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소방서(서장 이천우)는 관내 펜션, 야영장 등 숙박시설 화재 예방을 위해 소방․가스 관련 안전시설 확대 설치와 관계인 안전의식 강화를 당부한다고 12일 밝혔다.
대표적으로 2018년 강릉의 한 펜션에서 가스보일러로 인한 일산화탄소(CO) 중독으로 3명이 숨지고 지난 10월 포항의 한 모텔에서 같은 사고로 투숙객 3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소방서는 겨울철 다수가 이용하는 펜션, 야영장 등 숙박시설에서 발생하는 인명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일산화탄소경보기 등 안전시설 확대 설치 홍보를 추진한다.
주요 내용은 ▲구획된 실마다 단독경보형 감지기․소화기 설치▲가스 연소기 주변 가연성가스 경보기 설치 ▲보일러실 주변 일산화탄소경보기 설치 ▲보일러 배기관․배기통 점검 등이다.
이천우 서장은 “겨울철 한파가 심해지는 만큼 난방기구로 인한 사고 발생빈도가 높아질 수 있다”며 “숙박시설 관계자는 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수칙을 준수하고 안전시설 확대 설치에 적극적으로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김동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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