번째를 맞이하는 생활문화 축제이다. 지역 내 활동하고 있는 다양한 생활문화인들이 무대에 설 수 있는 자리를 만들고 체험부스를 운영하는 기회를 제공하여, 동아리 활동에 기틀 마련에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축제에는 양평군 내 생활문화 동아리 단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해 공연 분야는 12팀의 생활문화 동아리를 선발했다. 어쿠스틱, 클래식, 팝, 가요 등 다양한 장르의 동아리가 멋진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은 1부와 2부로 나누어지며 양평생활문화센터 야외마당에서 진행된다. 또한 EBS <모여라 딩동댕>의 뚝딱이 아빠로 유명한 MC 김종석이 사회를 맡고, 뮤지컬 <맘마미아>, <브로드웨이 42번가> 등 유명 뮤지컬과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는 배우 홍지민 등이 축하공연을 장식하여 더욱 풍성한 무대가 될 예정이다. 다양한 생활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부스도 운영된다. 공모를 통해 선발된 체험 분야 생활문화 동아리 11팀이 운영하는 부스에서는 판화, 가죽공예, 양말목공예, 가죽공예 등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으며, 각종 아트상품을 구매할 수도 있다.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익스트림 벌룬쇼”는 광대극과 퍼레이드, 풍선 체험 등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야외무대에서 진행되며 총 2회, 회당 100여 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사전 신청을 받고 있어 5월 22일부터 신청 받는다. 양평문화재단은 앞으로 지속적으로 「생활문화페스타 in 양평」 사업을 추진하여 생활문화의 다양성을 확대하고 지역 내 생활문화 동아리의 네트워크 형성을 도모할 계획이다. 양평문화재단 박신선 이사장은 “2024 생활문화페스타 in 양평을 통해 군내 생활문화 동아리에게 공연 및 홍보 기회를 제공하고, 본 축제가 많은 사람들에게 더 알려져서 군민들뿐만 아니라 타 지역에서도 찾아와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양평문화재단의 카카오톡 채널, 양평문화재단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동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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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6
  • “경기도 예술인 기회소득, 예술인들 창작시간과 행복감 증가”
    - 기회소득으로 인해 예술인의 예술 활동 시간, 자기 계발/학습 시간, 행복감 증가 - 예술인 기회소득이 예술 창작활동에 전념할 기회를 제공 #. 김포시에서 시각미술 작품활동을 하는 A씨(55)는 현실의 벽 앞에서 작품 판매와 미술 지도 등 생계활동을 병행하며 오랜 세월을 보냈다. A씨는 지난해 경기도 예술인 기회소득을 통해 수십 년 예술 활동의 가치를 보상받은 거 같다고 밝혔다. 그동안 구상만 했던 노인들을 위한 복지관 전시회 개최 과정에서 예술인 기회소득으로 기획비, 교통비를 일부 충당해 전시회를 방문한 노인들에게 무료로 작품을 선보일 수 있었다. A씨는 “눈으로 그 가치를 보이기 쉽지 않은 일이지만 이번 전시회로 ‘대한민국 예술인’으로서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민선 8기 대표 정책인 경기도 예술인 기회소득을 받은 예술인들이 예술 활동 시간 및 자기 계발·학습 시간, 행복감이 증가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경기연구원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3 경기도 예술인 기회소득 시범사업 정책효과 분석 연구’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6일 밝혔다. 경기도 예술인 실태조사는 2023년 9월부터 11월까지 경기예술인지원센터에서 보유하고 있는 예술인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경기도 예술인 가운데 2천403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 중 지난해 경기도 예술인 기회소득 수혜자는 618명, 비대상자는 1천785명이다. 예술인 기회소득은 도에 거주하는 예술활동증명유효자 중 개인소득인정액이 중위소득 120% 수준 이하인 예술인에게 연 150만 원을 2회에 걸쳐 지급하는 내용이다. 우리 사회에서 가치를 창출하지만, 정당한 보상을 받지 못하는 대상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일정 기간 소득을 보전하는 민선 8기 경기도의 대표 정책 중 하나다. 통계분석 결과에 따르면 2023 경기도 예술인 기회소득 시범사업은 예술인 기회소득을 받은 경기도 예술인의 예술 활동 시간과 자기 계발/학습 시간을 각각 약 1시간 26분과 11분 증가시켰으며, 행복감도 약 0.117 단위(5점 척도) 증가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예술인 기회소득을 받은 집단의 2022년 주 평균 예술 창작활동 시간, 일 평균 자기 계발/학습 시간, 행복감의 평균이 각각 19시간 21분, 1시간 57분, 3.150 단위(5점 척도)인 것을 감안할 때, 이는 예술인 기회소득이 수혜 예술인의 주 평균 예술 창작활동 시간, 일 평균 자기 계발/학습 시간, 행복감을 평균적으로 각각 7.4%, 9.7%, 3.7% 증가 시킨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최훈 경기연구원 연구위원은 “2023 경기도 예술인 기회소득으로 인해 경기도 예술인이 본업인 예술 활동에 투자하는 시간을 증가시켰으며, 예술인의 시간 활용이 자기 계발·학습과 같은 적극적인 활동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장려하고 있어 장기적인 관점에서 예술인 역량 강화를 기대해 볼 수 있다”며 “이는 정책의 목적대로 2023 경기도 예술인 기회소득 시범사업이 경기도 예술인에게 예술 창작활동에 전념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동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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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6
  • 2024 박물관ㆍ미술관 주간 프로그램 ‘SEE-SAW(시-소)’
    이천시립월전미술관(관장 장학구)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의 지원을 받아 2024 박물관·미술관 주간 공식 프로그램 <SEE-SAW(시-소)>를 기획했다. ‘SEE-SAW(시-소)’는 미술관 접근성 향상을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다감각적 한국화 재료 아트북을 제작하여 장애인뿐만 아니라 비장애인, 문화소외계층 등에게 다양한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한다. 박물관·미술관 주간(5.2-5.31) 내 이천시립월전미술관 전시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한국화 재료를 체험할 수 있는 <미술소풍>이 5월 15일, 5월 29일에 진행된다. 또한 ‘SEE-SAW(시소)’의 메인 프로그램인 <다감각적 한국화 재료 아트북>은 점자, 영문, 팝업, 향, 촉각, 보이스아이 등 다양한 감각을 사용해 만나볼 수 있는 한국화 재료 아트북으로 5월 말 출간 예정이며, 추후 교육프로그램으로 찾아간다. 마지막으로 5월 31일 <미술관 접근성 향상을 위한 세미나>(서울 한벽원미술관)를 개최한다. 1부에서는 <미술관에 다가갈 수 있나요?>(추여명/서울시 문화본부 박물관과)와 <모두가 누릴 수 있는 쉬운 전시 해설>(주명희/소소한소통)이 발표되고, 2부에서는 박물관·미술관 주간 공식 프로그램 <하나를 향한 모두, 모두를 위한 하나: 뮤지엄 가이드>(정재은/환기미술관)와 <SEE-SAW(시-소)>(오윤형/이천시립월전미술관)를 발표하여 미술관 접근성에 대한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한 방법론 모색한다. 김동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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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5
  • 여주도자기사업협동조합 무명 선인도공 추모 도공제 개최
    여주도자기사업협동조합(이사장 피재성, 이하 도자기조합)은 2024년 5월 11일(토)에 여주도자기의 역사와 얼을 지켜온 무명 선인도공을 추모하는 도공제를 여주도예문화단지 내 도공비에서 개최했다. 도자기조합은 천년이 넘는 여주도자기의 정체성을 되새기고 예술성을 계승하기 위해 해마다 도자기축제 기간에 맞춰 도공제를 추진하고 있다. 도자기조합, 이충우 여주시장, 여주시의회, 세종문화관광재단 등 50여 명이 참여한 이날 도공제는 고유제(告由祭), 헌다례(獻茶禮), 음복례(飮福禮) 순으로 진행했다. 고유제는 경조사나 중대한 일이 발생하였을 때 신에게 아뢰는 제의례로써 전통장작 가마터에서 불의 신과 흙의 신에게 고유하고 풍물행진을 하였으며, 선인 무명 도공에게 차를 바치는 의식인 헌다례를 진행하였다. 마지막으로 제사를 끝낸 뒤 술이나 그 밖의 제물을 먹는 음복례로 도공제를 마무리했다. 피재성 도자기조합장은 “여주도자기의 역사와 기술이 명맥을 이어갈 수 있는 데에는 수많은 도공의 예술혼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며, 우리 여주 도예인들은 선인 무명 도공의 정신이 계승될 수 있도록 정통성을 이어가겠다.”고 도공제 소감을 전했다. 도공제에 초청을 받아 헌관을 지낸 이충우 여주시장은 “이런 뜻깊은 도공제가 여주도자기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발판이 되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예술과 산업으로 성장하는 원동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감사의 인사를 했다. 김동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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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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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희의 외교, 평화를 열다.”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위대한 협상가이며 외교전략가인 이천의 자랑 장위공 서희선생의 뜻을 기리고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열어갈 “2022 장위공 서희문화제”가 오는 10월 8일(토)부터 9일(일)까지 양일 간 “서희의 외교, 평화를 열다”라는 주제로 서희테마파크에서 개최된다. 2022 장위공 서희문화제는 세계속의 한국의 멋과 맛, 그리고 세계 각국의 문화와 예술을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글로벌 외교문화 축제로서 방문객들을 맞이하게 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전통악기와 만난 대북 축하공연 ▴세계 각 나라의 전통의상,요리,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한국관/국제관(5개국) ▴장위공 서희의 나라사랑의 정신을 계승 미래 꿈나무들의 전국 미술대회 ▴오행시 과거시험 ▴서희퍼포먼스 경연대회 ▴평화기원 합기도 퍼포먼스 ▴누구나 참여 가능한 장원급제 서희 O,X 퀴즈 등으로 구성했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전통놀이 체험 ▴나도 서희! 서희외교담판 역할극 ▴어사대부 출두요! ▴서희랑 인생네컷 ▴천연염색 체험 ▴엽전으로 서희기념품을 교환할 수 있는 고려 상점 등 풍성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천의 역사 서희선생 선양사업의 중심 서희테마파크에서 펼쳐지는 2022 장위공 서희문화제는 10월 8일부터 9일 양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17시까지 운영될 예정이며 각 종 프로그램의 미션을 완수하면 푸짐한 선물도 받아갈 수 있다. (재)이천문화재단 이사장 전형구는 “2022 장위공 서희문화제는 가족, 연인 등 누구나 참여해서 즐길 수 있는 문화축제로 평생 간직할 수 있는 추억을 만들어줄 수 있는 축제에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2 장위공 서희문화제의 대부분 체험행사는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재료가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으므로 자세한 사항은 서희역사관(031. 633. 9743)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동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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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14
  • 여주시, 제10회 여주시민의 날 기념행사 개최
    여주시(시장 이충우)는 제10회 여주시민의 날 기념 행사를 9월 23일 금요일 오전 9시 30분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10시 기념행사를 신륵사 야외 공연장에서 개최한다. 지난 2013년 9월 23일 여주시로 승격된 이후 열 번째로 맞이하는 이번 시민의 날 행사는 9시 30분부터 국악공연과 여주시 태권도 시범단의 시범 공연으로 시작하여 국민의례, 시민헌장 낭독, 기념사, 축사, 축하 영상메세지, 시상, 시민합창단 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시승격 후 열 번째 시민의 날을 맞아 2013년생인 여흥초등학교 3학년 학생들의 시민헌장 낭독이 눈길을 끌며, 여주시민합창단의 여주환상곡, 여주의 노래 합창으로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 여주시 관계자는 이번 제10회 여주시민의 날 행사는 코로나19 전세계적 유행으로 3년만에 개최하게 되었고, 특히 시정과 지역발전에 헌신·봉사한 유공자에 대한 시상으로 시민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뜻깊은 행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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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14
  • 경기도, 19~28일 광교청사서 ‘공감, 개성 잇는 개성공단 전시회’
    작은 통일 공간이었던 개성공단의 가치 재조명‥광교청사 개청 이후 첫 전시회 북한 출신 화가 선무, 사진작가 유수 등 참여 개성 역사유적지 가상현실(VR) 체험, 작은 도서관, 음식 체험 코너 등도 운영 개막일(19일) 도의회 경기마루서 개성공단 기업 생산품 판촉 행사도 개최 경기도는 오는 19일부터 28일까지 경기도청 광교청사 2층 도정홍보전시관에서 <공감, 개성 잇는 개성공단 전시회>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는 2016년 중단된 개성공단의 다양한 성과를 조명, 공단 재개와 남북 평화협력에 대한 긍정적 인식 함양과 평화통일에 대한 공감대를 조성하고자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아트센터가 주관하는 행사다. 특히 지난 5월 새롭게 개관한 경기도청 광교 신청사에서 전시회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먼저 북한이탈주민 출신으로 현재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화가 ‘선무’의 그림 20여 점을 만나볼 수 있다. 선무 작가는 개성공단 노동자의 미소, 평화에 대한 소망, 고향을 떠나온 이후 견뎌온 치열한 삶, 남과 북이 함께 손잡고 나아가는 모습 등 평화통일의 간절한 염원을 담은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우리 역사와 민족 문제를 주제로 활동 중인 사진작가 ‘유수’가 포착한 개성공단 남북 노동자들의 일상 사진 30여 점도 감상할 수 있다. 관람객들은 남측과 북측의 사람들이 개성공단이라는 한 공간에 모여 함께 생활하며 소통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사람’과 ‘소통’의 의미에 대해 다시금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아울러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의 협조로 옛 경기도 지역인 개성의 모습과 개성공단의 일상을 담은 사진 등도 함께 전시할 예정이다. 가상현실(VR) 기기로 김포 애기봉역에서 출발하는 열차를 타고 개성 만월대역에 도착해 옛 고려 유적을 생생히 탐험해보는 ‘개성 VR 열차’ 등 다채로운 체험 행사도 놓칠 수 없는 백미다. 이 밖에도 500여 년 동안 고려와 조선의 수도 역할을 했던 ‘개성’과 한반도 공동번영 기지 ‘개성공단’에 관한 도서들을 볼 수 있는 ‘작은 도서관’, 개성 지역의 간식을 맛볼 수 있는 ‘음식 체험 코너’도 운영한다. 전시 개막일인 19일에는 경기도의회 1층 경기마루에서 의류·식품·문구·소비재 등 도내 개성공단 입주기업의 생산품을 체험하고 구매해볼 수 있는 판촉 행사도 함께 개최할 예정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남북 공동경제발전과 한반도 평화번영의 희망을 도민들과 나눌 수 있는 기회를 만들 것”이라며 “평화와 통일에 대해 도민들과 소통하는 귀한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21년 경기아트센터에서 열렸던 <개성공단 다시 잇다> 전시는 남북 상생의 공간인 개성공단의 의미와 가치를 재조명할 수 있는 행사로 많은 도민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김동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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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14
  • 도, 10월까지 관광약자 대상 무장애관광 시범투어 진행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고령자와 장애인 등 관광약자 유형별로 적합한 관광 상품을 제공하는 ‘경기도 무장애관광 시범투어’를 10월까지 총 10회 진행한다. 이번 사업은 고령자, 장애인, 영유아 등 관광약자가 장애물 없이 여행할 수 있는 ‘무장애관광’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도가 무장애경기관광 누리집(bf.ggtour.or.kr) 등을 통해 사전 모집한 관광약자에게 관광 비용을 전액 제공하고, 맞춤형 관광지를 안내하는 내용이다. 예를 들어 영유아와 동반자에게는 기저귀 교환대와 아기쉼터를 갖춘 곳으로, 지체장애인에게는 장애인화장실과 휠체어대여소가 있는 곳으로, 고령자에게는 이동편의시설이 운영되는 곳으로 각각 안내한다. 13일 발달장애인과 동반 관광객을 위한 양평 세미원을 시작으로 10월 말 영유아와 동반자 대상 용인 한국민속촌과 어린이박물관까지 회당 20여 명씩 10회에 걸쳐 총 2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도는 이번 시범투어 결과를 통해 참여자의 만족․불만족 요인을 도출하고, 관광약자에게 적합한 관광코스 정보 등을 누리집에 제공할 계획이다. 최용훈 경기도 관광과장은 “이번 시범투어를 통해 관광약자들이 경기도만의 무장애관광을 체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시범투어 결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누구든지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는 관광 환경을 만들기 위한 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동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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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13
  • 양평군, 2022 연극으로 배우는 민관협치·갈등관리 교육 실시
    양평군(군수 전진선)이 지난 7일 농업기술센터 문화체육센터 대강당에서 공직자와 주민 160여 명을 대상으로 민관협치·갈등관리에 대한 인식 제고·역량 강화를 위한 ‘2022 연극으로 배우는 민관협치· 갈등관리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 연극 공연을 통한 교육으로 이론 위주의 주입식 지식전달 방식에서 벗어나 직원들의 참여와 동참으로 재미와 흥미를 유발하고 교육의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연극 내용은 마을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문제들에 대해 협치를 적용해 민관이 함께 해결방안을 찾아가는 과정을 통해 민관협치와 갈등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깨닫는 시간이 됐다. 교육에 참석한 한 공직자는 “다소 어렵고 추상적인 민관협치·갈등관리의 개념에 대해 배우울 수 있는 기회가 돼 유익한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전진선 군수는 “민관이 함께 정책을 만들어가는 군정 운영방식인 민관협치에 대한 이해와 정책의 수립 및 추진 시 발생하는 갈등관리 능력을 함양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교육을 통해 막연하기만 했던 민관협치·갈등관리에 대한 인식 전환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김동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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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13
  • 제212회 이천 평생아카데미 개최
    이천시(시장 김경희)가 제 212회 이천평생아카데미를 오는 9월27일(화) 오후 4시부터 이천아트홀 소공연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아카데미는 박준영 변호사를 초청해 ‘어떻게 살아야 할까’(부제 : 사람이 사람에게 주는 희망)라는 주제로 진행한다. 박준영 변호사는 익산 약촌오거리 살인사건을 모티브로 한 영화 ‘재심’의 주인공인 정우역의 실제 캐릭터로 사회적으로 주목받는 재심 사건을 여러 차례 맡으며 각종 방송에 출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 날 강의를 통해 사람이 사람에게 주는 희망이라는 주제로 인간에 대한 따뜻한 시선과 격려, 그 속에서 찾을 수 있는 삶의 지혜 등에 대해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힘든 일상 속에서 잠시나마 문화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평생아카데미 강좌를 통해 시민들이 재미와 감동을 느끼는 시간을 갖게 될 것이며 내년도에는 이천 평생아카데미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천 평생아카데미는 이천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이천시청 홈페이지 또는 이천시청 교육청소년과로 문의하면 된다. 김동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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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13
  • ‘탄소중립 경기’를 향한 발걸음, 3일간의 ‘에코 페어 코리아 2022’ 막 내려
    탄소중립 공동선언, 350개 기술전시 및 참여부스 운영, 국제포럼 운영 등 지속가능한 미래를 모색하는 환경종합전시회 ‘에코 페어 코리아 2022(ECO FAIR KOREA 2022)’가 지난 7일 막을 내렸다. 지난 5~7일까지 3일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에코 페어 코리아는 ‘지속가능한 미래, 탄소중립 경기’를 주제로 ▲경기환경산업전 ▲경기도탄소공감 ▲청정대기국제포럼 ▲경기환경안전포럼을 공동 개최해 환경분야 종합행사로 치러졌다. ‘경기환경산업전’에서는 120개사 280개 부스 규모의 환경기술 전시가 이뤄졌으며, 한국표준협회 등이 참여한 6건의 환경기술 인·검증 설명회를 열었다. 한국환경공단에서 개최한 사업발주 설명회 등 타기관 협력 부대행사들도 진행됐다. 특히 경기도 시·군과 공공기관을 구매자(바이어)로 초청한 구매상담회에서는 공공기관 구매자 90명, 참여기업 72개사가 참여해 188건의 상담을 했다. ‘경기도 탄소공감’은 53개 기관, 70개 부스가 참여하며 지방 차원의 탄소중립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가 됐다. 도와 시군, 도의회가 공동협력 의지를 다지는 ‘탄소중립 선언식’을 시작으로 도민이 탄소중립 실천을 선언하는 ‘탄소중립 도민추진단 발족식’도 이어졌다. 동아시아 정부 관계자 및 전문가들과 함께 한중일 공동협력을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을 논의하는 ‘탄소중립 국제포럼’, 대기·기후·에너지분야 아이디어 발굴을 통해 기후위기 문제 인식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탄소중립 아이디어 경진대회’도 열렸다. 경진대회에는 총 54개 팀이 참가해 사전 서류심사를 통해 8팀이 결선에 진출했고, 대상에는 ‘기후의 왕’팀의 ‘임대 건물에너지 사용량 표시 캠페인’ 아이디어 제안서가 선정됐다. 대상 수상작은 경기도와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에서 정책 반영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경기도와 유엔환경계획(UNEP)이 공동 주최한 ‘청정대기 국제포럼’은 투벤도르즈 간투무 몽골 환경관광부 차관, 압둘라 나시어 몰디브 환경기후변화기술부 정무장관을 비롯한 16개국 환경전문가, 국제기구, 아시아-태평양 6개국 정부, 학계 관계자 750여 명이 3일간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참석했다. 6개 세션과 3개 부대행사로 이뤄진 이번 포럼을 통해 청정대기를 위한 다양한 정책, 기술,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각 국가와 지역의 현황을 공유했다. 5일 개최한 ‘경기환경안전포럼’은 환경산업 분야 전문가와 산업체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경기도 소규모사업장 지원사업 발전방안 모색과 환경서비스업 활성화 방안 및 우수사례 발표가 진행됐다. 소규모사업장에 대한 효율적인 지원 방법 도출과 환경서비스업체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평가받았다. 엄진섭 도 환경국장은 “환경에 대한 많은 도민의 관심과 참여 속에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었다”며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탄소중립 실천방안 등 경기도가 할 수 있는 역할에 대해 계속해서 고민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동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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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08
  • 그리스군 참전 기념비 제막식, 영월공원에서 개최
    그리스군 참전 기념비 제막식이 7일 오후 여주시 영월공원에서 개최되었다. 2021년 12월 참전 기념비가 이전되며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무기한 연기되었던 그리스군 참전 기념비 제막식을 상이군경회 여주시지회에서 주관하는 UN참전 기념 추도식과 함께 진행했다. 이날 제막식은 니콜라오스 하르달랴스 그리스국방차관, 예카테리니 루파스 그리스대사, 암브로시오스 조그라포스 한국정교회 대교구 대주교, 이충우 여주시장, 염정림 경기동부보훈지청장, 김선교 국회의원, 보훈단체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제막식은 국민의례, 제막 행사, 그리스 용사들에 대한 헌화, 한국정교회 추도의식, 추모사, 기념촬영 등 순으로 진행됐다. 니콜라오스 하르달랴스 그리스국방차관은 추모사에서 “그리스와 대한민국은 8,500킬로미터 이상 떨어져 있지만 애국심, 공정성, 민주주의, 법치주의, 평화적 분쟁 해결 등의 가치를 통해서 70여 년 전부터 연결되어 있다. 참전기념비는 그리스 병사의 희생뿐만 아니라 위대한 국가가 갖는 공동의 가치증거로 서 있으며 세계적인 불확실성과 공격적 권위주의의 시기에 이러한 가치를 반영하며 더 나은 미래를 가꾸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여주시에서 이런 의미 깊은 행사를 개최하게 되어 여주시장으로서 뜻깊게 생각하고 대한민국의 평화를 위해 희생한 이들의 헌신에 경의를 표하며 그리스군의 대한민국을 위한 희생을 기리는 그리스군 참전기념비가 영월공원으로 이전돼 시민들 곁에서 참전의 정신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주시는 현충일 기념식, 6.25 기념식, 호국보훈의 달 홍보 등을 통하여 보훈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김동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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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08
  • 제17회 경기게임오디션, ‘블랙아웃’ 최종 우승
    최종오디션에 진출한 10개 게임 경쟁, ‘실외기 오퍼레이션’의 ‘블랙아웃’ 최종 우승 1위 5천만 원, 2위(2팀) 3천만 원, 3위(2팀) 2천만 원으로 총 1억5천만 원의 지원금 지급 1위~5위 경기글로벌게임센터 입주신청 시 가점 제공, 상용화 지원 등 경기도는 ‘제17회 경기게임오디션’에서 ‘실외기 오퍼레이션(대표 설재석)’이 개발한 ‘블랙아웃’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고 8일 밝혔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오디션은 지난 7일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글로벌 부문’을 주제로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니칼리스(Nicalis), 리플(Ripples), 마이크로소프트(MS),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 코리아(SIEK), 엑솔라(Xsollar), 틸팅 포인트(Tilting Point)의 국내·외 게임시장 전문가 6인을 심사위원으로 초청해 국내 게임의 글로벌시장 진출을 위한 조언과 평가를 진행했다. 최종오디션에서는 전문 심사위원 평가와 청중평가단의 모의투자 점수를 7:3으로 합산해 5개 게임을 톱(TOP)5로 선발했다. 1위를 차지한 ‘블랙아웃’은 ‘2D 도트 사이드 뷰 형식의 4인 코옵 좀비 슈터로, 플레이어들이 특수부대가 되어 다양한 필드에서 좀비를 처치하고 여러 가지 임무를 수행하는 게임’이다. 2위는 ‘파더메이드(대표 이찬수)’의 ‘고양이 왕국’, ‘캔들(대표 양재성)’의 ‘피그말리온’, 3위는 ‘겜성게임즈(대표 육탁기)’의 ‘당신의 안녕을 위하여’, ‘트라이펄게임즈(대표 정만손)’의 ‘베다’가 수상했다. 최종 선발된 5개 게임(TOP5)에는 ▲1등(1팀) 5천만 원, 2등(2팀) 3천만 원, 3등(2팀) 2천만 원 등 총 1억 5천만 원 규모의 지원금 ▲판교 경기글로벌게임센터 입주 신청 시 가점 부여 ▲게임테스트(QA. Quality Assurance), 사운드, 영상, 번역, 마케팅 등 상용화를 위한 후속지원 프로그램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또한 최종오디션에 진출한 10개 게임(TOP10) 모두에는 ▲후속지원 프로그램 신청자격 부여 ▲경기게임오디션 협찬사(원스토어, NHN cloud, AWS, MS, Akamai, KOCHAVA, 뒤끝)에서 제공하는 마케팅 및 클라우드 등 각종 서비스 ▲종전 게임오디션 전체기수와 교류 기회 등이 제공된다. 이번 회차 오디션에서는 신설된 ‘플레이스테이션즈 픽(PlayStation’s Pick)’에 ‘트라이펄게임즈(대표 정만손)’의 ‘베다’와 ‘실외기 오퍼레이션(대표 설재석)’의 ‘블랙아웃’이 선정돼 앞으로 소니 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의 인디 게임 지원 프로그램 참여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송은실 도 미래산업과장은 “국내로 초청한 글로벌 시장 전문가와 청중평가단에게 우수한 국내 게임을 소개할 수 있는 무대를 오랜만에 열게 되어 뜻깊다”며 “게임이용자들이 만족하고 즐길 수 있는 수준 높은 게임을 개발하고 보급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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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08
  • “DMZ에서 시작하는 그린 데탕트” 16~17일 개최
    국내외 석학 110여 명과 함께 ‘DMZ에서 시작하는 그린데탕트’ 논의 김동연 지사, 기조 대담 통해 경기도의 새로운 평화 비전 밝힐 예정 더 큰 평화 구상, 경기북부·북한 접경지역의 강점 연계한 평화협력 모색 한반도 평화와 국제사회의 협력을 위한 논의의 장인 <2022 DMZ 포럼>이 오는 16~17일 양일간 고양 킨텍스에서 경기도 주최, 킨텍스·경기문화재단 공동주관, 통일부 후원으로 열린다. 올해 DMZ 포럼은 국내·외 석학, 전문가 등 11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평화의 의미를 정치·군사·안보 차원을 넘어 생태·환경 등으로 확장하는 내용의 ‘DMZ에서 시작하는 그린데탕트’를 중심으로 논의를 벌이게 된다. 도는 DMZ가 70년간의 ‘자기 치유’를 통해 높은 긴장과 갈등 속에서도 세계적인 생물 다양성의 보고로 재탄생한 만큼, 이번 포럼에서 DMZ의 가능성을 집중적으로 논의하고 새로운 평화 비전을 밝히겠다는 구상이다. 평화 비전의 핵심 내용은 16일 ‘DMZ에서 얻는 「더 큰 평화의 영감과 비전」을 주제로 열릴 김동연 지사와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의 개회식 기조 대담에서 드러날 전망이다. 이날 김 지사는 ‘더 큰 평화’ 구상, 경기북부 접경지역의 개발과 보존, 남북평화협력 등에 대한 경기도의 새로운 비전을 밝힐 예정이다. 이어 김 지사는 기조 세션 「‘함께 그린 평화’ ESG시대, 기업의 책임과 비전」에도 참석해 경기도가 기업, 공공부문, 시민사회와 연대해 지속 가능한 평화에 이바지하는 방안을 함께 고민한다. 이번 포럼에서는 4개 분과 15개의 세션이 개최되는데, 그중 개성공단 재개시 대북금융제재 하 청산결재 대안 모색에 관한 세션과 북한· 유럽간 교류협력사 분석을 통해 남북교류 재개의 돌파구를 찾아보는 세션이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먼저 「개성공단 재개와 민족 내부 결제체계 대안 모색」 세션에서는 이란 제재하 이란-EU간 결제체계 분석을 통해 개성공단 재개후 청산결재의 새로운 대안을 논의하며, 국제사회의 공감대 속에 남북 경제협력 자율성을 증진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파괴된 평화와 공동안보의 재건」과 「대북교류의 새로운 돌파구」 세션에는 지난 ‘75년 미국과 구소련까지 포함한 동서유럽 35개국이 맺은 집단안보선언인 ‘헬싱키선언’의 한반도 적용 및 남북협력 재개를 위한 경기도-유럽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있을 예정이다. 특히 해당 세션에는 수십 년간 북한과 국제사회 사이 가교 역할을 수행해온 글린 포드 전 유럽의회 의원, 울프강 노박 전 독일총리실 안보보좌관 등이 주제발표자로 참가한다. 도는 이번 이틀간의 포럼에 이어 오는 24일 파주 평화누리공원에서 경기북부 도민 200여 명과 함께 DMZ의 가치를 논의해보는 ‘도민 포럼’도 개최, 경기도형 ‘평화 의제’와 ‘평화 비전’을 제시해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DMZ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평화의 의미를 확장해보는 이번 DMZ 포럼에 대한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호응을 당부드린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포럼 참가 신청은 DMZ 포럼 홈페이지(www.dmzforum.or.kr)를 통해 오는 13일까지 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김동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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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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